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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7.09.15 메르크스토리아 콜라보 : 스오우 츠카사
  15. 2017.09.15 메르크스토리아 콜라보 : 나루카미 아라시
  16. 2017.09.15 메르크스토리아 콜라보 : 세나 이즈미
  17. 2017.09.03 꿈100콜라보 4화
  18. 2017.09.03 꿈100콜라보 3화
  19. 2017.09.03 꿈100콜라보 2화
  20. 2017.09.03 꿈100콜라보 1화
  21. 2017.09.03 꿈100콜라보 : 꿈왕국와 잠자는 100인의 왕자님 X 앙상블 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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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2017.09.03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에필로그 1화
  24. 2017.09.03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4화
  25. 2017.09.03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3화
  26. 2017.09.03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2화
  27. 2017.09.03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1화
  28. 2017.09.03 앙스타 볼룸콜라보 :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를 읽기전에
  29. 2017.09.03 중국 앙스타 콜라보 Budding Pop 4화
  30. 2017.09.03 중국 앙스타 콜라보 Budding Pop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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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정문 앞)


[스발]

벌써 돌아가버리다니 섭섭해~ 오늘도 1박 하고, 내일 돌아가면 되는데!


[머장]

그럴 수도 없잖아. 우리한테는 우리 생활이 있듯이, 그들한테도 그들의 생활이 있다.

나도 섭섭하지만, 영원한 이별도 아니고 말이다. 다음에는 우리가 놀러 가면 된다!


[스발]

......그렇네. 슬픈 얼굴로 인사하는 것보다, 웃으면서 배웅하고 싶은걸.

또 보자, 다들. 나, 너희랑 자전거를 타고, 노래도 하고 춤출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


[마나미]

아케호시 상은 정말로 아이돌을 좋아하시네요.

노래하고 춤출 때의 아케호시 상, 확실히 두근두근...이라고 할까 반짝반짝했어요.


[스발]

엑, 반짝반짝했어? 기뻐~! 나, 반짝반짝하는 게 제일 좋아!

언덕을 오르고 있을 때의 마나밍도, 엄청 반짝반짝거렸어! 뭔가, 등에 날개가 생겨있는 것 같았어☆


[마나미]

정말요? 감사합니다. 나가메 언덕은, 다시 오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 때 또 만나요, 아케호시 상......♪


[스발]

응! 약속이야, 마나밍~♪


[머장]

핫핫하☆ 또 만나자, 토도! 언제든지 환영한다, 다음에는 드림페스에서 승부하고 싶군!


[토도]

왓핫하! 바라던 바다, 모리사와!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승부를 받아들이고 질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스발]

우와, 뭔가 엄청 후텁지근하네! 치~쨩 선배가 둘 있는 것 같아!


[마나미]

아케호시 상은, 모리사와 상 싫어하세요?


[스발]

엑? 아니, 싫어하지 않아. 평소에는 시끄러워서 귀찮지만. 부활 선배로서, 아이돌로서 존경스러운 부분은 있구나 하고 생각해.


[마나미]

그런가요.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토도 상~ 저 먼저 갈게요~?


[토도]

잠, 기다려 마나미! 모리사와, 또 보자!

야 마나미! 기다리라고 했잖아!?


[머장]

......가버렸구나.

그런데 아케호시, 아까는 마나미 군이랑 무슨 이야기 했지? 잠깐씩 내 쪽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있었잖아?


[스발]

안 가르쳐주~지~


[머장]

엑!? 나랑 아케호시 사이잖아, 그런 말을 해버리면 섭섭하다고!


[스발]

......있잖아, 치~쨩 선배. 아직 시간도 있으니까, 잠깐만 농구 안 하고 갈래?


[머장]

으음, 농구...?


[스발]

싫으면 어쩔 수 없고~?


[머장]

아, 아니! 당연하지, 당연히 한다! 아케호시가 하자고 하다니 희한해서 당황해버렸어!

좋아, 농구다! 같이 청춘의 땀을 흘리자, 학하하하☆


[철호]

♪~♪~♪~


[오노다]

♪~♪~♪~


[철호]

하하. 사카미치 군, 완전 아이돌다워졌네여.


[오노다]

테토라 군 덕분이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같이 불러주고, 거기다 안무까지 생각해줘서......정말 좋은 추억이 생겼어, 고마워 테토라 군♪


[철호]

헤헤, 좋아해줘서 기쁨다. 뭔가 아이돌다운 걸로, 사카미치 군한테 감사를 하고 싶었슴다.


[앱]

흐음. 저 녀석들, 완전히 친해진 것 같구만.


[마키시마]

쇼. 처음에는 미묘한 분위기였는데 말이야?


[오노다]

테토라 군은 멋진 아이돌이야. 스테이지 위에서도 엄청 믿음직했고!


[철호]

아뇨, 저는 아직임다. 대장의 발끝에도 못 따라감다!


[오노다]

테토라 군, 정말로 키류 상을 존경하고 있구나.


[철호]

오쓰! 그건 변함없슴다, 왜냐면 대장은 제가 목표로 하는...


[오노다]

『남자 중의 남자』지? 몇 번이나 들어서 기억해버렸어♪


[철호]

아하하. 저, 그렇게나 많이 말했슴까? 몇 번이나 미안함다!


[오노다]

아니야, 그 기분은 나도 잘 알아! 나한테도 마키시마 선배라는 존경하는 선배가 있으니까.


[마키시마]

쇼!?


[오노다]

사복도 멋졌지만, 준비해주신 의상도 정말 잘 어울리셔서, 멋있었어.


[철호]

사이클저지를 입은 대장도 멋졌슴다! 나도 좀 더 단련해야지~ 하고, 집에 가자마자 아무 생각 안 하고 근력트레이닝 할 검다!


[오노다]

그렇네, 나도 마키시마 상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자고 생각했어.


[마키시마]

오노다, 슬슬 시간이 됐다.


[오노다]

앗, 네! 죄송해요, 마키시마 상!

으음, 작별이네, 테토라 군... 저, 또 만나면 좋겠어.


[철호]

꼭 다시 만나여! 그 때는 서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힘낼 검다~!


[오노다]

응, 그래!


[마키시마]

......


[앱]

왜 그래, 마키시마?


[마키시마]

......뭐, 오노다라면 괜찮겠군.


[앱]

마키시마?


[마키시마]

아, 아아. 아무 것도 아니야.


[앱]

그래? 뭐, 우중충한 이야기는 빼도록 할까. 서로,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고.


[마키시마]

그래. 고맙다.


[앱]

뭐야, 악수같은 거 하는 거냐? 오히려 우중충한 느낌을 바라고 있던 거냐. 뭐, 됐다. 나야 말로 고맙다, 또 보자 마키시마.


[마키시마]

오우, 또 보자 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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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발]

좋아, 더 날뛸게! 따라와, 머리띠 선배!

♪~♪~♪~


[토도]

왓핫하! 지지 않아 아케호시 군! 마키쨩! 마키쨩도 같이 노래하고 춤추자!


[마키시마]

사양해둘게.


[토도]

왓핫하. 난 알고 있어 마키쨩! 부끄러운 거지! 하지만 안심해도 돼! 노래하고 춤추는 사이에 그런 건 날아가버린다고! 자 와라, 마키쨩!


[마키시마]

아 진짜 시끄럽네! 하면 될 거 아니야, 토도!


[토도]

음. 나랑 마키쨩이라면 아이돌이어도 분명 좋은 라이벌이 될 수 있을 거야!


[마키시마]

이렇게 되면 자포자기다, ♪~♪~♪~


[오노다]

우와, 마키시마 상 멋있다......! 포, 폰으로 사진을...앗, 두고 와버렸잖아. 눈에 새겨둬야겠어!


[철호]

오노다 군.


[오노다]

앗, 내가 여기 있어서 방해됐지? 음, 벽까지 이동하면 될까?


[철호]

아님다. 오노다 군도 같이 어때여?


[오노다]

내, 내가!? 돼, 됐어! 나는 보기만 해도 충분해! 그리고......나는 저렇게 노래하고 춤추는 건 못하니까. 선배들한테 민폐가 될 거야.


[철호]

그렇지 않슴다! 저, 오노다 군이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다!


[오노다]

나, 나구모 군?


[철호]

......어제 일, 정말로 반성하고 있슴다. 오노다 군은 절대 약한 사람이 아니었슴다. 그 언덕을 거침없이 오르는 멋있는 남자임다.

그러니까 분명히 괜찮을 검다!


[오노다]

나구모 군......

나도 해...볼까... 아니, 나도 해 볼래!


[철호]

좋아, 그 자세임다! 그럼 같이 가여!


[오노다]

앗, 잠깐만 기다려줘! 그... 마나미 군도 같이 안 갈래?


[마나미]

응, 나도? 별로 신경 안 써도 괜찮으니까 갔다 와.


[오노다]

그래도. 모처럼인데......


[토도]

어이, 마나미! 뭘 멍하게 있어, 너도 빨리 와!


[마나미]

에~ 안 하면 안 되나요?


[토도]

당연하지!


[마나미]

어쩔 수 없네...


[오노다]

다행이다! 가자, 마나미 군!


[마나미]

그렇네, 갈까.


[토도]

잘 왔다, 마나미, 안경 군! 내 뒤에 이어서 하면 된다!

♪~♪~♪~


[마키시마]

오노다, 잘해야지 하고 생각할 필요 없어. 레이스가 아니다. 평소처럼 즐겁게 노래부르면 돼.


[오노다]

네, 네! 저, 열심히 할게요!

♪~♪~♪~


[마키시마]

쿠핫, 힘이 너무 들어갔어.


[토도]

마나미! 너도 자유롭게 해라!


[마나미]

네~ 알겠습니다~ 저도 모두의 열기가 옮았는지, 즐거워져버렸고.

♪~♪~♪~


[머장]

흠, 즉석 유닛 탄생이군!


[앱]

하하, 즉석 치고는 완성도가 높은데.

아까 마키시마한테 의상을 만들 기회가 있으면 리퀘스트에 응해주겠다고 했는데 말이야. 즉석 유닛 용으로, 한 벌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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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하, 저기는 꽤 북적거리네.


[마키시마]

저 박자는 따라갈 수가 없어...


[오노다]

.........


[마키시마]

오노다? 멍하게 보고 있고 왜 그래?

......아, 이 의상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지. 그렇네, 나도 안 어울린다고...


[오노다]

아뇨, 잘 어울립니다!


[마키시마]

하아!? 어울릴 리가 없잖아! 네 눈은 옹이구멍이냐!?


[오노다]

정말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저, 넋을 잃고 봐서...... 마키시마 상, 진짜 아이돌 같아요!


[마키시마]

그, 그런 곧은 눈으로 보지 말라고......


[앱]

하하, 어디서 본 것 같은 광경이군.


[철호]

대장? 왜 웃고 있슴까?


[앱]

아무 것도 아니다.

......그것보다 마키시마. 모처럼 아이돌 의상을 입었는데, 잠깐 춤춰볼래?


[마키시마]

아니, 사양할게. 잘못하다가 의상을 찢으면 어떡하냐.


[앱]

걱정하지 마. 찢어지면 내가 수선할 거고, 애초에 튼튼하게 만들어놨으니까 웬만하면 안 찢어진다고.


[마키시마]

에? 이 의상, 키류가 만든 건가?


[앱]

오우. 『홍월』...아아, 내가 소속한 유닛명인데. 『홍월』 의상은 내가 만들고 있다. 그리고, 『유성대』 의상도.


[마키시마]

진짜냐......엄청나게 의외네.


[앱]

자주 들어. 나는 아무리 봐도 불량하게 생긴 얼굴 하고 있잖냐.

처음 보는 녀석들한테 재봉이 취미라고 하면 대부분 놀라니까, 이미 익숙해졌어.

휩쓸려서 마키시마는 내 의상을 입어보게 됐지만, 움직이기 불편한 데 있으면 말해줘.


[마키시마]

아니, 생각보다 움직이기 쉽고, 이 의상은 꽤 마음에 들었다고.


[앱]

옷, 그런가. 나도 애착 있는 한 벌이니까, 마음에 들어해줘서 기쁘군.


[마키시마]

아~...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좀 더 색이 들어가 있으면 좋겠어. 색도 노란색이나 초록색을 넣으면 화려하고 사람 눈길을 끌 거 같은데?


[앱]

......너, 패션센스가 독특하다는 소리 들은 적 있지.


[마키시마]

그런가? 보통이잖아?


[앱]

뭐, 다른 사람 취미에 왈가왈부 할 생각은 없지만. 혹시 의상을 만들 기회가 있으면, 마키시마의 리퀘스트에 응하지.


[마키시마]

쿠하, 기대할게. 이 솜씨라면 내 기대에도 충분히 부응할 것 같고.


[철호]

으~음, 대장이랑 마키시마 선배, 어느 새 친해졌네여?


[오노다]

에헤헤, 마키시마 상이 즐거워 보이면 나까지 즐거워져버리네♪


[철호]

아, 이해함다. 저도 대장이 즐거워 보이면 신나버리니까여. 오노다 군이랑 저는 서로 닮았을지도 모르겠슴다~?


[스발]

앗! 지금 나오고 있는 거 트릭스타 곡이다! 햣호~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

♪~♪~♪~


[머장]

좋다 아케호시, 그 기세다! 너의 노래와 춤, 미소로 모두를 사로잡아 버려......☆


[오노다]

대, 대단하다... 저렇게 날고 뛰고 하는 걸 노래하면서 할 수 있다니...

그리고 지금, 난 진짜 아이돌의 퍼포먼스를 보고 있는 거지? 뭔가 꿈같아......


[마나미]

아케호시 상이 두근두근하는 게 전해지네.


[스발]

아하하, 재미있어~! 어려운 건 생각 안 해도 좋으니까, 다들 같이 노래하고 춤추자☆


[오노다]

에엑!? 저, 저희들도 같이?


[토도]

왓핫하, 불렀나! 보도록, 이 화려한 댄스를! 노래를!

♪~♪~♪~


[오노다]

우와! 토도 상, 평범하게 할 수 있잖아!?


[마나미]

아하하~,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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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마키시마]

......쇼?


[머장]

음. 너희들 잘 어울린다!


[마키시마]

잠깐만 기다려. 우리는 라이브를 보러 온 것 뿐이잖아? 그런데 왜 옷을 갈아 입어야 하는 거야.


[마나미]

좋네, 사카미치 군 의상. 그쪽이 자전거 타기 쉬워 보여.



[오노다]

그, 그런가? 마나미 군은 더 잘 어울려. 진짜 아이돌 같아!


[마키시마]

...오노다, 화기애애하지 말고 질문에 대답해.


[오노다]

앗, 죄죄,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모리사와 선배한테서 계획이 변경됐다고 들어서......여러분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머장]

음, 이번에는 『체험회』라는 명목이었던 걸 떠올려서!

우리들도 『자전거 경기』를 체험했으니, 그쪽도 실제로 아이돌 활동을 체험해보자고 생각했다!


[마키시마]

그걸 들었으면, 절대로 안 왔다고......


[토도]

훗훗후......

왓핫하! 역시 나! 어떤 의상도 잘 받아버리는군! 어때 마키쨩? 내 오라는!




[마키시마]

아~...... 그렇네. 좋은데?


[스발]

앗, 마나밍! 내 의상이 잘 어울리네~ 진심으로 하면 아이돌도 할 수 있는 거 아냐?


[마나미]

고맙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돌이 되고 싶지는 않으려나요.


[토도]

오, 마나미. 꽤 잘 어울리잖아. 뭐, 나 정도는 아니지만!


[머장]

그렇구나. 그래도 토도도 잘 어울린다! 모처럼 내 의상을 입었는데, 『유성대』의 나노리라도 해볼까?

우선 본보기를 보여주지! 나구모...아니지, 유성 블랙! 나노리 간다!


[철호]

오쓰! 검은 불꽃은 노력의 상징! 진흙으로 얼룩진 불타는 투혼! 유성 블랙, 나구모 테토라!


[머장]

붉은 불꽃은 정의의 상징! 새빨갛게 불타는 생명의 태양! 유성 레드, 모리사와 치아키...!


[오노다]

괴, 굉장해! 멋있어요! 진짜 슈퍼전대네요!


[머장]

오노다 군도 해볼까? 막 제대로 마음 먹을 건 없어. 지금 나구모가 했던 걸 따라하기만 하면......


[토도]

잘 오르는 데다가 말도 잘해! 거기다 이 미모! 거기에 노래하고 춤도 춰! 하늘은 나에게 세 가지고 네 가지고 주셨다!

하코네의 산신, 천재 클라이머. 그리고 아이돌이라 하면 이 나, 토도 진파치다......!


[머장]

오오, 벌써 자기 대사를 결정해버린 건가!?

핫핫하☆ 좋아 좋아, 자신다움을 어필하는 건 중요하다!


[스발]

......있잖아, 마나밍. 마나밍 선배도 어지간히 강렬한 느낌이네~?


[마나미]

아하하. 자전거 주행 소리는 조용하지만요.


[스발]

응. 소리도 없이 슥 하고 가속했었지! 눈치챘을 땐 보이지 않아서, 엄청 깜짝 놀랐어!


[마나미]

토도 상, 자기는 안 멋있다고 싫다고 했지만, 『숲의 닌자』라고도 불린다네요~


[토도]

마~나~미~


[마나미]

왓, 토도 상. 들으셨어요?


