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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상점가) 

퇘리: 하지메~ 저긴 어디야? 




노농: 저긴 양판점이에요, 토리군. 학교에서 쓰는 일용품들을 구입하는 곳이에요♪





퇘리: 그럴리가, 여기라구? 
지금까지 상점에 직접 위탁해 왔으니까, 위치가 학교 근처일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보아하니 변변치 않은데, 정말 여기서 괜찮은 물건들을 팔고 있는거야? 품질에 이상은 없을까? 
안 좋은 물건을 쓰다가 고귀한 내가 피해라도 입으면, 이 가게들 전부를 팔아도 보상이 안 될 것 같은데~? 




노농: 일년 내내 영업하는 양판점이 아니라서, 가게 겉치레를 예쁘게 할 필요는 없었나봐요. 
안쪽은 정말 커서, 엄청 많은 물건들을 갖춰놓고 있어요♪
품질 문제도 없고, 저희 가족이 평소에 쓰는 물건들보다도 꽤 고급인 상품들을 팔고 있어요~ ♪





퇘리: 하지메는 와 본거야? 




노농: 네, 휴일에요. 아르바이트 때문에 와봤었는데, 나중엔 안즈 선배도 오셨어요. 





퇘리: 안즈가 여기에 대해 얘기하는 건 못 들어봤는데... 하지메, 좀 더 얘기해 줘! 궁금해! 




노농: 별로 영양가있는 얘기는 아니라서 토리군이 재미없어 할 것 같은데... 
그 때 안즈선배한테 많은 신세를 져서요, 선배를 곤란하게 했었고.. 떠올리면 창피해져요. 계속해서 '선배가 고생이 많으시네요,' '신세를 지고 있어요,' '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저도 언젠간 선배한테 도움이 되어서, 선배가 '하지메 덕분이야' 라고 말하는 걸 듣고 싶어요....♪






퇘리: 흐흥,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니야, 하지메가 좀 더 귀여워지면 되는거라구. 




노농: 니쨩도 그런 말을 했었어요. 저한테 귀여운 소품들을 갖다주거나 귀여운 의상들을 많이 입혀보거든요. 





퇘리: 지금 가지고 있는거 있어? 보여줘봐~ 





노농: 아, 지금은 안 들고 있어요. 
아르바이트할때는 귀찮고 불편해서 보통은 집어넣고 있다가 필요할 때만 꺼내놓고 있어요. 

여기요, 토리군~ ♪





퇘리: 오, 기본적인 토끼 악세사리네. 귀엽긴 한데, 곰 모양이라든가 다른 건 없어?




노농: 저희는 라비츠라서, 토끼 악세사리가 유닛 테마에 제일 맞으니까요. 
다른 모양도 있기는 있는데, 집에 두고 왔어요. 제 여동생이 엄청 좋아해요. 
토모야군, 미츠루군이나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니쨩이 고르는 물건들을 보면 늘 호평을 한답니다. 




퇘리: 너희 리더도 꽤 유능하구나~ 근데 이건 어디서 산거지? 로고가 안 보여. 




노농: 로고? 아, 브랜드 말씀하시는 거군요. 
이건 딱히 브랜드가 있는 제품은 아니에요, 니쨩의 집 근처에 있는 개인 상점에서 만든 거라서, 정말 '한정 아이템'이에요♪ 
괜찮으면, 한 번 달아볼래요? 토리군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머리에 핀을 꽂고, 앞에서 잘 보이게 자리를 잘 잡으면...♪ 
아, 역시 정말 귀엽네요. 악세사리 하나 달았을 뿐인데, 토리군도 라비츠처럼 보일 수 있겠는걸요…




퇘리: 당연하지~ 귀여운 것들은 나한테 뭐든 어울린다구~? 
하지메, 나 토끼모양 말고 다른 것도 해보고 싶어~




노농: 정말 괜찮아요? 토리군이 착용하려면 물건이 상당한 고급이어야 하지 않나요...? 




퇘리: 아무리 귀여운것이어도 아무도 안 쓰면 소용 없는거잖아~ 
그거, 들어봐~! 얼굴 옆에다가 대고 귀여운 표정을 지어! 그리고 포즈는 작은 동물처럼, 예전에 내가 알려줬던거~





노농: 이, 이렇게요? 





