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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예부실>


성골-스승님~♪


슦신-.........


성골-(응아~...... 스승님, 책상에 엎드려있노. 새근, 새근거리는 숨소리도 들리고, 졸고있는건가. 이런데서 자면 감기 걸릴것같데이.

글타고 기분좋게 자는데 깨우기도 뭣하고. 스승님, 자주 부실에서 묵으니까 담요같은것도 놔뒀었지. 일단 어깨에 걸쳐줘야겠다~♪

그럼, 내는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인형이나 꿰매야지~.)


슦신-음......? 카게히라? 너, 언제부터 있었던거지?


성골-앗, 스승님! 잘잤나~♪


슦신-질문에 대답해라. 정말, 사람 말을 안듣는 인형놈.


성골-응앗, 미안테이. 내는 좀 전에 왔다.

스승님, 기분좋게 자고 있길래 깨우기 미안해가.


슦신-쓸데없는 참견이란거다. 흐음......, 이 담요는 뭐지. 내가 걸친 기억이 없다만.


성골-아아, 내가 했데이. 스승님 감기걸리면 큰일이다 아이가.


슦신-또 쓸데없는 짓을.

......카게히라, 손에 들고 있는 건 새 인형인가.


성골-응앗, 글타. 너덜너덜하지만, 꿰매면 분명 귀여워질거다♪


슦신-참나, 이리 내놔라. 꿰매기 전에 얼룩이나 때를 지우는게 먼저잖아.


성골-엣, 스승님 그래도 돼나? 에헤헤~, 고맙데이,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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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
윳구~운, 설거지 끝났데이~♪

[현넨]
수고하셨습니다. 이쪽도 청소를 끝냈습니다

[성골]
오······. 윳군이 청소한 데는, 먼지 한 톨도 없구마. 아하하, 이렇게 깨끗하니까 진정이 안된데이.

그래도말이제. 윳군이 교내 아르바이트에 응모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이가.

지금도 Valkyrie가 유메노사키의 정점에 있다고 내는 믿지만서도, 모두에게 인정받으려면 라이브를 해야하고

그 자금을 벌기 위해 교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윳군은 이런거 안해도 되지 않나?

[현넨]
네, fine의 자금은 윤택하니까요. 교내 아르바이트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금전 목적보다는, 제 경우에는 취미로 하는 게 되겠네요

[성골]
취미······? 윳군, 청소 당번 아닌데도 청소할 때도 있고 말이제. 진짜로 청소 좋아하는구마♪

[현넨]
네. 도련님을 돌보는 것과 청소가 제 삶의 보람입니다♪

[성골]
그렇구마~. 내는 스승님 곁에 있는게 삶의 보람이데이

앞으로도 스승님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힘내서 일하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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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
응후후, 요리 완성했데이~♪ 나루쨩도 완성한 것 같네. 좋은 냄새가 난데이~♪

[형냐]
좋은 여자란 겉모습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리 실력도 늘려두지 않으면. 언제 어느 때, 좋아하는 사람한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 말야

그것보다 미카쨩, 완성했다고 했지만, 정말로 그걸 먹는거니? 타버렸고, 배탈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성골]
아하하······. 오히려 제대로 된 요리 먹으면 배탈 난데이. 아, 스승님 요리는 별개래이?

왠지 스승님 요리는 맛있게 먹을 수 있데이. 내, 냅두면 초심자가 만들다가 실패해뿐 것 같은 요리만 먹으니까 말이제.

[형냐]
뭐어, 요리는 애정이라고 하잖니. 애정만 있다면 다소, 겉보기엔 안좋아도 덥석덥석 먹어버리게 되지만

역시 이렇게까지 새까맣게 타버린 요리는 불안해진다구. 미카쨩, 내 거라도 괜찮으면 조금 먹어보지 않을래?

[성골]
그치만, 괘않나? 사실은 식당에 밥먹으러 온 것 뿐이었는디······. 내 사정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 먹는 코스]를 골라버린거 아이가

Valkyrie는 그다지 활동하지 않으니까. 운영 자금이 바닥을 칠 것 같아서 말이제. 그러니까, 식비를 절약하는 수밖에 없어서······. 미안하데이, 나루쨩.

[형냐]
정말, 사과하지 말라구. 요리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나는 오히려 고맙다고 하고싶을 정도야

[성골]
나루쨩······. 에헤헤, 역시 나루쨩은 상냥하데이. 나루쨩 같은 애랑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엄청 행복하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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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
마드누나야, 봐라 봐라~♪ 귀여운 머리 장식이제~?

[슦신]
뭘 하는게냐, 카게히라! 마드모아젤에게 함부로 손을 대지 마라!

[성골]
응아앗, 미안하데이 스승님~. 그치만 이 꽃모양 머리장식, 마드 누나한테 딱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나?

반 친구인 나루쨩이 말이제, 자주 가는 팬시샵에서 받았다고 하면서 준거래이

[슦신]
무, 무슨 소리냐······. 이렇게 유치한 조형에 화려한 색상이, 그녀에게 어울릴 리가 없지 않느냐

[성골]
에~······. 그런 기가?

[슦신]
《나는 마음에 들어, 미카쨩. 이런 색깔, 슈 군은 그다지 쓰지 않으니까, 신선한 느낌이라 좋다고 생각해♪》

[성골]
진짜가?

[슦신]
《우후후, 진짜야♪ 이 머리 장식에 맞춰서, 새 옷을 만들어 주면 기쁠것 같은데······?》

······너는 정말 조르는게 능숙하군. 알았어, 마침 새 옷을 만들어볼까 생각하고 있던 참이고 말이지

[성골]
우와아, 고맙데이. 스승님, 마드 누나! 어떤 옷이 되는거가? 응후후, 엄청 기대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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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충

미카링~, 잠깐 괜찮아?


미카

~……♪


잠충

대답해. 연상한테는 예의를 차리라구, 미카링.


미카

응앗? 아~…… 『미카링』이 누굴까했더니, 나말하는 거였구마.

나한테 무슨 용무있나, 리츠군? 잠깐 기다려달래이, 지금 바느질하고 있는걸 적당히 마무리해놓고 싶다.