[토도]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정말이지, 잠깐이라도 방심할 수가 없구만!


[마나미]

싫다~ 그런 무서운 표정 짓지 말아주세요.


[스발]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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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마나미]

아하하. 사카미치 군네 즐거워 보이네.


[토도]

이쪽도 질 수 없지! 내 미성을 울려퍼지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마키시마]

부끄러우니까 하지 말라고!


[오노다]

아앗, 여러분. 여기까지 오셨네요?


[마나미]

사카미치 군, 꽤 유메노사키 학원 사람들이랑 친해졌네.


[오노다]

응. 아, 맞다. 잠시 말씀 좀 드려도 괜찮을까요?

갑작스러운 이야기지만... 내일, 유메노사키 학원 분들 라이브 보시지 않겠어요?


[마키시마]

으응? 무슨 소리야?


[머장]

내가 오노다 군한테 제안했다. 오늘의 답례와 친목을 겸해서, 라는 느낌이구나. 만약 시간이 나면 꼭 보러 와줘!


[토도]

흠, 그런 거라면 봐 보도록 할까. 그렇지, 마나미?


[마나미]

에? 저도인가요?


[토도]

당연하지. 정말이지, 여전히 분위기 파악 못 하는 녀석이구만.


[스발]

그래, 마나밍! 이번에는 내가 두근두근하는 거, 마나밍한테 보여주고 싶어~☆


[마나미]

으~응, 아케호시 상이 그렇게 말한다면...


[토도]

그렇게 정했으면 내일은 지각하지 마, 마나미!


[마키시마]

뭔가, 멋대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잖아.


[철호]

아니아니, 저도 처음 듣는 건데여? 그런 중요한 일은 맘대로 정하지 말아주십셔, 대장!


[머장]

미안하다! 나도 모르게 오노다 군이랑 의욕이 샘솟아버려서 말이야!

그렇지만 자전거 경기의 매력을 배운 답례는 하고 싶고, 모처럼 만났는데 하루만에 헤어지는 건 섭섭하다.

그 기분은, 나구모도 마찬가지잖아?


[철호]

그건 뭐, 그렇지만......


[오노다]

있잖아, 나구모 군. 나구모 군도 모리사와 선배랑 같은 『유성대』지? 진짜 멋지겠다~, 내일 기대할게!


[철호]

오, 오노다 군...... 오늘은 여러가지 가르쳐줘서 고마웠슴다!

감사를 담아서 라이브하는 거니, 기대하고 있어주십셔! 오쓰!


[머장]

응, 나구모도 기합이 들어간 것 같군! 점점 더 내일이 기대되는구나, 하하하하☆


[앱]

......후.




[마키시마]

자, 수고했어.


[앱]

응? 스포츠 드링크를 가져와준 건가. 고맙다, 마키시마.


[마키시마]

키류. 별로 재미 없었어?


[앱]

......왜 그렇게 생각했어?


[마키시마]

아니, 왠지 모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무리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고.


[앱]

......그런가. 눈치 못 채게 주의했는데, 들켜버렸나.

여기서만 하는 이야기지만, 나는 탈 것을 잘 못 타.


[마키시마]

엑, 그런 거냐? 그러면 왜 말 안 했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면 좋았잖아.


[앱]

하하, 그러게. 시시한 프라이드같은 거 버렸으면 좋았겠지.

그래도... 테츠가 앞에 있는데, 꼴사나운 부분은 안 보여주고 싶었어.

테츠는, 나를 따라주고 있어서 말이야. 탈 것을 잘 못탄다느니 하는 소릴 했다간 환멸을 느끼게 해버린다.

비웃어도 괜찮아, 귀여운 후배한테는 『멋있는 자신』밖에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거라고.


[마키시마]

......아니, 그 기분은, 나도 조금 알아.




[앱]

아, 오노다 군인가. 누가 봐도 알아볼 정도로 너를 따르더라고.


[마키시마]

좀...아니, 많이 부끄럽네.


[오노다]

마키시마 상~!


[앱]

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슬슬 갈 준비 할 시간인가?


[마키시마]

그런 것 같네......


[앱]

하하, 계속 손 흔들어대고 있네. 부끄러울지도 모르지만, 따라주는 것도 귀엽잖아.


[마키시마]

......


[앱]

뭐 됐다. 오늘은 여러가지로 고맙다, 마키시마.


[마키시마]

그래, 내일 또 보자.

......이번에는 이쪽이 잘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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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스발]

하앗, 하아...

오르막이 이렇게 힘든 건 줄은 몰랐어~. 지쳐서 쓰러질 거 같아.


[머장]

힘 내라 힘 내라 아케호시! 힘 내라 힘 내라 아케호시!


[스발]

숨막히니까 그만해~! 그보다, 어째서 치~쨩 선배는 아무렇지 않게 있을 수 있어?


[머장]

음. 아케호시 말대로 힘들지만, 마음이 꺾일 것 같을 때야말로 기합이다!

같이 어려움을 극복하자......☆


[스발]

혼자서 극복할 테니까 괜찮아.

아아 정말, 치~쨩 선배 떨쳐내고 싶은데 힘이 안 나~ 옆에 나란히 서서 진짜 짜증나~


[머장]

나는 기쁘다!

......아이쿠, 나구모네가 따라잡았군?


[철호]

대장(隊長), 어떻게 그렇게 힘이 넘치는 검까......

크으읏~ 오르막을 얕봤슴다!


[머장]

음, 나구모도 힘들어 보이는구나.

좋아, 이럴 때는 다같이 노래부르자☆


[철호]

어떻게 그렇게 되는 검까!? 의미를 모르겠슴다~?


[오노다]

앗, 그래도 노래하고 싶어지는 기분은 이해할 수 있을 지도.. 저도 자주 언덕을 오르면서 노래 부르기도 하고...

♪~♪~♪~


[스발]

엣? 뭐야 뭐야, 이거 무슨 곡이야?


[오노다]

아, 죄송해요! 갑자기 노래 시작해버려서!

이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니의 주제가예요...에헤헤.


[머장]

핫핫하☆ 좋다, 오노다 군! 나도 같이 노래하지!

♪~♪~♪~


[오노다]

같이 불러주시는 건가요? 우와, 기뻐요!


[머장]

♪~♪~♪~


[오노다]

♪~♪~♪~


[철호]

뭐, 뭔가 무서운 기세로 올라가고 있슴다?


[마나미]

아하하. 재미있어 보이네, 사카미치 군.


[스발]

항상 저런 편이야?


[마나미]

네, 맞아요~

어떤 언덕도 웃으면서...즐겁게 오르는 게 사카미치 군이에요.


[스발]

헤~대단하네☆ 응응, 그런 거 좋은 거 같아!


[마나미]

저 모리사와 상이라는 분도 대단하네요. 사카미치 군을 따라가고 있고.

저 사람도 계속 웃고 있었네요. 진심으로 싸우면 재미있을 것 같아.


[스발]

으응~, 재미있나? 마나밍 특이하네.


[마나미]

에~, 그런가요♪


[스발]

휴~ 땀 잘 뺐다!

언덕을 오르는 건 힘들었지만, 다 올랐을 때의 상쾌함은 최고였어! 해냈다~ 하는 충실감이 굉장해!



[마나미]

좋은 언덕이었어요, 나가메 언덕. 다음에는 레이스에서 승부하고 싶어요.


[토도]

어이, 마나미. 안경 군이랑 저 모리사와인가 하는 남자는 어디로 갔어?


[마나미]

아아. 그 두 사람은, 저기서 사이좋게 노래부르고 있어요.


[머장]

♪~♪~♪~


[오노다]

대단해, 대단해! 역시 아이돌답게 정말 잘하세요!

라이브로 들려주시다니 분에 넘칩니다!

그러니까, 지금 게 모리사와 선배가 소속된 유닛의 노래죠? 확실히, 『유성대』라고 들었는데...?


[머장]

음. 유성대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슈퍼전대다!

나는 유성 레드고, 나구모는 유성 블랙. 그 외에 그린, 옐로, 블루도 있다!


[오노다]

와아, 슈퍼전대... 멋있어요! 노래도 힘이 넘치고, 엄청나게 용기가 솟아나요.


[머장]

그런가 그런가, 고맙다! 오노다 군이 불렀던 노래도 좋았다고! 확실히, 애니의 주제가였나?

좋~아, 같이 부르자!


[오노다]

네, 네!

♪~♪~♪~


[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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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호]

대장, 봐주십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됐슴다~♪


[앱]

오우. 너무 들뜨지 마라, 테츠.


[철호]

오쓰! 대장의 말씀, 명심하겠슴다!


[오노다]

우와, 대단해!

로드바이크는 안장이나 핸들 위치가 보통 자전거랑은 달라서, 초보자는 타면 넘어져버리거나 하는데...

운동신경이 좋네! 역시 아이돌로서 노래하고 춤출 만하구나.


[철호]

아니아니, 저는 아직 미숙함다! 오노다 군이 초보자가 조심해야 할 것들같은 걸 친절하게 가르쳐준 덕분임다!


[오노다]

아냐아냐아냐, 선배들한테 배운 걸 그대로 전해준 것 뿐이니까!

나, 나도 아직 사실 다른 사람한테 가르쳐줄 만한 입장은 아니라서~...


[철호]

그러고 보니. 초보자부터 시작했는데 인터하이에서 활약하다니, 뭔가 숨겨둔 비책이 있었던 검까?

오노다 군은, 보기에는 불면 날아갈 거 같달까...그렇게 강해 보이지는 않는데여?


[앱]

이 녀석, 테츠.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마라. 오노다 군한테 사과해.


[철호]

오, 옷쓰... 죄송함다. 방금 건 생각이 없었슴다!


[앱]

정말이지, 테츠 녀석은... 실례되는 말을 해서 미안했다.


[오노다]

아뇨아뇨! 신경쓰지 마세요.


[앱]

마키시마, 미안하다. 부디 용서해줘.


[마키시마]

별로 나한테 사과할 필요는 없잖아. 본인이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면 됐지.


[앱]

그런가. 착한 아이구나, 오노다 군.


[마키시마]

뭐, 사람좋은 건 확실하지.


[앱]

......흠.


[마키시마]

......하하.


[스발]

♪~♪~

뭐야 이거, 완전 부드럽게 달려져! 햐호~ 나 바람이 됐어~♪


[머장]

아케호시, 누가 먼저 언덕 정상까지 가는지 경쟁하자! 사양하기 없기다, 전력으로 승부하자......☆


[스발]

앗! 있잖아 마나밍!


[마나미]

네, 부르셨어요?


[스발]

아까 마나밍은 클라이머라고 했는데, 다른 포지션은 어떤 게 있어?


[마나미]

순발력을 살려 대쉬, 골 앞까지의 스프린트가 특기인 스프린터.

특별히 못하는 게 없어 평지도 오르막도 모두 갈 수 있는 올라운더라든지 말이죠.


[스발]

뭐야 그거 멋있다, 그럼 난 올라운더를 목표로 할게☆


[마나미]

아하하.


[스발]

마나밍은, 왜 클라이머가 되려고 했어?


[마나미]

언덕을 정말 좋아하니까요.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최고예요.

지금도 이 앞에 어떤 경치가 펼쳐져있을지 두근두근거려요.

'나가메(眺め:경치, 풍경)'라고 할 정도면, 엄청 좋은 경치가 보이겠죠......♪


[스발]

아하하! 마나밍, 진짜로 기뻐 보이네~♪

그 두근두근은, 우리가 라이브 할 때 느끼는 두근두근이랑 같은 걸지도?


[마나미]

라이브 하는 사람이 느끼는 기분은 모르지만, 그런 거 긴장되고 그러지 않나요?


[스발]

난 전혀 안 그래! '라이브가 하고 싶어! 빨리 노래하고 춤추고 싶어!' 이런 기분으로, 쭈~욱 두근두근거려.


[마나미]

아아. 그거라면, 확실히 같은 감각일지도 모르겠네요.


[머장]

후후. 아케호시... 완전히 마나미 군이랑 친해졌구나. 무시당한 건 슬프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어~이 아케호시! 마나미 군! 나도 같이 간다!


[토도]

이봐, 혼자 맘대로 가지 말라고! 맨투맨이라고 했잖아!

하지만, 태연하게 스피드도 내고 있고, 이해는 빨라 보여. 아무래도 얼굴 뿐인 남자는 아닌 것 같네.


[오노다]

어, 토도 상? 혼자인가요?


[토도]

오, 안경 군. 마키쨩네는 아직 뒤쪽에 있는 건가.


[철호]

다른 사람들은 더 앞에서 달리고 있슴까?


[토도]

아아, 그래! 사람 말도 안 듣고 맘대로 가버렸어.

너희들도 따라잡으려면, 스피드를 올려서 따라잡으면 돼. 확실히 이 학원 학생들은 신체능력도 뛰어난 것 같고 말이야.


[오노다]

음... 어떡할래, 나구모 군?


[철호]

물론, 스피드를 올려서 따라잡겠슴다! 피가 끓슴다~!

대장~! 저는 한발 먼저 전장으로 향하겠슴다! 다시 정상에서 만나죠, 우오오옷...!


[앱]

하하, 여전히 숨막히는 녀석이구나.


[마키시마]

우리들도 따라잡을까?


[앱]

아니, 나는 조금 더 여기서 연습하고 있지. 뭣하면 마키시마도, 먼저 가도 좋아.


[마키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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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철호]

저희들도 자기소개 하겠슴다! 카라테부 1학년, 나구모 테토라임다! 존경하는 사람은 대장임다! 여러분, 잘 부탁드림다!


[마키시마]

......대장?


[철호]

앗, 여기 계신 키류 쿠로 선배임다! 카라테부의 주장이고, 제가 목표로 하는 '남자 중의 남자'임다!


[오노다]

카라테부의 주장? 화, 확실히, 엄청 강해 보여.


[앱]

으응, 뭔가 무서워하는 거 아닌가? 뭐 됐다. 3학년 키류 쿠로다. 잘 부탁한다.


[스발]

다음은 내 차례~☆ 난 아케호시 스바루! 음, 샛별(明けの明星)의...


[마나미]

샛별(明けの明星) 할 때 明星에 아케호시. 스바루는 카타카나죠.


[스발]

맞아맞아! 오면서 여러가지 이야기했었지~☆ 마나밍은 안 듣고 있었던 것 같았는데 제대로 기억해줬네!

음, 이걸로 전원 소개가 끝났나? 그럼 바로...


[머장]

어~이, 늦어서 미안하다!


[스발]

치~쨩 선배? 혹시 치~쨩 선배도 체험회에 참가하는 거야?


[머장]

음. 부활동 할 때 이사라한테서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재미있어 보여서 참가를 결정했다!

그보다 아케호시. 너, 좀 더 부활에 나와라. 솔직히 외로운걸...청춘의 땀을 흘리러 와라!


[스발]

사양하겠습니다~ 난 다이키치 산책이랑 레슨하느라 바빠서 부활에 가고 있을 틈 없어!


[머장]

개 산책보다도 우선순위가 낮은 건가!? 뭐 됐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아케호시! 오늘 체험회에서 친목을 다지자!


[앱]

어이 모리사와. 너도 체험회에 참가하는 건 알았지만 말이야. 대지각이라고. 이유 정도는 말해줘도 되지 않냐?


[머장]

지당한 말이다. 다시 한 번 다들, 늦어서 미안하다...!

사실은 오다가 큰 짐을 안고 쩔쩔 매고 있는 할머니가 계셔서, 그걸 도와주고 있었던 거다.

집에 도착했더니 차라도 마시고 가라고 하셔서, 거절 못 하고 대접 받아버려서...

나는 정말로 바보다! 다들, 속이 풀릴 때까지 때려줫!


[철호]

대장다운 이유네여. 때리지는 않지만여, 지각하면 안 됨다~?


[오노다]

그래도 뭔가, 남자답고 멋있으시네요!


[머장]

고맙다! 나는 불타는 하트의 모리사와 치아키! 유메노사키 학원 3학년이자, 농구부 부장이자, 유성대의 유성레드다! 그보다 너는 누구지, 하하하하!


[앱]

아~...이래서는 수습 안 되겠군. 마지막 멤버도 모였으니, 빨리 시작하자고.


[토도]

그렇군! 로드바이크에 타는 건 처음일 테니까, 타기 전에 잠깐 설명해두지!

제일 친숙한 자전거라고 하면 아줌마자전거(ママチャリ)라고 생각하지만, 아줌마자전거가 짐을 운반하는 데 특화돼있다면 로드바이크는 달리는 것에 특화된 자전거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경량화돼있어. 시험삼아 거기 있는 체험용 로드바이크를 들어봐도 돼.


[스발]

옷, 진짜 가볍다~! 거기다 반짝반짝하고 멋있어!


[머장]

음. 여기 있는 로드바이크와 사이클저지는 텐쇼인이 준비한 거였구나.


[앱]

그 녀석 본인이 자전거경기에 흥미를 가졌댔나 그래서, 제법 환대무드라서 말이야.


[오노다]

텐쇼인 씨라면, 혹시 학생회장 분인가요?

당일치기면 피곤할 거라면서 호텔까지 준비해주신 것 같아서, 가능하면 만나서 감사 인사를 하고 싶지만요.


[스발]

에이치 선배도 참가했으면 좋았을 텐데. 자전거 경기라는 거 보기엔 그렇게 체력을 사용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은데~?