퇘리: 너무 뻣뻣해, 긴장 풀어~! 인형을 좀 더 얼굴 가까이로 대고 얼굴에 문지르듯이☆





노농: 어, 얼굴에 대고요?! 
알겠어요...! 열심히 해볼게요! 

(이렇게 말은 했지만 아직 아르바이트 끝나고 세수를 못 해서, 제 땀이나 먼지가 인형에 묻으면 토리군이 좋아하지 않을 거에요.)
(인형이랑 제 얼굴 사이 거리를 적당히 띄웠어요. 정말로 얼굴에 문지를 수는 없으니까요...) 

짠☆





퇘리: 에헤헤, 좋았어~☆ 





노농: 고마워요 토리군~♪ 
토리군에게 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니쨩이랑 모두에게 말해줘야겠어요, 에헤헤헤… ♪






현빈: ...정말, 심취하게 되는 장면이네요... 
회장님께서 여기 계셨다면 급작스럽게 심장에 무리가 가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이 천천히 성장하고 있어요. 기쁘지만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 

아, 죄송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했네요. 

저랑 같은 기분이시라고요? 그러시군요. 안즈씨는 프로듀서죠, 아이돌이 성장하는 걸 보고 행복해하는... 그럼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겠네요. 

다가오는 해에, 지금 3학년분들이 졸업하고 나면 저희 도련님과 이 학교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상상이 안 됩니다. 저도 조금은 기대가 되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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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앞) 

현빈: 도련님, 움직이지 말고 제대로 서 보세요. 머리에 붙은 잎사귀들을 떼어드리겠습니다. 
세심하게 떼어내야하는데 도련님이 크게 움직이시면, 머리가 더 많이 엉킬거에요. 





퇘리: 그럼 네가 더 더 세심하게 해주면 되잖아, 넌 노예일뿐인데 어째서 나한테 명령을 하는거야~? 지금도 그렇고. 날 보기만 해도 감정이 격해지나봐. 
오늘도 울먹이면서 '도련, 도련님 원숭이가 되셨군요!' 하고 소리를 지르질 않나, 내가 이사라 선배라도 된 줄 알았네. 





현빈: 도련님 얼굴에 묻어있던 진흙이랑 머리에 붙은 이 나뭇잎들 때문이라니까요. 도련님의 그런 모습을 보면 화나고 고통스럽습니다. 





퇘리: 나뭇잎들이 나한테 좀 쏟아지긴 했는데, 신경 쓸 만한 일도 아니야. 
넌 왜 내 사소한 행동 하나마다 그렇게 격한 반응을 하는거야? 
이미 다 컸으면서, 그렇게 울고 그러면 창피하지 않아? 
내 노예인 이상, 좀 더 나한테 쓸모있는 일들을 해 달라구. 





현빈: 그럼 도련님, 학생회실로 다시 돌아가시겠습니까? 
'쓸모없는' 제가 도련님의 일을 마저 끝내고 왔는데, 아마도 제 실수였던 모양이네요♪





퇘리: 에~ 사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내가 일할 때 실수했던 걸 떠올리게 해서 나 창피하게 하려는거지! 





현빈: 그렇게 혼내신다면, 저도 뭐 변명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오늘 일어났던 일들은 다 도련님 때문이었습니다♪





퇘리: 하지만 지금은 다 해결됐잖아~? 내일 원예 전문가가 온다고 했으니 어떻게든 수습되겠지. 진행과정도 문제 없었고, 회장도 안심할 수 있도록 설명해줬고. 이 정도면 충분하잖아! 





현빈: 그렇게 말씀하셔도, 대부분의 작업은 스오우님과 시노니ㅁ.., 시노군이 했다고 하던데요. 도련님은 거의 작업 막바지에 도착하셨고요, 제 말이 맞죠? 안즈씨께 다 들었답니다. 






노농: 후시미선배, 그게 아니라 제가 제일 처음 와서 시간을 많이 보낸 것 뿐이에요. 스오우군과 토리군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해 지기 전에 일을 끝낼 수 없었을거에요. 스오우군이랑 토리군이 열심히 일을 해줘서 좀 놀랐지만요... 모두들 많이 도와주셨어요. 
스오우군한테도 다시 감사하고싶은데 방금 전에 가족이 데리러 와서 먼저 돌아갔죠... 어, 어쨌든 저 혼자서 일을 해낸건 절대 아니고 토리군도 많이 도와줬으니 토리군에게 그렇게 말씀하시지 말아주세요...! 




