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이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9.03 아가씨과 함께
  2. 2017.09.03 개인스토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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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퇘리

그러니까~. 유즈루가 만든 도시락이 먹기 싫다는게 아니라, 맛없고 내가 싫어하는 음식들만 들어가있으니까 못먹겠다는거라구.

그렇게 내가 먹어주길 바란다면, 내가 좋아하는 걸로만 깔아놓은 도시락으로 해달란 말야. 어차피 유즈루라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 알고있잖아?


현빈

그러나 도련님, 좋아하는 것만 먹으면 영양이 불균형해집니다. 최악의 경우, 미각장애에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회같은 곳에서, 맛을 잘 모르겠다는 등 엉뚱한 소리만 하게 된다면 웃음거리가 될겁니다.

히메미야가의 차기 당주로서, 미래도 내다보고 평소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퇘리

시끄럽네~ 괜찮대도. 나는 누구에게도 손가락질 받지 않는 훌륭한 당주가 될거야.


현빈

그 근거를 제대로 말씀해주시지 않으면,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까요.

......애써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진심을 담아 도시락을 만들고있는데 말입니다.


퇘리

아무도 부탁하지않았어. 그것보다 우리 집안엔 제대로된 요리사가 있는데, 어쩌다 유즈루가 내 도시락을 만들게 된거야?

다른 사람의 일을 빼앗으면 안된다구. 다른 하인이랑 싸움이라도 하게 되는거 아니야? 사이좋게 지내. 나는 집안에서 껄끄러운 일 생기는거 싫어.


현빈

걱정하지 마세요. 요리사는 제 마음을 이해하고 오히려 식재를 조달해주는 등 협력해주고 있으니까요.

도련님은, 곧잘 사랑스러운 척을 하며 타인을 구슬리곤 하시니...... 모두, 무심코 어리광을 받아주고 있는거겠지요.

그래선 안되니까, 제가 철저하게 모든걸 관리하는 겁니다. 오늘은 이미, 요리를 주문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지만...... 내일부터는, 제대로 도시락을 먹어주세요. 


퇘리

으~ 알겠어알겠어. 진짜...... 잘난듯이 여러가지 잔소리나 계속 하고, 누가 주인님인지 모르겠네.

......응?


현빈

왜그러신가요, 도련님?


퇘리

으~응. 저기 유즈루, 저기 저 사람말야......?


메로나

~......♪


퇘리

역시! 히요리님......☆


메로나

응? 누가 내 이름을 불렀나?


퇘리

우와우와, 히요리님이다! 왜 유메노사키 학원에 계신거지? 저기, 저를 기억하시나요?


메로나

응응! 으음, 너는...... 누구? 미안! 잘 기억이 안나네!


퇘리

아아, 그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전에 인사했을 땐, 저는 작은 어린애였으니까요♪


현빈

흠. 오랜만에 얌전한 척 하는 도련님을 보게 됐군요...... 아, 혹시 토모에 집안의 히요리님이십니까?


메로나

그래그래! 나는 토모에 가문의 후계자, 히요리야! 응~ 나를 알고 있구나...... 사교 쪽은 형님에게 맡겨서, 나는 그다지 나가지 않는데말이지?


현빈

저는, 하인의 책무로서 귀족명부등을 읽어두었으니까요. 어렸을 적에, 여기 히메미야 토리님과 함께 인사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완전히 관계가 소원해져 있었네요, 오랜만입니다......히요리님♪


메로나

히메미야...... 아아, 에이치네에 *달라붙어있는 집안이지? 얕은 곳에서 가장 출세했다던, 그 졸부 히메미야 가문이구나!

*원래는 좀 더.. 小判鮫처럼 붙어있다고, 높은 사람에게 들러붙어서 이득을 얻는.. 좀.. 그런 더 기분 나쁜 표현임ㅇㅇ


현빈

후후. 그쪽의 격식이 더 높을텐데도, 꽤나 무례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당신이 사교 쪽에 잘 나오지 않는 이유도, 알 것 같습니다.




메로나

......너, 좀 건방지구나. 겨우 하인주제, 그렇제 주제넘게 나서지 않는게 좋을거라 생각하는데.


