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스토리_레이메이&슈에츠/사자나미 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9.03 저주의 사생아
  2. 2017.09.03 하이에나의 순정
  3. 2017.09.03 개인스토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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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남돼:실례함다~
어라...... 아무도 없는검까, 부주의 하네여~?
도둑이 들어와도 전 모르니깐여~, 최소한 문이라도 잠궈두면 좋을텐데?
(으응......? 아니, 저쪽에 있는 소파에 누가 자고있는것같은데?)

양호: ......으암. 뭐냐 너, 우리 학교의 교복이 아닌데
아~ 그건가, 레이메이학원과 교류시합 같은거에 참가하는앤가. 
어서와라 어서와, 교무실에 무슨 볼일이라도?

남돼: 앗...... 안녕하심까, 필요서류 같은것을 제출하러 왔습니다만

양호: 흐음, 그거 수고했구나
미안~ 데이터로 주고받아 처리하면 간단할텐데, 우리는 아직도 오래된 관습이 남아있어서, 일일이 종이서류가 필요해요

남돼: 아녀, 이 정도는 별 것 아니라 괜찮슴다.
근데 쫌 몇가지 상담하고 싶은것도 있는데요~
어느 정도의 지출은, 초대한 쪽...... 유메노사키학교가 지불해주신다는 이야기말인데요
진짜로 괜찮은건가여~? 우리쪽 바보가 마구마구 돈을 써대서, 꽤나 장난으로 넘길수 없는 부담이라고 생각하는데여~?

양호: 그런건 몰라. 예산에 관해서는 우리쪽 재벌아들이 대주고 있으니까, 아마 문제없겠지
뭐, 이왕이면 화려하게 해줘 버려, 일부러 오게 한만큼 제대로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갔으면 하니 말야
근데 곤란하네, 나는 딱히 『섬머라이브』인지 뭔지 하는거의 담당이 아니라서
기다려봐, 아키양......이번 기획을 쳐낸 교사를 불러줄테니까
그러니까... 얼레, 스마트폰을 어디에 뒀더라. 
안되겠다, 일본주를 3병 비우고나서부터 기억이 없어.

남돼: ......당신. 학교 안에서 술마셨던검까? 
저기, 유메노사키학교의 선생님인거죠~ 길을 헤매다 온 부랑자같은게 아니라?

양호: 아, 교장이라던가 높으신 분들에게 들키면 위험하니까 비밀로 해줘
술을 숨길곳이 생각나질 않아서 말야, 당황해서 전부 마시려했더니 망해버린 모양이야

남돼: 쩐다~ 레이메이학원에선 상상도 못할일이군여~......
유메노사키학교는 오랫동안 평판이 나쁜 시기가 이어져 온것같은데, 교사마저 부패해버린 검까?

양호: 너, 본인을 앞에 두고 그런 말 하지말라고......
괜찮아 괜찮아, 법률위반 같은것만 안하면 눈감아 준다고
생색 내려는건 아니지만, 나는 꽤나 유메노사키학교가 돈을 벌게 해줬으니까 말야
어느정도 바보같은 짓도 너그럽게 봐줬음 해

남돼: .........?

양호: 앗, 스마트폰을 발견. 여보세요~ 아키양? 나야 나, 진인데 말야~?
응, 뭔가 레이메이학원 애가 와있으니까...... 네가 상대좀 해줄래?

남돼: 진......? 당신, 설마 사가미 진?
꽤나 형상이 바뀌어서, 몰랐었슴다만......
아아 말하고 보니! 당신이, 슈-퍼아이돌 사가미 진......!?

양호: 허? 너, 내 팬같은거냐? 요즘 젊은애들은 나같은건 모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아하하, 괜찮으면 사인이라도 해줄까? ~라던가......♪

남돼: GODDAMN! 사인같은거 받겠냐, 이 살인자가......!

양호: 히익? 엇, 왜그래? 왜 화내는거냐, 이것이 무서운 십대......!

남돼: 아아, 알지 못하는 거군여...... 어차피 기억못하는거겠죠, 당신이 밟아 죽여온 어중이떠중이들 같은건
내 이름, 사자나미 쥰 이라고 하는데요. 듣고 기억나는건 없는걸까여~ 사가미 진?

