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스토리_유메노사키/마시로 토모야'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9.05.18 매니지먼트 4화
  2. 2019.03.30 스토리카드 [만화교환] - 재미교환
  3. 2018.06.02 매니지먼트 1화
  4. 2017.09.03 스토리카드 [첫 번째 레슨] - 좋은 아이 나쁜 아이 평범한 아이
  5. 2017.09.03 개인스토리 3화
  6. 2017.09.03 개인스토리 2화
  7. 2017.09.03 개인스토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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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출입구>


닝빵-(......조, 좋아. 변태가면은 없네. 오늘은 연극부 활동일이지만,

호쿠토 선배는 일때문에 못간다고 메일이 왔었지. 즉, 변태가면과 단 둘......

시, 싫어! 그녀석과 단 둘이라니 고문같은거라고!?

반드시, 눈에 띄지않고 집까지 돌아가주겠어!

뭐, 여기까지 아무 문제없이 왔는걸. 여유롭게 돌아갈 수 있겠지~♪)


판종-Amazing!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입니다......☆

토모야 군 토모야 군, 어딜 가시나요? 혹시 연극부 부실이 어딨는지 잊어버렸나요?

좋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부실까지 안내하도록 하죠!


닝빵-히이익!? 벼, 변태가면! 너, 어디서 나타난거야!?


판종-천장이랍니다! 그것보다, 오늘은 연극부의 활동일이니까요. 재밌고 우습게 연습해요!


토모야-그, 그만둬! 나한테 다가오지마! 도도, 도와줘요 호쿠토 선배~!


판종-후후후. 입으론 싫다고 해도 사실은 좋은거죠!

그렇다곤 해도, 너무 강요하다가 토모야 군이 부실에 오지 않게 되는 건 쓸쓸하니

오늘은 토모야 군이 싫어하는 건 하지않겠다고 약속하죠!


닝빵-어, 정말......?

으~, 못미덥지만. 이 상태로 당신한테서 도망칠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제대로 약속, 지켜줘야 돼요? 저도 부원답게, 오늘은 성실하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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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농 - 앗, 토모야군. 안녕하세요~♪

닝빵 - 하지메? 보통은 전철로 통학하는 내 쪽이 늦게 오는데, 나보다 늦게 오다니 별일이네. 늦잠 잤어?

노농 - 아뇨, 실은 아까까지 홍차부의 아침 연습을 하다 왔어요.

닝빵 - 엣? 아침 연습이랄게 있어?

노농 - 네, 그치만 자율 연습이고, 저 혼자 멋대로 하고있는 것 뿐이에요. 빨리 학생회장님처럼 능숙하게 홍차를 우려낼 수 있게 되었으면 해서요

닝빵 - 열심히 하네. 하지메가 우려주는 홍차는 지금도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노농 - 에헤헤. 좀 더 익숙해지면, 분명 어떤 점이 다른지 알 수 있을 거에요♪
토모야군, 연극부는 아침연습이 없나요?

닝빵 - 음... 지금은 없어. 대회라든게 가까워 오면 아침에 모이기도 하지만
호쿠토선배랑은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좋지만 변태가면이랑 아침부터 만나는건.... 괜히 피곤해

닷슈 - 토모쨩 발견! 안녕이라구~☆

닝빵 - 우왓, 미츠루! 갑자기 몸 부딪치지 마 위험하잖아~

노농 - 좋은 아침이에요 미츠루군, 오늘도 건강해보이네요♪

닷슈 - 아하하, 건강하지 않으면 내가 아니라구! 
토모쨩, 이거, 돌려주러왔다구! 

닝빵 - 엣... 아아, 어제 빌려준 만화구나. 어땠어? 재밌었어?