퇘리

저, 저기...... 험악해지지마, 유즈루. 분명히 말투는 좀 걸리지만, 히요리님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고.

가문이 쌓아온 역사같은, 집안의 격은 돈으로는 살 수 없으니까...... 그 점을 지적당하면 반론할 수 없어. 시대착오적이지만 그게 사교계니까.


현빈

네. 죄송합니다 도련님.. 주제 넘은 행동을 했습니다.


퇘리

괜찮아. 화내주는 것도 당연하고, 기뻐. ......그것보다 히요리님, 유메노사키 학원엔 정말로 뭘 하러 오신건가요?

앗, 그러고보니 에이치ㄴ...회장이 [서머 라이브]라는 거에 예전 지인을 불렀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히요리님이셨군요.

확실히 구피네의 히요리님이라면, 실력도 있으시고 인연이기도 하니, 딱이네요.


메로나

아아, 피네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말아줘...... 그건 개인적으로는 안좋은 추억이라서, 별로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으니까.

평소엔 반짝임만을, 영광만을 바라보고 싶어. 그게 좋은 히요리......♪


퇘리

저기, 잘 모르겠지만...... 그것보다 히요리님, 혹시 요리 주문 방법을 모르시는건가요?

저도, 그래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서. 기다려도 아무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으니까요~ 저쪽에서 식권을 사셔야해요. 


메로나

하하, 그런거였어? 공부가 됐는걸! 하지만 나는 그냥 쥰군이 여기에 있으라고 부탁해서 기다리고 있는거 뿐이란다?


퇘리

엣, 쥰군이라니......?


메로나

내 노예야. 우리 둘다, 「아래」가 건방져서 고생하는구나. 정말, 언제까지 기다려 줄 의리도 없으니......

먼저, 숙소로 잡아놓은 호텔에 돌아가야 겠어. 나랑 똑같은 교복을 입은 음침한 아이가 있으면, 그게 쥰군이니까......

너희들, 그런 애를 본다면 나는 먼저 돌아갔다고 전해줬으면 좋겠어.

그러면 이만, 히메미야의, 으음...... 이름은 뭐였지. 뭐, 상관없어. 바이바~이, 인연이 있다면 다시 만나자......♪


퇘리

......가버렸다. 우~ 히요리님이 저런 분이었나. 피네로서 활동하셨을 때엔 반짝반짝하던 인상이 강했으니, 성격같은 건 잊어버렸지만...


현빈

네. 회장님이나 도련님이 귀엽게 보일정도로, 노골적으로 귀족인 척을 하시는 분이네요.

토모에 재단은 곤경에 빠져있을 텐데, 본인은 여전히 품위 높은 듯이..


퇘리

흐흥. 내가 얼마나 너에게 상냥하게 해주고 있는지, 이제 알았겠지. 보통은 이렇게 대등하게 대화해주지 않는다구?


현빈

네. 히요리님같은 태도가 보통이지요. 귀족들은 개의 마음같은건 모를테니.

그래도. 저걸 흉내내라고는 말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근묵자흑이 되지는 않도록. 요즘의 도련님은 점점 평범한 꼬마 아이처럼 되어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퇘리

응~. 마음은 언제나 귀족답게, 스스로 일깨우고 있지만. 그렇다고 서민의 감각과 너무 떨어져 버리면 안되지. 우리는 대중을 위해 노래하는 아이돌이니.

그래도말야...... 꽤 화나네~ 졸부라는 말 들으니. [서머 라이브]에선, 그 트릭스타가 히요리님이랑 싸우는거였지?

트릭스타는 우리들에게 패배를 준 얄미운 상대지만. 그만큼, 지지 않았으면 좋겠네...... 응원해야겠어, 현역 피네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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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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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역 앞



남돼:어~이, 오히이상~?

GODDAMN! 어딜 쳐간 걸까요~, 그 망할 바보 귀족이?

역시, 미아가 되지 않도록 목에 줄이라도 달아놨어야 했슴다~……

그거한테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있다면, 내 인생도 앞날도 새까만데요?