나 집중력 없는걸까, 해야할 일을 한번에 해놓지 않으면 곧잘 까먹는데이.


잠충

집중력이 없는게 아니라, 기억력이 없는거 아냐?

미카링은 아직 젊잖아…… 벌써부터 치매에 걸리면, 나처럼 늙었을 땐 뇌에 구멍이 숭숭 나버릴거야.


미카

『나처럼』이라니, 리츠군도 아직 젊데이♪


잠충

…………


미카

응아? 왜그래, 너무 빤히 쳐다보지 말아줬음 하는구먼.


잠충

주문이 많네에

그건 뭘 바느질하고 있는거야~, 최근 비는 시간마다 하고있는 것 같네


미카

응아. 스승님은 옷감이라든가 실이라든가 아낌없이 쓰시는 편이라. 꽤 자투리 천같은게 남는구마.

그것들 버리는 건 아깝구, 재봉 연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적당히 천들을 모아 셔츠라든가 주머니같은 걸 만들고 있데이, 흐흥♪

남아도는 천을 쓰는거라, 돈도 들지 않는다.

내는 스승님한테 얹혀사는 입장이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건 할수 없구, 살던곳에도 돈을 보내고 있으니 항상 돈이 없구마.

『Valkyrie』도 그렇게까지 수익이 나지는 않는 활동들만 하다보니, 절약을 할 수 밖에 없데이.


잠충

오오……. 능력있는 주부같네, 미카링. 좋은 아내가 될거야.


미카

내 남자니까, 아내는 될 수 없지않나?

응아. 말하면서 작업하니, 어디까지 했는지 까먹어버렸다.


잠충

아~, 미안해 방해해서. 나는 자고 있을 테니까, 끝나면 깨워줘.


미카

응~ 그래도 차마 계속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께, 얼른 용건을 듣는게 낫겠구마. 정말로 무슨 일이가, 리츠군? 




잠충

새근, 새근……♪


미카

우와, 벌써 잠들었다

(아기처럼 잘 자는구마. 최근엔 오히려 낮시간에도 잘 일어나있는 것 같았는데)

(……응아. 리츠군, 뭔가 의상같은 걸 껴안고있는디?)

(이거, 『Knights』의 의상이구마. 좋은 원단으로 되어있다, 역시 강호 유닛……)

(움직이기는 불편할 것 같은데, 겉모습이 우선이라는 걸까나?)

(그런 의미에선 우리들 『Valkyrie』와 컨셉이 비슷하구마)

(……어라, 이 의상 조금 찢어져 있는 것 같은데)

(응아~, 뭔가 뾰족한 거에 걸린 적 있는걸까. 리츠군, 혹시 이 찢어진 부분을 고쳐주길 바랐던건가?)

(내 쉬는 시간엔 자주 재봉을 하고, 수예부라는 것도 알고 있을 테니)

(좋아. 그런거라면 얼른 고쳐줘야겠구마. 같은 반이고, 나루쨩의 소중한 팀메이트니까…… 사이 좋게 지내야 한데이)

(~……♪)

……응. 좋아, 다됐다. 마 형씨 인나보이소


잠충

으~ 하지마~ 흔들지마~……. 딱 마침 논렘수면에 돌입한 참이었는데

후아암……. 뭐~야, 미카링? 내 숙면을 방해하지 말아줘.


미카

아니, 리츠군이 용건이 있어서 먼저 말을 건거 아니가.

자, 여기 의상 찢어진 부분 고쳐놨데이♪


잠충

? 어, 고마워……

언제 찢어진거지. 이럼 안되는데, 의상을 입은채로 아무데서나 자다보니 쉽게 찢어지거나 더러워지거나 한단 말이지.


미카

모르고 있었나? 그럼 그게 용건이 아니었던거가?


잠충

으~응. 미카링, 전에 내가 흡혈귀라고 말하니까 엄청나게 흥미로워 했지?

여러가지 질문도 하고, 나도 여러모로 신경쓰여서 집에 가서 서고 등을 뒤져봤어.


미카

아~…… 그거, 꽤 된 일이구마. 봄에 같은 반이 되었을 때 한번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내 무서운거나 괴이한거 좋아한데이♪


잠충

그건 미레바와카루ㅎ 해골 무늬같은거 좋아하지, 미카링.

……내 의상을 괴이하게 개조하거나 한건 아니지?


미카

안했다, 평범하게 꿰맸을 뿐이데이. 내도 옷같은거 자주 찢어지니, 보수하는 건 잘한다.

그것보다, 서고를 뒤져서 뭔가 찾은게 있는거가?


잠충

응~. 뭔가 선조가 쓴 것 같은 일기같은 걸 발견했어. 전부 영어라, 읽지는 못하지만.

흥미가 있으면 줄테니까 번역해봐. 내가 하는건 귀찮아…….

형놈은 해외를 돌아다녔으니, 잘 읽을 것 같지만


미카

응아~ 일기같은 개인적인 건 읽으면 안된다.

그것보다, 이거 일기도 아닌 것 같구마. 필기로 쓰여져있어서 오해한 것 같은데, 이거 엄청 옛날의 책 같데이.

옛~날,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을 시대엔 직접 손으로 책을 찍어냈으니.

여기, 표지에 『마비노기온』이라 쓰여져 있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구마, 해외 소설아니가?

뭔가 영화같은 데서 본 적이 있는건 같다. 아서왕 전설 등이 담겨있는 책이데이.


잠충

흐음……. 선조, 기사 이야기에 흥미가 있었구나. 묘한 인연을 느끼네.


미카

아하하, 리츠군도 『Knights』니까.

기사가 된 건 운명이었다고 해야할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선조님의 소원을 달성한 셈이구마?

 

잠충

응~ 분명 『Knights』는 꽤 적당히 지은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뭐 상관없어, 이 책이 뭔지 알아낸 것 만으로도 수확이니까. 정보 고마워, 미카링


미카

내야말로. 꽤 전에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것들에 대해 열심히, 직접 조사해주고…… 기쁘구마, 고맙데이♪


잠충

별로……. 계속 안잊혀졌을 뿐이야. 계속 신경쓰이니까, 이런건.