닷슈 - 응!! 엄청 두근두근거려서 한번에 다 읽어버렸다구! 토모쨩, 빌려줘서 고맙다구!! 
이 페이지에 있는 주인공 얼굴 좀 봐봐! 나 배꼽잡고 웃어버렸다구 그리구..!
여기도!! 불뿜는 드래곤이 너무 멋있다구~☆

닝빵 - 스토리가 어떻냐고 물어본 거였는데, 미츠루는 그림이 더 마음에 들었어? 그렇게 즐기는 방법도 있는 거구나
쨌든 마음에 들어한다니 기쁘네

닷슈 - 주인공이 위기 상황일때 끊겨버려서, 계속 신경쓰인다구. 토모쨩 토모쨩, 뒷부분도 이어서 읽고싶어! 

닝빵 - 음? 그렇게 말해도 어쩔 수 없는게, 아직 연재중이라 그게 최신간이야
다음 내용은 아마 연재잡지 과월호에서 찾아봐야 할걸

닷슈 - 우우~ 뭔가 귀찮을 거 같다구. 단행본으로 읽고 싶은데
토모쨩, 빨리 다음내용도 발매됐으면 좋겠다구, 부탁이라구!

닝빵 - 아니아니, 나한테 부탁한다 해도..

노농 - 후후, 두 분이 그런 식으로 대화를 하다니, 꽤나 재미있네요♪

닷슈 - 응? 하지메쨩은 안 읽은거야? 

닝빵 - 그러고보니까, 이건 아직 안 빌려줬나? 하지메도 읽을래? 

노농 - 앗, 그래도 괜찮나요? 

닝빵 - 당연히 괜찮지, 나랑 하지메는 짱친이니까 응♪
그리고 중간부터 보면 잘 모르니까 내일 1권하고 몇권 가지고 올게

노농 - 고마워요, 토모야군이 추천해준 만화들은 다 재밌었으니까, 기대돼요♪

닝빵 - 앗, 슬슬 예비종 칠때 됐다. 미츠루, 이제 교실로 가

닷슈 - 알았다구! ...아 까먹을 뻔 했다
자, 카츠카레빵!! 만화 빌려준 답례라구! 
그럼 토모쨩 하지메쨩 나중에 봐~☆

닝빵 - 어, 어엇... 빵 받아버렸다, 감상 들려주는걸로 괜찮다고 항상 말하는데도

노농 - 미츠루군다운 선물이네요, 후후♪

 

닝빵 - (내일 쪽지시험 있으니까 집 가서 오늘 배운거 복습하자
그 다음은.. 하지메한테 만화책 빌려주기로 약속했으니까, 까먹지 말아야지
최근엔 만화책 빌려준 적 없으니까, 그거 말고도 여러가지 갖다줘야지♪
...그러고보니까.. 하지메는 어떤 만화를 좋아하는걸까?
항상 내가 '재밌으니까 읽어봐' 하고 밀어부치는 느낌이니까,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녀석, 늘 '재미있었어요' 하고 좋아해 주니까
하지메의 취향... 일상만화라든가, 액션이나 스포츠도 좋아하는것 같고
음식만화류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것 같아요' 라고 하면서 좋아할만하고.. 
능배물도 이세계판타지물도 재미있어 했던거 같은데.. 
어쩌지, 뭐든 무난할거같은데.. 

아, 서점이다. 하지메가 좋아하는 장르도 더 찾아볼 겸 들러볼까? 

엇, 미츠루한테 빌려줬던 만화 신간 발매일이 오늘이었네, 몰랐어. 
오늘 밤에 읽고 내일 미츠루한테 빌려줘야지! 분명 좋아할거야~♪) 


 

다음날 아침

닝빵 - 안녕 하지메♪

노농 - 네, 안녕하세요
토모야군, 그거 혹시...♪

닝빵 - 내친김에 하지메가 좋아할만한 만화들도 골라서 가져오려고 했는데, 어떤 게 좋을지 망설여져서.. 못 골랐거든 다 가져왔어

노농 - 우와~ 저때문에 그렇게 해주다니, 고맙습니다~♪
아, 이게 재밌을것같아요! 그치만 이것도.... 우우, 어떤 걸 읽을지 못 고르겠네요
토모야군, 특별히 추천해줄 만화가 있나요? 

닝빵 - 어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데,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이거?