[토도]

그건 어떨까, 아케호시 스바루 군! 자전거 경기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해주고 싶은 말은 많지만, 오늘은 체험회니 별로 시간도 없어. 실제로 타면서 계속 이야기하자.

마침 4대 4니까, 한 명씩 붙어서 가르쳐주면 되겠군. 그럼 적당히 나누어져서 각자 로드바이크에 타는 것부터 시작하자.


[마키시마]

아~, 그럼, 카라테부의 두 사람은 여기로 와.


[철호]

오쓰! 마키시마 상...아니, 마키시마 선배! 저, 뭘 하면 됨까!?


[마키시마]

아아. 먼저, 로드바이크의 왼쪽에 서서, 양손으로 핸들을 쥐고, 브레이크를 걸어.


[앱]

...갑자기 타도 괜찮은 건가?


[마키시마]

우리가 붙어있을 거고, 필요한 건 설명할 거니까 걱정 안 해도 돼.


[오노다]

저, 저기! 저도 처음부터 갑자기였지만, 탈 수 있었으니까요!


[마키시마]

네 경우는 보통이 아니잖아.


[오노다]

그, 그렇네요...


[마키시마]

레이스 중에 아줌마자전거에서 로드바이크로 바꿔 탄 녀석은 그렇게 많이 없다고.


[앱]

음. 초보자로 입부한 건가? 요전 인터하이에서 우승했다고 들었는데.


[오노다]

아, 네.


[앱]

진짜냐. 대단하네, 너.



[오노다]

아, 아니에요! 거기다, 소호쿠 고교가 우승한 건 팀 모두가 열심히 해서예요.

저는 첫 인터하이에서 그저 필사적으로, 폐를 끼치기도 하면서, 그래도 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그냥 그런 것 뿐이고...

그러니까, 다같이 표창대에 올랐을 때는 정말로 기뻤어요.


[마키시마]

......하하.


[앱]

좋은 팀이네.


[오노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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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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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역자코멘트

마키시마 ~쇼(ショ) 붙이는 거 그냥 고딩말투인데 발은 ~잖니라고 번역해서 살림 저어는 그냥 안 살렷오ㅈㅅ







[스발]

위험해 위험해, 지각하겠다! 아 정말, 완전 까먹고 있었어! 벌써 다들 모였을까? 어쨌든 빨리 가야겠어!

오왓? 뭐, 뭔가 방금 엄청 빠르게 지나갔는데...


[마나미]

사카미치 군, 길 여기 맞아?


[오노다]

음~, 미안해. 나도 이 주변은 자신이 없어서... 앗, 저기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자.


[스발]

으응, 저거 로드바이크네? 설마 저 사람들...?


[오노다]

저, 저기. 실례합니다! 저희들, 나가메 언덕에 가고 싶은데요...어? 그 차림, 혹시 유메노사키 학원 분인가요?


[스발]

그런 너희들은, 자전거 경기를 가르쳐주러 온 초청생들이지? 나도 그 언덕 가고 있어! 괜찮으면 같이 가자! 친하게 지내자~♪


[오노다]

네, 네! 마나미 군, 다행이네. 이걸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마나미]

응. 어떤 언덕일까? 즐거웠으면 좋겠네.


[스발]

아, 맞다. 나는 아케호시 스바루! 유메노사키 학원 2학년이고, 『트릭스타』에 소속돼있어☆

오늘 체험회는 같은 유닛인 사리~라는 녀석이 권한 건데, 뭔가 새로운 스포츠 수업으로 『자전거경기』를 도입할지도 모른다면서, 학생회가 기획했다 그랬나...?

인터하이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이 온다고 들었는데, 너희들이었네☆


[오노다]

엑, 그런 평판이? 어어어, 어쩌지!? 나 긴장돼...


[마나미]

아하하. 사카미치 군, 얼굴이 새파래♪


[스발]

그럴 때는 웃으면 돼! 자자,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


[오노다]

우와, 미소가 눈부셔! 역시 아이돌... 으으, 더 긴장이...


[스발]

그보다, 서두르던 중이었지. 이야기하고 있다간 본격적으로 지각해버리겠어... 두 사람은 계속 길 헤매고 있었어?


[오노다]

앗, 아뇨. 그게 아니라...


[마나미]

제가 지각해서 선배들은 먼저 간 것 같은데, 사카미치 군이 역에서 기다려줬어요.


[스발]

앗, 너희도 지각했어? 그런데도 여유있어 보이네~☆


[마나미]

그런가요? 그래도 뭐 아까 전화로 엄청 혼났으니까, 서두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스발]

도착~☆ 다행이다, 안 늦었다!


[앱]

오우, 아케호시. 아주 요란하게 등장하셨구만.


[스발]

앗, 키류 선배! 랑 테토라도! 그 차림을 했다는 건, 두 사람도 자전거 경기를 체험하러 왔어?


[앱]

그래, 하스미한테서 체험회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야. 테츠한테도 이야기했더니 하고 싶대서, 둘이서 참가하게 됐다.


[철호]

오쓰! 자전거 경기는 체력 승부라고 들었슴다! 우오오옷~, 피가 끓어넘침다!


[앱]

테츠, 너무 까불지 마라. 우리들 참가하는 쪽이니까 착하게 있어야지.


[철호]

앗, 그렇네여! 역시 대장, 침착하게 있으시고 멋있슴다~!


[앱]

어이어이, 말하자마자 휘적휘적거리면 어떡하냐.


[토도]

어이 마나미! 어제 늦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뒀는데 왜 제 시간에 안 온 거지.


[마나미]

이야~, 알람 맞춰놨다고 생각했는데 울리지 않아서...


[토도]

변명은 꼴사납다! 정말, 안경 군을 기다리게 하고 타교생들이 데려다주다니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나?


[마키시마]

토도, 시간도 지났는데 슬슬 시작하자.


[토도]

음, 그렇네.



그럼 나부터 자기소개하지! 하코네학원 3학년, 토도 진파치다.

잘 오르는 데다가 말도 잘해, 거기다 이 미모! 하늘은 나에게 세 가지나 주셨다! 하코네의 산신 천재 클라이머, 토도는 바로 나다! 잘 부탁해! 


[앱]

오오, 뭔가 엄청나네...


[철호]

우오오! 뭠까 방금 거, 아이돌 뺨치는 완벽한 나노리였슴다!


[마나미]

토도 상 기운이 넘치네~


[토도]

뭘 태평하게 웃고 있어. 자, 다음은 너다.


[마나미]

네~ 음, 마나미 산카구입니다. 토도 상이랑 같은 하코네 학원 1학년이고, 클라이머예요. 잘 부탁합니다.


[스발]

클라이머라는 건?


[토도]

이 나가메 언덕 같은, 오르막이 특기인 선수지.


[철호]

흐~응, 다른 것도 여러가지 있슴까?


[토도]

뭐, 그런 것들은 나중에 또 설명할게. 자, 다음은 마키쨩네 차례라고!


[마키시마]

아아, 소호쿠 고교 3학년, 마키시마 유스케다. 잘 부탁해.


[토도]

으응~, 표정이 딱딱하군, 마키쨩. 그런 표정 하고 있으면 행복이 달아나버린다고, '웃으면 복이 온다'라고 하잖아.


[스발]

그렇지! 머리띠 선배, 잘 알고 있네~!


[토도]

머리띠 선배? 너, 재미있는 말을 하는 하는군. 엄청나게 환하게 웃고, 신기한 녀석이네.


[철호]

유메노사키 학원은 남성아이돌 양성학교니까여. 미소는 다들 특기임다.


[마키시마]

자, 오노다. 너도 자기소개 해.


[오노다]

엣, 마키시마 상은 벌써 끝인가요? 이름밖에 말 안 한 것 같은데...


[마키시마]

......충분해.


[오노다]

그, 그런가요? 음...처음 뵙겠습니다, 오노다 사카미치입니다. 소호쿠 고교 1학년입니다.

저도 클라이머고, 아, 마키시마 상도 같은 클라이머고...존경하는 선배입니다.


[마키시마]

잠깐, 오노다!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오노다]

마키시마 상의 주행은, 그,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주행법이라서 피크 스파이더(정상의 거미)라고...



[마키시마]

됐으니까, 이제 말 안 해도 된다니까.


[토도]

오, 부끄러워하는 건가 마키쨩! 마키쨩이 이름밖에 말 안 하니까, 안경 군이 대신 소개해준 거잖아?


[마키시마]

시끄럽다고, 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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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접

곧 있으면......좀만 더 있으면 목도리가 완성돼, 유우킁......♪


하루

와아! 대단해! 이거 목도리야? 이즈미는 손재주가 좋구나!


세접

......있잖아, 방해하지 말아 줄래? 유우킁을 향한 사랑에 불순물이 섞이는 건 싫으니까.


하루

부, 불순물이라니......


세접

좀 떨어져. 방해되니까.


하루

나참......조금은 보여줘도 괜찮잖아......

......어라? 목도리에 무슨 글자가 쓰여 있네?


세접

아 그래 맞아. 내 사랑을 담은 메시지도 확실히 담았지.


하루

으음~......이즈미네 세계의 문자는 못 읽겠어. 뭐라고 쓰여있는 거야?


세접

당연히 'I LOVE YOU♥'겠지?

읽지 못해도 느끼라고. 이만큼이나 애정을 듬뿍 담아서 만든 거니까.


하루

완전 멋대로잖아...... 무슨 의미인데?


세접

유우킁......사랑해!!


하루

우와. 직구......


세접

당연하지. 유우킁을 위한 사랑이니까 마음을 잔뜩 담아야만 하는 거야......♪


하루

그, 그래......


세접

......유우킁은 얼마 안 있으면 커다란 무대에 서게 되니까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 나.

내가 유우킁을 든든히 지켜줄 거야♪


하루

(이즈미는 마코토에 대한 거라면 조금 이상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정말 마코토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세접

이 목도리를 유우킁한테 선물해주고......

목도리를 감은 유우킁과 둘이서 데이트하고 싶다아♪

하아아......분명 어울릴 거야, 틀림없다고. 유우킁......유우킁......유우크으으으으으으으으응......☆


하루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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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

와하하핫(별

내 뇌내에서 무한의 이야기가 짜여지고 있어♪

인스피레이션이 끊이지 않아♪

아름다운 오페라가 계속해서 첫울음을 내서,

나에게 일순간의 휴식조차도 허락해주지 않아☆





아아, 어쩌지?

두 팔로는 전혀 간격이 맞지 않아!

솟아오르는 멜로디를, 쓰는 걸 멈출 수 없어~♪


으으응?

왓, 오선지도 슬슬 끝이 보이네!

와하하핫, 어째서일까~?

어떤 때인가 경계를 지어서, 운명이 장난을 쳐♪




♪~♪~♪


플레이어

뭐야, 역시 레오였어.

묘한 웃음소리가 들려와서, 누굴까 생각했지만.


탈주

와하하핫, 너희들인가♪

흐흥, 마침 좋은 때에 왔네~?


메르크

저기, 레오 씨?

이, 이건 대체....?


탈주

우선 누군가한테 보여주고 싶었어.

라고, 그러고 보니, 둘은 악보를 읽을 수 있었던가?


메르크

크, 큰일인 것이에요!?

바닥과 멱이 낙서투성이인 것이에요~!


탈주

그건 뭐, 하긴 휘갈겨 쓴 거고?

어느 정도 너저분한건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

일단 읽을 만한 건 됐으니까?

아직 세상에 나온 건 아니지만, 훌륭한 녀석이다☆


메르크

그, 그런 걸 말할 상황은 아니라는 거예요.

이 참상을 소개소(紹介所)의 언니가 봤다면,

분명 그냥은 넘어가지 않을 거예요~!


탈주

와하하핫, 과장이구나♪

내 작곡을 방해하는 녀석은 어디의 어떤 녀석이냐~♪


플레이어

메르크, 데리고 왔어....!

겉보기로는, 마침 자리를 비켜 줘야 할 거 같아!


메르크

지금밖에 없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씨!

돌아오기 전에 깨끗이 치우는 것이에요!




탈주

으응, 너희들....?

걸레 같은 거를 가지고, 갑자기 뭐 하는 거야?


메르크

청소 시작인 것이에요!

척척 하고 해치우는 것이에요~!


플레이어

아아, 물론!

너무 멍하게 있을 수는 없으니까.


탈주

어~이?

내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라고~?

으응?

뭐야뭐야, 바닥을 기운좋게 문질러서....?




갸아아아앗!?

모처럼 쓴 보면(악보를 큰 종이에 쓴 것)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어!?

그, 그만둬,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너희들.....!?

이 바보들아!

아직 아무데도 베껴 놓지 않았는데!?

세상에서 딱 하나인 악보라고~!?


메르크

좋은 기세인 것이에요, 플레이어 씨!

바닥을 끝내면 다음은 천장을 반짝반짝하게 하는 것이에요!


탈주

듣고 있지 않아!?

뭐얏, 모난 돌은 정 맞는다는 건가!?(出る杭は打たれる)

그럼 너희들, 모차르트의 첩자구나!?

흐흥, 재미있네~♪

내 작곡활동을 방해하다니, 그건 절대 안 되지!


메르크

레오 씨........!?

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이에요!?


탈주

이전까지는 막혀서 손이 멈출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시행착오를 할 여유도 없을 만큼 최상의 컨디션이니까

와하하하핫♪

나는 [knights] 의 [왕님] 이다!

모차르트의 음모라고 해서 관계있을 것 같은가!

운명이든 대우주의 법칙이든 싸워서,

뭐든 새겨넣어 주지, 우리들의 이야기를.....☆


플레이어

갸아아아앗!?

겨우 지웠더니 또 낙서를!?


탈주

♪~♪~♪

흐흥♪

솟아오른다 솟아오른다 인스피레이션이☆


플레이어

그, 그만둬~!

바로 작곡을 그만두지 않으면 큰일이 되어버린다고!


탈주

여백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해!

이 무한대의 감성이 보잘것없는 오선지에 자리잡을까!

그러니 나는 바닥에, 벽에, 천장에 쓰는 거야☆

후세에 남겨져 전해질, 기사가 연주할 앙상블을♪





메르크

이상이, 일의 전말인 것이에요.


소개소의 언니

흐~음?

그래서, 가장 중요한 [왕님] 은 어디 있는 것일까.


메르크

마, 마을에 나가 있는 것이에요.

여기는 더 이상, 쓸 곳이 없어졌다면서.

플레이어 씨는 뒤를 쫓아간 것이에요.

무, 물론 레오 씨의 작곡활동을 제지하러!


소개소의 언니

훌륭한 배짱을 부리고 있네, 둘 다.

이 내게 낙서의 뒤처리까지 시키고는,

그냥 넘어가려고 생각하는 것일까, 후후후훗.


메르크

히이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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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저기, 리츠.

이제 일어나주지 않을래?


메르크

해가 떠있는데 출발하고 싶다는 거예요.


잠충

싫어. 귀찮아.


플레이어

단호....!


잠충

용무 끝났어? 그럼 더 이상 말 안 걸어 줬으면 좋겠는데.

나 졸리거든.

그럼, 바이바이?


메르크

기다려줬으면 하는 거예요!

지금 자 버리면, 출발이 밤이 되어버린다는 거예요!




잠충

시끄러워. 편안히 못 자잖아.

좋잖아, 밤에 출발하면.

나, 태양 아래서 걷고 싶지 않아.

햇빛에 피부가 따끔거려서 아파.

게다가, 밤인 편이 나도 활약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메르크

리츠 씨는 야행성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반대로 졸려서 넘어진다는 거예요.


잠충

귀찮네에.

뭐든 모두 낮 동안 활동하는구나...

정말 흡혈귀에게 살기 힘든 세상이구나.

....피를 마신다면 조금은 얌전해지지 않을까?


플레이어

지, 진심으로 무서운 말 하지 마.

햇빛이 싫으면 해를 피할 수 있는 거라던가 준비해줄 테니까.

이걸로 참아주면 안 될까?


잠충

으~음,

햇빛은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는 이유 하나로는 안 되는구나.

어딜까 말해도 졸린 게 더 클까나.

지금은 무엇보다 자고 싶어....

.......


플레이어

리츠?






잠충

새액 새액....


메르크

자고 싶다 하고, 자버렸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그, 그건 반칙이야!

어-이, 일어나!


잠충

후아아, 후.....

뭐야? 안면방해는 그만둬.


플레이어

이야기 도중에 자버리면

누구라도 일으켜 세우잖아...


잠충

이야기 도중이었나?

그래, 그건 미안했어.

하지만 나는 [할아버지]니까

졸음에 저항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네.

응응,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쿠우..


메르크

흘러내려서 또 자고 있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자게 할까보냐!


잠충

우왓, 흔들지 말아줘.

안 자는데....?


플레이어

못 자게 하는 거라고!

단념하고, 눈을 떠 줘.

이쯤이면 걷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


잠충

에에, 귀찮아....


플레이어

걷는 것도!?


잠충

하지만 아직 졸리고....

아아, 맞다.

잠을 쫓는 걸 걸 준다면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플레이어

잠을 쫓는 거....?


메르크

그건 대체 어떤 거예요?


잠충

하나하나 말 안하면 몰라?

귀찮아아.


그거야.

톡톡 튀고, 자극적인....


플레이어

톡톡 튀고....,


메르크

자극적인....?


잠충

음냐.... 잘자.


