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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02 개인스토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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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 스페이스




하지메:저기. 시, 실례합니다

저기. 선배의 발 밑에, 더러운 헝겊 같은게 떨어져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네, 그거에요. 다행이다아, 드디어 찾았어요...♪

한참 찾아다녔어요. 오늘은 바람이 강하니까, 어딘가 멀리 날아가버린게 아닐까아 하고 생각했는데

뭐야, 이렇게 가까이에 떨어져 있었네요...♪

그래서, 저기. 굉장히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그 헝겊을 줍고 싶은데요

쭈그리면, 그게, 선배의 속옷 같은게 그러니까...보인다고나 할까요? 죄송합니다!

아아, 주워주시는거군요. 감사합니다~, 살았어요

이 은혜는, 언젠가 갚겠어요. 힘낼게요, 노력할게요...♪

죄, 죄송해요, 말씀드리는게 늦어졌네요. 저는, 시노 하지메라고 해요

점심시간에는 여기에서 빨래를 하는 게, 제 일과예요

모두의 스테이지 의상이라던지, 연습복이라던가를, 빨고 있어요~♪

전문업자분도 계시지만, 돈이 드니까요

내가 할 수 있는건, 내가 해야지 라고...

저희 같은 1학년의, 그것도 약소『유닛』은 여러가지로 절약해야죠...절제가, 필요해요

궁상맞은 아이돌이라니, 생각하던 것과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어라, 『유닛』에 대해 모르시나요. 그렇구나아, 선배가 소문의 전학생이셨군요~

여성분은, 교내에선 오랜만에 만나는 기분이 들어요...♪

『유닛』이라는건 말이죠, 그러니깐, 교내 한정의 아이돌 그룹 같은거에요

유명한 곳은 호화찬란한 느낌이지만, 저희 같은 곳은 빠듯해서...

거기다 저희는, 저 이외에는 정말 생활능력이 없어서...저, 아이돌이라기 보단 잡일꾼 같아요...

마시로 군이라던지, 부탁하면 빨래 정도는 도와줄 것 같지만

그 애도, 잔걱정이 많지...그다지, 부담을 주고 싶진 않고...

게다가, 빨래 하는건 좋아해요. 기분 좋죠~, 세제의 좋은 냄새도 나고....♪

그리고, 빨래만 하고 있으니까 능숙해져서

다른 『유닛』같은 곳에서 잡일을 의뢰 받는 일도 있다구요~

뭐 그런 수입 따위, 대수로운게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됐다는 게, 기뻐요. 게다가, 전 가난하니깐...

이런,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죄송해요.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에, 전부 빨아서 널어야...

일단은, 선배가 주워주신 이 헝겊을...

어, 어라?

저기. 선배, 이상한걸 물어서 죄송하지만. 닌자의 쇄유자(鎖帷子)는, 어떻게 빨아야 하는걸까요...?

어, 어째서인지 그런 의상이 섞여있었어요~ 낯선 옷감과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더니만...

뭘까요 이건? 어떻게 해야 하지?

으으, 우리 학교는,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선배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나요?

그, 그치만, 힘낼게요. 저, 가난하고 서툴지만. 노력하면, 언젠가 반드시 보상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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