미카

아하하. 내는 잘 까먹으니까, 오히려 부럽구마♪

우앗. 종소리다, 다음 수업 준비를 해야한데이


잠충

아아, 이제부터 우리는 일이 있어서 빠질거야. 선생님한테도 말해줘~

뭐, 낫쨩이 이미 전달해놨을거라 생각하지만.


미카

평일 점심시간에도 엄청 바쁘구마~, 『Knights』는.

열심히 하래이. 응원하고 있겠데이.


잠충

땡큐. 짐이 되니까 책은 두고 갈게, 읽고 싶으면 읽어도 괜찮아.


미카

응. 때마침 수업때 사용하는 사전도 있으니, 한번 읽어보겠데이.

헤헤, 이야기 나눠서 기뻤다. 또 언제든지 말 걸어주면 좋겠구마, 리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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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연습실, 비어있어서 다행이데이


미카: (사실은 방음연습실을 빌려서 스승님이랑 같이 연습할라캤는데

스승님, 오늘도 안 땡기는건지 같이 연습해주지 않으니께)


미카: 스승님은 완벽하니께 연습할 필요 없지만, 내는 스승님이랑 비교해서 춤 기술도 노래도 엉터리니께

스승님 발목을 잡지 않게 연습 억세게 해야제. 응후후, 힘낸데이~♪


미카: (응아? 댄스용 슈즈, 어디 놔뒀더라?

교실에 두고 왔나. 아님 수예부에 놓고 와부랬나. 응아앗, 기억이 안 난다!)


미카: .....으음? 지금, 노크 소리가 들린것 같은디

역시 똑똑 하고 두드렸제. 다른 『유닛』이 연습하려고 두드린기가

이 빈 교실은 『Valkyrie』의 카게히라 미카가 쓰고있데이. 연습하고싶음 다른곳을 찾아래이....?

음, 안즈짱? 낮에도 만났고, 오늘은 자주 안즈짱이랑 만나는 날이노.

연습실에는 무슨 일이가? 흐응, 빈 교실을 하나하나 확인해서, 비어있었음 연습에 쓰려고 캤다고

것보다, 왜 그런 걸 안즈짱이 하고있노?

『유닛』 연습장소를 확보하는 것도 『프로듀서』의 일이라니, 그나? 내는 잘 모른데이

에? 내도 안즈짱한테 부탁하면 그런 일도 해주는기가?

부, 부탁할리가 없데이. 안즈짱을 우리 『프로듀서』라고 인정한거 아이다.

안즈짱은 내..... 우리들의 적이데이

.....그치만 내, 빈곤하데이. 방음연습실을 빌리는 정도의 교내통화도 없꼬.....

응아아, 곤란하다. .....에? 연습을 견학해도 되냐꼬?

거야 허락할리가 없제!?

응앗, 응.....미안테이. 버럭 소리질러서, 기분 안 나쁘나?

그나, 신경 안 쓴다고 캐줘서 안심했데이♪

안즈짱은 이상한 애구마. 보통 매정하게 당하면 가까이 안 오자네

내는 모르는 사람이나 별로 안 친한 사람한테 퇴짜당하면, 풀 죽어서 이겨낼수가 없데이. 안즈짱은 강한 애구마♪

치, 칭찬한거 아이다. 뻔뻔하다고 한것 뿐이다

뭐어, 연습을 견학하는 정도면 스승님도 허락해 줄 끼고. 괘안타 봐도

으음, 댄스용 슈즈, 어따 놔뒀드라. 그게 없으면 연습 못하는디

.....가방 속? 쪼매 기다려. 찾아보께~♪

으응? 응앗, 댄스용 슈즈, 안 쪽에 걸려있던 모양이다. 고맙데이, 안즈짱~

으이쌰..... 이걸로 한 쪽 신었다~♪

내는 균형 잡는게 엉터리라서. 이렇게 벽에 손을 대고 신발을 신지 않음 굴러넘어져 버린데이

응후후~♪ 이걸로 준비만전이데이


♪~♪~


미카: 응? 내 노래, 잘 부른다고 칭찬해주는기가? 고맙데이~♪

그치만, 내보다 스승님 쪽이 댄스도 노래도 잘 부른다. 안즈짱도 스승님 연습하는 걸 보면 깜짝 놀랄기다

스승님은 완벽하데이. 1미리 틀린것도 용납 못하고, 자기한테도 남한테도 타협하지 않는 엄한 사람이데이

그치만, 내가 있을 곳은 스승님 곁 밖에는 없데이.『Valkyrie』만이 내가 있을 곳이다.

스승님은 내가 따라가든, 떠나거든 신경쓰지 않을기다. 언제라도 자기 곁을 떠나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니께

그래도, 나는 스승님을 따라갈기다

지금와서 다른 『유닛』에 소속될 마음은 없다. 스승님의 곁에서야말로,  『Valkyrie』이니까, 내가 빛나는기다♪

.....왜 이런 걸, 안즈짱한테 말한기고. 안즈짱은 『Valkyrie』의 적인디, 미워할수가 없다

안즈짱, 상냥하니께. 배고픈 내한테 사탕 주려고 하거나, 『교내 아르바이트』를 도워주거나

.....그게 다 계산된 일이라면, 안즈짱은 억수로 나쁜놈이지만. 그런 느낌도 안 들구....?

안즈짱, 아직 시간 있나? 내, 한곡 통으로 춤 출 생각인디. 얼빠져가 도중에 넘어지거나 실패할지도 모른데이

아마, 어두워질때까지 연습 할거 같고..... 여자애를 늦게까지 잡아두는건 별로 안 좋으니께.

그니까 이제 돌아가도..... 끝까지 견학하게 해달라니, 역시 안즈짱은 별나구마







미카: 괘안타. 특별히 안즈짱에게 내 노래랑 춤, 전부 보여준다. 응후후, 고마워하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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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

안돼~..... 엄청 꼬르륵 거린데이....


미카: (아침부터 암껏두 못먹었으니께. 빵 귀퉁이 묵어서 배 채울려고 해도, 스승님한테 꼴 사납다고 듣는다카이.