양호: 엣...... 우~ 뭐지. 미안, 자다 일어나서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남돼: ......【쥰】 과 【진】 이란 이름이 닮아 있는데, 짐작가는거 없나요?

양호: 엣, 무슨소리야?
설마...... 싫다구 이제 와서 사생아 의혹이라던가, 그런건 좀 참아 줘. 양육할 능력같은거 없으니까, 나는!

남돼: 언제까지 시치미 뗄 생각인걸까여...... 당신 앞으로 봄쯤에 저희 아버지가 비디오를 보냈을텐데요?

양호: 엣? 아앗 그건가! 그 저주비디오!
기분 나빠서 하스미네 절에서 태워줬는데, 그 비디오에 찍혀있던 당시의 나의 들러리...... 가 아니라 라이벌!
그러고보니 그녀석 이름은 사자나미다!
엣, 아버지라고 했지......너 그녀석의 아들이냐!?
으에..안좋은 예감이 딱 들어맞아 버렸어...... 그건가, 너 부친의 복수를 하러 왔다는 느낌?
그런건 시대에 뒤떨어진다구~, 복수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니까 말야?

남돼: 딱히? 철이 들 무렵엔 저희 아버지는 이미 상당히 마음이 꺾여져있었으니까요......
나도 인간으로 대우받지 못했고, 애정도 뭣도 없슴다.
이제와서 그런놈을 위서 내 인생을 걸어서 복수할 생각도 없슴다만......
역시 신경 쓰였고, 당시 영상같은걸 보고 쫌 동경같은것도 했었다구요
이런, 엄청난 녀석에게 져서 끝난거라면...... 저희 아버지는, 오히려 행복했던게 아닌가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납득해, 오히려 상쾌한 기분으로 있었는데
아아 빌어먹을, 최악이라구요 젠장......
이런 지저분한 수염을 기른, 직장에서 술판 벌이고 만취한 못써먹을 인간에게 저희 아버지는 인생을 짓밟힌겁니까

양호: 아니저기, 나도 평소엔 좀더 뭔가 제대로 살고 있다구?
네 아버지 일은, 응. 불쌍했다고는 생각하지만...... 나도 악의가 있었던건 아니야, 그런 시대였던거야.
참고 용서해줘, 부탁해
안되더라도, 우리 학생들에게는 이상한 짓 하지마라......
복수할거라면 나에게 해
찔린다 해도 별로 불평 안할게, 자업자득이고

남돼: 그러니까, 복수할생각은 없슴다. 아버지는 그럴 목적으로 저를 길러서, 레이메이학원에 입학시켰습니다만......
아버지는 아버지고, 저는 저니까요
그래도 확실히, 당신이 가르친 애들을 쳐부수면......부모의 인과가 자식에게 응보한다~ 라는 느낌으로, 조금은 기분이 상쾌해질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돌로서는 저희 아버지의 완패였지만
아이돌 양육에 있어서는...... 저희 아버지 쪽이, 사가미 진 보다 뛰어났다는 증명도 되고요
하하. 공주님때문에 억지로 참가하게 된 『섬머라이브』지만...... 조금은 할 마음이 생기는데요~?

양호: 음~...... 뭐, 할 맘이 생겼다는 건 만만세 이지만
스테이지에 인연이나 복수심 같은 관계 없는 것을 들고오는 것은 그다지 감탄 못하겠는데
나도 네 아버지도, 그런 불순함으로 더러워진 의도 때문에 길을 잃어버린 거니까 말야

남돼: ............

양호: 그리고. 간단히 쳐부순다던가 말하는데, 우리 꼬마들도 그럭저럭 우수하니까
아직 미숙한 병아리로 있긴 하지만, 너무 얕보지 말라구
방심하다간 그쪽이 먹혀버리니까 말야
부모의 전철을 밟긴 싫을거 아냐. 너도

남돼: ......그거 참, 충고 감사합니다. 가슴에 새겨둘게요~ 사가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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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의 순정  (0) 2017.09.03
개인스토리 1화  (0) 20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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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シンドバッド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상점가



프은:하히이. 최근 부쩍 더워졌지, 땀 줄줄

나, 옛날엔 땀을 잘 흘리지 않는 편이었지만……. 최근엔 자주 운동을 해서 그런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진 느낌이야

점점 인간다워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지만

……우햣!?

