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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5 개인스토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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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나기사


(…………)

(……오랜만이군. 정병노사키)

(……전혀 변하지 않았어. 아니야, 내가 있을 때 보다 활기가 도는 것 같아)

(……모두, 웃고있어.)




(……다행이구나)

(…………)


……? 무슨 일이지, 거기 너?

……어, 안즈씨? 『프로듀서』인 안즈씨?

……나를 마중나온걸까나?


……잠깐 기다려

……(뭔가의 작은 책자를 열심히 읽고있다)

……기다리게했군. 그~러니까,


『마중 수고했다』

『내가 바로 슈에츠 학원의 지배자, Adam의 란 나기사다』


……잠깐만


『나 의외의 아이돌은, 전부 사라져 버려라』


……아, 잠깐 기다려줘.

엄청나게 무서운 얼굴을 하라고 쓰여있거든. 또 뭔가 크게 웃으라고도 쓰여있어.

……다시할게, 미안해.




『후하하하하! 나 의외의 아이돌은, 전부 사라져 버려라!』

『내 앞에 길은 없어, 내가 지나간 뒤에 길이 생긴다! 이 나야 말로 최강의 왕자! 영원한 우상!』

『굴복하는게 좋을거다, 우민들아. 이 빛나는 란 나기사의 앞에서는! 후하하하하!』




……좋았어


……아, 미안해. 놀랐지, 요즘 한창 컨셉을 만들어가는 중이거든, 나.

……그래도 아직 적응이 안돼서, 연습 중.

……나, 잠시 아이돌을 그만뒀던 시기가 있어서

……해외든가 돌아다녀서 말이야, 자아탐색의 여행같은 걸 했었어.

……그랬더니, 오히려 자기자신을 잃어버리고 말았지.

……일본어도 잊어버려서 말을 할 수 없어질 정도로

……그래도 히요리군이 다시 함께 열심히 해보자고 해줘서

……그래서 돌아온거야, 이 나라에.


……솔직히, 아직 그렇게까지 마음이 내키는 건 아니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이돌 업계는 살벌하고

……나,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건 잘하지못해.

……어째서 사이좋게 될 수 없는걸까.

……어째서 서로 사랑하며, 아껴줄 수 없는걸까.

……모두, 같은 행성의 가족인데말이야.

……약하기, 때문일까


……아, 미안해. 너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였지, 안즈씨.

……으음. 학생회실까지 안내해줄래?

……응. 【어텀 라이브】전에, 인사정도 할까싶어서


……라이브 개최지는 우리 쪽 지역인 것 같지만. 그러니까 오히려 『인사를 받는』 쪽이 보통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나는, 이 나라를 잠시 떠났었으니까


……지금의 정병노사키의 분위기라든가, 제대로 보고 느끼며 파악하고 싶었어.

……정병노사키의 학생을 빌리는거기도 하니, 예의로서 인사해야겠다싶었고

……에이치군과도, 만나야 하니까.

……그는 나쁜 계략을 잘 꾸미는 사람이니,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뭘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해.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후에는 어색해질테니

……미리, 사과해둘까싶어서

……『Trickstar』였나, 우리들과 함께 라이브를 하는 상대가

……그 아이들을, 부숴버리게 된다면 미안하다, 고.


…………

……왜그래? 안내해줘, 학생회실로

……나도 원래는 정병노사키의 학생이었지만, 거의 잊어버려서 말이야

……네가 데리고 가주지 않으면, 미아가 되어버릴거야.

……나, 잘 헤맨다고 해야하나. 그래, 쉽게 휩쓸리거든.

……텅 비어있는 걸까. 여러모로 빠져있어.


……안내, 잘 부탁해.

……자, 가자

……어라


……미안해. 너, 이름이 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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