메르크

가장 중요한 곳에서 잠들어버렸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끝까지 생각해 줘, 리츠!


잠충

새근, 새근.....


플레이어

틀렸어. 완전히 잠들어 버렸어....


이렇게 되면 할 수 없지....

해버리자, 메르크!


메르크

알겠다는 거예요!




잠충

후아아, 후....

여기, 잘 기분이 안 드네.

푹 못 잤는데.

아직 졸린데, 해는 높이 떠있고.

아~아, 기분이 처지네.


어라? 그 둘은 어디 간 거지?

아아, 나한테 정나미가 떨어져서,

먼저 가 버린 건가?

뭐, 올바른 판단이네.

후와아, 이걸로 겨우 조용하게 지나갔어.

그 귀찮은 아이들한테서 해방되어서 상쾌하고,

서로 좋은 결말이었네....

새근, 새근.....





플레이어

리츠!


메르크

잘 다녀왔다는 거예요!


잠충

.....몇번이고 말하지만,

안면방해는 그만해.

너희들, 나를 두고 간 게 아니었어?


메르크

뮤? 어째서 리츠 씨를 두고 가는 것인 거예요?


플레이어

우리는 동료잖아.

출발할 때는 함께 하지 않으면.


잠충

.......


플레이어

아, 맞다 맞다.

리츠가 말했던 톡톡 튀고,

자극적인 거라는 건 이거지?


잠충

.....이게 뭐야.


플레이어

나도 잘 모르지만,

딱 이런 류의 과일 같아.


잠충

아니, 전혀 다른데.


플레이어

윽, 역시인가.

톡톡 튀지는 않으니까,

뭔다 다르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메르크

괜찮다는 것이에요!

이런 걸 잔뜩 모았으니,

분명 어떤 건 마음에 들어 해줄 것이에요!


플레이어

그렇구나!

좋아, 그럼 다음은.....,


잠충

혹시, 너희들 뒤에 있는 거,

전부 시험해볼 생각....?


플레이어

아아,

리츠가 말한 잠 쫓는 게 뭔지 몰랐으니까,

그거랑 비슷한 건 전부 가져왔어!


메르크

이정도는 있어야,

분명 리츠 씨가 원하는 잠 쫓는 것도,

섞여 있을 거예요!


잠충

아니,

본 느낌으로는 탄산음료는 없는 것 같은데....,


메르크

타, 탄산음료.....?


플레이어

그러고 보니

과자의 나라에 톡톡 튀는 먹을 게 있다고 했어.

그거 아니야?


메르크

소다를 말하는 거예요?

분명히 그건 톡톡 튀고 자극적인 것이에요!

그런 것이지만,

지금부터 과자의 나라에 다녀오려면,

그거야말로 해가 져버리지 않을까요....


플레이어

아니, 다녀올 필요는 없어 메르크!

지금, 여기서 만들면 돼!


메르크

뮷! 수제인 것인가요....?


플레이어

그게 있으면, 리츠가 움직여줄 거야.

할 가치는 있어!


메르크

드물게도 플레이어 씨가 불타오르고 있는 것이에요!

변해버린 것이에요!

저도 탄산음료를 만드는 걸 도와드린다는 것이에요!


잠충

하아...., 이제 됐어.


플레이어

엣?


메르크

호, 혹시

정나미가 떨어져 버린 것인가요....?


플레이어

뭐야!

겨우 동료가 되었는데!


잠충

아아, 우울하네.

머리 울리니까 재잘재잘 떠들지 말아 줘.

딱히 동료를 그만둔다고는 안 했는데.

내가 이제 됐다고 하는 건 졸음이 깼다는 것.

그 이상 떠들어도 괜찮은 성가심이고,

어쩔 수 없으니까 내가 일어나 주겠다고 하는 거야.

1부터 10까지 설명하게 하지 마.

귀찮네, 정말....


플레이어

오오, 리츠가.....

리츠가 스스로 일어나 줬다!


메르크

해냈다는 거예요, 플레이어 씨!

노력은 반드시 보답받는 거예요!


잠충

시끄러워.

별로 너희들의 노력에 감동한 건 아니니까.

단순히 기분이 안 좋았을 뿐이니까....,


플레이어

이걸로 모두 모였으니 출발할수 있겠어!


메르크

알겠다는 것이에요!


잠충

......듣지도 않고.




하아....

어느 세계에서도 있네.

짜증나게 참견 잘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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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으음, 이 상황에서 폰을 전진시키면......?





츠카사
그건 Mistake네요, 유우 씨.
Pawn이 움직여서 생긴 빈자리에 Knight로 공격해 들어가면......
Checkmate입니다♪

유우
앗, 당했다!

메르크
츠카사 씨의 5연승인 거예요!

유우
우우, 역시 츠카사는 강하네.
나 같은건 전혀 상대가 안돼.

츠카사
아뇨, 이번엔 위험했습니다.
저쪽에서 Rook을 움직이면 제가 Check를 당했을지도 모르죠.

유우
아아, 그렇게 움직이면 됐던 거구나!
으~음 아까운 짓을 해버렸네......

메르크
자신의 승리 조건뿐만 아니라 상대의 실수도 제대로 보고 있다니,
역시 츠카사 씨인 거예요!

츠카사
칭찬해주시니 영광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건 아직도 미숙한 놈이라......
저보다 강한 분은 얼마든지 계십니다.
듣자하니 이 세계에서도 Chess는 인기.
분명 저 이상의 강자도 계시는 거겠죠.
가능하다면 꼭 한 번 상대하고 싶습니다.

유우
그런 건가......
내가 그 정도의 레벨이었다면
츠카사를 즐겁게 해줬을 텐데......

츠카사
당치도 않습니다!
저는 언제나 유우 씨와의 대국을 마음 속 깊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깊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Chess를 좋아한다고 말한 저를 위해
일부러 도구를 준비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Rule을 배우며 제 상대를 해주고 계십니다.
그렇게 자애로운 분과의 대국에 어떻게 재미없다는 감정을 품겠습니까!

유우
오, 오오, 그렇구나.
잘은 모르겠지만 즐기고 있다면 다행이야.

츠카사
네, 걱정하시지 않아도.
유우 씨도 실력을 키우고 계시니까 조만간 실력도 비슷해지겠죠.

메르크
츠카사 씨가 보증해준 거예요!
굉장한 거예요, 유우 씨!

유우
아니아니, 역시 겉치레말이겠지.

츠카사
겉치레 같은 게 아닙니다.
거짓없는 말이에요.

유우
그, 그래?
츠카사한테 칭찬받으니 열심히 노력하고 싶어지네.
좋아, 의욕이 생겼으니 1국 더 하자.
새로운 전법 같은거 가르쳐 주지 않을래?

츠카사
훌륭한 향상심입니다!
그럼 다음 1국은 Lesson을 겸해서 하죠.
고도의 전략을 소개하겠습니다♪

유우
아아, 잘 부탁해!

메르크
뮤후후.

츠카사
메르크 씨?
뭔가 이상한 점이라도 있나요?

메르크
뮤후후.
유우 씨와 츠카사 씨가 마치 형제처럼 보여서
흐뭇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츠카사
형제인가요.
확실히 유우 씨는 믿음직스러우니 형이라고 불러도......

메르크
뮤? 츠카사 씨가 형이 아닌 건가요?

츠카사
제, 제가 형인가요?

유우
확실히 츠카사 쪽이 살짝 연상이니.
츠카사가 '형'이 되겠지.





츠카사
혀, 형!?

유우
우왓, 미안!?
그렇게 불리는 건 싫어?

츠카사
아, 아뇨, 그런건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이 '포카포카'해 진달까......
......누님이나 형님도 같은 기분이셨던 걸까요?

메르크
괜찮은 건가요, 츠카사 씨?
어쩐지 들떠보이는 거예요......

츠카사
네, 네에.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저의 입장상 형이라며 존경받는 일이 없기 때문에
조금 동요하고 말았습니다.
형이라고 불리는 것은 나쁘지 않은 기분이지만
역시 분에 넘치는 건 부정할 수 없네요.
저에게는 너무 무거운 칭호입니다.

유우
그, 그렇게 거창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츠카사는 상냥하고 남도 잘 돌봐주니까 일반적인 형처럼 보이는데.

메르크
체스를 가르쳐 주는 모습도
손이 많이 가는 동생 옆에 붙어있는 형 같았다는 거예요!

유우
손이 많이 가서 미안하다!

츠카사
그, 그렇지는 않다고요?
유우 씨는 이해도 빠르고 말을 잘 알아듣고,
동생으로 삼는건 말도 안되죠.
핫! 동생으로 삼는다니 무슨 무례한 발언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 따위가 형 행세라니......
예전 같았으면 처벌 받아도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유우
그, 그럴 일은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츠카사는 진지한 녀석이네.
별로 진짜 형제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
좀더 편하게 받아들여도 괜찮지 않을까?

메르크
그렇다는 거예요!
좀처럼 없는 기회라면 더더욱 삼갈 필요는 없는 거예요.

츠카사
그, 그런 걸까요?
확실히 이 기회를 놓친다면 다음에 언제 형이라고 불릴지는 모르겠죠......
......흠. 스오우의 일원, 그리고 Knights의 일원으로서,
Chance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결정했습니다.
두분의 호의를 받아들여서, '형님'이라고 불리기로 하죠......♪

유우
미묘하게 랭크가 올라간 거 아냐? (* 오니상 > 오니사마)
아니, 별로 상관은 없지만.
어, 그럼 지금부터 츠카사 형님이라고 부르면 되는 거야?

츠카사
윽!

메르크
뮤? 왜 그러는 건가요, 츠카사 오라버니?

츠카사
으윽!

유우
괘, 괜찮은 거야
츠카사 형님?




츠카사
그, 그만 용서해 주세요!

유우
용서고 뭐고 츠카사가 말하라고 한거잖아!?

츠카사
죄, 죄송합니다.
하지만 형님이라고 불리는 것이 상상 이상으로 Shock였기 때문에......
평소에 제가 형님, 누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하는 분들은




언제나 이 Shock를 견디고 계셨던 거군요.
몸소 그 분들의 대단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유우
그, 그런가.
그거 다행이네......

메르크
으음,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것은 그만해줬으면 하는 건가요?

츠카사
네, 역시 지금의 저에게는 너무 무거운 칭호.
두분의 배려는 감사한 것이지만 거절하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는 것은 저희 가훈에 어긋납니다.
'형님'이라고 불릴만한 사람이 될 수 있게끔
앞으로 더욱 더 노력을 거듭해야죠.





후후,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깨달음과 교훈을 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우
정말 진지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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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아라시
우후후, 아름다워♪
영원히 바라보고 싶을 정도로 근.사.해☆
어쩜 이렇게 고운 사람이 존재하다니.





메르크
뮤, 뮤우......

아라시
비칠 것만 같은 피부,
보석같은 눈동자,
액세서리 또한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고 있어☆
우후후, 언제나처럼 완벽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건......





바.로.나☆
아앙! 정말 언제봐도 예쁘다니까 나는!
무심코 볼을 비비고 싶을 정도로! 에잇, 해버리자☆

메르크
뮤와앗~!
병에 볼을 대는 것은 그만둬줬으면 하는 거예요~!

아라시
어라, 미안해.
흥분해서 그만 해버렸네.
항상 고마워, 메르크쨩♪
그쪽이 손거울 대용을 해준 덕분에 일과인 자기도취를 빼먹지 않고 지내고 있어.

메르크
뮤~ 언제 들어도 굉장한 일과인 거예요.

아라시
한번 시작하면 습관이 되어 버린다고?
메르크쨩도 해볼래?

메르크
저, 저는 괜찮은 거예요!

아라시
어라, 수줍음쟁이네.
당신은 큐트하니까 자신에게 빠져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아.

케르크
그, 그런 건가요?
뮤후후, 빈말이라도 기쁜 거예요!

아라시
빈말같은게 아냐!
나는 매일 자신의 얼굴을 보는 것과 동시에 당신의 얼굴도 보고 있잖아?
그런 내가 말하는 거니까 틀림없어.
오네쨩을 믿으라고!

메르크
화, 확실히......! 말은 되는 것이네요!
이해했단 거예요!
저는 아라시씨의......아니, 오네쨩의 말을 믿는단 거예요!

아라시
훌륭해, 메르크쨩!
그럼, 나와 같이 자기자신을 사랑해 주자!
사랑은 세상을 구하는 거야!

메르크
알겠단 거예요!

아라시
아아, 근사해, 나.
오늘 두번째의 자기도취 타임이지만 봐도봐도 싫증나지 않으니 과연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

메르크
귀, 귀여운 거예요, 저는!
살짝 촉촉한 점이 차밍한 거예요!

아라시
그런 마음가짐이야, 메르크쨩!
자신을 사랑하면서 세상을 밝게 비추는 거야!

메르크
알겠단 거예요!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찬 거예요!
귀여운 거예요, 저......!
근사한 거예요, 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예요......!





유우
메, 메르크......

메르크
뮤우!? 유우씨, 언제부터 거기에!

유우
'귀여운 거예요, 저......' 부분 부터......

메르크
뭐라고요!?

유우
메르크, 미안해.

메르크
무, 무슨 말인 건가요?

유우
네가 그렇게까지 괴로워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
설마 스스로 자신을 격려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자신을 잃고 있었다니......!

메르크
오해도 적당히란 거예요!

아라시
어라라, 유우쨩도 참.
뭉클할 정도로 상냥하긴 하지만,
소녀의 마음은 제대로 알아차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메르크쨩은 말야, 나하고 같이 자기도취에 도전하고 있었어.

유우
자기도취......?

아라시
그래, 나의 일과지.
부끄러우니까 메르크쨩 이외에는 얘기한 적 없지만 말야?
여자애는 있잖아, 사랑받으면 아름다워지거든.
받은 사랑의 말만큼 매력적이 되는 거야.
하지만 누군가한테 좋아해, 사랑해 라는 말을 듣는건 한정적이잖아?
그래서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거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아름다움을 연마하는 거야!
즉 자기도취는 여자아이의 필수 스킬이라구.

유우
과, 과연......!
이해는 잘 안되지만 의미는 알겠어!
그렇다면 메르크도 아름다워지고 싶어서 자신을 격려하며......
자기도취를 하고 있던 건가?

메르크
아직 의심이 남아있는 듯한 기분이란 거예요......
저는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것보다도 오네쨩의 모습을 동경했던 거예요.

아라시
어라, 나를?

메르크
그렇단 거예요!
오네쨩처럼 자기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은 근사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그런 오네쨩과 가까워지고 싶어서 자기도취를 도전했던 거예요!

아라시
어라라, 참......
기분좋은 말을 해주잖아!
메르크쨩은 정말 귀엽다니까!

메르크
뮤뮤!
볼을 비비는건 그만해줬으면 좋겠단 거예요~!

아라시
메르크쨩은 이렇게나 귀여운 아이인데......
음 정말이지 유우쨩!
한마디정도는 칭찬해주는게 어때!

유우
에엣, 나!?
나 역시 메르크를 제대로 칭찬하고 있다고!
......아마도.

아라시
아아 진짜!
성격도 좋고 배려심도 있는 주제에 왜 여심은 모르는 걸까, 이 아이는!
좋은 기회잖아. 오늘은 메르크쨩을 잔뜩 칭찬해줘!

유우
에엣!?

아라시
그리고 가족을 칭찬하는 것처럼 하면 NG야?
제대로 여자애로서 칭찬해 줘.

메르크
뮤우!?
그, 그건 이쪽도 부끄럽단 거예요!

아라시
주저하면 안돼, 메르크쨩.
여자아이는 칭찬받는 존재니까 당당히 받아주렴.

메르크
뮤, 뮤우......

유우
슬쩍......

아라시
어라, 어디에 가려는 걸까?

유우
우와앗, 발이 빨라!

아라시
이래보여도 육상부니까.
당신 정도라면 손쉽게 잡을 수 있어.
자, 단념하고 말해주는 거야.
가끔은 여자애처럼 취급해도 벌은 받지 않을거라고?

유우
도, 도망칠 수 없어......!
......메, 메르크!

메르크
네, 네라는 거예요!

유우
메르크는 그,
귀, 귀, 귀여......

메르크
귀, 귀여(카와)......?

유우
강(카와)의 흐름처럼 가끔은 느긋하고 가끔은 거친 그런 여자아이야!

메르크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거예요!?

아라시
어라라, 부끄럼쟁이네.
그래도 뭐, 마음은 전해지지 않았을까?
수고했어.



우후후, 노력하는 남자아이는 세상의 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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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코멘트

이 카드에 있는 스토리예욤
의오역 오지니까 흐름만보샘 ㅎ










세접

아~아. 뭐가 즐겁다고 이렇게까지 멀리 나오게 된거야?
덕분에 하반신은 기본이고, 생활리듬까지 흐트러지게 됐잖아!

자, 보라고 이거. 의상이 진흙범벅으로 되버렸잖아. 게다가 찰과상도 이렇게 가득이나.

정말이지? 너희와 동행하고 있으면 변변한게 없네

너도, 너무 무턱대지 않는 편이 좋다고. 꽤나 예쁜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잠깐, 듣고 있어?
날 무시하다니 훌륭한 배짱이네..?






메르끄주인공(이름모름)

아니, 딱히 그런 생각은 아니였지만. 단지 하나 생각해 볼 것이 있어서.



