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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유즈루-도련님, 자세가 흐트러졌어요. 좀 더 당당하게!
토리-우~......유즈루 상대로는 키차이때문에,
계속 팔을 들고있어야해서 힘들어.
유즈루-그렇다면, 리더역 파트너역을 바꿔보시겠어요?
토리-내가 주인이고 넌 하인이니까, 역전같은건 말도 안되는걸~?
앗차, 잡담하면 안 되지. 어때어때, 타타라......선생님?
우리 잘 추고 있어?
우선 춤추는걸 보여줘, 라고 해서......
나랑 유즈루, 회장이랑 롱머리가 페어로 춤춰봤는데
본격적인 『사교댄스』......『경기댄스』랬나, 파티에서 추는거랑은
완전 달라서 익숙해지질 않아.
진짜 힘드네~, 벌써 숨이 차.
타타라-힘내! 대단해 대단해, 벌써 다들 나보다 잘출지도!
에이치-겸손하셔라.
나나 토리는 그야 사교장에서 출 기회가 있었으니, 기초는 습득해뒀거든.
와타루는 말 할 것도 없지만,
유즈루도 사용인의 소양으로 어느정도는 출 수 있을테고.
타타라-으~음. 그럼 정말, 내가 가르칠게 아무것도 없는거 아닌가......?
에이치-후후. 네가 가르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중요한 걸 전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
물론, 단 하루의 레슨으로 댄스를 완벽히 습득하겠다는 것도 아니니말야.
그건, 댄스에 청춘을 바치고있는 너희에게도 실례되는 생각일테고.
토리-회장, 어차피 롱머리랑 손잡고 춤 출 구실이 필요했던거 아냐?
진짜 즐거워보이는걸 오늘은, 항상 미묘하게 거리를 두는 주제에~?
에이치-토리 앞에서만이야. 하지만 와타루와 춤을 추면 출수록,
거리가 멀다는걸 실감한달까. 어쩐지 날 배려하고 있는데, 와타루.
와타루-후후후. 에이치에게, 라기보다
외부에서 모셔온 손님에게 실례가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서말이죠.
오늘은 평소보다, 얌전한 히비키 와타루로 보내드리고 있답니다.
에이치-음~......이대로 쭈욱, 우리끼리 춤춰도 의미가 없으려나.
타타라선생님, 유즈루나 토리와 페어로 춤춰주지 않을래?
밖에서 보기만해선 알아챌 수 없는 것도, 손을 잡고 춤추면 실감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타타라-아, 응. 나도 보기만하니 『근질근질』거려서 진정이 안됐어.
그럼, 음......토리군이나 유즈루군? 나랑 페어짜지 않을래?
유즈루-『군』으로 불리는건 신선하네요.
여기서 나서는것도 사용인으로서 실격이니, 도련님께 그 명예를 양도하도록 하죠♪
토리-어, 나? 우~......뭐 괜찮지만, 잘부탁해 타타라 선생님?
타타라-응. 어쩌다보니 할 일까지 지시받고, 누가 강사인지 모르겠지만......
나야말로, 잘부탁해.
토리-자. 리더랑 파트너, 어느쪽이든 맘에 드는걸로 해.
지금까진 타타라 선생님한테서 아무것도 못배운것 같으니까,
조금은 날 놀라게 해줬으면 좋겠어.
와타루-Amazing이네요! 들었나요 에이치,
저 아이도 참 제 영향으로 『놀라움』이 어쩌네 말하기 시작했어요!
에이치-깜짝아......기쁜건 알겠지만, 너무 흥분했어 와타루.
우리도 춤추는 중이니까, 너무 휘둘러지면 관절이 빠져버릴지도 몰라.
타타라-(대단하네. 저 두사람은 정말, 가르칠게 아무것도 없는것같아.
맘대로 춤추고있는데 무너지지 않는건, 기초가 확실해서겠지.
내가 알고있는 경기댄스의 기초에 맞추는게, 맞을지 어떨지도 모르겠어.
『fine』는, 댄서가 아니라 아이돌이고.)
토리-......타타라 선생님? 왜그래, 안출거야?
타타라-아, 미안해. 그럼 내가 리더를 맡을게.
(기왕이니, 연습중인 안무를 춰보자.
난 아직 미숙하니, 1초도 낭비할 순 없어.
나보다 훨씬 먼저 댄스를 접한 사람들이,
지금도 전력으로 스텝을 밟으며, 자신을 더욱 연마하고있어.
쫓아가기 위해서는, 그 두배 세배로 노력해야 돼.
힘내자.)
토리-(어......? 뭐지 방금,
타타라 선생님한테서 회장이랑 같은 냄새가 난것같은데......?)
타타라-시작할게, 토리군. 어라? 왜그래, 좀 지쳤어?
토리-아니......괜찮아, 갑자기 타타라 선생님 분위기가 바뀌길래 놀란것뿐이야.
타타라-어, 그래? 미안해. 토리군이 익숙해질때까지, 천천히 해볼게.
토리- 사, 사과할것까지야
......히아앗!?
(어!? 갑자기 움직였어! 이게 『천천히』야?)
타타라-.........
토리-(아, 그치만......뭘까, 엄청 춤추기 편해.
타타라 선생님, 내 움직임에 맞춰주고 있어.
손도 다리도 자연스럽게, 유도되고 있어.
파파와 마마가, 아기 기분을 살피며, 걸음마를 도와주는것 같아.
사교장에서도, 춤출 상대가 항상 이러면 좋았을텐데.
기분 좋다......요람에서, 느긋하게 낮잠이라도 자는것 같아.)
타타라-으음. 토리군, 한껏 손발을 크게 벌리고 춤추는 버릇이 있나보네.
『fine』의 다른 사람들은 체격이 좋으니까,
거기에 맞추려고 무리하는걸지도.
근육이 다칠것같아. 좀 더 자잘하게, 무리되지 않을 범위에서......
여기서, 빙글하고 턴! 이런 느낌인가?)
토리-(오오......맞아 맞아, 그런 느낌이야 타타라 선생님.
대단해. 방금부터 한마디도 안했는데,
내 생각이 전부 전해지는 느낌.
즐거워, 계속 춤추고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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