스승님이야말로, 맘마(おまんま) 안 묵어도 괜찮을라나. 그닥 식사하는 걸 좋아하지 않타꼬하고, 밥 먹는 모습도 본 적이 거의 없으니.

그치만, 내가 맨들어도 스승님, 얼굴만 찌푸리고는 입에 대지도 않으니까아

스승님, 요리도 완벽하니까. 내는 계량컵으로 양을 재거나, 계량 스푼으로 큰 스푼 작은 스푼 조정하는게 서투니까

애초에 제대로 된 밥을 먹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데이

스승님이 만들어준 요리는 괜찮지만,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요리는 배탈 나버리니까

좀 더 초보가 만드는 요리라면 대환영이지만)


미카: 응아아~........ 우우.......


미카: (안돼. 이대로라면, 철퍼덕하고 쓰러져 버릴지도 몰라.

교실에 있으면, 도시락 지참파인 애들이 무릎에 도시락을 펼쳐놓으니까, 냄새로 배가 자극되서 꼬르륵하고 소리 나버리는기라

싫다, 그런건 부끄럽다!

......옥상이라면 사람 없을라. 점심시간이니까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제. 그치만 달리 갈 곳도 없고.......

모르는 사람의 방해가 되지않게 내는 구석에 있으면 괜찮으니께. 그러면 방해물 취급 받지 않을거고

음침한 놈 같지만, 신경쓰지말고 힘내자. 응후후~♪)


-옥상


미카: 응아, 억수로 좋은 날씨네~♪


미카: (......사람도 없는 것 같고, 럭키네. 딱 그늘진 곳이 있으니, 낮잠이라도 자까?

공복을 달래기엔 자는 게 최고인기라)


미카: 응아, 담요 갖고 올 껄 그랬데이. 그치만, 다시 가져오기도 귀찮으니까 이대로 자자

잘 자~♪

............







미카: (우우. 사람이 기분 좋게 자고있는디, 누꼬? 발소리 시끄러워 못살겠노. 어디 다른곳에 안 가줄라나)


미카: .........


미카: (뭐, 뭐꼬. 내 눈 앞에서 발소리가 멈췄는디. 혹시 벤치에 앉고싶은기가?

다른데도 벤치는 있지만, 그늘진 곳은 내가 자고있는 벤치 뿐이니께

움직일 기색도 없고, 내가 말을 걸어야하나?

그, 그치만, 모르는 사람하고 말하는건 쫌. 좋은 아침이라고 말을 걸면 괜찮나?

아니, 자고있는건 낸데, 좋은 아침은 이상하제. 응아아, 내, 바보니께. 이럴 때 우짜면 좋은지 모른다

어, 어쨌든 눈을 떠서 상황을 보자. 어쩔지는 그 다음에 생각하면 괜찮구~......?


미카: ......에!? 안즈짱!?

왜, 왜 안즈짱이 여기에 있노? ......사람 찾기? 여기엔 내밖에 없데이

엣? 옥상에서 뭐하냐꼬? 거야 안즈짱한테 설명할 필요 없자네

내는.....!


미카: (아, 안돼~! 방금, 엄청나게 꼬르륵 소리났다아

배고픈 짐승이냐 할 정도인 소리였고, 눈 앞에 서있는 안즈짱이 눈치 못챌리가 없제.....

부, 부끄럽따. 구멍이 있다면 숨고싶을 정도데이~......!)


미카: 응아? 안즈짱, 왜 교복 주머니를 바스락바스륵 뒤지는거고?

츄파*스? 나, 사탕 좋아한다. 그니까 츄파*스도 좋다~♪

엣? 나한테 츄파*스 주는기라?

저, 적한테 물건은 안 받는데이! 그렇게 내한테 착하게 굴어서 『Valkyrie』의 정보를 끄집어내려는 속셈이제

그 수법에는 안 넘어간다!

....사탕을 내가 받아주면 기쁘겠다니, 웃으면서 말하지마래이. 정말, 안즈짱이랑 얘기하다보면 맘대로 안 되네....?

그래도 안돼! 스승님 명령으로 다른 사람한테 먹을 거 받으면 안 된다고 들었데이

안즈짱이 아무리 말해도 사탕은 필요없어....!

응앗, 그렇게 슬픈 얼굴 하지마래이!

왠지 미안해지노, 그러고보니. 안즈짱, 사람 찾으려고 옥상에 왔다고 안캤나?

......그면, 사람 찾는 정도는 어울려줄 수 있데이? 안즈짱은 적이지만, 내를 걱정해 준 건 기뻤으니께

그 마음만으로 충분하다니,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은디

뭐, 뭐어 괜찮다면 됐다. .....마음이 바뀌면 말 걸어줘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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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게히라 미카 반별 프로듀스

노멀 1

응아, 교실 앞에 있는 거 안즈쨩......이가? 
우째 안즈쨩이 b반에 있노? 
혹시 A반이랑 헷갈렸나?

- 응

1. 안즈쨩은 덜렁이네~. 
내도 자주 클래스, 어디였었노~ 하고 헷갈린데이.
왠지 친근감 드는구마♪ 

2. 으응~ 안즈쨩, 전학생이었제

그래도, 클래스 정도는 기억해두는게 좋데이. 
맨날 헷갈리믄 멋져보이지 않는다 아이가.

- b반에 용건이...

1. 흐응, b반에 친구가 있나. 
안즈쨩, 섬세함이라곤 없는 남자애랑도 바로 사이좋아지제? 
내는 낯 가리는 성격이라 부럽데이~ 

2. 흐음, b반에 [trickstar]인가 뭔가 하는 애들 중 하나가 있었제
응아앗, 역시 안즈쨩은 적이가!? 
두, 두번다시 내앞에 나타나지 마라!


노멀 2

으으응...... 교실에 들어가기 싫다. 
보통과라면 여자애가 있을낀데, 아이돌과다 아이가.
그래도, 나루쨩이 있으니 나은걸지도...

-나루쨩?