세접

갑자기, 뭔데?
의미를 모르겠네에, 제대로 설명해줄래?


메르끄챙

불평불만을 말하는 것 치고는 꼬박꼬박 우리를 따라와 주니깐.

혹시, 사실은 다른 생각을 하고있는 것일까, 라든지...?



세접

흠?
너, 의외로 건방진 소리를 하네.
후후♪ 메르끄챙군, 잠깐 이리 좀 와줘~♪



메챙

엣, 뭔데...?
그렇게 상냥하게 말을 걸어도
안좋은 예감밖에 안든다고!

「세나선배가 순진하게 웃고 있을 때는 조심하셔야합니다」라고,
츠카사에게도 배운 터이고.


세접

뭐야 그 말투, 존나 짜증나네!
그 새끼(쿠소가키)도, 쓸데없는 말이나 하고.







메르끄

미와아아앗!?
이즈미씨가 본색을 드러낸건가요!?


세접

시끄러워...?
나는 딱히 아무것도 숨기거나 하진 않았지만.

아아, 피곤해!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건데!?


메르끄

왜, 왜냐하면 그것은 이즈미씨가
우리에게 협력하는 것을 양해해줬기 때문이에요.


세접

정말, 바보같아
너희들을 따라가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이야!

후후♪
하아, 시원했다...♪
그럼, 나는 이제 그만 유우킁에게 돌아가 봐야 하지 않겠어♪


메챙

아,음.
그러니깐 또 내일은...?


세접

너 바보아니야!?


메르끄

뮤어ㅏ아아앗!?
이즈미씨가 엄청난 표정을 짓게됐어요!?


세접

모험만 한 탓에 머리가 녹은 거 아니야?
나는 여기를 뜰거라고, 그렇게 말한거라고!


메챙

으~음, 전에도 같은 말을 했지만
결국 다음날 돌아온 것 같은 기억이...?


세접

그런 거 일일이 기억할 리가 없잖아. 이쪽은 아이돌 활동도 있으니깐, 바쁘다고?


메르끄

그,그렇군요.
그렇다면, 정말 가버리는 건가요..?


세접

당연하지.
그만두라고, 슬픈 듯한 얼굴 해봤자 소용없어?

후후...♪
또 기회가 된다면, 나의 무대나 보러 오라고.

그런 의미로, 바이바이...♪
다른 녀석들에게도 잘 전달해둬.


메르끄

메챙씨, 쫓아가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지금이라면 설득하는게 통할지도 몰라요!


메챙

아아, 됐어
이 대목에도 기시감이 있으니까.
이즈미가 「Knights」를 떠나
이 곳에서 나간다는 생각은 할 수 없고...


메르끄

분명히 듣고 보면, 그렇네요.
레오씨는 이즈미씨가 돌봐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었어요.

레오씨가 부재했었던 시절에도,
이즈미씨는 「Knights」에 남아
「유닛」을 계속 지켜온 그런 거죠.


메챙

아아.
기분 나쁜 과격한 발언도 하지만
분명히, 속뜻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아라시가 일진츠에 있었던 전부터
이즈미와 협력 관계로 아는사이라고 말했지만
그 때부터 돌보는 것을 좋아했었던 것 같고.


메륶

뮤후후.
많이 솔직하지 못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메챙

내일이면 기분도 달라질 것 같고.
일진츠가 걱정되어서,
느닷없이 돌아와 있지 않을까?






돼즈미

바보아냐!?
기분따위로 돌아올 리 없잖아!?


메르끄

뮤와아아앗~!?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빨리 돌아온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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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 스페이스 서쪽> 

티거

정말로, 와타루에게는 놀랐어!

설마 이렇게나 마술을 잘하다니!


리드

정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비둘기를 나오게 하다니 굉장해!


와타루

후후후, 저는 여러분을 아직 더 놀래킬 생각입니다! 

놀라움을 얻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니까, 이제와서 그만하라고 해도 멈추지 않을겁니다! 


사이

......


리드

어라? 사이, 괜찮아? 


사이

아아, 응

와타루의 마술이 굉장해서 놀란거야 


리드

그러게말이야

나도 진심으로 놀랐어 


티거

사이, 왜그래?

왜 그런 얼굴을 짓는거야 


리드

응? 티거가 걱정해주다니 별일이네


사이

괜찮아, 티거

나는 신경쓰지말아줘, 제대로 들리니까 


티거

뭐야?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사이

에? 그게 지금, 티거가 먼저 나한테 말을 건게 아니......


티거

아닌데?


사이

에? 그럼 내가 잘못들은건가? 


와타루

[잘못들은게 아니라고, 사이]......라는 농담☆


사이

우와아아! 


리드

에에에!?


티거

지, 지금 건! 


와타루

우하하하하! 놀라셨습니까? 놀라셨죠! 

놀라움으로 넘쳐흘렀죠!

넘치고 넘쳤다면 구해드리죠! 

구한 놀라움으로 건배합시다! Amazing......☆


사이

.........


티거

어떻게 된거야?! 


사이

지금 떠든건 티거인거지!? 


티거

무슨소리야? 봐, 내 입이 움직이고 있지?

나는 나인게 당연하잖아


리드

와타루, 지금껀 뭐야?!

티거의 목소리가!


와타루

저, 성대모사가 특기입니다☆

그래서, 티거의 목소리를 흉내 내 보았습니다......☆


사이

와타루가 티거의 목소리를? 


리드

진짜 똑같아! 


티거

와타루! 

한번 더 들려줘! 


와타루 

듣고싶은가요? 들려드리죠!

놀라움을 선물해드리죠! 

놀라움을 당신께 선물해드리죠! 

[왜그래? 사이]


티거

오-! 내 목소리랑 똑같아! 


사이

이것이 성대모사......이렇게 똑같이 말할 수 있다니......


와타르

막 만난 참이지만, 이만큼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전화라면 완벽하게 속여드리죠! 


리드

굉장하네! 와타루, 내 목소리는? 


와타루 

[어이, 티거! 이제 봐달라고~!]


티거

리드다! 리드랑 똑같아! 


사이

평소에 리드가 하는 말이랑 똑같네요


리드

나, 항상 이런 느낌이야~? 


티거

응응 항상 말하잖아! 


와타루

물론 사이 군의 목소리도 가능합니다! 


티거

사이도? 듣고싶어 듣고싶어!


와타루

[와타루에게는 정말로 놀랐어......나, 와타루를 존경해!] 


사이

내 목소리다......


티거

오~! 사이랑 똑같아!


리드

뭐야, 말이 의미가 있는 것 같았는데


와타루

그건 저의 염원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이

와타루에게는 정말로 놀랐어......


티거

왜, 같은 말을 하는거야


와타루

놀라셨습니까?

흐음, 오히려 기뻐하는 쪽이 올바른 것 같군요? 

기쁨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까? 

저는 지금 기쁨의 꽃밭에 있는거군요! 

아아, 정말 행복하네요! 이건 꼭 축하합시다! 


사이

응, 그렇네


와타루

막 놀란 참에 새로운 차를 끓이죠! 

저도 성대모사의 레퍼토리가 늘어서 기쁩니다! 즐겁습니다!

유대에 건배를 합시다! 

사람의 인연에 감사하는거네요! 


티거

그러고보니 너무 놀라서 목이 말랐어! 


사이

다음인 제가 끓일까요? 


리드

결국, 와타루가 차를 끓여오기만 했고 말이야


와타루

괜찮습니다, 저에게 맡겨주세요! 

충분히 마음 푹 놓아주세요 

배의 출항은 정각대로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찻잎은 끓여져있으니까요!

그 다음은 뜨거운 물을 따를 뿐~☆


사이

어느틈에?


리드

명불허전이네

또 놀랐어 


와타루

놀래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합니다! 

보물이니까, 친절하게 다뤄야 돼요

우정의 증표를 보석함에 새깁시다......☆

이런, 그 전에 왜인지 제 스마트폰이 울리고 있네요......

호쿠토 군으로부터의 전화네요, 여러분 조금 기다려주세요~☆

여보세요, 호쿠토 군?

당신에게 전화가 걸려오다니 드문일이네요! 

지금 굉장히 즐거운 다화회를 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왕자님과 딱 만났습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거짓말이라고 생각된다면 가든 스페이스로 지금 당장 와주세요! 

그쵸, ......오야? 

눈을 뗀 틈에 그 세 명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건가요? 

연기처럼, 바람과 같이 둥실하고 없어져버렸네요

모처럼 차를 준비......

Amazing! 차 세트가 없어져버렸어요! 

마지막에 저에게 이런 놀라움을 선물하다니, 그 세 명은 꽤 깔볼 수 없겠군요

이런, 그렇네요

호쿠토 군에게 전화가 왔었죠 

네네, 요구하신다면 대답해드리죠!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이니까! 

미안해요 호쿠토 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당신을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여보세요? 호쿠토 군, 무언(無言)인가요? 

방치해버려서 화난건가요? 

흐음, 전파가 안 좋은 걸까요

목소리가 꽤 안들리네요......?

오야, 주머니에서 또 착신음이......?

.........

......Amazing

아무래도 저는 나무의 뿌리에서 잠들었던 것 같군요? 

이런, 그래요

스마트폰이 울리고 있었던 것 입니다! 

여보세요, 호쿠토 군? 

당신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다니 드물군요! 

내가 걸라는 듯이 말했다고요? 아아, 그렇게 말하면 그렇네요!

막 일어나서 기억이 애매해진 것 같습니다! 

아아, 기다려주세요!

끊으려하다니 냉정하네요, 호쿠토만! 

네네, 용건을 전달해드릴테니까 끊지 말아주세요~......☆

방과후엔 부실로 와주세요, 토모야 군도요?

새로운 상연목록의 네타을 얻어서, 다음 공연의 이야기를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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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에 주소올리는거 금지입니다. 어떤 주소로 유입되는지 다 보입니다.

내용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금지입니다.

트위터에 주소 올리지 말아주세요. 비공개 계정에도 올리지 마세요

(자세한 사항은 공지 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 스페이스 서쪽> 
와타루
왕자~! 
저를 위해서 검을 휘두르고 휘둘러주세요! 

티거
맡겨달라고! 

와타루
우후후! 멋있어요! 
아름답습니다, 반해버릴 것 같아요......☆

리드
뭐야 그 왕자와 공주놀이는......

와타루
Amazing! 
여러분, 유메쿠이라는 것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지금까지 검기술을 몸에 익혔던 것이군요! 
뼛속까지 스며들었군요!

티거
뭐 그렇지! 그야, 지키기 위해서야, 왕자로서 당연한 거잖아

와타루
쓰러뜨리는 것으로 꿈을 지킨다!
꿈은 마음과 사랑 그 자체!
세계는 사랑으로 넘치고 있는 것 입니다!

티거
그렇게 기뻐할 줄은 몰랐는데

와타루
검무는 무대에서도 중요한 볼거리!
이 눈에 강렬하게 새겨졌습니다! 
강렬하게 새겼다면, 방향을 뒤집어서 반사해보죠! 
그리고 무대에서 반짝여 살아가는 것 입니다! 
그야말로 고독하고 어두운 우주에 떠오른 달의 빛남과 같이! 
이렇게 즐겁게 해주셨으니까, 저도 무언가 답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군요
아니요, 하게해주세요!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면 불공평합니다! 

티거
하? 답례라니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

와타루
큰지 작은지가 아닙니다
사이즈 같은 건 비교해본들 의미는 없는 것 입니다! 

티거
뭐, 기뻐한다면 상관없지만 

와타루
엄청 기쁩니다! 그리고 환희를 점점 부풀려서 사랑으로 기른다!
환희에 휩싸이고 휩싸여, 세계 속에서 부풀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요, 이 가슴 속에서 퍼지는 기분 좋은 감각이......☆

리드
그렇게 말해주는 건 기쁘지만 말이야,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니까 

티거
그래그래
이렇게해서 기쁜거야
그걸로 나는 만족이야! 

와타루
샤양같은건 필요 없습니다
그런 것은 물과 함께 마셔버립시다! 
자, 사양은 더이상 없어져버렸습니다! 

리드
그렇게 말해도......

사이
그런거라면 와타루에 대해서 묻고싶어
아직 제대로 이야기를 듣지않았지?
그러니까, 너에대해 알려줘

와타루
저에 대해?
무슨 말을 할까요?
저의 꿈이던 야망이던 무엇이든 좋습니다! 

사이
엇 그러니까......

와타루
듣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이야기하죠! 
저도 또한 태양의 반짝거림을 추구하는 자, 긴 여행길의 안에서 이야기를 재밌고도 우습게 들려드리죠......☆
사람에게는 역사가 있고, 역사는 구전되는 것입니다! 

사이
역사...... 되게 힘든 일을 당해온걸까......

리드
과연......

티거
뭔가 기대되는걸!

와타루 
저의 역사를 읽어드리죠!
자, 따라와주세요 봐주세요!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의 역사를 쓱쓱쓱~☆

리드
아니!? 어디에서 그 책을 꺼내는거야!?

와타루
어이쿠, 제 역사를 알고싶어하셨던게 아니였습니까? 
그 때문에 이 책을 꺼냈습니다☆

리드
그런게 아니라, 봐 지금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을 터인데! 

와타루
그렇습니다! 사람은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태어나는 것 입니다!
무에서 유를 새로 만들 수 없다고 말하지만, 거기에 희망이 있다면 핵심이 되는 꿈에서 이야기로 성장하는 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쓸 것이 필요하네요~ 
그렇다면 손가락을 서로 비벼보죠~☆

사이
펜이 나왔다......

리드
어떻게 된거야?!

티거
굉장하잖아! 

와타루
놀라셨죠? 놀라신거죠!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사람을 놀래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놀라움을 반찬삼아서 밥을 몇 그릇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세계를 놀라움으로 넘치게 하겠어요!
그런 저의 특기가 이 요술입니다......☆

티거
굉장하잖아! 
쿠키 말고도 꺼낼 수 있는거냐!

와타루
먹을 것은 아까전의 쿠키밖에 없어서, 그 이상 꺼내는 것은 역시 저에게도 어렵습니다만
이런 리드 군, 머리에 뭔가가 붙어있어요

리드
어? 내 머리에?

와타루
자아, 귀여운 꽃이 안녕하세요~☆

티거
리드, 머리에 꽃 달고 있었어? 

리드
아니......내 머리에 달려있을리 없잖아!

와타루
이건 리드 군에게 선물하겠습니다
부디 사랑해주세요! 길러주세요! 기쁨을 주세요! 
라고 생각했더니, 그 꽃이 티거 군 쪽으로 도망쳐버렸습니다~☆

티거
헤?

리드
어라?! 꽃이 없어졌어!

사이
티거의 가슴쪽에 꽃이!

티거
우와, 어느틈에!

와타루
후후후! 아직 다른 것도 있다고요?
눈을 크게 뜨세요? 놀라세요!
그리고, 눈을 빛내서 마음을 움직이는 것 입니다!

사이
와타루는 굉장한 사람일지도......

와타루
칭찬해주신 감사의 뜻으로 여기 차를 드시지요~☆

사이
와......고마워......

리드
또 어느틈에 차를?

와타루
라드 군과 사이 군에게도 차를 끓여들이죠~ 
자, 건배합시다!
놀라움에 건배! 
놀라움과 사랑으로 감싸진 만남에 건배☆

티거
응!

리드
게다가, 막 따른 뜨거운 차네......

와타루
물론입니다
차는 뜨거운게 제일! 
뜨거운 차로 목을 적셔봅시다! 
몸이 따뜻해지면, 마음도 풀려서 춤추고 싶어지잖아요? 
자자, 팔쩍펄쩍 뛰어서 기분을 표현해봅시다! 

티거
아하하! 우리들도 놀라움으로 펄쩍펄쩍 뛸 것 같아! 

와타루
그렇습니다! 빙글하고 돌면 이런곳에 비둘기가~

티거
우왓! 비둘기?! 비둘기가 튀어나왔어! 

와타루
오야오야, 저의 머리카락이 움직이고 있다고요?
뭐가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티거
뭐야? 뭐가 일어나고 있는거야?

와타루
무려!

티거
무려!? 

와타루
여기에도 비둘기가 있었습니다~☆

티거
비둘기-!

리드
굉장해-! 비둘기가 계속 나오고있어!

사이
......저 비둘기들은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지? 

와타루
자, 좀 더 놀라주세요!
감사는 3배로 갚는 것이라고 말하죠, 아직 쇼타임은 막 시작한 참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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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 스페이스 서쪽> 
티거
그럼 이야기하기 전에, 배도 고프니까 뭐 좀 먹자
우리들, 그 때문에 온 거니까

리드
정말이지, 멋대로구만.....

와타루
아뇨아뇨, 배가 고프면 뭐라더라, 힘이 나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티거 군은 활기 가득하고 밝은 점이 만점이에요~ 
저는 히비키여도 와타루 군, 변태, 변인, 기인, 변질자, 어떻게 불러주던 상관없습니다

리드
엣 그러니까, 이상한 것이 많은데.....괜찮은거야? 

와타루
호칭은 수인수색
사랑이 있어야 가능한 호칭, 사랑이기 때문의 장난
그렇기 때문에, 감히 저는 모든 이름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티거
그러면, 기인? 

리드
그건 와타루로 괜찮은거잖아? 

티거
그래서, 음식은? 

리드
뭔 소리하는 거야
먹을건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잖아? 
그지, 사이

사이
그렇네

티거
거짓말이지?! 