현빈: 시노군... 제 기억 속 모습보다 훨씬 의젓하십니다. 라비츠의 분들은 다소 유약해서 무른 면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네요. 아, 말이 다른 데로 샜습니다. 
오늘 도련님의 옆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일해주신것도요♪




노농: 아니에요, 제가 할 말이에요. 
토리군은 자존감 높고 우아하고 귀여워요. 토리군은 친구가 되어주고, 제게 귀엽게 행동하는법도 가르쳐주고.. 토리군과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전 토리군을 정말 좋아해요… ♪




현빈: ... 



퇘리: 울지마! 못 봐주겠네!



현빈: 안즈씨도 걱정해주시나요, 저는 괜찮습니다. 
도련님이 이토록 열심히, 눈에 띌 만하게 누군가를 도와준 모습은 처음 봅니다.
안즈씨가 옆에서 확인해주시지 않았다면 오늘 들은 것들을 전부 믿을 수는 없었을겁니다♪





퇘리: 정말 시끄러운 노예라니까~! 
하지메, 이런 당연한 걸 내가 먼저 알려줘야해? 서민이 나보다 중요한걸 먼저 말해버리다니, 안 되잖아? 




노농: 아, 정말 죄송해요! 토리군 말이 맞아요, 제가 좀 잘난척 하면서 말한 것 같아요... 
방금전에 말 했던 건 못 들은걸로 해 주세요. 후시미선배와 안즈선배도, 제가 했던 말을 못 들은 척 해주세요.
그럼 '중요한 걸 제일 먼저 말하는 사람은 토리군' 이 될 수 있으니까요. 토리군, 부탁해요♪





퇘리: 응? 갑자기...?! 
뭐 어쨌든. 회장이 말하길 언제나 침착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했으니♪ 

에헴, 하지메도 귀여워, 물론 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에 띌 정도야. 
그러니까 하지메가 내 친구가 되는 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거야, 알겠어? 
난 오늘 하지메랑 같이 일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 
...이정도면 된건가? 






노농: 네, 그럼 이제 제가 다음에 말할게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저도 오늘 토리군과 함께 일해서 행복했어요. 토리군의 친구가 될 수 있어서,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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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돼: .... 




노농: 우, 우앗! 스오우군, 멈춰주세요!
어디 볼까요.. 휴, 좀 많이 자른 것 뿐이네요. 
아, 죄송해요. 마음이 급해서 그만... 스오우군을 너무 놀라게 했나요? 안색이 좋지 않아요...? 

에헤헤, 걱정 마세요, 이것보다 더 많이 잘렸던 화초도 신경써서 돌봐 주었더니 봄에 꽃을 피우더라구요. 
이제 여긴 저한테 맡기고, 스오우군은 안즈선배와 같이 쉬세요♪





빨돼: .... 





노농: 스오우군... 제 말 듣고 있나요? 이제 가위는 저한테 주실래요? 

?! 

안즈선배, 스오우군의 상태가 이상해요...!

멍하게 서서, 어떤 말에도 반응을 안 하고 있어요. 들고있는 원예 가위를 떨어뜨렸는데도 반응이 없어요..!
스오우군이 왜 저럴까요... 저 때문에?

우왓... 라비츠는 나이츠와 같이 무대도 하고, 함께 어울리고 있는데.. 
오늘 일로 관계가 깨져버리면, 저,저,저는 어떻게 하죠? 니쨩의 노력들이 모두 헛수고가 되어버리면...!

선배가 스오우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좀 나을거라구요? 알겠어요, 선배에게 맡길게요. 
스오우군을 평소 상태로 돌려놔주세요...♪





빨돼: Jesus Christ! 
우... 책에 나와있던 대로 했는데, 자세도 완벽했고 방법도 정확했습니다! 
그런데 왜 컷팅만 시도하면 손이 덜덜 떨리는걸까요? 

어떤 방법을 써도, '침착하자' 생각을 해도, 결과가 똑같습니다! 
심지어 실제로 자를 때는 손이 더욱 떨려서,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 "Gardening" 지식은 전부 책에서 본 거고 실제로 해본 적은 없기는 합니다만.. 하지만 이론과 실제의 갭이 그렇게도 큰 것이었나요?! 