노농 - 그거라면, 어제 미츠루군과 얘기하던 거네요...♪

닝빵 - 응, 어제 우연히 책방에 들렀는데 최신간을 팔고 있어서. 미츠루한테 빌려주려고 가지고 왔어

노농 - 그렇군요. 후후, 미츠루군이 좋아할 것 같네요

닝빵 - 어느 권이나 다 볼 만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에피소드는 엄청 추천해!
대적하고있던 인간과 드래곤이 함께 싸우는 장면이야. 서로의 말을 몰라도, 마음으로 통한다..라고나 할까, 뜨거운 전개야

노농 - 와아... 그림도 박력있고 대단해요! 벌써 재미있네요♪

닝빵 - 그리고 하지메는 어떤 장르를 좋아해? 이것저것 생각해 봤지만 모르겠어

노농 - 그러고 보니까... 말한 적이 없었네요. 으음... 토모야군이 좋아하는거, 랄까요

닝빵 - 내가 좋아하는 거?

노농 - 네, 토모야군이 빌려주는 만화는 다 재미있으니까요. 토모야군이 좋아하는 건 저도 좋아하는것 같아요♪

닝빵 - 뭐야 그게, 질문에 답이 안 된거 같은데~ 
뭐, 그랬었구나. 재밌다고 생각하는게 똑같다니까 좋아. 그럼 앞으로도 만화 많이 빌려줄테니까 감상 들려줘야돼♪

노농 - 고맙습니다! 에헤헤, 기대되네요♪

닷슈 - 토모쨩~ 하지메쨩~

닝빵 - 엇, 미츠루 마침 때맞춰서 왔네, 그건 뭐야? 

닷슈 - 항상 만화책을 빌리니까, 나도 가지고 왔다구! 엣헴☆ 물론, 하지메쨩한테도 빌려줄거라구! 

노농 - 와아, 고맙습니다~♪ 만화책이 가득... 꼭 서점 같네요

닝빵 - 아하하, 진짜 그렇네. ...그럼 방과후에 니쨩도 불러서 다같이 만화 읽을까? 

노농 - 후후, 독서회같아서 좋네요♪

닷슈 - 그럼 나, 니쨩한테 말하고 오겠다구! 닷슈닷슈~~! 

닝빵 - 교실로 안 가고 스마트폰으로 연락하면 될텐데

노농 - 미츠루군은 스마트폰으로 문자 쓰는것보다 직접 만나러 가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방과후에, 홍차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아침연습의 성과를 선보이고싶어요♪

닝빵 - 당연하지! 방과후,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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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토모야-호쿠토 선배~! 좀 들어주세요!


호쿠토-왜그러지, 토모야.


토모야-어제, 부활동 끝나고 집에 가려고 했다가, 변태가면한테 납치당할 뻔 했어요!

『기구로 바래다드릴게요』라고 하던데, 한번 타면 끝이랄까......어디로 데려갈지 모르잖아요!?


호쿠토-아아, 그거라면 나도 들은 적이 있지.

지금 생각하면 그건 농담이었고, 태클을 걸어야 했던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만......


토모야-그 사람이랑 얘기하다보면, 대체 뭐가 농담이고 뭐가 진심인지 알 수 없게 돼버리죠.

맞아, 저번에는 깜빡 잊어버린 걸 찾으러 부실로 돌아갔더니......


호쿠토-잠깐, 토모야. 한순간이지만, 저쪽에 부장같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토모야-우아앗, 정말요!? 큰일이야!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호쿠토-음. 무서운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영혼을 불러들인다고도 하니.


토모야-그, 그 사람 얘기는 당장 그만두죠! 부탁이니까 오지마, 변태퇴산(退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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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나 : 여기야~ 안즈! 여기여기, 이 부실♪

         꾸물거리지 마~ 아이돌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구. 

         『프로듀서』도 마찬가지야, 훗훗후♪

         어~이! 너희들 모였니, 제대로 갈아입고 온 거지~?


