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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노농 - 앗, 토모야군. 안녕하세요~♪

닝빵 - 하지메? 보통은 전철로 통학하는 내 쪽이 늦게 오는데, 나보다 늦게 오다니 별일이네. 늦잠 잤어?

노농 - 아뇨, 실은 아까까지 홍차부의 아침 연습을 하다 왔어요.

닝빵 - 엣? 아침 연습이랄게 있어?

노농 - 네, 그치만 자율 연습이고, 저 혼자 멋대로 하고있는 것 뿐이에요. 빨리 학생회장님처럼 능숙하게 홍차를 우려낼 수 있게 되었으면 해서요

닝빵 - 열심히 하네. 하지메가 우려주는 홍차는 지금도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노농 - 에헤헤. 좀 더 익숙해지면, 분명 어떤 점이 다른지 알 수 있을 거에요♪
토모야군, 연극부는 아침연습이 없나요?

닝빵 - 음... 지금은 없어. 대회라든게 가까워 오면 아침에 모이기도 하지만
호쿠토선배랑은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좋지만 변태가면이랑 아침부터 만나는건.... 괜히 피곤해

닷슈 - 토모쨩 발견! 안녕이라구~☆

닝빵 - 우왓, 미츠루! 갑자기 몸 부딪치지 마 위험하잖아~

노농 - 좋은 아침이에요 미츠루군, 오늘도 건강해보이네요♪

닷슈 - 아하하, 건강하지 않으면 내가 아니라구! 
토모쨩, 이거, 돌려주러왔다구! 

닝빵 - 엣... 아아, 어제 빌려준 만화구나. 어땠어? 재밌었어?

닷슈 - 응!! 엄청 두근두근거려서 한번에 다 읽어버렸다구! 토모쨩, 빌려줘서 고맙다구!! 
이 페이지에 있는 주인공 얼굴 좀 봐봐! 나 배꼽잡고 웃어버렸다구 그리구..!
여기도!! 불뿜는 드래곤이 너무 멋있다구~☆

닝빵 - 스토리가 어떻냐고 물어본 거였는데, 미츠루는 그림이 더 마음에 들었어? 그렇게 즐기는 방법도 있는 거구나
쨌든 마음에 들어한다니 기쁘네

닷슈 - 주인공이 위기 상황일때 끊겨버려서, 계속 신경쓰인다구. 토모쨩 토모쨩, 뒷부분도 이어서 읽고싶어! 

닝빵 - 음? 그렇게 말해도 어쩔 수 없는게, 아직 연재중이라 그게 최신간이야
다음 내용은 아마 연재잡지 과월호에서 찾아봐야 할걸

닷슈 - 우우~ 뭔가 귀찮을 거 같다구. 단행본으로 읽고 싶은데
토모쨩, 빨리 다음내용도 발매됐으면 좋겠다구, 부탁이라구!

닝빵 - 아니아니, 나한테 부탁한다 해도..

노농 - 후후, 두 분이 그런 식으로 대화를 하다니, 꽤나 재미있네요♪

닷슈 - 응? 하지메쨩은 안 읽은거야? 

닝빵 - 그러고보니까, 이건 아직 안 빌려줬나? 하지메도 읽을래? 

노농 - 앗, 그래도 괜찮나요? 

닝빵 - 당연히 괜찮지, 나랑 하지메는 짱친이니까 응♪
그리고 중간부터 보면 잘 모르니까 내일 1권하고 몇권 가지고 올게

노농 - 고마워요, 토모야군이 추천해준 만화들은 다 재밌었으니까, 기대돼요♪

닝빵 - 앗, 슬슬 예비종 칠때 됐다. 미츠루, 이제 교실로 가

닷슈 - 알았다구! ...아 까먹을 뻔 했다
자, 카츠카레빵!! 만화 빌려준 답례라구! 
그럼 토모쨩 하지메쨩 나중에 봐~☆

닝빵 - 어, 어엇... 빵 받아버렸다, 감상 들려주는걸로 괜찮다고 항상 말하는데도

노농 - 미츠루군다운 선물이네요, 후후♪

 