이번 일은 매우 도움이 되는 경험인 것 같지만... 누님 앞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를 놓쳤어요, 저의 가치를 입증해 보일 기회였는데... 츠카사는 심란해졌습니다... 








퇘리: 에, 안즈잖아~! 안즈~ 여기야 여기, 아 하지메도 같이 있네~ ♪ 
둘이 장갑끼고 원예도구들 들고 있는 걸 보면, 지금 아르바이트 하는 거야? 
그럴리가 없는데, 설마 공교롭게도 뽑힌 게 너희들이었단 말야...? 



노농: 안녕하세요, 토리군. 저랑 안즈선배한테 뭐라고 말 한 거에요? 




퇘리: 아니, 아무 말도, 나 아무 말도 안 했다구~? 
...근데 왜 츠카사도 여기 있는거지, 서민들의 삶에 흥미라도 느낀거야? 





빨돼: 토리군, 언제 도착한거죠?





퇘리: 갑자기 말 돌리지 말라구? 표정이 이상한데? 
어쨌든, 난 츠카사랑 싸울 일 없어~ 지금 막 왔는데 무슨 일이 있다는거야~? 




빨돼: …그렇다면 좋아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토리군, 오늘은 후시미 선배와 함께 안 다니나요? 




퇘리: 정말,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짜증난다구, 날 보기만 해도 유즈루 얘기를 하니. 난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애가 아니라고. 





빨돼: 정말 유감입니다, 후시미선배는 정말 뛰어난 인물인데 말이죠, 토리군은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 하는것 같습니다. 후시미 선배가 스오우 가에서 일했더라면... 






퇘리: 내 노예 데려갈 생각 하지마~! 누가 뭐래도 내 노예는 내 꺼니까! 칭찬하는것도 혼내는것도 나만 할 수 있는 거라구~! 
물론, 안즈는 해도 되지만~ ♪ 





빨돼: 잠깐, 누님은 우리 선배인데 좀 더 공손하게 대하라구요! 
누님도 토리군의 노예라고 여기고 있는건가요... 
누님, 어린애 응석을 너무 받아주지 말아주세요. 
누님은 츠카사의 여왕이십니다. 누님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라면, 츠카사는 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






퇘리: 우, 여왕이라구? 안즈, 츠카사랑 무슨 게임이라도 하는 중이야? 
스오우가의 자식은 갑자기 "충성을 다한다" 느니 이런걸 말하는데, 그 소릴 들으면 네 가문 사람들이 울지도 몰라. 지체높은 가문의 자식이라면 충성이란건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바칠 수 있게 하는거라구~? 
그러니까, 안즈는 내 말 잘 들어야 해? 응응, 상도 많이 줄게☆





빨돼: 히메미야 가에서 가르치는 것들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토리군은 저와 같은 미성숙한 1학년이고, 단지 남보다 좋은 가문에서 운좋게 태어난것 뿐입니다. 남의 충성심을 마땅하게 받을 만한 자질은 아직 부족해요. 

누님을 포함한 우리 선배들은 다 뛰어나고 훌륭한 면이 있고, 꼭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별 같습니다. 그런 분들께 배울 기회가 있다는것이 정말 행운이에요♪





퇘리: 하아아~? 츠카사, 너 뭔가 주객전도된 생각을 하고있는데? 
명문가의 자제로서 다른 사람들이 널 존경하게 만들고 널 위해 일하도록 해야지. 이건 자연스러운거라구.





빨돼: 그런 점에서 바로 토리군의 유아적이고 고집불통인 성격이 드러나네요.





퇘리: 뭐? 그건 츠카사의 고리타분한 생각이겠지. 꼭 진흙속에 돌이 꽉 박혀있는 것 같아, 융통성없고 구시대적이야! 




빨돼: .... 




퇘리: .... 





노농: 으음, 히메미야군 스오우군...? 
싸움은 나빠요, 더 이상은 다투지 말아주세요...
아직 일이 덜 끝났으니까,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퇘리: 좋아, 츠카사한테 제대로 된 행동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네. 하지메, 도구 줘봐~!





빨돼: 저도 보고만 있지는 않겠습니다, 토리군. 
하지메군, 적당한 도구를 골라주시겠습니까? 가위질은 못 하더라도, 제가 할 만한 일이 있을 겁니다. 
여긴 전쟁터입니다, 그리고 나이츠는 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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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농: ♪ ~ ♪ ~ ♪ ~ 

아, 선배한테도 들렸나요? 