미츠루 : 오오, 니~쨩! 늦었어늦었어, 나 기다리다 지쳤다구!


토모야 : 별로 늦지 않았잖아, 예정했던 시간대로다. 니~쨩, 그런 건 딱 맞추니까.


하지메 : 오히려 우리가 예정보다 늦을 뻔 했어요. 

         다행이다, 니~쨩이 오기 전까지 준비가 전부 끝나서……♪

         에헤헤. 미츠루 군이 순순히 갈아입지 않아서 조금 큰 일이었어요……♪


나즈나 : 너 엄마 같구나, 하지메칭. 기대하고 있다구~의상도 제대로 세탁해주고 있지?


하지메 : 네! 반짝반짝 새 옷같이 되었어요, 세탁은 특기에요~♪

         『Ra*bits』의 의상은 흰색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시원한 색조합이니까요.

         오염이 눈에 띄어버려요.

         제법 얼룩이 지지 않아서 곤란해요……♪ 미츠루군, 금방 바닥에 뒹굴어서 지저분해지니까.


미츠루 : 에헴♪


토모야 : 왜 잘난 듯이 있는 거야, 혼내고 있는 거니까 반성해.

         하지만 뭐, 하지메가 세탁해주고 있는 덕분에 클리닝 비가 절약되니까.

         가계, 라고 하나 『Ra*bits』의 활동 자금이 절약돼서 다행이지~

         우리는 아직 수입이 적은 약소 유닛이니까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절약해야지.


하지메 : 네, 도움이 돼서 기뻐요. 저, 세탁 같은 거밖에 할 수 없으니까요.

         적어도 『그것 만이라도』 힘내자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어요……♪


나즈나 : 음, 기운 넘치는 건 괜찮은데. 잡담은 거기까지 해, 공사 구분은 할 수 있지~?


하지메 : 네. 어라, 오늘의 레슨은 안즈 상도 동석하는 건가요?


나즈나 : 응. 이 녀석 프로듀서니까, 앞으로 『Ra*bits』의 프로듀서도 일부 맡겼으면 해서.

         이 녀석이라면 신용 할 수 있으니까~♪


토모야 : 그러네요, 호쿠토 선배가 신뢰하는 프로듀서인걸요.

         오히려 우리 같은 거를 맡게해서 죄송할지도?


나즈나 : 겸손함도 지나치면 인상에 안 좋아, 토모칭. 좀 더 그런 점은 미츠루칭을 배워.


미츠루 : 우왓, 누나가 프로듀스 해주는 건가!

         기쁘다구, 많이 칭찬해! 나, 칭찬받을수록 잘하는 타입이라구~☆


나즈나 : 달라붙지 마, 미츠루칭. 민폐 끼치지 말아~ 긴 인연이 될지도 모르니 사이좋게 지내.


하지메 : 네. 후후, 왠지 이상한 기분이에요. 여태까지 니~쨩이 프로듀서 같은 일을 해왔으니까요.

         조금 긴장해버렸어요……♪


나즈나 : 원래 나는 내가 프로듀스할 수 있는 유닛을 원해서 『Ra*bits』를 결성한 거니까.

         나, 그쪽에도 흥미 있어. 하지만 뭐, 그거로 나 자신의 아이돌 활동이 뒷전이 되면 주객전도잖아?

         안즈에게 있어서도 좋은 경험이 될 거야.

         다른 유닛은 이러저러해도 손이 가지 않는 우수한 애들뿐이지만, 우리는 거의 초심자라는 느낌이니까.

         아직 무슨 색으로도 물들지 않은 유닛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인다는 것도 즐거울 거야.

         프로듀서의 묘미지~ 닛싯시♪

         좋았어, 너희들! 일단 프로듀서에게 인사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것처럼!

         낯가림이 심하다고 실례를 끼치지 말라구~?


하지메 : 네, 넷! 우와아, 어쩌죠? 자기소개 같은 건 아무것도 생각해두지 않았어요.

         그런가? 아이돌이란 건 『그런 것』도 일의 하나인 거죠……?


