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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성골]
좋은 아~침♪


[슦신]
············


[성골]
앗, 스승님, 역시 어젯밤엔 부실에 묵으면서 작업했나보구마. 나만 먼저 돌아갔으니께, 집안 사람들이 걱정했데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 컨디션 나빠진다~, 스승님 몸 약하니까 조심하래이.

곧 예비종 칠꺼니까, 수업 나갈거라면 착실하게 교실로 가래이. 쉴 거라면, 잠자리 준비해놓겠구마.

그리고 봐라, 스승님네 주방 빌려가 아침밥 만들어왔데이. 조금이라도 먹어두지 않으면 쓰러져버릴끼다~.

······스승님?


[슦신]
············

카카카! 부복하라, 범속들아! 이 나의 지성에!

상찬하거라! 드디어 완성되었다 카게히라, 완벽한 계획이!


[성골]
응아~? 오시상, 뭔가 서류랑 눈싸움 하고 있는 것 같은디······. 그거제, 다음 스테이지의 연출 방법이라도 결정한기가?

잘됐데이. '칠석제'부터는, 우리들도 공식 드림페스에 참가하게 되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고. *바짝 쫄아 있었지 않나?

(*원문 煮詰める = 직역으로는 바짝 쫄이다라는 뜻인데 관용적으로 어떤 일을 마무리지었다 라는 뜻으로 쓰임)


[슦신]
* '바짝 쫄았다'는건 오용이로구나.

논의도 사고도 전부 나와서 최종 결론에 이르렀다는 의미고, '일이 막히다'와 같은 의미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성골]
세세햇······ 스승님 그런거에 신경 많이 쓰네, 말 같은건 뜻만 통하면 되는거 아이가?


[슦신]
농! 어리석은 녀석!

무지몽매한 대중은 사소한 것 만으로도 오해와 오독을 하는 법이니, 제공하는 쪽에서 가능한 한 배려를 해주어야 하지 않겠나?

말은 항상 아름답고, 정확하고, 완벽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기피하니까 말이지, 바보들에게 "알수가 없네"라고 바보 취급 당하는 건 화가 난다는 거다!


[성골]
맞는 말이긴 한디······

그래서 스승님, "완벽한 계획"이라는건 뭐가? 내는 뭘 하면 되겠나, 뭐든 명령하래이~♪


[슦신]
당연히, 너는 나에게 절대복종하는거다! 그렇게 조율했으니까 말이지!

순순한 것 외에는 쓸모없는 불출 녀석, 적어도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해라!

후후, 카게히라에게 할당되는 역할은 간단하다, 너의 부끄러움을 모르며 잘 까먹는 성질을 활용한다.

오늘 점심시간에, 1학년 교실 부근에서 "오늘은 수요일이데이~!" 라고 외치도록 해라.


[성골]
응아? 그치만 스승님, 오늘은 목요일이데이?


[슦신]
멍청이! 목요일이지만 수요일이라고 주장하는거다, 요약하자면 잘못된 정보를 흘리라는거지!


[성골]
에~······. 내한테 거짓말하라고 시키는기가? 물론 스승님의 명령이라면 따르겠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면 기분이 언짢데이?


[슦신]
이유가 듣고싶은건가? 굳이 설명해둬야 하는건가.

니토라면 이런 때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두 헤아려 최적의 움직임을 해주었을텐데!


[성골]
응아~, 나즈나 형아랑 비교하지 말아달래이. 그 사람은 단순히 스승님을 상대하는게 귀찮으니께 적당히 다뤘던 거라고 생각하고.


[슦신]
그러면서도 내가 바라는대로의 성과를 내기 때문에야말로, 니토가 최고 걸작이라고 말하는 거다!

뭐, 지금 수중에 없는 인형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허무할 뿐이지만!

그것보다도, 카게히라, 무지한 너는 모르겠지만······. 목요일에만 판매부에서 발매되는 "전설의 크로와상"이라는 대물이 있다.


[성골]
······으응?


[슦신]
"전설의 야키소바빵"이 호평이었기 때문에, 모든 요일에 여러가지 빵을 "전설"이라는 접사를 붙여 판매한다는 방침인 듯 하다.

수완이 좋군, 판매부의 경영자들은.

여하튼, "전설의 야키소바빵"의 퀄리티로 미루어봤을 때, "전설의 크로와상"도 그런대로 괜찮은 물건으로 추측된다.

나는, 그것을 음미하고 싶다.

하지만! 아아, 안타깝게도, 1학년에 빵을 굉장히 좋아하는(*원문 愛好する) 꼬마가 있다는 모양이라······

수량 한정의 "전설" 빵은 대체로 혼자서 전부 사간다는 거다.

덕분에, 나는 지금까지 "전설의 크로와상"을 먹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이츠키 슈가 언제까지고 고배를 마실 수는 없다는 거다.

따라서, 계략을 구사해 손에 넣는다! "전설의 크로와상"을 말이지······!

문제의 1학년은 꽤나 깜빡깜빡 하는 것 같으니, 네가 잘못된 정보를 흘린다면 감쪽같이 속겠지.

귀여운 아이를 속이는 것은 마음에 걸리지만.

그 꼬마는 수요일에 발매되는 "전설의 *레이즌빵"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야.

오늘이 수요일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면 사러 달려오지도 않겠지.

카카카! 그 아이가 느긋하게 있는 사이, 나는 유유히 "전설의 크로와상"을 손에 넣기만 하면 된다······!

어떠냐 카게히라, 완벽한 계획이지♪

(*건포도가 든 빵이라네욤 닷슈쟝 맛잘알이노 ㅎ)


[성골]
(······! 안된다! "뭘 존나 진지하게 멍청한 얘기를 하노!"하고 추궁하면 안된다, 스승님이 놀라버릴끼다!)

(스승님, 분명 지친기라······. 매일매일 스테이지 연출이나 의상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응게.)

(무대에서도, 나즈나 형이 없는 만큼 1인당 부담이 늘어났고)

(스승님, 계속 상태가 안좋았지만 이 전의 '칠석제'에서 드디어 부활해준기라······)

(지금은 회복단계데이, 소중하게, 상냥하게 지켜보지 않으면)

······알겠데이. 내, 스승님이 말한대로 하겠데이♪

힘내라, 그······ "전설의 크로와상"? 손에 넣을 수 있을끼다~♪


[슦신]
물론! 조력해준다면, 너에게도 한 입 먹게 해주겠다는 거다!

내가 바라는대로 움직이도록 해라, 불출 나름대로!


[성골]
응, 내는 스승님의 인형인걸, 그 조종실대로 손발을 움직일꺼구마♪

(······뭐, 스승님이 빵이라던가 쓸데없는 것에만 고민하는 건 좋은 경향이래이)

(이 상태로, 사소한 것이라도 하나씩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기라)

(그리고 언젠가, 내도 같이 데리고 가달래이······. 모든 것의 정점, 스승님이 사랑한 아름다운 것들이 가득한 천국에)


[슦신]
카게히라? 무엇을 멍하니 있는 것이냐, 곧 수업이 시작하지않나?

너도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고, 지각하지 않도록 어서 교실로 향하도록 해라!


[성골]
네 네, 스승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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