평소보다 일이 수월해서 그런지,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 정도에요... 


좀 더 크게 불러달라구요? 이건 라비츠 노래가 아니라서 조금밖에 모르는데, 그래도 괜찮으세요? 

며칠전에 교내방송에서 나온 노래인데, 아마 니쨩이 고른 노래 같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니쨩의 안목은 정말 좋아서, 니쨩이 산 라비츠 소품들도 다 사랑스럽답니다 ~ ♪ 




제 노래를 정말 듣고싶으시다구요? 하긴, 너무 조용한 상황도 사람의 기분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선배도 제가 일하는걸 보고 계시니까 지루하실수도 있고... 

지루한게 아니라, 겨울이라 꽃이 별로 없는게 아쉽고, 꽃들 사이에서 제가 서 있으면 정말 예쁠 것 같다고 생각하셨다구요? 


아, 선배가 절 칭찬해 주셨지만, 과찬이신 것 같아요. 

보통은 꽃과 어울리는 건 여자아이라고 하니까요. 저같은 남자아이는 여자가 될 수 없고... 제가 여자가 되면 꽤 이상할거에요! 




우왓?! 저 지금 땀도 났고 선배가 제 머리를 쓰다듬으시면 손이 더러워질거에요! 손수건을 어디에 뒀더라..? 우우, 선배가 전혀 듣질 않고 있어..?! 

우와, 결국 머리가 헝클어지고 말았어요, 그래도 쓰다듬어지는건 기분좋네요♪

선배의 손길은 따뜻하고 부드러워요. 희미하게 좋은 향기도 나고요...♪




저는 집에서 첫째에요. 늘 동생들 앞에서 맏이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니까, 누가 제 머리를 쓰다듬어준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기분좋은 느낌이 계속됐으면 좋겠어요...♪




음...? 누가 이 쪽을 쳐다보는 것 같아요. 

우왓, 꼭 노려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뭔진 모르겠지만 불편한 느낌...

선배는 안 느껴지세요? 

제 망상이 아니라, 꼭 저를 공격할 것만 같은, 정말 강렬한 시선이 느껴져요...! 






빨돼: 누님! 여기서 뭘 하고 계신겁니까?! 

날씨가 추운데, 밖에서 오래 계시면 안 됩니다. 

누님이 아프기라도 하시면, 저 츠카사 스오우, 기사로서 얼굴을 못 들게 될 겁니다! 

실내까지 에스코트 해드리겠습니다! 





노농: (누군가 노려보는것 같던 느낌이 사라졌네...?)






빨돼: 네...? 하지메군의 일을 도와주고 계시느라, 얼마동안은 더 여기 계셔야 한다구요? 

그렇다면, 옆에서 제가 거들어드리겠습니다. 누님이 일 하실때 옆에서 보고만 있는건 무책임한 일이겠죠. 


이 일이 알려지면, 전 잔소리도 들을 것이고, 나이츠의 선배들도 탐탁치 않게 여기실 겁니다. 

미숙한 실력이지만, 선배들처럼 나이츠의 프라이드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래서, 하지메군, 어떤 일을 하고 있었습니까? 제가 같이 해도 되겠죠? 






노농: 음, 스오우군...? 도와준다고 말해줘서 정말 고맙지만, 스오우군은 정원에서 일 해 보신적이 있나요? 경험이 없으면,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답니다. 

일이 별로 많이 남지 않았으니까, 저 혼자서도 나머지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빨돼: 사양하지 마세요, 제가 도운다면 하지메군과 누님의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을겁니다. 

예전에 'Gardening' 에 대한 책을 읽은 적도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도구들도 바꿔서 쓴다고 하던데. 제 말이 맞죠, 하지메군? 


겨울엔 약간만 가지를 다듬어주고 봄이 오기 전까지 너무 많이 비료를 뿌리면 안 된다고 합니다. 

쉬운 일이에요, 초심자들도 빠르게 일을 익힐 수 있을겁니다.





노농: 에헤헤, 스오우군은 원예 쪽으로도 상당히 잘 알고 계시네요. 

저랑 똑같은 1학년인데, 스오우군은 아이돌 활동이나 공부나 전부 뛰어난데다 평소에도 우아한 모습이고... 

부러워요♪





빨돼: 우연히 관련 책을 읽어본 것 뿐입니다. 하지메군이 읽었다고 해도 잘 이해할 수 있었을겁니다. 