잠깐~, 앙녀쨩! 갑자기 땀 억제 스프레이를 뿌리지 말아줘, 깜짝 놀랐잖아! 나, 땀냄새 났어?

아니야? 땀이 신경쓰이는 것 같아서, 라고? 신경 써주는건 기쁘지만, 뭔가 할 거라면 적어도 한마디는 하고 해줘~?

앗, 키득키득 웃고 있어……. 앙녀쨩은, 꽤 장난꾸러기구나

전학 왔을 때는 소극적인 성격 같았는데~, 점점 본모습이 나오는 걸까?

뭐 좋지만. 우리들에게, 마음을 열어주는 것 같아서……. 오히려 영광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더욱 친해지면 좋겠어♪

응? 무슨 일이야, 앙녀쨩? 한눈을 팔고 있는데……?



남돼:…………



프은:왓? 저건……『Eve』에 있는 애네, 사자나미 군이었나? 뭘 하는 걸까, 이런 곳에서?

엣? 앙녀쨩, 말 걸어볼 거야?

그런걸, 선뜻 할 수 있다니 존경스럽네~. 역시 나랑 달라서, 앙녀쨩의 원래 성격은 전혀 소극적이지 않구나



남돼:응? 어라, 너희들은……?



프은:아, 이런! 안녕, 사자나미 군♪



남돼:아아, 수고하십니다! 유우키 씨, 앙녀 씨!



프은:와왓, 고개 숙이지 말아줘? 의외로 예의 바르다고 할까, 야단스럽구나?

동갑이잖아. 『씨』를 붙이지 않아도 돼~. 반말이여도 완전 괜찮아♪



남돼:하아……. 아니, 그래도 안됨다. 업무 상대니까

뭐 나는, 경어가 서툴러서 다행이지만~?

우리들은 업무처에서는 예의를 다하라고 배워요. 상하관계 같은게, 상당히 엄격하거든요 레이메이 학원은



프은:헤에, 그래? 같은 아이돌 육성 학원이어도, 역시 분위기가 꽤 다르구나?



남돼:그렇죠. 유메노사키 학원, 뭔가 느슨하다고 할까 자유로운 느낌이라 놀랐었죠~

라이브 내용도 학생들이 기획·입안하고 있짆아요, 우리로서는 상상이 안 돼요



프은:뭐, 그리 듣고보니 이상하네……. 돈이 움직이는 『업무』인데도, 전문인도 아닌 학생이 전부 제멋대로 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일단, 그런건 교내 뿐이고……. 교외에서 하는 일은, 교사가 제대로 단단히 관리하고 있어

아무래도, 다른 곳의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는 없으니까

내년 부터는, 앙녀쨩 이외의 『프로듀스과』의 학생들도 늘어날테고

그 예행연습으로, 학생들만으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있는게 아닐까



남돼:흐응……. 아, 죄송함다. 유우키 씨랑 앙녀 씨, 혹시 데이트하고 있었나요? 저, 방해꾼이었슴까?

예전에도, 둘이서 게임센터에서 놀고 있었고……. 좋겠네요, 러브러브라서



프은:아니아니! 그런거 아니니까! 저기, 얘기하자면 길어지는데……

우리들 『Trickstar』는 매일, 교대로 앙녀쨩을 집까지 바래다주고 있어

오늘은, 내가 당번인거고



남돼:헤에……소중하게 대하고 있군요, 앙녀 씨를

뭐 단순한 학생이라 해도 『프로듀서』같고, 아양을 떨어둬도 손해는 없겠죠



프은:아아 아니, 그럴 속셈은 없다구? 순수하게, 친해지면 좋겠네~같은 거야!



남돼:하아……. 뭔~가 역시, 느슨하군여. 우리들은 우정이나 연애같은건 상상할 수가 없으니까, 기본적으로 잿빛의 청춘임다

특히 나는, 최근까지 『특대생』이 아니었으니까

매일매일……죽을만큼 레슨하고 공부하고, 조금이라도 위로 올라가려는 것 밖에 생각하지 못했다구여~?