1. 으응? 나루쨩, 모르나? 
나루쨩은 남자면서, 여자애처럼 말하기 편하데이.
인기있는 잡화점도 가르쳐주고, 상냥한 누나 같다~♪

2. 뭐꼬, 안즈쨩도 나루쨩이랑 친해지고 싶나? 
안즈쨩이 적만 아니었어도 소개시켜줄 텐데 
저, 적에게 친구를 소개시켜 줄 수는 없다 안카나!

-사이좋은거야?

1. 나루쨩이 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는 나루쨩, 좋아한데이♪

2. 안즈쨩에게 가르쳐주고 싶지 않구마. 
그 뭐꼬... 안즈쨩은 우리들 적이니까
적에게 약점을 잡힐수는 없다! 


노멀 3

내는 사탕이 좋다. 
달달한거 먹으면 행복한 기분이 든다 아이가? 
......왜, 내 얼굴을 빤히 보노, 사탕 묵고싶나?

-사탕, 떨어졌어

1. 응아? 주워준거가, 고맙데이~♪
내는 맨날 사탕을 떨어트린데이.
안 떨구게 조심해야겠구마.

2. 응아아~ 또 주머니, 터져버렸나? 
스승님이 바쁜 거 같아갖고, 내가 직접 고쳤는데 
역시 스승님에게 부탁해서 확실히 고쳐놔야겠데이.

-끄덕인다.

1. 으응~....... 으으응~....... 
그런 얼굴 하는데도 안 주면, 내가 나쁜 거 같다 아이가
새로 나온 사탕이니까, 맛보기로 먹어봐래이.

2. 으으... 응아앗...! 
주고싶다...라는 생각은 산처럼 있지만, 안즈쨩에게 줄 수는 없다.
그, 그러니까 포기해래이! 우우... 미안타... 


스페셜 1

진짜로, 안즈쨩은 남의 눈을 빤히 보면서 말한데이
내는 그래 쳐다보는 거 좀 거북하다
클래스에서도 그러니까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몬하고

-왜 시선이 거북해?

1. ......내 눈, 이상하다 아이가. 
컬러렌즈 낀거 아니냐고 자주 듣기도 하고
그니까, 시선을 맞추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

2. 왜 그런것까지 안즈쨩에게 가르쳐줘야하노? 
......미안타, 지금 건 말투가 나빴데이
그래도, 안즈쨩은 적이고, 약점을 가르쳐 주긴 싫은거다.

-내 얼굴은 기억해?

1. 안즈쨩은 내 눈, 이쁘다고 말해줬제? 
첨 보는 사람은 신기해하거나 기분나빠한다 안카나.
그러니까, 안즈쨩은 잊어버리지 않는데이.

2. [프로듀서과] 에는 안즈쨩밖에 없고
싫어도 얼굴 정도는 기억해버린다. 
참말로 상냥하고 좋은 애라고 생각했는데, 배신당했데이...


스페셜 2

내 팔 잡아댕기고 용건이라도 있나? 
으응? 바지에서 셔츠 나오면 안된다 들어도
내는 깔끔하게 정돈된건 싫으니까 이게 딱 좋다♪

- 그렇구나

1. 우웃, 그렇게 물러나다니 안즈쨩 답지 않데이. 
아니, 안즈쨩과 별로 친한것도 아니지만 
친구......도 아니고, 지금 말한 거는, 잊어버려래이.

2. [그렇구나] 라, 담백한 반응이구마...? 
뭐어 상관없다, 안즈쨩에게 날 알아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를 이해해 주는건, 스승님 뿐인거다♪  

-그래도 신경쓰여

1. 안즈쨩은 별난 애데이~? 
남의 복장 같은거,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참견쟁이 같고, 억수로 별나데이~

2. 내 엄마도 아이고 이래라저래라 참견하지 마라! 
으앗, 큰 소리 내서 미안타...... 
소리지를 생각은 없었는데, 진짜로 미안하데이...?


스페셜 3

카게히라란 성은 제법 좋아한데이, 내한테 딱 맞고
그래도, 이름은 말이제? 여자애 같다 아이가
미카란 이름은 별로 안좋아한데이

-귀여운데
1. 어릴때야 귀엽다 들어도 괜찮지만
옛날에는, 여자애들에게 자주 들었다 안카나
그래도 이 나이 먹어서까지 들으면 기쁘지 않데이

2. [귀엽다]라고 들으니까 싫은건데......
쫌만 더 남자애같은 이름이면 좋았다 아이가
뭐어 남자는 좀 불편하지만...

- 인형 같아

1. 인형이라고... 그러고 보니, 그런 이름의 인형이 있었나
안즈쨩도 옛날에, 인형놀이 같은거 했나?
인형, 귀여우니까 좋아한데이♪

2. 인형 같나.....? 
이름만 인형 같아도 안된다.
좀더 귀여운 옷이라도 입으면, 그럴듯하게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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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1

어? 토요일인데 왜 안즈쨩이 학원에 있노? 흐응. 프로듀서 일이 있구마. 어? 왜 여기 있는 이유를 안즈쨩한테 설명해야 되노?


☞ ...안 되려나?


- 수, 순진한 얼굴로 부탁받아도 안 속는다! 그렇게 내를 방심하게 해서 약점을 잡을 속셈이제? 거기에는 안 넘어간다, 안즈쨩!

-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응아아, 이번만이디? 다음은 없으니까. 오늘은 수예부활동일이니까 있는 기다.



☞ 알고 싶었으니까


- 알고 싶었다고 말해도 있제... 예 그렇습니까 하고 가르쳐 줄 리가 없다 아이가. 진짜 안즈쨩은 적으로서의 자각 좀 가져라...

- 으응, 어떻게해서든 알고 싶나? 그라니까, 오늘은 수예부 활동일이다. 뭐 스승님은 변덕쟁이니까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노멀2

~♪~♪

응아, 안즈쨩?! 방금 콧노래 듣고 있었나? 토요일은 쓰레기장 가는 날이니까, 기분이 좋다♪


☞ 나도 같이 따라가도 돼?


- ...같이 가서 뭐 할 긴데? 내 가난해서 잡화점같은 데서 인형 못 사니까 안즈쨩이 라이벌이 되면 힘들데이.