닝빵 - (내일 쪽지시험 있으니까 집 가서 오늘 배운거 복습하자
그 다음은.. 하지메한테 만화책 빌려주기로 약속했으니까, 까먹지 말아야지
최근엔 만화책 빌려준 적 없으니까, 그거 말고도 여러가지 갖다줘야지♪
...그러고보니까.. 하지메는 어떤 만화를 좋아하는걸까?
항상 내가 '재밌으니까 읽어봐' 하고 밀어부치는 느낌이니까,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녀석, 늘 '재미있었어요' 하고 좋아해 주니까
하지메의 취향... 일상만화라든가, 액션이나 스포츠도 좋아하는것 같고
음식만화류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것 같아요' 라고 하면서 좋아할만하고.. 
능배물도 이세계판타지물도 재미있어 했던거 같은데.. 
어쩌지, 뭐든 무난할거같은데.. 

아, 서점이다. 하지메가 좋아하는 장르도 더 찾아볼 겸 들러볼까? 

엇, 미츠루한테 빌려줬던 만화 신간 발매일이 오늘이었네, 몰랐어. 
오늘 밤에 읽고 내일 미츠루한테 빌려줘야지! 분명 좋아할거야~♪) 


 

다음날 아침

닝빵 - 안녕 하지메♪

노농 - 네, 안녕하세요
토모야군, 그거 혹시...♪

닝빵 - 내친김에 하지메가 좋아할만한 만화들도 골라서 가져오려고 했는데, 어떤 게 좋을지 망설여져서.. 못 골랐거든 다 가져왔어

노농 - 우와~ 저때문에 그렇게 해주다니, 고맙습니다~♪
아, 이게 재밌을것같아요! 그치만 이것도.... 우우, 어떤 걸 읽을지 못 고르겠네요
토모야군, 특별히 추천해줄 만화가 있나요? 

닝빵 - 어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데,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이거?

노농 - 그거라면, 어제 미츠루군과 얘기하던 거네요...♪

닝빵 - 응, 어제 우연히 책방에 들렀는데 최신간을 팔고 있어서. 미츠루한테 빌려주려고 가지고 왔어

노농 - 그렇군요. 후후, 미츠루군이 좋아할 것 같네요

닝빵 - 어느 권이나 다 볼 만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에피소드는 엄청 추천해!
대적하고있던 인간과 드래곤이 함께 싸우는 장면이야. 서로의 말을 몰라도, 마음으로 통한다..라고나 할까, 뜨거운 전개야

노농 - 와아... 그림도 박력있고 대단해요! 벌써 재미있네요♪

닝빵 - 그리고 하지메는 어떤 장르를 좋아해? 이것저것 생각해 봤지만 모르겠어

노농 - 그러고 보니까... 말한 적이 없었네요. 으음... 토모야군이 좋아하는거, 랄까요

닝빵 - 내가 좋아하는 거?

노농 - 네, 토모야군이 빌려주는 만화는 다 재미있으니까요. 토모야군이 좋아하는 건 저도 좋아하는것 같아요♪

닝빵 - 뭐야 그게, 질문에 답이 안 된거 같은데~ 
뭐, 그랬었구나. 재밌다고 생각하는게 똑같다니까 좋아. 그럼 앞으로도 만화 많이 빌려줄테니까 감상 들려줘야돼♪

노농 - 고맙습니다! 에헤헤, 기대되네요♪

닷슈 - 토모쨩~ 하지메쨩~

닝빵 - 엇, 미츠루 마침 때맞춰서 왔네, 그건 뭐야? 

닷슈 - 항상 만화책을 빌리니까, 나도 가지고 왔다구! 엣헴☆ 물론, 하지메쨩한테도 빌려줄거라구! 

노농 - 와아, 고맙습니다~♪ 만화책이 가득... 꼭 서점 같네요

닝빵 - 아하하, 진짜 그렇네. ...그럼 방과후에 니쨩도 불러서 다같이 만화 읽을까? 

노농 - 후후, 독서회같아서 좋네요♪

닷슈 - 그럼 나, 니쨩한테 말하고 오겠다구! 닷슈닷슈~~! 

닝빵 - 교실로 안 가고 스마트폰으로 연락하면 될텐데

노농 - 미츠루군은 스마트폰으로 문자 쓰는것보다 직접 만나러 가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방과후에, 홍차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아침연습의 성과를 선보이고싶어요♪

닝빵 - 당연하지! 방과후,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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