아~, 반드시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슴다~……

교내에서조차 분위기 파악을 너무 못해서 주위랑 어울리지 못하는 『Eve』가 타교와 교류라니, 어울리지 않는다구여

역시 사고쳤다고~, 그러니까 싫다고 했는데~……

애초에 처음부터 내키지 않았다고요, 유메노사키 학원은 그 사가미 진이 있는 학교잖아여~?

그런 곳에 이쪽부터 머리 숙이고 맞으러 나가서, 『사이좋게 지내요♪』라니?

애초에 무리였다구요~, 이렇게 될 거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오히이상이 『유메노사키 학원은 내가 옛날에 다니던 곳이니까! 우리들에게 딱 맞는 일이지!』라고 말해서~

나랑은 관계 없는데 말이지~……?

엄청나게 불평하고 거부했는데, 그 바보가 『네 의견은 안 들어!』라고 여전히 남을 존나 깔보는 태도로 나와서~


……오왓!?

뭐, 뭡니까? 당신, 날 계속 쳐다보고……?

(으~. 소리 지르니까, 주목을 끌어버린 걸까요~?

어, 어라? 이녀석이 입고있는 교복, 분명……?)

저기. 실례합니다, 당신 유메노사키 사람?

아아, 그럼까. 그렇겠죠~, 사전에 조사한 자료에 교복이 실려있었고

오히이상이 예비조사같은 착실한 작업을 싫어하니까, 언제나 내가 하고 있지만

그런데. 그거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과의 교복이죠~, 거긴 남자밖에 없을텐데요?

하지만 당신 여자잖아요~, 스커트 입고있고?

흐응? 최근 『프로듀스과』라는게 생긴검까?

아~……뭔가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유메노사키 학원은 체제를 싹 바꿀 생각이라 했던가?

우리 학교……레이메이 학원이라던지, 또 슈우에츠(秀越)학원 같은 신흥 세력이 진출했으니까요~

역사가 긴 유메노사키 학원도, 대항해서 구조를 개혁할 셈임까?

헛수고라고 생각하는데요~. 유메노사키 학원따위 과거의 유물이잖아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시대의 흐름에 뒤처질 뿐이예요

시대를 만드는건 노인이 아니다, 라는걸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 죄송함다. 안되겠다~, 혼잣말이 버릇이 되버렸어

난 최근 『특대생』으로 올라간지 얼마 안되서,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잣말을 하는 수밖에 없어서 말이지~?

사람이 그립다구요~, 항상 같이 있는 오히이상은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제멋대로인 귀족(원문:雲上人)이고?

말이 안 통한다구요, 그 빌어먹을 귀족

응? 아아, 『오히이상』이라는건 토모에 히요리라는 놈인데요

그녀석 언동을 귀족인 것처럼 하고 다니니까, 싫어하라고 일부러 『오히이상』이라고 부르고 있슴다

짓궂은 짓이 안 통하지만요, 그녀석. 하늘 위의 천국을 향해 아무리 돌을 던져봐도, 어깨만 아프죠~……?

뭐 됐슴다. 한탄해도 어쩔 수 없고, 전력으로 그 바보에게 아첨할 수밖에 없으니까

아~아……내 인생은 항상, 앞길이 깜깜하죠~?

어떻게 하지~……. 오늘은 회의 뿐이고 레슨은 안 한다니까, 호텔로 먼저 이동해서 짐 정리라도 할까?

이번 일은 장기전이 될 것 같고, 그 바보가 대량으로 짐을 옮기는게 눈에 선하고……

정리해두지 않으면, 내가 잘 곳이 없을 것 같고 말이죠~?

어짜피 내가 회의 자리에 없어도, 오히이상이 멋대로 얘기를 정리해버릴테니까

부탁받은 다른 일도 있으니까~, 일단 개별행동 할까요?

딱히 사이좋은 친구도 가족도 아니니까, 언제든지 보조를 맞춰서 단체행동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죠

나는 나대로, 멋대로 굴거예요~?

……응? 당신, 아직도 있었슴까?

저기, 아직 뭔가 나한테 용건이라도 있슴까?

하아? 『잘 모르겠지만, 힘내』라고?

아아, 이거 참…….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너무 상냥하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그런건 익숙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역으로, 간지럽다구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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