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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개화 전 "Top은 언제나 높이 있군요."

개화 후 "저희 집안을 모시지 않겠습니까?"










시기-봄






츠카사:

누님, 잠시 괜찮으십니까?

아. 단 둘일 땐 누님으로 불러도 되는군요. 후후, 앙녀 씨가 불편하지 않다면 좋아요.

상관없나요? 무척 기쁩니다!

외동일뿐더러 부모님도 바쁘셔서… 자라는 내내 하인들밖에 못 봤거든요.

누님이라는 호칭은 생소해서 꽤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실례를 무릅쓰고 부족한 동생을 귀여워해 주십시오.

어쨌든 누님도 바쁘시군요. 개인적인 부탁을 드리긴 죄송합니다만…

여유가 되시면 Knights의 Leader를 알아봐 주시겠습니까?

예. 제가 있는 Knights는 Leader가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워낙에 개인주의적인 Unit이고 한 분 한 분의 실력이 뛰어나 찢어져도 별 상관은 없는데… 언제 해체될지 몰라 불안해요.

누님이 Producer로써 저희가 뭉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착하고 사랑이 흘러넘치시는 누님밖에 못 할 중요한 일이라 보고요.

Knights는 Idol로선 부족할 게 없습니다만 그 부분이 약해서요.

Knights의 막내인 주제에 건방진 말이라는 건 알지만 제가 속한 집단입니다.

한 층 더 높길 바라는 것은 죄가 아니잖습니까?

Knights는 훨씬 강해질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선 Leader가 필요합니다. 모두를 한데 모을 지도자가요.

하지만 전 Knights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Leader를 잘 모릅니다.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본 적이 없어요. 이름조차 모르죠.

Knights 선배들도 쉬쉬하는 느낌이고…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곤 해도.

신경이 쓰여요. 여유가 될 때만이라도 괜찮습니다.

저희 Knights의 Leader에 관해 알아봐 주세요.

보수는 물론입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건 다 하자. 저희 집안의 가훈이에요.






유즈루:

도련님?

또 어디서 노닥거리고 계시는 겁니까? 작작 하지 않으면 목 졸라 죽일 겁니다~?


츠카사:

앗, 뭐죠?

그… 토리 군의 하인이네요? 사교계에서 몇 번 봤던 것 같은데?


유즈루:

예. 후시미 유즈루라고 합니다. 소란을 피웠군요. 스오우 가 도련님.


츠카사:

도련님으로 부르지 마세요. 학교에선 단순한 학생이고 싶습니다.

선배가 고개를 숙여선 곤란합니다.


유즈루:

거듭 실례했습니다.

후후, 저희 도련님이랑 달리 예의 바르시군요. 당신의 하인이 부럽답니다. 스오우 가 도련… 츠카사 님.


츠카사:

죄송합니다만 님 자도 붙이지 마십시오. 토리 군을 찾으시죠. 그러니까, 후시미 선배?


유즈루:

하아. 여느 때처럼 학생회 일이 귀찮다고 돌아가셨어요.

계속 이러면 다른 의미로 돌아가시게 해 드릴 수 있는데요.


츠카사:

후후, 여간 쌓인 게 아닌 모양이네요. 토리 군도 힘들겠어요. 하인은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로 놔두는 게 중요한데…

그래도 모자란 자식이 사랑스럽다는 말도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면 갈수록 당신에게도 좋은 일 아닌가요?


유즈루:

할 말이 많지만 꾹 참겠습니다.

다른 집안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분수를 넘은 일이죠.


츠카사:

훌륭하십니다. 그게 바로 주제를 안다는 거예요.

주인과 종이라도 결국 다른 사람입니다. 과한 간섭은 싫어할 거예요. 이 또한 참견이지만요.


유즈루:

명심하지요.

어쨌든 전 도련님을 찾아야 해서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츠카사:

후시미 선배, 정 힘드시면 저희 집안을 모시지 않겠습니까?

전 당신의 능력과 충성심을 높이 삽니다. 토리 군의 말썽을 못 참겠다면 언제든지 스오우 츠카사에게 말을 걸어 주십시오.♪

중요한 자리에 앉혀 드리죠. 분명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유즈루: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사양하겠습니다. 제 주인은 건방지고 인성도 글러먹은 데다 사람 속 터지게 만드는 도련님이라서요.


츠카사:

유감스럽네요.♪

아까 토리 군이 Racket을 들고 가더군요. 그로 보아 Tennis부로 갔던 게 아닐까 싶어요.


유즈루:

……신세를 졌습니다.

그럼 츠카사 님. 앙녀 씨도, 시간을 빼앗아서 죄송합니다.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츠카사:

후후, 잘 가시길♪

갖고 싶은데, 저거. 토리 군 따위한테는 아까운걸…♪

앗, 계속 서 있었네요. 앙녀 씨.

힘들어 보이는데 차 한 잔 어떠신가요?

제가 어릴 때부터 있던 하인들에게 시켜 최고로 Elegant한 다과회를 열죠.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6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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