- 어? 안즈쨩도 쓰레기장에 볼일 있나? 흐응. 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돼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기가. 휴일에까지 그런 일까지 안 해도 되는데. 진짜 성실하네.



☞ 인형 수집?

- 그렇지. 인형 모을라고. 월요일이 되면 쓰레기수거차가 와버리니까 토요일에 괜찮아 보이는 인형 모은데이~♪




노멀3

내 있잖아, 사탕은 근처 막과자가게에서 사고 있다. 그래도 토요일은 안 하니까~ 으응, 난처하구만... 어디서 사탕 안 떨어지나...


☞ 자, 여기.


- 이거..박하맛이가?!  박하는 안 좋아한다. 뭔가 스~스~하다 아이가. 싫어하는 거 주고, 진짜 안즈쨩 너무하다.

- 내한테 주는 기가? 고맙데이~♪ 달달한 사탕을 먹으면 기분이 행복해진데이. 싫은 일이 있어도 싹 잊어버릴 것 같다♪



☞ 껌이라면 있어


- 내한테 친절하게 대해서 무슨 속셈이 있는 기제? 내랑 친해져서 발키리의 정보를 훔치려고 하나? 응아앗, 심하다 심해. 역시 안즈쨩 못 믿겠다!

- 껌은 별로 안 좋아한데이. 사탕은 빨고 있으면 되는데 껌은 안 씹으면 안 된다 아이가. 역시 내한테는 사탕이 최강이다♪


스페셜1

오늘은 근처 수예점의 특매일이데이. 내, 일단은 수예부원이니까 아무것도 안 만들 수는 없고. 으응~? 간단한 수예키트라도 사야될라나?


☞ 어디의 수예점?

- 어, 어디든 상관없다 아이가! 진짜, 끈질기구만... 안즈쨩이랑 친하게 지낼 이유가 없는데. 같이 행동하면 안 된다는 거, 알고 있으래이.

- 상점가에 있는 수예점인데. 흐응. 안즈쨩도 갈라고 했나? 그라면 같이 가자. 같은 데 가는데 따로따로 행동할 필요 없다이가.



☞ 대단하네

- 대단하네라니, 진짜로 무슨 속셈이고?! 내를 바보로 알고 진짜 너무하네! 흥, 이제 내한테 신경 꺼라!

- 대단한 것도 아니다. 내 수예부 부원 아이가. 재봉 허접하다고 스승님한테 맡기기만 하는 건 안 되잖아. 그라니까, 조금은 재봉 할 수 있게 돼야지.




스페셜2

으응~ 이대로는 이번 달도 핀치구만~ 교내 아르바이트 수를 늘려야 되나.. 그래도~...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는 거 무섭고 곤란한데.


☞ 일 소개해줄까?

- 어? 괜찮나? 안즈쨩은 역시 친절한 애네. 나는 안즈쨩한테 꽤 심하게 대하고 있다 아이가. 그런데도 뭔가 할말 없어지는(미안해지는) 기분이 된데이.


☞ 토요일 한정으로...

- 응아? 토요일 한정인 일이 있나? 흐응. 교무실 청소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맙데이, 이걸로 오늘내일은 넘길 수 있겠구만♪




스페셜3

평일의 학원은 너무 북적거려서 별로 안 좋다. 그래도, 토요일은 조용해서 좋네♪ 부활동같은 거 할 수도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많지도 않고.


☞ 사람 붐비는 것에 약해?


- 그게 뭐가 나쁘노? 니 내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가? 응아앗? 그냥 좀 듣고 싶었을 뿐이가.. 으응, 그런 건데 화내서 미안하다.

- 인파에 약한 건 내보다 스승님이네. 스승님, 휴일은 번화가에 절대 안 나간데이. 나도 사람 많은 데는 별로 안 좋아한다 해야 하나.



☞ 조용한 곳을 좋아하구나


- 벼, 별로 안 좋아한다. 오히려 떠들썩한 데가... 응아앗, 거짓말을 하니까 양심이 찔리네. 그래도 사실대로는 말 못하구, 곤란하구만.

- 으응~... 조용한 데를 좋아한다 해야 되나, 사람이 없는 데가 좋데이.

많으면, 다 내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서 진정이 안 된다. 호기심 있는 시선에 노출되는 건 역시 싫데이.





출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ensenblestars&no=1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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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 1


뭐, 뭐꼬 안즈쨩. 내 얼굴을 뚫어지라 보고 싸움 거는거가!?
......의상? 『Valkyrie』 의상이 우쨌다는 거고.
흐응. 의상 만들때 참고할라고 『Valkyrie』 의상을 빌리고 싶은거가

- 부탁이야!

1. 부탁해도, 네 그렇습니까 하고 빌려줄 수는 읎다. 
그보다도, 부탁할 상대를 착각하고 있데이.
이런 중요한 일은 스승님한티 상담해래이.

2, 응앗, 머리 숙이면서 부탁해도 말이재
안즈쨩에게 의상을 빌려준다면 적에게 도움을 주는 거고
응아아, 내도 곤란해져버렸데이.

- 안될까?

1. 귀, 귀엽게 부탁해도 안된데이!
안즈쨩도 아는대로, 『Valkyrie』의 의상은 스승님이 만들었다 안카나.
스승님의 허가 없이 빌려줄수는 없데이.

2. 응아, 안즈쨩은 우리 편도 아이니까
『Valkyrie』 의 의상을 빌려줄 정도로 신뢰 못하고
꼭 빌리고 싶다면 스승님에게 허가받아래이.


노말2

오늘도 교내 아르바이트, 힘내야재~ 에이에이 오우♪
응아, 안즈쨩? 안즈쨩도 교내 아르바이트 신청했나?
우우, 『Valkyrie』를 위해서다 아이가. 같이 일해도 참을 수 있데이.

- 자금 모으는건 순조로워?

1. 으읏, 교내 아르바이트 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고
이거 말고도 바이트 해야겠다 싶어가 일반적인 바이트도 찾고 있데이.
그래 해도 간당간당 하는건 변하지 않으려나

2. 그런거, 안즈쨩에게 말할 필요는 없다 아이가.
자금상황이 순조롭다면 곤란해지는 건 안즈쨩이니까
적에게 정보를 팔아넘길 수는 없데이!

