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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미카:  .........

안돼~..... 엄청 꼬르륵 거린데이....


미카: (아침부터 암껏두 못먹었으니께. 빵 귀퉁이 묵어서 배 채울려고 해도, 스승님한테 꼴 사납다고 듣는다카이.

스승님이야말로, 맘마(おまんま) 안 묵어도 괜찮을라나. 그닥 식사하는 걸 좋아하지 않타꼬하고, 밥 먹는 모습도 본 적이 거의 없으니.

그치만, 내가 맨들어도 스승님, 얼굴만 찌푸리고는 입에 대지도 않으니까아

스승님, 요리도 완벽하니까. 내는 계량컵으로 양을 재거나, 계량 스푼으로 큰 스푼 작은 스푼 조정하는게 서투니까

애초에 제대로 된 밥을 먹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데이

스승님이 만들어준 요리는 괜찮지만,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요리는 배탈 나버리니까

좀 더 초보가 만드는 요리라면 대환영이지만)


미카: 응아아~........ 우우.......


미카: (안돼. 이대로라면, 철퍼덕하고 쓰러져 버릴지도 몰라.

교실에 있으면, 도시락 지참파인 애들이 무릎에 도시락을 펼쳐놓으니까, 냄새로 배가 자극되서 꼬르륵하고 소리 나버리는기라

싫다, 그런건 부끄럽다!

......옥상이라면 사람 없을라. 점심시간이니까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제. 그치만 달리 갈 곳도 없고.......

모르는 사람의 방해가 되지않게 내는 구석에 있으면 괜찮으니께. 그러면 방해물 취급 받지 않을거고

음침한 놈 같지만, 신경쓰지말고 힘내자. 응후후~♪)


-옥상


미카: 응아, 억수로 좋은 날씨네~♪


미카: (......사람도 없는 것 같고, 럭키네. 딱 그늘진 곳이 있으니, 낮잠이라도 자까?

공복을 달래기엔 자는 게 최고인기라)


미카: 응아, 담요 갖고 올 껄 그랬데이. 그치만, 다시 가져오기도 귀찮으니까 이대로 자자

잘 자~♪

............







미카: (우우. 사람이 기분 좋게 자고있는디, 누꼬? 발소리 시끄러워 못살겠노. 어디 다른곳에 안 가줄라나)


미카: .........


미카: (뭐, 뭐꼬. 내 눈 앞에서 발소리가 멈췄는디. 혹시 벤치에 앉고싶은기가?

다른데도 벤치는 있지만, 그늘진 곳은 내가 자고있는 벤치 뿐이니께

움직일 기색도 없고, 내가 말을 걸어야하나?

그, 그치만, 모르는 사람하고 말하는건 쫌. 좋은 아침이라고 말을 걸면 괜찮나?

아니, 자고있는건 낸데, 좋은 아침은 이상하제. 응아아, 내, 바보니께. 이럴 때 우짜면 좋은지 모른다

어, 어쨌든 눈을 떠서 상황을 보자. 어쩔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면 괜찮구~......?


미카: ......에!? 안즈짱!?

왜, 왜 안즈짱이 여기에 있노? ......사람 찾기? 여기엔 내밖에 없데이

엣? 옥상에서 뭐하냐꼬? 거야 안즈짱한테 설명할 필요 없자네

내는.....!


미카: (아, 안돼~! 방금, 엄청나게 꼬르륵 소리났다아

배고픈 짐승이냐 할 정도인 소리였고, 눈 앞에 서있는 안즈짱이 눈치 못챌리가 없제.....

부, 부끄럽따. 구멍이 있다면 숨고싶을 정도데이~......!)


미카: 응아? 안즈짱, 왜 교복 주머니를 바스락바스륵 뒤지는거고?

츄파*스? 나, 사탕 좋아한다. 그니까 츄파*스도 좋다~♪

엣? 나한테 츄파*스 주는기라?

저, 적한테 물건은 안 받는데이! 그렇게 내한테 착하게 굴어서 『Valkyrie』의 정보를 끄집어내려는 속셈이제

그 수법에는 안 넘어간다!

....사탕을 내가 받아주면 기쁘겠다니, 웃으면서 말하지마래이. 정말, 안즈짱이랑 얘기하다보면 맘대로 안 되네....?

그래도 안돼! 스승님 명령으로 다른 사람한테 먹을 거 받으면 안 된다고 들었데이

안즈짱이 아무리 말해도 사탕은 필요없어....!

응앗, 그렇게 슬픈 얼굴 하지마래이!

왠지 미안해지노, 그러고보니. 안즈짱, 사람 찾으려고 옥상에 왔다고 안캤나?

......그면, 사람 찾는 정도는 어울려줄 수 있데이? 안즈짱은 적이지만, 내를 걱정해 준 건 기뻤으니께

그 마음만으로 충분하다니,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은디

뭐, 뭐어 괜찮다면 됐다. .....마음이 바뀌면 말 걸어줘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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