사이
그야, 티거가 얼른 가자라고 말하니까......
사실은 여러가지 준비하자라고 생각했는데, 기다리게하면 먼저 갈 것 같았고 말이야......

리드
가버리면, 찾는것이 힘들고 말이야 

티거
뭐?! 내가 잘못한거냐!

리드
아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티거
뭐야 둘이서

와타루
그런 때에,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가 있는 것 입니다......☆

티거
와타루! 이런 때의 와타루구나! 

리드 
어떤 때인데 

와타루
배가 고프면 마음도 고파져 버립니다
그런 슬픈 날들은 오늘로 작별인사~☆

티거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와타루
고파진 마음을 채워봅시다
촉촉함이 필요하다면 차를 끓여 내드리죠

티거
의지가 되네, 너

리드
왠지 두사람, 엄청 잘 맞는 것 같은데

사이
그런데, 어떻게해서?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와타루
후후후, 그건 이렇게해서......
Amazing!
지금의 저는 몸 하나, 마음 하나
씨앗도 장치도 없습니다! 

티거
에? 

와타루
그렇지만 저는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써보겠어요!
전부 불태워버리겠습니다!
그리고 불사조가 되어 재(灰)에서 다시 태어나겠어요!

티거
그렇다는 것은......아무것도 갖고있지 않다는건가

와타루
그런말을 하는 중에, 이곳에 쿠키가~☆

사이
갖고있었어......

리드
이런거 어디서 나온거야?!

와타루
후후후, 놀라셨나요? 놀라셨죠! 
놀라움에 환희의 소리를 지르신거죠! 
그 얼굴이 보고싶었습니다! 
저는 놀래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살고있는 목적입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제가 놀래키기만해서, 그런대로의 마술을 공개한 것입니다! 

티거
역시 너는 굉장해!

와타르
모두의 분(分)있으므로 어서 드시길~☆

리드
고마워! 

사이
차는 우리들이 갖고 왔으니까, 그걸로 어떨까? 

와타루
쿠키와 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그야말로 달과 태양! 물과 기름! 

사이
음......물과 기름은 상충되는데 말이야

와타루
상충되기 때문이야말로, 섞이지 않기 때문이야말로, 서로 섞일 때 서로를 감싸 안는 것 입니다! 

사이
아,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겠네

리드
사이가 와타루에게 삼켜지기 시작했어! 

티거
상관없으니까 얼른 먹자! 

와타루
네, 부르신다면 언제든지 대답해드립니다! 응답해드립니다! 
그것이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 입니다......☆

리드
왜일까......엄청 지친다......

와타루
그렇게 지친 리드 군에게, 이 차를 드리죠~☆

리드
헤?!

와타루
도구가 갖추어져있었기 때문에 대신에 제가 끓여보았습니다☆

사이
와타루, 어느틈에? 

리드
뭔가 굉장하네, 당신 

와타루
후후후! 사람을 놀래키기 위해서는 무슨일이든지 해보이겠습니다! 
보여줘서, 매료시켜보죠☆

티거
봐, 역시 밖에 나와서 다행이지? 
이런 재미있는 녀석과 만나다니 좀처럼 없는 일이야!

리드
뭐, 그렇지 

티거
뭐 그래도, 나는 좀 더 말을 타고 멀리 나간다던지, 여러가지를 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리드
그거에 항상 말려드는 건 누군데?

티거
그런 말해도 리드도 사이도 즐거운 거잖아? 

리드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분하군.....

사이
나는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

티거
참나, 사이는 항상 분위기 파악을 못하네~
와타루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 말, 브랜이라고 해
엄청 발이 빠르고 털의 결이 아름다워

와타루
말 친구라니 멋지군요! 
말은 친구의 도움에도, 사랑을 위해서도 달려줍니다! 
우어우어

*우어우어는 말이나 소를 달래는 소리

티거
너도 말에 타?

와타루
타라고 말한다면 어떤 것이도 타보이겠어요!
말에도 달에도, 맹수에도! 
그것이 무대위의 역할이라면, 연기해내는 것이 임무잖아요? 

티거
브랜은 정말로 있다고? 
여기에서 부르면 올까~? 

리드
뭔가말이야, 계속 신경쓰였는데......우리들이 말하는 것을 무대라던가 설정이라던가, 뭔가 이상하지않아? 

사이
응......아, 근데 혹시 영화라던가 무언가 나라의 왕자일지도 모른다고? 

리드
그런......거야? 

티거
뭐야 리드
엄청 재미있으니까 자세한건 상관없잖아
유메쿠이도 나타나지 않고, 차도 맛있고, 문제 없어

리드
아니, 티거는 그렇게 말하지만 말이지

와타루
유.메.쿠.이~? 방금전에도 그렇게 말했죠
도대체 그건 뭡니까?
어떤 형태이고, 어떤 냄새이고, 어떤 놀라움을 가져오는 것인가요?

리드
혹시 모르는거야? 
유메쿠이를 모르는 녀석이 있는거냐고

사이
장소가 장소이다보니,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걸까?

티거
유메쿠이란 것은 사람의 꿈을 먹은 녀석들이야
그것에게 덮쳐지면, 잠들어서 일어나지 않게 된다고

와타루
Amazing!
꿈은 빼앗을 수 없습니다, 찢어져도 꺾이지 않는 것, 그것이 꿈 입니다! 

티거
그치? 그래서 우리들은 유메쿠이를 쓰러뜨리고, 나라를 지키려고 하는거야

리드 
라고 말해도, 우리들 만으로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데 말이야

사이
그래도, 우리들만 할 수 있다면......힘내야지

티거
뭐, 그래도 만일 여기에 유메쿠이가 나타난다면 내가 이 검으로 쓰려뜨려줄게! 

와타루
후후후, 티거 군은 검을 다룰 수 있군요?
그럼 그 때, 저는 왕자에게 지켜지는 공주역을 하겠습니다! 
마음부터 공주로서 살아가겠어요! 
자, 왕자! 유메쿠이가 나타나기 전에 저에게 검기(剣技)를 보여주세요! 
감동시켜주세요! 

리드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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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스페이스 서쪽> 
와타루
어쩜 오늘은 날씨가 좋은 날인가요
서먹서먹해지네요~
점심이란것은 배도 채워지고, 마음도 채워져서, 잠깐 눈을 감고싶어지는 기분입니다......
......
(오야? 뭔가 발소리가...... 누군가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 같네요
누굴까요?)
(이 발소리는, 토모야 군도 호쿠토 군도 아니네요)

리드
어이, 이곳은  어디지? 
뭔가 본 기억이 없는 장소인데......

사이
이상하네......
성으로부터 나와서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은데

티거
어떻게 된거야? 나도 내 나라에서 이런 장소는 본 적이 없어 
어이, 리드, 사이! 자고 있는 녀석 발견!
저녀석에게 물어보면 되는거아니야? 

사이
물어본다......라니 자고있잖아?
깨우는건 나빠

티거
그래도, 이런곳애서 쉽게 자서는, 유메쿠이에게 덮쳐지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 

사이
그렇게 말하면......

리드
어이, 일어나
이런곳에서 잠들면 위험하다고? 

와타루
.........

사이
...... 일어나지 않네
어지간히 졸린걸까

리드
난처한걸
장소도 묻고싶은데, 유메쿠이가 더 걱정이야

티거
.........

리드
왜그래

사이
안좋은 예감이 드네

티거
낙서하고싶어

리드
하?! 무슨말을 하는거야! 

사이
싫은 예감이 적중

티거
그야, 봐봐!
뭐랄까, 이 유혹하는듯한 잠든 얼굴......
낙서해줘라고 말하는 것 같아! 

사이
그만둬
들키면 혼난다고? 

티거
싫으면 일어나겠지? 

리드
무리한 소리 하지마! 
자고있으면 눈치챌리 없잖아!?

티거
소리지르고 깨우는 것 보다는 조금 괜찮잖아! 

리드
어디가!? 

사이
자, 티거
리드에게는 얼마든지 낙서해도 괜찮으니까
그에게는 하지말자? 응? 

리드
에......사이?

사이
리드에게는 괜찮을까해서......

티거
으~음, 그것도 나쁘지않네...... 오히려 엄청 재밌잖아! 

리드
하!? 왜인데! 
어이, 티거! 
사이, 티거를 어떻게든 해줘! 

사이
리드, 나중에 낙서를 하는것을 도와줄테니까

리드
그 전에 도와달라니까! 
날 팔지마! 
어이! 거기서 자고있는 녀석을 깨워라! 
그렇지않으면 너아니면 나를 낙서한다고! 
위험하다고! 

와타루
Amazing!
인생에서 위험은 따르는 것 입니다! 
저희들은 그야말로 앞이 보이지않는 위태로운 항로를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도 위험한 길에도 꽃은 핀답니다! 
그 꽃이야말로 희망이라고 하는 이름의 꽃인것입니다! 
극복해봅시다, 황파(荒波)를! 
피어보이겠어요, 세계에 놀라움의 꽃을! 

티거
우왓! 갑자기 뭐야!?

와타루
후후후, 놀라셨습니까? 놀라셨죠! 
그렇습니다!
자고있던 인간이 갑자기 일어나면 놀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과연 정말로 자고있던 것인지, 꿈을 꾸고있던건지, 수수께끼는 많이 있겠죠! 
그래요! 답은, 저는 계~속 잠에서 깨어있었던 것 입니다~☆

리드
깨, 깨어있었어?

와타루
예, 완벽하게 말이죠!
뭔가 즐거운 듯한 목소리가 들려서, 잠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사이
왜 그런짓을......

리드
하마터면 낙서당할 뻔했다고? 

와타루
그건 어떨까요? 그 전에 제가 가볍게 몸을 뒤집으면 우아하게 바뀌어 나갔을지도 모른다고요? 

티거
일어났다면 물어보고 싶은것이 있는데 말이야 

와타루
뭔가요~, 뭐든 물어봐주세요! 제가 지식을 내뿜으면서 대답해드리죠! 

티거
여긴 어디야? 우리들, 분명 성에서 나왔는데 말이야, 이런 곳 본 적 없다고

와타루
이상한 질문을 하시네요~, 여기는 유메노사키 학원
많은 학생들의 학교이면서 청춘을 구가하는 장소입니다! 
많은걸 배우고, 때로는 울고, 절차탁마해나가는 것입니다!

티거
학교? 
이런거 내 나라에는 세워진 기억이 없는데......

사이
넌 이 학교의 학생이니? 

와타루
그래요, 제가 이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 그리고 사랑과 놀라움의 추구자입니다!
놀라움을 키우고, 사랑하고, 퍼뜨려봅시다......☆

사이
아아......그런가 알았다

리드
사이, 뭘? 

사이
그와는 전혀 이야기가 진행되지않아 

리드
그 부분? 뭐, 확실히, 나도 잘 모르겠는데 말이지......

와타루
포기하는건 안됩니다
걷는것을 멈추는것은 진화를 그만두는것 
나아가지 않으면,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는다고요? 

리드
아니, 모르겠는건 그런 점이지만 말이야

티거
너 재밌구나! 마음에 들었어! 

와타루
그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서......당신들과 저는 초면이죠? 

티거
나는 보석의 나라, 가르티거의 왕자다

와타루
Amazing! 보석의 나라의 왕자! 
복장을 포함해서 설정도 완벽합니다! 
몰입하는 것 뿐만아니라, 몸도 마음도 그 역할로서 살고있는것이네요......☆

티거
그래서 이 두사람이......

리드
나는 리드
올리브레이트의 왕자다

사이
저는 피니아의 왕자, 사이입니다

티거
우리들은 세 명 모두 보석의 나라에서, 옛날부터 소꿉친구였어

와타루
이해했습니다! 아아, 이 무슨 충격인가요!
저, 놀라버렸습니다! 

리드
너, 하나하나 리액션이 크네

와타루
[유닛] 을 나라에 비유하다니 굉장히 멋있습니다! 
확실히 [유닛] 은 마음의 성이라고 말할 수 있죠! 근원이라고 말할 수 있죠! 
저희들은 그 안에서 춤추는 왕자! 
자, 춤춥시다! 마음에 핀 기쁨을 몸으로 표현해봅시다......☆

티거
앗하하! 춤추기 전에 너의 이름을 알려줘

와타루
이런, 저답지않은 실수를! 
자기소개를 잊어버렸다는 것은 정체성을 잊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제가 [fine] 의 왕자,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 입니다......☆

티거
뭐야, 너도 왕자였던거냐! 

사이
[fine] ? 들어본 적이 없는데

티거
분명 여기서 엄청 먼 곳이 있겠지? 
문 로드의 끝의 끝이라던가 

와타루
뭔가 제가 모르는 단어가 아직도 나오는 것 같군요~

티거
저기,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모처럼 만났으니까! 

와타루
좋습니다! 
이야기의 꽃을 피워보이죠! 
피운 꽃은 이 만남의 기념으로 보내드리죠!
그리고 감사와 함께, 세계를 꽃과 사랑과 놀라움으로 감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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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7012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7012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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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라-그럴게. 다투고 있을 수도 없고......

토리군 괜찮다면, 나랑 춤 춰줄래?

아니지, 사람 수가 안맞는다면 나만 무대 옆 통로에 빠져있어도 괜찮은데......


가쥬-괜찮을리가 있겠나. 니 혼자 지각 안하고 맨첨부터 가르쳐줬는데,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하는게 도리아니겠나


키요하루-흐음. 그렇게 되면, 역시 나랑 이 녀석이 페어를 짜게 되나.


가쥬-손가락질 하지 마라, 효도. 

뭐 됐다, 가끔은......

내가 리더 할테니까, 니는 파트너데이?


키요하루-......? 아니, 내가 리더를 하지.


가쥬-하? 내가 더 키킁께, 내가 리더를 하는게 딱 아이가?

아이면, 파트너역은 안 익숙해가 잘 못추나?


가쥬-아니, 기술적으로는 문제없어.

네가 파트너를 한다면 출 수 있는 새로운 안무가 있는데, 

그걸 시험해보고싶어.


가쥬-내가 실험대가!?


타타라-아하하. 누가 리더를 하든, 엄청난 춤을 볼 수 있을것같네.


에이치-후후. 사이 좋은것도 좋지만, 어서 페어를 짜줘.

어차피 놀이니까, 즐겁게 하자♪

물론......놀이라고 힘을 빼진 않아, 그게 엔터테이너니까.

아니, 그게 아이돌이야,

......너희에게까지 그걸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키요하루-진심이란건, 보면 알아.


가쥬-좋아, 진심이면 좋지! 불타오른데이......!


키요하루-가쥬. 내가 파트너라도 상관없어, 춤 추자.

네 안무라도 즉흥으로 맞춰 줄 수 있으니까.


가쥬-좋데이! 후지타, 따라와라! 니라면 우리한테도 맞출 수 있을거다!


타타라-응. 갑자기 본방이라 불안하지만.

힘내자, 토리군.


토리- 네네. 잘 부탁드립니다~, 타타라 선생님♪


에이치-그럼, 음악 틀게. 유즈루, 준비는 다 됐니?


유즈루-네. 회장님의 변덕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부터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까요.

언제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도련님~, 다른 분들의 방해만은 하지 마세요♪


토리-알고있다구. 

우~, 손님이 아니라 타타라 선생님이랑 마주보고 추니까 이상한 느낌.


타타라-아하하. 즐겁게 추자. 믿고, 따라와줘.


토리-음......뭐, 선처하도록 하지.


타타라-후후. 그런데 다시보니 뭘까 이거, 이상한 느낌.

아이돌이 노래하고 춤추는 맞은 편에서, 두 쌍의 페어가 경기댄스를 추고있어.

합성영상같네.


와타루-아뇨, 이거야 말로 기적으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저도 이런건 처음이에요, 정말이지 두근두근하네요☆

즐깁시다, 여러분! 핵융합같이, 화려한 쇼를 펼칩시다......♪

저도 지금,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fine(즐거워요)......!

♪~♪~♪


타타라-(오오? 호쾌하게 말한다 싶더니, 자연스럽게 퍼포먼스를 시작했어......!

변환이 대단하네.

아이돌이니까.

노래하고 춤추고, 그것뿐만 아니라, 토크라던가 착착 변환하며 잘 해내고있어.

티비에서 보던것 보다, 진짜는 더 대단해.

난, 댄스밖에 못해. 그것도 효도군이나 다른 사람에 비하면, 아직 미숙하고.

이런식으로 춰도 되는 레벨이 아니야,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온 힘을 다해 노력할거야!

더 더 추고싶으니까, 이 곳에 온 힘을 다해 붙어있을거야......!)


토리-아하하. 타타라 선생님, 기뻐보이네. 

정말 춤추는게 좋은가봐.

거기에, 확실히 내가 기분 좋게 출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까지......

나까지 기뻐져, 저절로 노래가 나와버려♪

♪~♪~♪


타타라-! 토리군의 노래가, 『fine』의 노래와 하나가 되어가!

섞이고 얽히면서, 높아져가......!

......그렇구나. 우리에게 파트너가 있듯이, 

너희에겐 동료가 있는거구나. 정말 행복한 일이네, 토리군.


토라-아하하. 어쩐지 타타라 선생님, 친구가 별로 없는 타입같네.

언동이 그런 느낌이야~, 그럼 내가 친구가 되어줄까?


타타라-.........