프은:? 그 『특대생』이라는건, 뭐야? 레이메이 학원의 독자적인 시스템 같은데, 조사해봐도 잘 모르겠어서 말이야?



남돼:헤에……. 우리들에 대해서, 조사했군요



프은:응, 나는 정보 수집이 취미라고 할까 버릇이라서……, 사자나미 군에게도, 업무 상대에 대한건 제대로 알아둬야한다~라고 야단을 들었으니까



남돼:야단칠 생각은 없었슴다, 당연히 준비해야 하는 거잖아요

우리들은 꽤 유메노사키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으니까요~, 수업에서도 평범하게 최신정보를 전해 듣고 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유메노사키는 역사가 긴 강호학교니까요

뭐, 곧 앞지를 거지만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줄겁니다~?



프은:시, 시비를 걸진 말아줘? 앞으로 함께 【썸머 라이브】를 고조시킬 동지잖아, 친하게 지내자♪



남돼:동지라. 역시 뭔가, 근본적으로 느슨하단 말이지……너희들은

평화에 둔감해진거 아님까? 뭐 방심해주는 편이 더 쉽지만

아무리 강력한 백수의 왕이라도, 하이에나에게 먹혀서 죽을 수도 있어

...반드시, 경계하는게 좋을 거예요~. 그쪽이 빠지면, 이쪽도 보람이 없슴다

덧붙여서, 앞의 질문에 대답하자면……

『특대생』이라는건 레이메이 학원의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소수의 『특대생』을 위해 다른 모두가 발판이 되는 겁니다

전체에서 1할 이하의 『특대생』을 위해서, 다른 학생들이 몸이 가루가 되도록 전력을 다한다. 뭐 봉건주의의, 귀족제도 같은 거라구요~?

그리고, 나는 계속 『특대생』이 아닌 다른 다수였어요

어쩌다, 오히이상(おひいさん)의 눈에 들어서 음침함 하수도 생활에서 끌어올려졌지만……

실패하면 즉시 원점으로 도로아미타불, 곤두박질칠 인생입니다

난 그런건 사절이니까. 절대로 대충 하지도 않을거고, 【썸머 라이브】에서도 그쪽을 집어삼킬만큼 할테니……

그 점, 잘 부탁드립니다



프은:으, 응. 이쪽도 물론 전력으로 할 거야, 서로 힘내자



남돼:네. ……그건 그렇고, 이런 이야기의 흐름이라면 듣기 거북하죠~

이 근처에서 식재를 싸게 살 수 있는, 추천할만한 가게 아시나요?

오히이상이, 『쥰 군의 수제요리가 먹고싶어!』라고 떼를 써서……

저녁 식사 재료를 적당히 고르고 있는데, 가게를 잘 모르겠어서 말이죠~?

오히이상, 당연한 것처럼 식비를 안 주니까……

되도록이면 싸게 끝내고 싶어요~, 그렇지 않으면 난 며칠만에 파산할거예요



프은:그, 그래……. 잘 모르겠지만, 고생하고 있구나. 나도 오늘은 우리집 식사당번이니까, 괜찮다면 같이 장 볼래?

먼저, 앙녀쨩을 집에 바래다줘야하지만. 그 이후라면, 언제든지 같이 가줄테니까



남돼:아아 아뇨, 그것도 민폐잖아요? 괜찮슴다, 다른 나라인 것도 아니니까……

물가도, 우리 지역이랑 많이 다르지 않을테고

적당히 어슬렁거리다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사고싶은걸 팔고 있는 가게도 찾을 수 있겠죠?

그럼, 그런걸로……. 난 이쯤에서 실례할게요~, 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



프은:왓, 꾸벅하고 고개를 숙이고 가버렸다……. 생각했던 것보다 예의 바르지만, 역시 선을 긋는 느낌이야

정말…….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는, 하이에나 같은 아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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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스토리 1화  (0) 20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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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역 앞



남돼:어~이, 오히이상~?

GODDAMN! 어딜 쳐간 걸까요~, 그 망할 바보 귀족이?

역시, 미아가 되지 않도록 목에 줄이라도 달아놨어야 했슴다~……

그거한테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있다면, 내 인생도 앞날도 새까만데요?