나즈나 : 너무 긴장해도 좋지 않아, 하지메칭. 

         안즈가 상대니까 실패해도 손해는 보지 않으니 

         오히려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본방에 경험을 살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라도 해라, 라는 거야~♪


하지메 : 그, 그렇죠. 안즈 상을 무서워하면 정말 업계의 사람들에게 인사할 때마다 실신할 거예요.

         익숙해져야죠, 스읍♪


토모야 : 하지메, 너 긴장하면 라벤더 사셰를 맡는 거 그만둬.

         이상한 사람, 이랄까 위험한 사람 같다구……?


미츠루 : 좋았어, 그럼 먼저 내가 인사한다구! 나는 텐마 미츠룻, 『Ra*bits』가 자랑하는 슈퍼스타라구☆


나즈나 : 내용은 둘째치고 맨 먼저 손을 든 건 평가할만해~♪


토모야 : 좋아, 그럼 나도. 저는 마시로 토모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노래는 하지메에게, 댄스는 미츠루에게 뒤처지지만……. 

         열심히, 다른 맴버의 발목 잡지 않도록 힘낼게요!


나즈나 : 음, 평범해! 너무 평범해서 듣자마자 2초 만에 내용을 잊어버린다구, 좀 더 임팩트도 생각해!


토모야 : 『평범』이라고 하지 말하주세요, 신경 쓰고 있으니까!


하지메 : 후후, 토모야 군은 『평범함』이 『개성』이니까요…….

         앗, 음, 저는 시노 하지메입니다. 세탁이 특기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나즈나 : 아니, 좀 더 아이돌다운 점을 강조해. 하지메칭, 노래 잘 부르니까 그런 점을~?

         좀 더 어필하지 않으면 일을 딸 수 없다구? 뭐 됐어.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좋은 아이 (하지메), 나쁜 아이 (미츠루), 평범한 아이 (토모야) 닷♪

         기억하기 쉽지~?


토모야 : 그, 그러니까 『평범』하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저에겐 『평범』밖에 없나요!?


나즈나 : 아하하. 『평범』이 싫다면 눈에 띄는 개성을 개발해. 토모칭이라면 분명히 괜찮을 거야.

         나도 협력할게~ 물론 프로듀서도.

         

         마지막으로, 나는 니토 나즈나. 『Ra*bits』의 리더를 맡고 있어.

         노래도 댄스도 아직 『병아리』들에게 지지 않는다구♪

         라는 거로 앞으로 잘 부탁해! 우리들을 귀여워해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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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부부실


시, 실례합니다.

(설마 이걸로 부실에 부장밖에 없으면 부장하고 단둘이……! 으, 으으, 그건 절대로 피하고 싶어!

 부디 호쿠토 선배가 부실에 있기를……!)


……어라? 전학생 선배?

에? 에? 왜 선배가 여기에 있는 건가요?

부장에게 불려왔다니……서, 설마, 선배를 연극부에 권유!?


선배, 나쁜 말은 하지 않을게요, 연극부에 입부하는 건 그만둬주세요……!

연극부라구요? 『변태 가면』이 부장을 맡고 있는 연극부란 말이에요!?

입부하면 끝으로 부장의 장난감이 될 것은 보지 않아도 뻔하잖아요!


저는 괜찮아요. 이미 각오했으니까요…….

하지만, 선배까지 괴로운 일을 당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이 이상 희생자를 늘리고 싶지 않아요!

자, 선배.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변태 가면도 아직 부실에 안 온 것 같고……. 이 틈에 도망가주세요!

선배의 일은 제가 잘 얼버무릴 테니까요!

또 부장이 권하더라도 절대로 이곳에 오면 안 돼요. 다음엔 도망가지 못할지 모르니까요.


자, 빨리……! 에? 이 모습인가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연극부의 의상이 아니에요.

연극부의 의상이 이렇게 제대로 된 걸리가 없잖아요. 으읏……내가 말하고도 슬퍼졌어…….


이건 제가 소속하고 있는 『유닛』의 의상이에요. 『유닛』명은 『Ra*bits』라고 해요.