토리(으음. 무시당했나? 강사로 온 선생님 상대로, 너무 버릇없이 굴었나?

아니, 타타라 선생님은, 내 목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춤추는데 집중한거야.)


타타라-.........


토리-(대단하네. 모든 세포를 총동원해서, 에너지를 짜내 춤 추고 있단 느낌.

손을 잡고 같이 스텝을 밟는 것 뿐인데도, 불타버릴 것만 같아.

좀 더 계속, 추고싶지만......하루뿐인 레슨인걸, 이뤄지지 않을 바람이겠지.

하지만, 이 열은 내 안에 계속 남아있을것같아.

기뻐. 다른 세계에서 반짝이는, 또 하나의 태양을 만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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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루-Amazing! 사람 없는 『강당』에 울려퍼지는건 

아이돌의 노랫소리와 댄서의 발걸음 소리!

하늘 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신들에게만 진상되는,

이 세계에는 본래 있을 수 없는 기적!

이이돌과 댄서에 의한, 기적의 콜라보레이션!

오늘 이곳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우리들 『fine』와 댄서들의 교환(交歓)입니다!

저희 『fine』와 특별 게스트에 의한, 

현란호화로운 꿈의 대무대입니다!

아아, 이런 진귀한 일을 저희만의 비밀로 숨겨두는게 너무나 안타까워요......☆


타타라-저기......갑지기 뭐가 시작된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키요하루-흐음. 제대로 된 무대네, 면적도 그럭저럭 되고.

격하게 춰도 문제없겠어, 

실수로 바닥에 구멍을 뚫거나 하는 일도 없을것같고.


타타라-효도군!? 로케이션이나 확인하고 있을 때가 아닌것같은데......?


키요하루-분명 설명 들었잖아, 후지타.

어느정도, 춤을 출 수 있다면 입으로 지도하기보다 눈으로 보는 편이 빠르니까......

우선 우리부터, 모범연기를 보여주기로.

그리고 『fine』가 동시에 아이돌로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로.


타타라-아아 응, 그런 식으로 말했었지?

설마, 이렇게 본격적으로 할 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우리가 다같이, 같은 무대에 선다. 

『fine』분들이 노래하며 반주를 하고, 우리가 그 악곡에 맞춰 춤 춘다......

아아, 분명 아이돌과 댄서의 융합이네.


에이치-후후. 일단, 우리말고는 아무도 못들어오도록 사람은 쫒아내뒀어.

손님을 들여버리면 『공연』이 되어버리니, 번거로운 수속같은게 필요하거든.

진심을 말하자면 관객을 불러, 대대적인 게릴라 라이브를 하고싶었지만......

너희들은, 어디까지나 레슨을 위해 불렀으니 말야.

아이돌 흉내를 시키는건, 그닥 좋지않을테지.

속이는것같아 예절에도 어긋나고, 어디까지나 우아하게......  

교류회와 레슨의 일환으로써 행할거야.

무대 위에서 춤추는건 익숙해지지 않아, 부끄러워 같은 소린 못하게 할거야.

경기댄스도 심사위원이나 관객 눈 앞에서, 세세하게 채점당하면서 추는거잖아?

오히려 우리보다도 가혹한, 생존경쟁의 장에서 줄곧 싸워왔겠지.

우리 팬은, 기본적으로는 우릴 보러 와주지만

경기댄스 대회에서는, 관객은 너희만이 목적이 아니야.

아름다운 것을 보러 온 관객을 만족시키며, 자신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푹 빠지게 만들어, 기쁘게 만들어, 그 마음을 한 순간에 빼았아버리지.

그 기능은, 아이돌에게도 필요해. 가까이에서, 배워갈게.


토리-감사하라구, 타타라 선생님. 『fine』가 반주를 깔아주는건, 

우릴 배경으로 삼을 수 있는건 흔히 없는 행운이니까.

어설픈 춤을 보여줬다간 용서 안할거야~?


타타라-으, 응. 강사로서는, 제대로 지도도 못했으니까......

모법연기는 열심히 할게, 나 혼자였다면 불안했겠지만

효도군도, 가쥬씨도 있어. 둘은, 정말 대단한 댄서니까 괜찮아.

분명 이 시간은 헛된 시간이 되지 않을거야,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해.


토리-......타타라 선생님도, 대단치 않은건 아니야.

바로 옆에, 말도 안되는 천재같은게 있으면 자신을 낮춰보는건 이해하지만.

방금, 레슨하면서 같이 춤 췄을때......어쩐지 나, 오싹오싹했거든.

그런건 처음이었어, 그 『느낌』을 느끼게 해준건 타타라 선생님이야.

좀 더 많이, 모르는 걸 나한테 가르쳐줘......선생님


타타라-응. 이쪽이야 말로, 너희한테 한 수 배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할게.


가쥬-하하. 어이, 후지타......금마랑 사이 좋아비네.

우리 댄서는 셋이라 둘씩 페어 짜면 한놈 남으니까, 니는 금마랑 짜라.


유즈루-흐음......저희 도련님으로 괜찮으시다면, 부디 써주세요♪


토리-잠깐, 맘대로 정하지 말아줄래?

다들 본업이라고 할까, 댄서라면 잘 출 텐데......

나 혼자 익숙하지 않은 춤을 추면, 혼자만 『못하는 애』같이 보이잖아!

로, 롱머리가 댄서로 들어가면? 너, 뭐든 할 수 있잖아?


와타루-후후후. 공주님이 의지하는건 기쁜 일이지만, 

본업인 분을의 영역은 침범하지 않는답니다.

한명 댄서쪽에 들어간다면, 『fine』의 전력은 저하할테니

제가 그만큼 일하지 않는다면, 밸런스가 잡히지 않을겁니다.

잘 된 일 아닌가요, 창피를 당할 수록 남자아이는 성장한답니다.

뭐, 그래도 싫다하시면 어쩔수없지만요. 저, 흉내내는것도 특기이고......

여러분의 파트너에 대한 지식도 어느 정도는 있으니, 연기하도록 하죠.


키요하루-그럴 필요 없잖아. 

그냥, 후지타가 토리? 그 녀석이랑, 페어를 짜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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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하루-후지타가 춤추는 중인가.


에이치-우햣!? 아아 깜짝이야, 들어올 때 노크는 해줬으면 하는데.

효도 키요하루군, 이지. 다행이다, 너도 강사로 참가하는구나?

활약은 자주 듣고있어, 네 어머님한테서♪

그럼 바로, 타타라 선생님의 댄스 해설을 해줬으면 하는데.

우리 토리가,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좋은 표정을 하고있는데......이유가 뭘까?


키요하루-그건......


에이치-.........


키요하루-.........


에이치-후후. 너도 강사체질은 아닌가보구나.

이번 댄스레슨은, 기능을 습득하는게 목적이 아니니 상관없지만.


키요하루-......그럼, 뭐가 목적이지?


에이치-그렇네......

이건 레슨이라기보다,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끼리의 교류회야.

자극과, 뜨거운 영혼의 결속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타타라-응? 어라, 효도군! 어느틈에!?

다행이다~. 나 혼자선, 제대로 레슨을 못해서 큰일이었거든!


토리-(우닛!? 어라, 갑자기 타타라 선생님 분위기가 원래대로 돌아갔어......

이상한 느낌, 꿈에서 깬것같아)


에이치-후후. 일단 휴식을 취한 다음에, 레슨을 다시 시작하자.

마침 마지막 손님도 오신것같으니, 다시 시작하기 좋네♪


타타라-마지막 손님......?


가쥬-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타타라-가쥬씨! 둘 다 늦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야?


가쥬-아, 있었나, 후지타.

그게안있나, 타고있던 전철이 환자때문에 멈췄다아이가.


타타라-에에......


가쥬-한동안  안움직일것 같아가 뛰어왔는데, 

도중에 애가 나올것같다카는 임산부가 있어갖고......


타타라-에에에에......


가쥬-내버려둘 수도 없어가, 병원까지 바래다줬다안카나......


타타라-가쥬씨, 겉보기랑 다른 점이 있네......


가쥬-뭔 뜻이고!


에이치-아아......아카기 가쥬군, 이구나.

늦는다고 전화해줬지, 병원에서도 연락받았고 말야.

탓 할 생각은 없으니, 그렇게 죄지은 사람처럼 굴지 말아줬으면 해.


가쥬-아뇨, 진짜 죄송합니다!

지각한 사과라 해야하나, 

지나오다 학교 안에 뭐라카노, 정원? 같은데서, 간식 사왔슴다!


에이치-후후, 간식 고마워.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다니.

청구서를 내면 필요경비로 쳐줄 수 있어,

마침 배고프던 참에 잘 됐네. 


키요하루-그러게, 벌써 점심이었네.


가쥬-야 효도, 인사도 없이 먹으면 우야노.

예의도 없나, 이래가 니 제대로 강사 할 수 있나?


키요하루-아니, 나도 늦었어. 후지타가, 혼자 노력한 모양이야.


가쥬-니도 지각했나. 그럼 닌 먹지마라, 장어덮밥 내놔라.


타타라-그런데, 애초에 효도군은 어쩌다 늦은거야......?


효도-......전철에서 졸다가 지나쳤어.


타타라-효도군......


가쥬-니 진짜......


에이치-그보다. 사이 좋은건 그렇다치고, 서로 자기소개 해둘까.


와타루-네, 필요하죠. 저희 『fine』도 여러분도,

서로의 업계의 비슷한 나이대에선 최고지만

아무래도 기반이 다르니, 모르는 것도 많을테니까요.

저도 견문이 좁은 탓에, 타타라 선생님에 대해서는 전혀 알아뵙지 못했답니다.

효도 키요하루와 아카기 가쥬, 란 뇌명은 이쪽 업계에까지 울려퍼지고 있었지만요.


가쥬-아아, 임마는 거의 생초짜라. 모르는게 당연하죠.


타타라-응. 그렇지, 나같은건 아직 멀었어......


가쥬-와 풀죽어있노, 니같은건 당연히 『아직 멀었』지


키요하루-그보다, 얼른 먹고 레슨을 다시 시작하자.

놀러온것도 아니고, 가족에게 받은 의뢰긴 해도 일단 일이니까. 

아이돌 댄스에도, 관심있어.


가쥬-것밖에 없나, 효도......댄스 바보 자식.

마 됐다. 한가하게 떠들기만할거면 찻집에 갔겠지, 

오늘은 춤추러 왔으니까.

잔뜩 땀 흘리고 돌아갈끼다, 안그렇나......후지타?


타타라-응. 아하하......난 벌써 좀 췄고, 

긴장해서 이상한 땀 흘리는 중이지만.

전혀 모르는 곳에, 휙 던져넣어져도 곤란하지.

하지만. 둘을 보고, 꽤 안심했을지도......

역시, 아는 얼굴이 있으면 『한숨』돌릴 수 있게 되네.


가쥬-뭐꼬, 니 낮가리고 있었나? 우물쭈물하지마라, 기분 나쁘게시리.

더 잘난척하면서, 『날 봐라!』카면서 온힘으로 주장하라카이.

잘 모르겠지만, 댄서도 아이돌도 그런 점은 같다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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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루-도련님, 자세가 흐트러졌어요. 좀 더 당당하게!


토리-우~......유즈루 상대로는 키차이때문에, 

계속 팔을 들고있어야해서 힘들어.


유즈루-그렇다면, 리더역 파트너역을 바꿔보시겠어요?


토리-내가 주인이고 넌 하인이니까, 역전같은건 말도 안되는걸~?

앗차, 잡담하면 안 되지. 어때어때, 타타라......선생님?

우리 잘 추고 있어?

우선 춤추는걸 보여줘, 라고 해서......

나랑 유즈루, 회장이랑 롱머리가 페어로 춤춰봤는데

본격적인 『사교댄스』......『경기댄스』랬나, 파티에서 추는거랑은

완전 달라서 익숙해지질 않아.

진짜 힘드네~, 벌써 숨이 차.


타타라-힘내! 대단해 대단해, 벌써 다들 나보다 잘출지도!


에이치-겸손하셔라. 

나나 토리는 그야 사교장에서 출 기회가 있었으니, 기초는 습득해뒀거든.

와타루는 말 할 것도 없지만, 

유즈루도 사용인의 소양으로 어느정도는 출 수 있을테고.


타타라-으~음. 그럼 정말, 내가 가르칠게 아무것도 없는거 아닌가......?


에이치-후후. 네가 가르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중요한 걸 전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

물론, 단 하루의 레슨으로 댄스를 완벽히 습득하겠다는 것도 아니니말야.

그건, 댄스에 청춘을 바치고있는 너희에게도 실례되는 생각일테고.


토리-회장, 어차피 롱머리랑 손잡고 춤 출 구실이 필요했던거 아냐?

진짜 즐거워보이는걸 오늘은, 항상 미묘하게 거리를 두는 주제에~?


에이치-토리 앞에서만이야. 하지만 와타루와 춤을 추면 출수록, 

거리가 멀다는걸 실감한달까. 어쩐지 날 배려하고 있는데, 와타루.


와타루-후후후. 에이치에게, 라기보다 

외부에서 모셔온 손님에게 실례가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서말이죠.

오늘은 평소보다, 얌전한 히비키 와타루로 보내드리고 있답니다.


에이치-음~......이대로 쭈욱, 우리끼리 춤춰도 의미가 없으려나.

타타라선생님, 유즈루나 토리와 페어로 춤춰주지 않을래?

밖에서 보기만해선 알아챌 수 없는 것도, 손을 잡고 춤추면 실감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타타라-아, 응. 나도 보기만하니 『근질근질』거려서 진정이 안됐어.

그럼, 음......토리군이나 유즈루군? 나랑 페어짜지 않을래?


유즈루-『군』으로 불리는건 신선하네요.

여기서 나서는것도 사용인으로서 실격이니, 도련님께 그 명예를 양도하도록 하죠♪


토리-어, 나? 우~......뭐 괜찮지만, 잘부탁해 타타라 선생님?


타타라-응. 어쩌다보니 할 일까지 지시받고, 누가 강사인지 모르겠지만......

나야말로, 잘부탁해.


토리-자. 리더랑 파트너, 어느쪽이든 맘에 드는걸로 해.

지금까진 타타라 선생님한테서 아무것도 못배운것 같으니까,

조금은 날 놀라게 해줬으면 좋겠어.


와타루-Amazing이네요! 들었나요 에이치, 

저 아이도 참 제 영향으로 『놀라움』이 어쩌네 말하기 시작했어요!


에이치-깜짝아......기쁜건 알겠지만, 너무 흥분했어 와타루.

우리도 춤추는 중이니까, 너무 휘둘러지면 관절이 빠져버릴지도 몰라.


타타라-(대단하네. 저 두사람은 정말, 가르칠게 아무것도 없는것같아.

맘대로 춤추고있는데 무너지지 않는건, 기초가 확실해서겠지.

내가 알고있는 경기댄스의 기초에 맞추는게, 맞을지 어떨지도 모르겠어.

『fine』는, 댄서가 아니라 아이돌이고.)


토리-......타타라 선생님? 왜그래, 안출거야?


타타라-아, 미안해. 그럼 내가 리더를 맡을게.

(기왕이니, 연습중인 안무를 춰보자. 

난 아직 미숙하니, 1초도 낭비할 순 없어.

나보다 훨씬 먼저 댄스를 접한 사람들이, 

지금도 전력으로 스텝을 밟으며, 자신을 더욱 연마하고있어.

쫓아가기 위해서는, 그 두배 세배로 노력해야 돼.

힘내자.)


토리-(어......? 뭐지 방금, 

타타라 선생님한테서 회장이랑 같은 냄새가 난것같은데......?)


타타라-시작할게, 토리군. 어라? 왜그래, 좀 지쳤어?


토리-아니......괜찮아, 갑자기 타타라 선생님 분위기가 바뀌길래 놀란것뿐이야.


타타라-어, 그래? 미안해. 토리군이 익숙해질때까지, 천천히 해볼게.


토리- 사, 사과할것까지야

......히아앗!?

(어!? 갑자기 움직였어! 이게 『천천히』야?)


타타라-.........


토리-(아, 그치만......뭘까, 엄청 춤추기 편해.

타타라 선생님, 내 움직임에 맞춰주고 있어. 

손도 다리도 자연스럽게, 유도되고 있어.

파파와 마마가, 아기 기분을 살피며, 걸음마를 도와주는것 같아.

사교장에서도, 춤출 상대가 항상 이러면 좋았을텐데.

기분 좋다......요람에서, 느긋하게 낮잠이라도 자는것 같아.)


타타라-으음. 토리군, 한껏 손발을 크게 벌리고 춤추는 버릇이 있나보네.

『fine』의 다른 사람들은 체격이 좋으니까, 

거기에 맞추려고 무리하는걸지도.

근육이 다칠것같아. 좀 더 자잘하게, 무리되지 않을 범위에서......

여기서, 빙글하고 턴! 이런 느낌인가?)


토리-(오오......맞아 맞아, 그런 느낌이야 타타라 선생님.

대단해. 방금부터 한마디도 안했는데, 

내 생각이 전부 전해지는 느낌. 

즐거워, 계속 춤추고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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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아 못기다리겠어. 강사로 오실 선생님은 아직이려나, 와타루?


와타루-저한테 물어봐도 곤란한데요.

그보다, 좀 더 제대로 스트레칭을 해두죠.

선생님의 마중은, 공주님과 집사씨에게 맡겨두면 괜찮을테니.