누님, 걱정 마세요, 제가 아름답게 일을 완성해보이겠습니다. 

쉬시면서 그냥 보고만 계세요. 

그럼, 츠카사 스오우, 일을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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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농: 안즈선배, 안녕하세요~♪(오후인사)
저는 정원 손질할 도구들을 챙겨서 오는 길이에요... 선배는 여기서 얼마나 기다리셨나요?

거의 10분이요? 우앗, 죄송해요! 
신선한 생강으로 만든 생강차를 좀 가져왔는데, 드셔보실래요?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니까, 겨울에 꼭 맞는 차랍니다. 
이웃집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여자는 몸이 따뜻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이번 겨울에는 특히 제 여동생을 더 신경써주고 있어요. 


에, 저요? 저는 괜찮아요. 자재 창고에서 나올때쯤엔 몸이 엄청 따뜻해져서, 심지어 땀도 조금 났어요.
이번 아르바이트는 정원의 나무들을 손질하는 것이랍니다. 겨울동안 나무 손질을 해 놓지 않으면, 봄이 와도 제 때 꽃을 피우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이 일이 정말 중요해요~ ♪


그런데, 이런 일이 왜 학교 내 일거리인지는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학교 밖에서 전문가를 데려왔었고, 그래서 학생들한테 이 일을 맡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래요. 


나무 손질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일이라서 제대로 다듬어주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 버려요. 


네?? 선배는 못 한다구요?! 눈에 보이는 가지들을 마음대로 자르면 안 돼요...! 
하지만, 생각도 못 했어요. 안즈선배도 잘 알지 못하는 일이 있다니...♪
아, 죄송해요~?! 제가 실례되는 말을 했나요? 비웃을 의도로 말한 것은 아니었어요, 선배! 
선배는 보통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고 뭐든 생각해내고 사람들을 챙겨주시니까요. 
그래서 선배가 나무 손질법을 모른다고 하셨을 때 놀랐답니다, 정말 그 뿐 다른 뜻으로 말한 것은 전혀 아니에요! 


화 안 났다구요? 아, 다행이다, 안심이에요♪
안즈선배는 늘 따뜻하게 얘기해 주시니까, 가끔 제가 선을 넘는 것 같아요. 



아, 다시 주제로 돌아가야죠... 저는 늘 이래요, 다른 사람이 말 하는 쪽으로 금세 주의가 산만해져서 가끔 제가 하려던 말을 잊어버리고 말아요. 
니쨩도 "하지메칭~ 줏대를 가져!" 하고 말해주셨어요. 그런데 "줏대있게 행동하기" 는 쉽지가 않네요...♪



우왓, 죄송해요. 대화가 또 다른 길로 새버렸어요! 
아, 나무 손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죠, 짚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식물 기르는걸 좋아해서, 원예 쪽으로 조금 알고있지만, 보통은 이런 일이 교내 아르바이트로 올라오는 경우가 없어서.. 학교SNS에서 긴급 아르바이트라고 올라온 것을 봤을 때 정말 놀랐어요♪ 
게다가 보통 아르바이트보다 보수도 꽤 괜찮구요. 
이번 일을 제대로만 해내면, 꽤 많은 여유 용돈이 생기게 될 거에요. 경험 해 봐서 나쁠 것도 없구요. 
그래서 이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답장이 빨리 올 거라고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빨리 온 것을 보면 아마 의뢰한 쪽에서 이 일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었던걸까요...? 



일을 다 끝내고 돈을 받은 다음에 기뻐해도 늦지 않지만, 사실 아르바이트 자리에 뽑혔다는 답장을 받고 나서부터 계속 들뜨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요. 



요즘 저희 라비츠의 실력은 처음보다 눈에 띄게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사실 자금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아요. 
연습실도 빌리고, 공연 의상도 준비하고... 돈이 들어갈 곳이 많아서, 자금을 좀 비축해 놓으면 안심된답니다. 