의상은 하지메가 만들어줘서……. 아, 하지메는 같은 반인데 상냥하고 굉장히 좋은 녀석이에요.

얘기하고 있으면 마음이 진정돼요……. 

주위에 이상한 사람들뿐이라 멀쩡한 사람하고 얘기하면 안심이 된다고 해야 하나.

이 학원에서 어떻게든 지내는 것도 하지메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은 호쿠토 선배네요.


지금 당장이라도 연극부를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둘 수 없는 건 호쿠토 선배가 있으니까 에요…….

호쿠토 선배라면 부장에게 따끔하게 말할 수 있구요.

저도 호쿠토 선배를 본받아서 부장에게 따끔하게 말할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어요.

그러면 위의 통증도 가라앉을 것 같고…….


죄, 죄송해요. 여러가지 말해버려서. 하지만 덕분에 후련해졌어요.

선배. 교실까지 데려다드릴게요. 바, 방금 거 좀 뻔뻔했나요?

……다행이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안심했어요.

그럼, 선배.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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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1F


하아……하아아아아…….

아, 아아, 전학생 선배……. 안녕하세요…….

기운이 없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태가 안 좋은 게 아니니까, 괜찮아요. 단지, 그…….

아뇨, 연극부 일이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부장의 기인 괴짜 행동엔 익숙해졌다고 해야 하나.

익숙해지기 싫은데, 익숙해지게 해졌다고 해야 하나…….

이 전에도 부장이 저에게 아이덴티티를 무너트릴 만한 의상을 입혀서 이웃분들에게 손가락질받았었죠.

여동생까지 백안시당하고, 다음 날엔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

뭐, 그렇더라고 해도 열심히 왔어요. 가지 않으면 부모님까지 걱정하실 거고.

아, 지금 기운 없는 건 그 얘기가 아니에요! 으으……미묘하게 떠올라서 더 풀 죽을 것 같아…….


으음, 제가 기운 없었던 이유였죠?

사실 스타트 닷슈에 늦어서 인기 있는 오므라이스 정식을 놓쳐버렸어요.

저에게 있어서 유일하게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오므라이스 정식을 놓치다니…….

솔직히, 부장에게 이상한 옷을 입혀진 것 이상으로 쇼크에요…….

이걸 위해 일주일 동안 참았는데!

매일 먹고 싶지만 매일 먹으면 감사함이 옅어져서 참았던 게 원수로 되돌아오다니!


죄송해요, 선배. 저는 이제 틀렸어요……. 살아갈 희망을 잃었습니다…….

히비키 부장에게 괴롭힘당해, 모두로부턴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봐지고……역시 지쳤어요.

선배. 호쿠토 선배에게 전해주세요. 먼 곳으로 떠나지만 찾지 말아 주세요, 라고.

아아, 학교는 그만두지 않아요. 잠깐 자신을 되돌아볼 여행을 갈 뿐이니까요.


에? 선배가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주신다구요?

에, 에에에에에!? 아니, 그, 선배가 제안해 주신 건 기쁘지만, 하지만, 정말 괜찮나요!?

가, 감사합니다! 우왓, 우와앗……선배.

게다가 여자가 밥을 만들어준다니……에, 이거 꿈 아니겠죠?

선배. 잠깐 뺨을 때려주지 않으시겠어요!? 꿈이 아니란 걸 증명하고 싶어요!


아……아퍄. 그럼, 꿈이 아니군요!

읏, 으으……부장의 기행을 견딘 결과가 이거라면, 플러스마이너스 제로뿐만 아니라 플러스에요!

그럼, 그……기, 기대하고 있을게요! 시, 실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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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2-A 교실


사, 사사 살려주세요 호쿠토 선배!

어라, 호쿠토 선배 안 계시나요?

절망했다! 그 『변태 가면』의 기행을 막을 수 있는 건 

세계 넓다고는 하지만 호쿠토 선배뿐인데~!?


