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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2 개인스토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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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공원]


레오 : …………

……으응?

어라라, 어느샌가 밤이 되어버렸네! 여기, 어디야?

또~다시 정신차리고 보니 모르는 장소에 서 있었어, UFO에게 납치(abduction)당했던 걸까나?

아아, 지금 발상 진짜 좋네! 역시 『잠에서 막 깼을 때』가 제일 머리가 맑아, 엄청난 곡을 쓸 수 있을 것 같아! 역시, 난 천재라니까……☆

빨리 빨리, 잊어버리기 전에 영감(inspiration)을 적어두자! 수첩이……

어라, 짐이 없어! 지갑도 없어! 스마트폰도 없엇, 아무것도 없잖아!

아아아, 또 모르는 사이에 어딘가 떨어뜨렸나?

이래선 집에 돌아갈 수 없엇, 어쩌지? 거리공연이라도 해서 여비를 모아야 하나, 일단 오늘밤은 릿츠를 흉내내서 노숙이라도 해볼까~?

아아 정말, 나 바보! 천재지만 바보! 다음부터는, 짐 같은 건 잃어버리지 않도록 몸에 동여매야 하나?

……그나저나. 너,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너 말이야. 아까부터, 내 뒤에서 『살금살금』 따라오고 있었지?

다행이다! 내 착각이 아니었어! 기분 탓이었다면, 엄청 부끄럽잖아?

지나친 자의식 과잉, 같은 거 말야! 와하하☆ 다행이다 다행이야~♪

……어랏, 너 잘 보니까 유메노사키 학원 교복을 입고 있네? 어떻게 된 거지, 우리 학교는 남고인데?

하지만 치마잖아, 여자아이지? 어라라?

일반과 학생인가? 아니 그치만, 일반과는 교복이 다르고?

기다려! 말하지 말아줘! 답을 바로 말하면 안됏, 무한히 넓어져가는 망상을 안이한 해답으로 헛되게 만들지 말아줘!

아아아, 넓어져 간다! 망상이, 우주를 감싸안아! 쓸 수 있어, 지금이라면 명곡을 쓸 수 있어~☆

엣? 내년부터 유메노사키 학원이 공학이 되기 때문에, 너는 여학생 제 1호로서 전학왔다고?

그러니까 답을 말하지 말라고~, 사람이 하는 말을 좀 들어 달라고?

아아아아, 사라져 간다~! 역사에 남을 신의 곡잇, 천재의 작품이 사라져 버렸어!

이 우주에서, 인과율에서! 아까워, 아까워!

……훌쩍. 엣, 맞는데. 나, 츠키나가 레오. 어디서 만난 적 있었던가?

기다려! 생각하게 해줘! 이번에야 말로 부탁햇, 나에게서 기적을 빼앗아가지 말아줘!

답을 말할 때까지 너의 존재는 『우주』와 『시간축』에 있어서 무한의 넓어짐을~……

그러니까 『초면이에요』라니, 안일하게 답을 말하지 말라고! 뭐야 진짜!?

흐응, 스오우란 아이가 『Knights』의 리더를 찾고 있다고?

너, 그걸 도와주고 있는거야? 어째서? 이번에야말로 답 말하지 맛, 망상할테니까!

흐응, 너 『프로듀서』니까 될 수 있는 한 아이돌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하고 있구나~?

그런가 그런가, 확실히 내가 『Knights』의 리더긴 하지만?

그러니까아, 재미없는 현실의 이야기를 하지 마! 망상하게 해달라고! 이렇게나 부탁하고 있는뎃, 이 망상 살해자……!

앗, 좋네 그 단어♪ 그 중2병 같은『망상 살해자』란 두 개의 이름 만으로도 한 곡 쓸 수 있겠어, 잠깐 기다려!

떠올랐어 떠올랐어, 영감(inspiration)이☆

아아아, 수첩이 없었지! 그래도 모래밭이 있어!

거기에 손가락으로 오선지나 음표를 그리고, 사라져버리기 전에 편의점 같은 곳에서 대학노트 같은 걸 사면 돼!

완벽하다! 누구도 내 망상은 멈출 수 없다굿, 와하하하하……☆

우와아앗, 지갑도 없었다! 편의점에 가도 아무것도 살 수 없잖아, 나 바보! 사라져 간다~아, 천재의 작품이!

오늘만 해도 몇 개의 영감(inspiration)이, 무한히 넓어져가는 음악의 싹이! 주옥같은 작품이 사라져갔는지, 세계적 손실……!

미안해요 베토벤! 존경하고 있어요 비발디! 미래에서 기다려줘 바흐! 너는 싫어 모차르트!

엣, 메모장 빌려주는거야? 고마워 진짜 좋아햇, 사랑해! 잠깐 기다려 지금 바로 써버릴 테니까, 이야기는 나중에 들을 테니까 아마!

~……♪

……엣, 뭐야? 말 걸지 마!

나는 지금 걸작을 쓰고 있다고, 가르르릉!

와하하하☆ 기다려줘 루카땅, 오빠가 지금 루카땅이 자아낸 말에 사랑의 멜로디를 꽃 피워줄 테니까 말야~♪

……그러니까 대체 뭐얏, 옷 잡아당기지 마! 내 작곡을 방해하지 마~!

엣, 루카땅은 우주에서 제일 러블리한 내 여동생인데?

루카땅에게 뭔가 불만이 있다면 목숨을 걸고 싸워주지, 덤벼!

으응~…… 알았어 알았어, 기분이 내키면 유메노사키 학원에도 얼굴을 내밀 테니까. 『Knights』의 녀석들이 나를 찾고 있다는 거지, 왜 이제와서?

무슨 일이 있든지 간에, 그 녀석들이라면 스스로의 힘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숨막히는 감옥같이 미지근한 물에 있으면, 신이 나에게 준 휘황찬란한 날개가 썩어서 떨어지고 말 거야!

이제와서, 내가 『Knights』의 녀석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방해가 될 뿐이야, 나는 『왕이 되지 못했던 남자』니까……

아앗, 방금 구절도 좋네☆

쓸 수 있어 쓸 수 있어! 지금이라면 명곡을! 역시, 가끔씩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쪽이 자극이 되어서 좋네!

이 재발견에 감사를, 고마워 고마워☆

……그러고 보니. 이제와서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너 이름은 뭐야?

안즈! 좋네! 어떤 연유로 그런 이름이 된 거야?

역사적인 관점에서? 그냥 유행을 따라? 아니면 영감(inspiration)에서?

기다려! 아직 답을 말하지 말아줘!

어리석은 아이가 지적하기 전까지, 벌거벗은 임금님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몸에 걸치고 있으니까! 와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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