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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플레이어

저기, 리츠.

이제 일어나주지 않을래?


메르크

해가 떠있는데 출발하고 싶다는 거예요.


잠충

싫어. 귀찮아.


플레이어

단호....!


잠충

용무 끝났어? 그럼 더 이상 말 안 걸어 줬으면 좋겠는데.

나 졸리거든.

그럼, 바이바이?


메르크

기다려줬으면 하는 거예요!

지금 자 버리면, 출발이 밤이 되어버린다는 거예요!




잠충

시끄러워. 편안히 못 자잖아.

좋잖아, 밤에 출발하면.

나, 태양 아래서 걷고 싶지 않아.

햇빛에 피부가 따끔거려서 아파.

게다가, 밤인 편이 나도 활약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메르크

리츠 씨는 야행성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반대로 졸려서 넘어진다는 거예요.


잠충

귀찮네에.

뭐든 모두 낮 동안 활동하는구나...

정말 흡혈귀에게 살기 힘든 세상이구나.

....피를 마신다면 조금은 얌전해지지 않을까?


플레이어

지, 진심으로 무서운 말 하지 마.

햇빛이 싫으면 해를 피할 수 있는 거라던가 준비해줄 테니까.

이걸로 참아주면 안 될까?


잠충

으~음,

햇빛은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는 이유 하나로는 안 되는구나.

어딜까 말해도 졸린 게 더 클까나.

지금은 무엇보다 자고 싶어....

.......


플레이어

리츠?






잠충

새액 새액....


메르크

자고 싶다 하고, 자버렸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그, 그건 반칙이야!

어-이, 일어나!


잠충

후아아, 후.....

뭐야? 안면방해는 그만둬.


플레이어

이야기 도중에 자버리면

누구라도 일으켜 세우잖아...


잠충

이야기 도중이었나?

그래, 그건 미안했어.

하지만 나는 [할아버지]니까

졸음에 저항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네.

응응,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쿠우..


메르크

흘러내려서 또 자고 있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자게 할까보냐!


잠충

우왓, 흔들지 말아줘.

안 자는데....?


플레이어

못 자게 하는 거라고!

단념하고, 눈을 떠 줘.

이쯤이면 걷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


잠충

에에, 귀찮아....


플레이어

걷는 것도!?


잠충

하지만 아직 졸리고....

아아, 맞다.

잠을 쫓는 걸 걸 준다면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플레이어

잠을 쫓는 거....?


메르크

그건 대체 어떤 거예요?


잠충

하나하나 말 안하면 몰라?

귀찮아아.


그거야.

톡톡 튀고, 자극적인....


플레이어

톡톡 튀고....,


메르크

자극적인....?


잠충

음냐.... 잘자.


메르크

가장 중요한 곳에서 잠들어버렸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끝까지 생각해 줘, 리츠!


잠충

새근, 새근.....


플레이어

틀렸어. 완전히 잠들어 버렸어....


이렇게 되면 할 수 없지....

해버리자, 메르크!


메르크

알겠다는 거예요!




잠충

후아아, 후....

여기, 잘 기분이 안 드네.

푹 못 잤는데.

아직 졸린데, 해는 높이 떠있고.

아~아, 기분이 처지네.


어라? 그 둘은 어디 간 거지?

아아, 나한테 정나미가 떨어져서,

먼저 가 버린 건가?

뭐, 올바른 판단이네.

후와아, 이걸로 겨우 조용하게 지나갔어.

그 귀찮은 아이들한테서 해방되어서 상쾌하고,

서로 좋은 결말이었네....

새근, 새근.....





플레이어

리츠!


메르크

잘 다녀왔다는 거예요!


잠충

.....몇번이고 말하지만,

안면방해는 그만해.

너희들, 나를 두고 간 게 아니었어?


메르크

뮤? 어째서 리츠 씨를 두고 가는 것인 거예요?


플레이어

우리는 동료잖아.

출발할 때는 함께 하지 않으면.


잠충

.......


플레이어

아, 맞다 맞다.

리츠가 말했던 톡톡 튀고,

자극적인 거라는 건 이거지?


잠충

.....이게 뭐야.


플레이어

나도 잘 모르지만,

딱 이런 류의 과일 같아.


잠충

아니, 전혀 다른데.


플레이어

윽, 역시인가.

톡톡 튀지는 않으니까,

뭔다 다르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메르크

괜찮다는 것이에요!

이런 걸 잔뜩 모았으니,

분명 어떤 건 마음에 들어 해줄 것이에요!


플레이어

그렇구나!

좋아, 그럼 다음은.....,


잠충

혹시, 너희들 뒤에 있는 거,

전부 시험해볼 생각....?


플레이어

아아,

리츠가 말한 잠 쫓는 게 뭔지 몰랐으니까,

그거랑 비슷한 건 전부 가져왔어!


메르크

이정도는 있어야,

분명 리츠 씨가 원하는 잠 쫓는 것도,

섞여 있을 거예요!


잠충

아니,

본 느낌으로는 탄산음료는 없는 것 같은데....,


메르크

타, 탄산음료.....?


플레이어

그러고 보니

과자의 나라에 톡톡 튀는 먹을 게 있다고 했어.

그거 아니야?


메르크

소다를 말하는 거예요?

분명히 그건 톡톡 튀고 자극적인 것이에요!

그런 것이지만,

지금부터 과자의 나라에 다녀오려면,

그거야말로 해가 져버리지 않을까요....


플레이어

아니, 다녀올 필요는 없어 메르크!

지금, 여기서 만들면 돼!


메르크

뮷! 수제인 것인가요....?


플레이어

그게 있으면, 리츠가 움직여줄 거야.

할 가치는 있어!


메르크

드물게도 플레이어 씨가 불타오르고 있는 것이에요!

변해버린 것이에요!

저도 탄산음료를 만드는 걸 도와드린다는 것이에요!


잠충

하아...., 이제 됐어.


플레이어

엣?


메르크

호, 혹시

정나미가 떨어져 버린 것인가요....?


플레이어

뭐야!

겨우 동료가 되었는데!


잠충

아아, 우울하네.

머리 울리니까 재잘재잘 떠들지 말아 줘.

딱히 동료를 그만둔다고는 안 했는데.

내가 이제 됐다고 하는 건 졸음이 깼다는 것.

그 이상 떠들어도 괜찮은 성가심이고,

어쩔 수 없으니까 내가 일어나 주겠다고 하는 거야.

1부터 10까지 설명하게 하지 마.

귀찮네, 정말....


플레이어

오오, 리츠가.....

리츠가 스스로 일어나 줬다!


메르크

해냈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씨!

노력은 반드시 보답받는 거예요!


잠충

시끄러워.

별로 너희들의 노력에 감동한 건 아니니까.

단순히 기분이 안 좋았을 뿐이니까....,


플레이어

이걸로 모두 모였으니 출발할수 있겠어!


메르크

알겠다는 것이에요!


잠충

......듣지도 않고.




하아....

어느 세계에서도 있네.

짜증나게 참견 잘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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