아~, 반드시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슴다~……

교내에서조차 분위기 파악을 너무 못해서 주위랑 어울리지 못하는 『Eve』가 타교와 교류라니, 어울리지 않는다구여

역시 사고쳤다고~, 그러니까 싫다고 했는데~……

애초에 처음부터 내키지 않았다고요, 유메노사키 학원은 그 사가미 진이 있는 학교잖아여~?

그런 곳에 이쪽부터 머리 숙이고 맞으러 나가서, 『사이좋게 지내요♪』라니?

애초에 무리였다구요~, 이렇게 될 거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오히이상이 『유메노사키 학원은 내가 옛날에 다니던 곳이니까! 우리들에게 딱 맞는 일이지!』라고 말해서~

나랑은 관계 없는데 말이지~……?

엄청나게 불평하고 거부했는데, 그 바보가 『네 의견은 안 들어!』라고 여전히 남을 존나 깔보는 태도로 나와서~


……오왓!?

뭐, 뭡니까? 당신, 날 계속 쳐다보고……?

(으~. 소리 지르니까, 주목을 끌어버린 걸까요~?

어, 어라? 이녀석이 입고있는 교복, 분명……?)

저기. 실례합니다, 당신 유메노사키 사람?

아아, 그럼까. 그렇겠죠~, 사전에 조사한 자료에 교복이 실려있었고

오히이상이 예비조사같은 착실한 작업을 싫어하니까, 언제나 내가 하고 있지만

그런데. 그거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과의 교복이죠~, 거긴 남자밖에 없을텐데요?

하지만 당신 여자잖아요~, 스커트 입고있고?

흐응? 최근 『프로듀스과』라는게 생긴검까?

아~……뭔가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유메노사키 학원은 체제를 싹 바꿀 생각이라 했던가?

우리 학교……레이메이 학원이라던지, 또 슈우에츠(秀越)학원 같은 신흥 세력이 진출했으니까요~

역사가 긴 유메노사키 학원도, 대항해서 구조를 개혁할 셈임까?

헛수고라고 생각하는데요~. 유메노사키 학원따위 과거의 유물이잖아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시대의 흐름에 뒤처질 뿐이예요

시대를 만드는건 노인이 아니다, 라는걸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 죄송함다. 안되겠다~, 혼잣말이 버릇이 되버렸어

난 최근 『특대생』으로 올라간지 얼마 안되서,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잣말을 하는 수밖에 없어서 말이지~?

사람이 그립다구요~, 항상 같이 있는 오히이상은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제멋대로인 귀족(원문:雲上人)이고?

말이 안 통한다구요, 그 빌어먹을 귀족

응? 아아, 『오히이상』이라는건 토모에 히요리라는 놈인데요

그녀석 언동을 귀족인 것처럼 하고 다니니까, 싫어하라고 일부러 『오히이상』이라고 부르고 있슴다

짓궂은 짓이 안 통하지만요, 그녀석. 하늘 위의 천국을 향해 아무리 돌을 던져봐도, 어깨만 아프죠~……?

뭐 됐슴다. 한탄해도 어쩔 수 없고, 전력으로 그 바보에게 아첨할 수밖에 없으니까

아~아……내 인생은 항상, 앞길이 깜깜하죠~?

어떻게 하지~……. 오늘은 회의 뿐이고 레슨은 안 한다니까, 호텔로 먼저 이동해서 짐 정리라도 할까?

이번 일은 장기전이 될 것 같고, 그 바보가 대량으로 짐을 옮기는게 눈에 선하고……

정리해두지 않으면, 내가 잘 곳이 없을 것 같고 말이죠~?

어짜피 내가 회의 자리에 없어도, 오히이상이 멋대로 얘기를 정리해버릴테니까

부탁받은 다른 일도 있으니까~, 일단 개별행동 할까요?

딱히 사이좋은 친구도 가족도 아니니까, 언제든지 보조를 맞춰서 단체행동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죠

나는 나대로, 멋대로 굴거예요~?

……응? 당신, 아직도 있었슴까?

저기, 아직 뭔가 나한테 용건이라도 있슴까?

하아? 『잘 모르겠지만, 힘내』라고?

아아, 이거 참…….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너무 상냥하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그런건 익숙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역으로, 간지럽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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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의 순정  (0) 20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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