- 오늘은 아니야.

1. 그, 그렇나? 안즈쨩이랑은 이래저래 같이 하는 일이 많았재?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는건 불안하데이.
우우, 상냥한 사람이라면 좋겠지만. 

2. 아이가? 그래 들어서 안심했데이......♪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는 것도 긴장된데이?
그렇지만, 적이다! 라꼬 긴장하는 것보다는 낫다 아이가.


노말 3

『Valkyrie』 는 격식 높고 정열적인 『유닛』 이데이.
그렇지만, 내 퍼포먼스는 쪼까 부족해서 매번 스승님한테 혼난데이.
......읏, 왜 이런 걸 안즈쨩에게 말하고 있노.

- 나라도 괜찮다면 어드바이스 해줄게?

1. 안즈쨩에게 어드바이스를 바랄 일이 아이다.
이거는 내 혼자 해결하지 않으믄 안되는 문제다.
참견하지 말고 지켜봐래이.

2. 어드바이스? 이 봐라, 안즈쨩. 니가, 그리 대단하나?(何様のつもりなん)
응앗? 아아, 선의로 말해준거가
으음, 고맙데이~......?

- 뭐든지 상담해.

1.우리 편도 아인데 뭐든지 상담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아이가.
스승님한테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 들었고.
이 이상, 쓸데없는 수다는 안할거데이.

2. 안즈쨩, 그거 말버릇이가?
처음에 만났을 때도 비슷한 말을 했던 기분이 들고
정말, 안즈쨩은 기막힐 정도로 참견쟁이네


스페셜 1

안즈쨩, 비켜봐래이! 서두르지 않으면 지각해뿐다!
엣? 복도를 달리면 안된다고?
그렇지만, 스승님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고......

- 늦는다고 연락하면 어떨까?

1. 응앗, 안즈쨩은 머리가 좋구나아
내는 바보라서 곧장 생각 못했데이.
빨리, 스승님한테 연락을 해야겠구마♪

2. 으읏, 연락할 시간도 아까운기다.
쓸데없이 입을 놀리기 전에 손발을 움직여라고 들을지도 모르고
서둘러서 스승님 곁으로 갈거데이~!

- 만나기로 한 거야? 

1. 응, 스승님이랑 만나기로 했다 안카나. 
내가 스승님을 기다리는 건 좋지만.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마음쓰지 않는데이......♪

2. 내가 스승님이랑 만나는 게 뭐 이상하나?
응앗, 신경쓰여서 물어본 것 뿐이다.
나쁘게 말해서 미안하데이.


스페셜2

♪~♪~ 
응아, 안즈쨩. 뭐 하고 있냐니, 댄스 연습을 하고 있데이.
『Valkyrie』 의 활동일은 안 정해져 있으니까 혼자 연습해서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 어째서 정해지지 않은거야?

1. 으응~...... 스승님이 『Valkyrie』의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고
무엇보다 스승님의 컨디션이라고 할까, 본 상태가 아니데이.
그러니까, 언제라고 구체적으로 정할 수 없는 거 아이겠나.

2. 어째서냐고 하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데이
스승님이 활동일을 정하지 않는다면 그걸로 좋은기다.
내는 스승님을 따라갈 뿐이데이......♪

- 리더에게 상담해보면?

1. 내, 바보니까 잘 모르겠지만은. 
『Valkyrie』의 활동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게 문제되나?
으응~......내로서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데이.

2. 왜 스승님한테 상담해야 하노?
응앗, 활동일을 정해달라고 스승님께 말하라 캐도
불만같은 거 없는걸, 이대로도 충분하데이......♪


스페셜3

최근, 『Valkyrie』 는 지하 스테이지에서 라이브를 자주 하게 됐구마.
그렇다 해도 쬐깐한 라이브하우스고, 수입이 없는 것도 변함없데이.
그래도 스승님이랑 라이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데이......♪

- 정말 행복해 보이네

1.응후후,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하데이......♪
앞으로도 스승님과 라이브 할 수 있도록 바이트 힘낼꺼다
일하고 벌어서 『Valkyrie』 를 부흥시킬거다~! 

2. 뭐꼬 안즈쨩, 내가 행복한 거에 불만이라도 있나?
응앗, 『프로듀서』 의 행복은 아이돌이 웃는 얼굴로 있어주는 거라고?
역시 안즈쨩은 이상한 애데이......

- 번화가에 있는 라이브하우스?

1. 응. 라이브하우스에는 여러 아티스트가 모이고 있데이.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과는, 거의 남학교 같은거니까
여자애가 있는 라이브 하우스 쪽이 차분해진데이♪

2. 그렇긴 한데...... 안즈쨩, 보러 올 생각이가?
자주라고는 했지만 매일 하는 것도 아니니까
우리들이 없다고, 실망해도 곤란하데이.



-


출처-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ensenblestars&no=180551&page=2&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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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응~......? 으으응~......? 응아아~......?


- (어떡하노......! 윽수 긴장된데이~......! 싫타~, 쌩판 남하고 같이 일하는거는! 뭐라꼬 말해야 칼지도 모르겠고, 찌그라들게 한소리 듣기라도 하믄 몬 일어선다! 모르는 사람, 무섭구마!)


- (글치마는~......스승님이 전혀 움직이지 않을라카니까, [Valkyrie] 의 군자금도 바닥을 쳐삤고. 이래 가갖곤, 먹고 살기도 글렀구마? 잘몬했다간 파산이 문제가 아이고, [유닛] 활동을 계속 못할끼라고 판단되갖고 [Valkyrie] 는 해산인기다. 안그래도, 학생회한티 찍혀가 대우가 엄격한 판국이다 안카나?)


- (응아아! 내도 빈털터리구마, 용돈을 활동자금으로 쓸 수도 없고! [교내 아르바이트]를 할수밖에 없는기다. 딴 선택지가 없데이! 언젠가 스승님이 복귀했을 때, [Valkyrie]가 없어져삤으면 안된다 아이가!)


