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스토리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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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아~.......너, 누구더라

아아, 그래그래. 전학생

여기서 만난 것도 무슨 인연이라고 하잖아, 가든테라스에 가서, 음료수 좀 사다주지 않을래?

나도말야, 갈 수만 있다면 스스로 갔을거야

근데, 여기서 테라스까지는 거리가 있단 말이지. 그래서, 귀찮다싶어서

난 너랑은 다르게 『할아버지』거든. 부모님이 노인을 존중하라고 안가르쳐 주셨을리가 없는데

아~.......더 설명하라고? 귀찮은데

응? 음료수의 맛? 그걸 일일이 다 설명해야 하나. 귀찮네?

탄산음료라면, 레몬이든 메론이든 뭐든 괜찮거든

자, 얼른 가라 가. 나, 목이 마르단말야

이대로 계속 말하다가는, 목이 바싹 말라버릴지도 몰라

게다가......졸음도 한계야. 여기서 자면, 민폐가 되겠지

그러니까, 잠기운에서 깨어나야 한다는거지

응......네가 갔다올때까지 참을테니까, 빨리........

...............

................후아아, 후♪

너, 벌써 사왔구나. 그치만, 나는 못참고 잠들어버렸어

뭐,『할아버지』라 어쩔 수 없지만

.........후우. 역시 탄산음료가 제일 맛있어♪

이 보글거리는 느낌이 참을 수가 없어서, 버릇이 돼. 넌 안 좋아해? 인생 손해보고있네

이 맛을 알못이라니, 불쌍하네

아아, 탄산은 워낙 쎄니까, 톡톡 뛰는 느낌이 싫다는 사람은 많을거라 생각해. 나는 그게 좋은 거지만　 

또 한번에 마시지 않으면, 탄산이 다 빠져버려서

탄산이 빠지고나면, 그냥 단 음료수니까. 나도 탄산 빠진 건 싫어해

보글보글하는 느낌이 참을 수 없는건데, 그게 없어지면 탄산음료가 아니잖아

근데, 난 원샷은 못한단 말이지. 할아버지가 되면, 음료수 마시는 것도 고생스러워지거든

네가 사다준 이것도, 한 입 마시면 배가 꽉 차버리고. 정말, 아깝지

넌 젊으니까, 단숨에 다 마셔도 배 안부르지?

이럴 때 젊은 애들이 부럽네.... 젊었더라면, 몇 캔이라도 마셨을텐데

아~........이제 안돼. 이 이상은 못마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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