에이치-음~, 성주가 마중나가는게 예의아닐까.

조바심나는건 싫어, 얼른 댄스업계에 핀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싶은데......

와타루가, 괜히 붙잡는바람에.


와타루-가끔 어린애같아지네요, 에이치.

노파심에 충고하는건데, 쓸데없이 체력을 소비하면 안돼요.

솔직히, 전 에이치가 이번 레슨에 참가하는것도 반대랍니다.

경기댄스는 우아한 인상이지만, 보기보다 더 가혹하니까요.

방심하면, 레슨 도중에 깜빡 죽어버릴거에요.


에이치-후후. 네 품 속에서 죽을 수 있다면 바라는 바지만, 그건 좀 웃기려나.


토리-회장~! 다녀왔습니다~☆


에이치-아. 어서오렴, 귀여운 토리. 유즈루도 고생 많았지,

둘은 우선 움직이기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오렴.


유즈루-알겠습니다. 자 도련님, 갈아입으러 가요♪


토리-호, 혼자서 갈아입을 수 있거든! 어린애 취급하지마!


에이치-후후. 평소대로라 보기좋지만, 오늘은 외부사람이 있으니 쑥쓰럽네.

그러니까......네가 강사로 온 선생님이니?


타타라-앗, 안녕하세요!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강사로 온 후지타 타타라입니다!


에이치-정중하셔라, 저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회장 텐쇼인 에이치입니다,

『fine』의 리더를 맡고있습니다.

오늘 지도편달,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타타라-앗, 존대 안쓰셔도 괜찮아요. 제가 더 어릴것같고......


에이치-그렇네. 너도 존대같은건 안써도 돼. 비슷한 나이니, 툭 터놓고 가자.


타타라-네, 그편이 저도 편해요.


에이치-후후. 뻣뻣하게 긴장했네......

마침 스트레칭 중이었어, 같이 몸이나 풀까. 릴렉스 릴렉스♪


와타루-도와드릴게요~, 제가.

오오 타타라 선생님. 역시 꽉 조여진 좋은 몸이시네요......☆


타타라-힉, 너무 만지지마......간지러워......

저기, 혹시 넌 댄스 경험자라던가?

등이 쭉 뻗어있는데다 우아하고 기품있어서.


와타루-후후후, 취미정도랍니다.


에이치-처음보는 애를 만지거나 해서 평가하는건,

네 나쁜 버릇이지......와타루? 실례잖아.

미안, 타타라 선생님.


타타라-선생님인가......익숙해지질 않네, 그 호칭.

정말 갑자기, 너희 지도를 부탁받아서 뭔지도 모르고 교통비랑 지도만 받고,

전차 속에 던져넣어 졌거든.


와타루-그러고보니, 어떤 경위인가요?


에이치-응. 얼마 전에, 잠깐 사교장에서 효도 마리사씨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거든.

완전 의기투합해버려서, 말하다보니 강사를 부탁했어.


타타라-새, 생각보다 더 막 던져서 정해진 이야기였어......!


에이치-응. 그러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타타라 선생님.

맘편히, 즐긴다는 생각으로 지도해주면 되니까.


타타라-응, 고마워. 댄스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해도, 사실 나도 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든......

실적도 뭣도 없는 반푼이지만.

정말로, 너무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에이치-후후. 원래는 마리사 선생님꼐 지도를 부탁드린거지만, 

갑작스러운 이야기라 시간도 안나셨던 모양이고.


타타라-사실은 그 대리로, 효도군이랑 카쥬씨도 강사로 올 예정이었는데......

대체, 어디에 있는거지......? 나, 왈츠밖에 못 출지도......


에이치-그래도, 이문화를 접하며 얻을 수 있는게 있을거야......서로말이지.

댄스와 아이돌. 향하는 곳은 다르지만, 똑같이 꿈을 추구하며 싸우고있는 동포야.

아주 조금이라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


타타라-하아......어쩐지 장대하네......

하지만 왠지 기쁘네. 다들 전력으로 하고있구나, 아이돌을.

나도, 지지않을 정도로 성장하고싶어.


에이치-응. 그렇게 말한다니 기뻐, 타타라 선생님.

서로,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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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루-아~, 으흠.

효도 키요하루님, 아카기 카쥬님......계신가요?

이상하네요. 벌써 약속시간인데, 보이질 않으세요.

자, 도련님도 찾아봐주세요.


토리-.........


유즈루-왜이렇게 부루퉁하신가요.

불만이시라면 혼자 얼른 돌아가셔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회장님께 혼나더라도 저는 모르는 일이구요.


토리-우~......그치만말야~, 의욕이 안생기는걸.

이런게 필요해? 진작에 『fine』는 학원 최강『유닛』인데,

일부러 선생님을 불러다 댄스 레슨같은게~?

게다가 왠지 이번에, 초청한건 사교댄스 선생님이라며?

제대로 아이돌한테 댄스 가르쳐줄 수 있는거야?

이상한 버릇을 들이긴 싫은데......

사교댄스라면 그거잖아, 가끔 파티같은데서 하는 거.

그거야 말로 사교장에서 몇번인가 춰 본 적 있지만, 싫단말이지.

항상 주변엔 어른밖에 없어서 작은 난 휘둘려지는 느낌이고.

뭐 회장이 정한 일이니까, 나도 언제까지고 투덜더릴순 없지만.

그치만 말야~, 왜 일부러, 우리가 그 댄스 선생님을 마중나와야 하는건데?


유즈루-후후. 부탁드려서 레슨을 받게됐으니까요, 상대는 손님이시니 당연한거죠.

예의로써, 남에게 머리를 숙이는것도 익숙해져야 한답니다.

남발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죠,

저희는 『fine』에서는 가장 막내입니다.

이런 시중에게 하는 듯한 지시도 기꺼이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익숙해지시길, 도련님.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할 경우에는, 제가 몸을 던져서라도 도련님의 긍지를 지킬거니까요.


토리-당연하지, 그게 유즈루가 할 일인걸.

......으응?


타타라-그러니까! 아니에요, 진짜 강사로 불려온거에요!

설마, 못들으셨나요?

분명히 『fine』......에프 아이 엔 이 피네라는, 아이돌한테 불려온거에요~!

크, 큰일났네......어쩌지?


토리-응~? 뭐야 저게, 접수에서 누가 소란을 피우나?


유즈루-후후. 유메노사키학원의 풍물시죠.

저희 학교는 유명아이돌도 있으니 당연한 조치지만, 

경비가 너무 엄중한것도 좀 생각해 봐야할 문제네요.

전학생씨도, 입학했을무렵엔 몇번이고 접수에서 붙잡아 곤란하셨나봐요.


토리-의외로 배타적이지!,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이니까, 대중에게 문을 활짝 열어야하는거 아냐?


유즈로-예전에는, 저희 학교도 치안이 나빴던 모양이라......그때의 영향이겠죠.

어쨌든, 저 분, 흘려듣지 못할 말씀을 하셨죠.


토리-응, 『fine』리고 했어. 우리 팬이려나?

흐흥, 조금 팬서비스 해줘야지♪

어~이, 우민! 숙여라, 히메미야 토리님이라구~☆


타타라-어, 뭐야? 왜, 고등학교에 작은 애가......?


토리-음, 뭔가 실례되는 소릴 했겠다? 

너, 내 팬인거 아냐?


타타라-아, 미안해......넌 잘 몰라, 그렇게 아이돌에 밝은게 아니라서.


유즈루-실례. 저, 방금 강사가 뭐라고라고 말씀하셨죠.

꽤 사진과 다르신데, 혹시 효도 키요하루님이신가요? 아니면, 아카기 카쥬님?


타타라-아, 효도군에 카쥬씨?

아뇨아뇨, 그게 아니에요! 전, 같이 댄스 강사를 하게 된 후지타 타타라에요!


유즈루-증원인가요? 그런 이야긴 못 들었습니다만......

죄송합니다, 회장님께 확인해보겠습니다.


토리-에~, 진짜 강사? 네가? 평범한 애잖아?


유즈루-후후. 재능을 과시하듯 행동하는건 이류입니다.

진짜는, 옆에선 그런줄도 모를정도로 아무렇지 않은듯 존재한답니다.


토리-......확실히, 서있는 모습이 우아하네. 자세가 좋은건가?


타타라-아, 자세는 노력해서 고친거야.

서는 방법 하나로, 사람 겉모습이 변한다고 배웠거든.


유즈루-실례합니다. 교내SNS로 회장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분은.....후지타님?


후지타님은, 틀림없이 저희 『fine』의 댄스강사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타타라-앗, 네! 저도 갑자기 부탁받은거라 뭘 어쩌면 좋을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온힘을 다해 열심히 할게요!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유즈루-후후. 선생님이시니, 좀 더 자신있게 행동해주세요.


타타라-앗, 죄송합니다! 이런건 처음이라, 좀 긴장되네요......! 


유즈로-후후. 사과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마음가짐이 바른 분이시네요.

다시 한번,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어서오세요, 유메노사키 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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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2294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2376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4692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4712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에필로그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5887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에필로그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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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코멘트

버딩팝이라고 웨2보에서 유명한 캐릭터랑 콜라보한 카드에 있는 스토리구
중-영 중역이라 약간 원문이랑 멀어졌을수도 있으니 중잘알은 그냥 원문으로 보자
의.오역 있음

아 그리고 미돌이 치머장 칭하는건 그냥 '선배' 라고 썼음 




닌닌: 우우... 



미돌 : 센고쿠군 괜찮아...? 이미 센고쿠군 가방 속에 있는 인형들은 내가 들고 있는데도... 뭐, 한 10명정도가 나한테 더 인형을 준다고 해도 들고갈 수 있지만...♪



닌닌 : 정말 미안하오, 좀더 수련을 해야 하는데 미도리군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것이오... 
소인은 지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쳤다는것이오.. 지금 버티고 있는것도 기적같소이다... 



미돌 : 센고쿠군은 일 할 필요 없었잖아..? 내가 하면 되는 일이었고... 
그래도 점장이 정말 친절했지, 우리 제안을 승낙해준데다 짧은 시간 일한 것 치고는 인형도 많이 줬으니...♪



닌닌 : 미도리군이 일 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듣고 나서 점장 공이 무척 즐거워했다오. 
꼭 친구를 만난 것 같았소이다. 인형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것이오~
점장 공의 기분이 이해된다는 것이오, 누가 소인의 닌자동호회에 들어온다고 하면 점장 공처럼 반가워했을 것이오~♪



미돌 : 생각해보니까, 시노부군은 거의 혼자 활동하고 있네..? 



닌닌 : 이번에 미도리군과 유우타군이 아르바이트에 대해 흥미를 보이니까, 소인도 함께 어울려보고 싶었다오♪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것도 일종의 훈련으로 여겼다는것이오. 
소인은 대장 공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자랑스럽게 소인의 이름이 불리워지길 바란다는것이오♪



미돌 : 하지만 손님 맞이하는 일은 히나타군과 유우타군의 몫이었어... 



닌닌 : 유우타군이 말하길, 유우타군과 형은 이쪽에서 평판이 좋은 편이라 그 둘이 전단지를 나누어주는게 손님 모으기에는 더 나을 것 같다고 했소이다.. 




미돌 : 시노부군이랑 나는 히나타군이 하던 일을 받아서 물건을 정리하러 갔었지... 점장은 우리가 일한 것에 만족한 눈치였어... 나는 우리집 야채가게에서도 물건 정리는 늘 하고 있거든.. 
내가 시노부군을 힘들게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닌닌 : 점장 공도 친절했지만, 우리도 지정된 범위 내에서 변덕을 부리지 않고 하기로 한 일을 잘 하고 견뎌냈다는 것이오. 
아이돌 일도 비슷한것같소이다. 안즈상이 늘 도와주기는 하지만...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너무 까다롭게 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오. 
지금 대장 공처럼, 나중에 우리에게도 일의 요청이 들어오겠지만, 
지금 우리는 대장 공의 보호 아래 있으니 원하지 않는 일이라고 해도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이오. 
이런 것 또한 아이돌 일에 필요한 부분이니 우리가 갖춰야 한다는 것이오~♪



미돌 : ...시노부군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네? 


닌닌 : 유우타군의 도움을 받아서 가능했던것이라오♪ 
유우타군은 소인보다 더 활동적이고, 유능하고, 유닛이나 본인에 대한 생각을 훨씬 깊게 하고 있다오. 유우타군에게 배우고 싶다는것이오♪



미돌 : 그래... 그게 우리가 유성대에 있는 이유겠지... 우릴 돌봐주고 있는 선배들이 있고, 훈련 프로그램 짜는거랑 일 찾는 걸 도와주니까... 
유성대의 이름은 빛나고 있어.. 우리가 유성대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 사람들은 우리한테 일의 기회를 주겠지.. 
그래서 히나타군과 유우타군처럼 똑같이 하지 않아도 돼... 
앞 사람의 노력으로 뒷 사람이 혜택을 입는다... 선배들이 애쓴 결과물이지.. 



닌닌 : 정말로, 소인을 유성대에 넣어준 대장공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는 것이오~♪
반년 후 대장공과 신카이공이 졸업하고 나면, 유성대의 비호 아래에 있는 우리들의 차례가 온다는것이오. 
우리 아래로 후배가 들어오면, 대장공과 신카이공이 해주는 것처럼 후배들을 평화롭게 성장시키고 어떤 걱정도 하지 않게 잘 돌봐줄 수 있을지 모르겠소이다... 소인에겐 너무 어렵다는것이오... 



미돌 : 나도 마찬가지야.. 어렵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 

아까 내가 많이 우울하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이 인형들 덕분에 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집에 도착하면 침대 위에 올려놓고 같이 잘거야.. 
그럼 내일은 힘들어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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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역자코멘트

버딩팝이라고 웨2보에서 유명한 캐릭터랑 콜라보한 카드에 있는 스토리구
중-영 중역이라 약간 원문이랑 멀어졌을수도 있으니 중잘알은 그냥 원문으로 보자
의.오역 있음

아 그리고 미돌이 치머장 칭하는건 그냥 '선배' 라고 썼음 












윾윽타 : 그 마스코트는 형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편의점에 있는 거야. 아마 거기서 팔기도 할거고. 미도리군이 원하면 거기까지 데려다줄 수 있어~♪
거긴 항상 파트타임 모집도 하고 있으니까, 매니저에게 부탁하면 아마 보수로 그 인형들을 받을 수도 있을거야. 


닌닌 : 오오.. 소인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오! 유우타군은 정말 어른스럽단 것이오~♪


윾윽타 : 아니 아니,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더 많이 생각하는거야.
약소 유닛이 자기주도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거리도 얻을 수 없게 돼~
나랑 형은 이미 저런 일을 해봤기도 하고, 일 없이 빈둥거리면 손이 근질근질하니까☆
뭐, 그렇다치고. 형이 그러는데 이 캐릭터들은 특히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빨리 팔려나간대. 
지금 가도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겠어... 서두르자♪





-편의점

히나타 : ♪~♪~♪
구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흠흠, 오늘 장사가 잘 돼서 알바생들도 무지
바쁜걸. 
이게 새 굿즈인가요? 마침 선반이 다 비워진 참인데, 제가 옮겨놓을게요 매니저님, 잠깐 쉬세요~♪
응? 이 캐릭터들을 제일 눈길이 많이 닿는 곳에 놓는게 손님들 모으는 데 좋겠네? 그럼 편의점을 그냥 지나치려는 사람도 이걸 보고 들어와서 다른걸 사갈테니까. 기가 막힌 생각이지, 나도 많이 배웠다구~ 
평소엔 안즈선배가 우릴 돌봐주고 일의 기획도 대신 해주지만, 아이돌도 이런걸 알아서 나쁠 건 없잖아? 
"아는 것이 힘이다(*의역)", 라는 말처럼 유우타군의 형으로서, 돌봐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니까☆
아, 유우타 군인가?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으, 으와앗?! 



윾윽타 : 정말, 일하는 동안은 더 믿음직스럽게 했으면 좋겠다구 형!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2wink" 애들은 둘 다 모자라다고 생각할거야! 



히나타 : 유우타군은 언제나처럼 엄하네, 일종의 애정 표현이겠지☆ 



미돌 : 어, 미안한데... 이 캐릭터들 아직 여기서 파는지 물어봐도 돼? 



히나타 : 응 미도리군~ 이틀 전에 들어왔어. 프로모션 굿즈라서, 다른 걸 사면 받을 수 있는거야. 물론 따로 구매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미돌 : 제발 여기서 일하게 해줘...! 인형들만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좋아..! 



히나타 : 에?! 갑자기 내 어깨를 움켜잡으면 어떡해, 아, 아파아아앗?! 



윾윽타 : 미도리군 진정해! 형이 다른사람한테 장난을 좀 치기는 해도, 미도리군의 행동은 좀 지나치다구! 



히나타 : 훌쩍... 유우타군이 내 편을 들어줬는데 왜 마음 한구석으론 안심이 안 되는 걸까...? 



윾윽타 : 어쨌든 형, 미도리군은 이 캐릭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흥분해서 이런 것 같아. 
지금 가게에 일손이 더 필요하지? 
피크타임동안 일하는 걸 돕고 급여로 이 캐릭터 인형을 받아가면 어때? 매니저한테 부탁해 줄 수 있어? 



히나타 : Ok Ok~ 간단한 부탁인걸, 맡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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