그래서 이번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해 줬더니 모두들 기대하는 분위기에요.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겠죠♪ 




운이 좋아요, 일이 그렇게 복잡해 보이지는 않거든요. 
학생들이 전문가 수준은 아니라는 걸 고려했는지, "최소한의" 수준 정도가 요구되는 것 같아요, 잡초를 뽑거나 꽃 가지들을 다듬는다거나 하는 것처럼요. 
이 정도의 일은 저 혼자서도 쉽게 해낼 수 있어요♪ 
네, 정확하게 기억해 주셨네요, 저는 정말로 식물 돌보는 걸 좋아해요~ 
무척이나 편안한 기분이 들어서, 하루종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답니다...♪ 


이야기 하는 동안, 아르바이트 장소에 거의 도착한 것 같아요. 장갑을 끼고, 시작 해 볼까요... ♪ 
먼저 잡초 손질부터 하고, 마지막에 꽃가지를 정리할 거에요. 
제일 재미있는 부분을 먼저 해 버리면 좀 아깝잖아요. 
제일 좋은 걸 마지막 목표로 놓고, 그걸 성취할 시간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요. 형편이 넉넉치 못한 사람들의 지혜랄까요 ♪ 



음, 안즈 선배 지금 딱히 할 일이 없으시면 저랑 같이 다니실래요? 
갑자기 도와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은 정말 간단해 보여요. 



결국 선배는 여기까지 저랑 같이 와 주셨네요. 정말, 안즈선배는 거절을 못 하시네요.. 
에? "여기 숨어서 조용함과 평화로움을 만끽하고 싶다" 구요? 
아, 알겠어요. 요즘 선배가 너무 바빠서 잠시동안만이라도 사람들을 피해서 쉬고 싶으신거군요. 
어른들은 이걸 "망중한" 이라고 부르던가요? 
에헤헤, 선배의 작은 속마음을 알아낸 느낌이에요. 저만 알고 있는 비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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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영지: 이것으로, 이 건은 마무리할까. 그래도 내가 쉴 수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내가 말하긴 좀 그렇지만 하반기가 가까워지니까 학생회의 일이 평소보다 많고.. 
S2는 두 달마다 열리고, S1은 계절마다 열리고, 거기다 SS.. 학생회가 그 이벤트들을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





앰: 그걸 알면서도 또 새로운 S3를 열고 싶어 하는거냐. S3때문에 어중이떠중이들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쉽게 만들어 내고 있어. 

최근들어 얼마나 많은 S3 신청서들이 들어왔는지 세 지도 못하겠군. 숨 쉴 틈 없이 밀려들어와. 제목만 봐도 수상한 느낌이 드는 신청서들도 있으니, 우리 선에서 제대로 판단하지 않으면 성가신 문제들이 반드시 일어날 거다. 그냥 그들은 우리를 괴롭히고 싶어하는건지도.. 

에이치, 네 건강이 겨울에 더 좋지 않은건 누구보다도 네가 더 잘 알고있잖아. 왜 이렇게 조급하게 구는거지?





퇘리: 아 정말, 부회장은 너무 호들갑이야~ 유즈루보다도 더하다니까~ 
회장은 부회장의 설교 들을 필요 없어요~ 앉아서 홍차나 좀 드시면 된다구요. 
여기요, 회장! 안즈가 차 우리는 비법을 알려줬는데, 진짜 맛있죠?





영지: 고마워, 귀여운 토리... 이건 확실히 안즈의 솜씨같네, 내가 좋아하는 맛이야. 





퇘리: 헤헤, 홍차 끓이는 간단한 일 정도야 별로 배울 것도 없었다구요~ 
회장, 칭찬해주세요. 머리 쓰다듬으면서 착하다, 해주세요☆





영지: 그래, 토리는 언제나 착한 아이란다. 
케이토, 너도 한 번 마셔볼래? 넌 홍차를 안 좋아하지만, 안즈의 방법으로 우린건 한 번 마셔봐도 좋을 것 같아. 





앰: 거절해야겠군, 나한텐 녹차가 더 잘 맞는 편이라서 말이야. 
히메미야, 에이치의 무릎에서 내려와라, 에이치의 몸에 부담을 주지 마.
에이치한테 매달리며 응석 부리는 것을 보니 뭔가 꿍꿍이가 있는 모양이군. 





퇘리: 부회장은 진짜 촌스러워... 서민들이나 그렇게 뒤에서 일 꾸미지, 나처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그럴 필요도 없는데. 
회장~ 오늘 할 일은 다 끝냈으니까 이제 가도 되는거죠? 





앰: 네 책상 위에 있는 서류들은 다르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서류 읽는 작업이 끝나면 순서대로 분류하고 책상을 치우고 건수 집계를 해라.
이런 간단한 것까지 가르쳐줘야 한다니. 