싫어! 이대로라면 변태 놈의 옷 갈아입히기 인형이 되어 버렷

그 사람 쓸데없이 빨리 갈아입는 것 같은 거 습득한 데다가 의외로 팔 힘도 세서 저항할 수 없어!

더렵혀져~! 내 아이덴티티가 무너져버렷!

이상한 의상 같은 거 입히는 거라면 몰라도 녹화 당해서 인터넷에 공개되어버려~!

나, 나는 그런 식으로 사회적으로 묻히기 위해 유메노사키 학원에 온 게 아닌데!


이젠 싫어!

절대로 벗을 수 없는 에일리언 인형 옷 같은 걸 억지로 입혀서 이웃들에게 소문나는 건 이젠 싫어~!

싫어! 여동생에게 『오빠,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거?』라고 걱정 끼치는 것도 이젠 싫어!

그, 그만둬주겠어! 연극부 따위! 아니, 이런 이상한 학원 따위~!?

으, 으으~?


……앗, 죄송합니다! 소란피워버렸네요!

음, 호쿠토 선배의 클래스메이트죠?

호쿠토 선배, 어디에 계신지 아나요……아시나요?

죄, 죄송합니다! 존댓말이 어설퍼요!

그것보다 여러 가지 대본을 읽게 해서 캐릭터를 만드는 중에 『평범한』 말투를 까먹어가고 있어!


저, 연극부인데 부장이 기인이라……

『배역 만들기를 위해』라면서 갑자기 저를 납치 감금시키고 모르는 사람 집에 홈스테이 시키거나!

엉망진창이에요!

그런 부장에게 대항할 수 있는 건 유일하게 부장의 난행을 냉정하게 막을 수 있는 호쿠토 선배뿐이에요!








호쿠토 선배가 저의 희망의 별이에요!

호쿠토 선배가 없으면……저는, 저는 이상해져버려!

곧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 그런가요……. 호쿠토 선배, 오늘은 일이 있군요.

선배는 일을 소중히 하고 있으니까 설마 『날 위해 달려와 줘』라고 말할 수 없겠죠!

알겠습니다! 저, 자력으로 어떻게든 힘내볼게요! 호쿠토 선배가 돌아올 때까지 나는 나 자신을 지키겠어……!


죄송합니다, 사진을 찍어도 괜찮을까요?

지금의 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또 화장이나 의상이나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려!


어랏, 그것보다 음……선배? 어째서 여자 모습을 하고 있나요?

설마 선배도 우리 변태 부장에게 무리하게 입혀진 건가요?

젠장, 건실한 인간에게 손을 대다니! 연극부의 망신이……!

재난이었죠, 선배! 저도 이번에 부장에게 여장 당할 뻔했어요~

억지로 다른 사람을 갈아 입히는 건 범죄라는 걸 왜 모르는 걸까요?

그런 모습이라면 걷는 것도 어렵죠?


좋았어, 곤란할 때는 서로 도와야죠! 제 제복을 빌려드릴테니 입어주세요!

저는 부장의 『옷 갈아입히기 인형』으로서 이상한 의상을 입고 돌아다니는 건 익숙하니까…….

제복 벗고 팬티 한 장만 입고 있는 걸 목격당해도 『아아, 또 인가』라고 생각할 뿐이니까요!

부장에게 더럽혀지는 건 저만으로 충분해요!

자 어서, 사양하지 말고!


어, 어랏……?

죄, 죄죄죄, 죄송합니다! 어라 엣, 진짜 여자……!?

어째서? 저기 저,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고소하는 건 봐주세요!

아아, 그러고보니 호쿠토 선배가 『여자가 전학 왔다』라고 말했던 것 같은……?

당신이 소문의 『전학생』이었나요!

죄, 죄송합니다! 벗거나 벗기거나 엄청난 무례를……!

제발 이 일은 호쿠토 선배에겐 비밀로 해주세요!

호쿠토 선배가 저까지 부장과 같은 『타인을 욕보이는 변태』라고 생각하면! 살아갈 수 없어……!


읏, 으으!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실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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