- (......기합 넣고 힘낼기구마~, 사탕 으딨노? 단거 무으면 기운 난데이, 응후후~♪ 응아? 교복 주머니에 구멍이 뚫려뿟네, 사탕 어디 떨쳐버린기가? 가생이에 붙어가 걸어댕기는 버릇을 고치야겠데이, 여기저기 헤져갖고 너덜너덜 하구마? 우우. 스승님한테 부탁하믄, 찢어진거를 수선받을 수 있으까......?)


- 응아? 엣, 뭐꼬? 니는, 내한테 뭔 볼일이고? 엣, 떨어뜨린거? 내 사탕, 주워준기가? 고맙데이~......♪ 그 머꼬, 니도 [교내 아르바이트] 로 쓰레기 줍기 하나?


- 그나, 그러면은 동지구마~. 엣, 내는 카게히라...... 이, 이름? 에에~, 안 말하믄 안되나? 미, 미카. 한자 없이, 미카. 여자애 같제~, 별로 안 좋아한데이. 


- 근데. 니는, 여자애가? 치마 입었고 말이제, 보통과 애가? 다행이데이, 여자애랑 같이 하는기면 안심이구마...... 내는, 남자가 쫌 무섭데이~♪


- 옛날에는, 여자애들빼이 없는 곳에서 자라갖고. 쪼까 그쪽이 익숙해져삣데이.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과는 남학교같이 되노니까, 입학하기 싫었지만은. 스승님......아는 사람이 권유해갖고, 같이 따라오게 된기다.


- 앗, 미안타. 맨 내 얘기만 해삤네. 니랑은 우짠지 말하기 쉽데이♪ 내, 제법 낯가리는 편인데...... 아, 그렇게 [빤히] 보지 말아주래이. 내는, 시선이 좀 거북하구마~?


- 엣, 눈이 이쁘다꼬? 고맙데이~......첨 보는 사람은, 그보다 신기하다거나 기분 나쁘다 카는데. 칭찬해 주는기구마, 니 좀 희한한 애네~♪   


- 응아. 꽤 심하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안구를, 한쪽만 잘못 끼운 건가?] 같은...... 앗, 이래 말한거는 스승님이데이.


- 헷? 아니, 지금은 부모님빼이 없데이. 여동생이나, 누나는 없구마. 니는 초대면인데 와이리 질문이 많노, 무슨 선 보는 거 같데이♪ 그 머꼬, 내도 물어봐도 되나, 니 이름이 머꼬?


- 흐음, 안즈? 안즈쨩이라 캐도 되나, 너무 친한 척이가? 괘안타고? 기쁘데이~, 니 진짜 좋은 애네? 사탕도, 줏어줬고♪ 답례로, 이 사탕 주꾸마. 줄줄 흘려삐갖고, 이제 남은게 이것빼이 없지만은 . 자, 아~앙......♪ 맛있나? 응, 그르제...... 쓰레기 줍다보믄, 떨군 사탕도 줏을 수 있겠나? 일 열심히 해야겠데이, 같이♪


- 응. 내, 쓰레기 줍는 일......이라꼬 하나 [교내 아르바이트] 는 처음이데이. 안즈쨩은 익숙해 뵈니까는, 이런저런거 가르쳐주면 기쁘겠데이♪ 다행이구마, 상냥한 애가 있어가. 내, 윽수 긴장했어갖고. 쓰레기 줍는거 자체는 옛날에 자주 해가 익숙하고, 그리 발목 잡지는 않을끼구만은.


- 응? 부담없이 의지해 줘, 아이돌의 도움이 되는 건 [프로듀서] 의 역할이니까.... 라꼬?  


- 우찌된기고. 니, 설마 [프로듀서] 였나? 그러고 보니, A반에 여자 [프로듀서] 가 전학왔다꼬 카던데...... 니가, 설마 그 [전학생] 이가? [Trickstar] 인가 뭔가 하는 애들을 이끌고, 학생회를...... [fine]를 쓰러트맀다 카는?


- 엣, 딱히 이끈건 아이라꼬? 기다리라! 뭐가 우찌 된기고, 뒤죽박죽 되버맀다! 그래도, 니는 2학년 A반의 [전학생] 이다 아이가? 그래 생각하이, 앞뒤가 맞구마.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과에는, 보통과 애들은 성가신 절차를 거치지 않으믄 몬 들어오고. 그래 수고를 들여가면서, 쓰레기를 줏으러 오지는 않을거 아이가. 거기다가, 잘 보이 보통과 교복도 아이었네? ......아아, 그래 된 기가. 


- 응아아아아아!? 속았구마! 응아앗, 그래 알았으면 말도 안했을긴데! 배신당했데이! 상냥하고 좋은 애라가, 친구 먹을수도 있겠데이~ 싶었구마는! [Trickstar] 의 관계자면은 적인기다, 우리들 [Valkyrie] 의!


- 속아뿟네, 해도해도 너무하구마! 뭐, 뭘 할 작정이었노? 사탕을 줏어주질 않나, 내 눈을 이쁘다 카질 않나! 전부 거짓말, 아니 함정이었던 거제! 내를 속이갖고...... 꼬여갖고, 이용할라고 그런거 아이가!? 응아앗, 이제 하나도 몬 믿겠다!


- 싫타, 이제 갈란다! 스승님 있는 데로! 두, 두번다시 내한테 다가오지 마라! 윽수 화나네, 이 비겁한 애가아아아!


- 엣......쓰레기 줍는거는, 어쩔거냐꼬? 으, 으으응? 일단 한다꼬 한거를 내팽겨쳐뿌면, 좀 무책임하나?


- 으으응...... 그러믄, 이 일만은 같이 해야겠구마. 보수도, 필요하니까는. [Valkyrie] 는 자금이 부족해가 곤란한 판에,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안카나.


- 엣? 곤란한기 있으믄, 상담해줘......라꼬? 뭐 할수 있는 거는 없을까, 라고? 없다, 그런거는! 건방지게 유세나 떨고, 승질나는구마! 똑바로 기억해둬래이, 내는 니를 [프로듀서] 라꼬 인정 몬하니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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