퇘리: 머리 쓸 필요없는 그런 단순노동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해도 되는거잖아! 유즈루한테 맡길거야! 
주인인 나를 돕지 못하면 사용인으로서 가치가 없는거라구.





앰: 네 일을 그렇게 쉽게 타인에게 넘기지 마라. 





퇘리: 흥, 부회장도 예전에 유즈루한테 일을 부탁한 적 있으면서~? 





앰: ...히메미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 모양인가. 
난 네가 오늘 학생회실에 왔을 때부터 오늘 해야할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지위를 가진 사람들은 그 책임과 힘을 견뎌야하고 그것이 그들의 의무야. 더 많은 권력을 가질수록 더 많은 의무가 생겨나. 
이건 의무를 잊고 놀고 싶을때 놀고, 싫증나면 자리를 떠나버리는 그런 어린아이 소꿉장난이 아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넌 언제까지나 보살핌 받아야 할 응석받이 어린애로 남을 뿐이다.





퇘리: 시, 시끄러워! 난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가 아니라구! 
부회장이 말하는 그 얘기들 다 무슨 의미인지 알고 이해하고 있어서 오늘 회장한테 일찍 가도 되냐고 부탁한거란 말이야! 




앰: ...네 그 말솜씨로는, 말하는 바를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어.




영지: 하하, 잠깐 내 말도 좀 들어줄래? 나는 토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것 같거든. 




퇘리: 우아앙, 회장~ 





영지: 아, 귀여운 토리의 얼굴이 어두워졌구나. 토리에겐 미소가 더 어울려 ♪ 

케이토, 내 생각엔 토리를 일찍 보내도 될 것 같아. 나머지를 유즈루에게 맡겨도, 그 아이는 아주 믿음직스럽잖아. 네 생각도 그렇지, 케이토? 
토리도 자기 일에서 중요한 부분은 다 끝낸 것 같고, 가끔은 융통성 있게 사정을 봐줘도 괜찮겠지.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강렬한 경험은 사람을 아주 들뜨게 하거든, 케이토는 절대 모르겠지만 ♪ 
네가 신중한 성격이 아니었으면 그 짜릿함에 매료됐을거야,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 기분을 느껴볼 수 있게 눈감아 줬을수도 있겠지♪






앰: 그런건 별로 알고 싶지 않아.. 잠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거냐. 정말, 구제불능이군... 
에이치, 네 결정이 그렇다면 나도 이 이상으로 언쟁은 그만두지. 
이미 말한적 있지만, 난 더 이상 너를 약하고 내 부축이 필요한 대상으로 보지는 않으니까말이다. 




영지: 하하, 무자비한 설교들을 보면 난 여전히 네가 예전의 케이토랑 같다고 느껴지는걸. 

이제 더 이상의 문제는 없어, 토리. 가서 네가 하려던 일을 하렴. 
허둥대지 말고, 토리라면 어떤 일이든 쉽게 해결할 수 있을거야. 
난 토리를 믿고있어. 토리도 스스로를 좀 더 믿어주도록 해. 진흙에 빠진 것 같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당당한 자세로 있어야 한단다. 

왕좌에 앉은 자는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만 해. 그게 단지 허울뿐인 모습뿐이라 할지라도, 사실은 깊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지라도... 왕좌의 위엄을 지키며 자리하고 있는 동안엔 사람들은 왕좌의 주인에게 어떤 확신을 품게 되지. 

누군가 실수를 저지른 상황에는, 모두들 '괜찮아' '잘 해결될거야' 라고 생각할거야. 고통스럽지만 아름다운 일이라고 받아들이자고 동의하는 셈이지. 
보통의 사람들도 이와 같아.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있는 한은, 심연으로 가라앉는 일은 없을거란다. 하지만 이런것들을 깨달은 후에는... 

... 

케이토, 괜찮아. 이건 나쁜 일이 아니야. 
나는 황제로서 토리에게 전해주어야 할 것이 있으니까. 
네가 말했던 것처럼, 한 사람이 가진 힘이 늘어나게 되면 감당해야 할 책임감과 부담은 더욱 커지더라고. 
그래서, 내가 몸소 느낀 것을 생각해서... 조금 도와주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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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26523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27119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27412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28275

5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28341

6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28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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