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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게임센터]


히나타:

유우타군~♪

이거 봐봐! 이 스티커사진!

혼자 반복옆뛰기로 잔상을 만들어서, 한명인데 나랑 유우타군 둘이서 찍은 것처럼 기계를 착각시키는 놀이~♪

자~ 허그도 키스도 자유자재!

어때어때? 내 망상 속 유우타군한테 나를 빼앗기고 싶지 않으면 지금 당장 진짜 유우타군이 뛰어들어 오라구...☆


유우타:

공공장소에서 소란 피우지마, 형.


히나타:

괜찮아괜찮아! 겜센터인데 뭐. 주위에서 폭음이 울리고 있으니까! 내가 좀 떠드는 정도로는 아무도 『시끄럽다』고 생각 안해♪ 


유우타: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것보다 그 스티커사진 코너는 여성전용이라고 써있어. 형 머리가 길어서 여자 같긴 하지만 들어가면 안되는거 아냐?


히나타:

『머리가 길어서』라니, 유우타군도 같은 길이잖아♪


유우타:

『2wink』는 쌍둥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니까 그런 건 똑같이 맞춰야지.

가끔은 제각각으로 머리를 묶거나 해도 좀 재밌을 것 같지만.


히나타:

에~ 유우타군하고 똑같은 채로 있는게 좋은걸.

그런 것보다 유우타군 무슨 게임 하고 있어? 격투게임?


유우타:

응 요즘 건 난이도가 미적지근해서 재미없지만. 커플용이라고 할까...

그래도 대전형 게임기는 꽤 할만해♪


히나타:

유우타군은 이렇게 실내에서 하는 놀이도 좋아하지~♪

나는 몸을 움직이는 종류가 좋지만. 둘이서 에어하키(에어홋케)라도 하지 않을래?


유우타:

으응 에어 히다카선배? 무슨 소리야?

아 에어하키인가... 나랑 형이랑 하면 맨날 동점인 채로 시간이 끝나버리잖아.

그리고 지금 좀 집중하고 있으니까 말걸지마.


히나타:

옷, 혹시 고전하는 중? 유우타군이 조작하는거 이쪽의 닌자같은 캐릭터지?


유우타:

응 다루기 까다로운게 좋아...

대전상대, 센캐로 밀어붙이는 타입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본격파라고 할까.

상당히 잘해서 진짜로 질지도 몰라.


히나타:

우우 게임이라고 해도 지는건 분하네.

나 잠깐 대전상대한테 말 걸어서 방해하고 올게~♪


유우타:

그러지마 형... 놀이잖아, 진지해지면 안된다니까.


마코토:

......


히나타:

오옷? 유우타군 대전상대, 유우키선배였어?


마코토:

응? 어랏 『2wink』의... 히나타군인가?

왠지 들어본듯한 목소리가 들리네~ 하고 생각했어. 이런데서 만나다니 신기하네♪


유우타:

저도 있어요~ 유우키선배♪


마코토:

으응? 혹시... 내가 지금 대전하고 있는 상대, 유우타군이야?

어쩐지 만만치않더라니~ 너희 둘은 게임도 잘하는구나♪


히나타:

에~ 칭찬받아도 약올리는걸로밖에 안들려...

유우키선배 나랑 얘기하면서 화면을 곁눈질로 보고있는데도 엄청 세다고. 

유우타군 완전 뚜들당하고있잖아.


마코토:

아하하~ 좋아하거든, 게임. 오히려 특기 분야에서까지 지면 내가 너무 한심하잖아.


히나타:

아하하 유우키선배는 게임센터 자주 와?

우린 일 사이에 미묘하게 시간이 남아서 잠깐 놀다갈까~ 하고 왔는데

우리랑 달리 『Trickstar』는 바쁘지 않아? 이런데서 농땡이 부려도 괜찮은거야~?


마코토:

응, 그렇다기보다 바쁜 시기가 계속 이어져서 좋아하는 게임도 제대로 못했으니까...

오늘은 오랜만에 오프라서 게임센터 순회 중이야.

잠깐 안 본 사이에 모르는 게임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보느라 정신없어.

지금 하고 있는 격투게임도 좋아하는 타이틀의 속편인데 조작감이 바뀌어서 익숙해지질 않네?


유우타:

호오~ 졌을 때를 대비한 변명인가요~?


마코토:

안 질거야~ 유우타군도 잘하지만 패턴이 한가지니까 침착하게 하면 완벽히 대처할 수 있어.

봐, 약하게 킥, 한발 물러나서 원거리 무기~♪


유우타:

우웃? 유, 유우키선배한테 농락당하니까 묘하게 분해...!

라이브에서는 우왕좌왕하는 주제에~ 허접안경 주제에 건방져!


마코토:

아하하 익숙한걸 담담하게 하는건 특기야, 단순작업도 별로 괴롭지 않고.

『Trickstar』는 매번 엉뚱한 짓을 하니까 당황해버리지만.


유우타:

...유우키선배, 좀더 잘 맞는 『유닛』이 있을 것 같아.

의외로 매번 계획없이 뛰어드는 『Trickstar』에 있으면 특유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잖아요.


마코토:

응, 그런 말도 자주 들어. 나 인터넷 같은 것도 좋아하니까...

그녀석이 발목 잡는다느니 걔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진다느니 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해.

그래도 난 『Trickstar』가 좋아, 아무리 안 어울린다고 해도.

부족한 부분은 노력으로 채우고 얼른 익숙해져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난 서투르고 움직임도 둔하고 아직 쓸모없지만 『Trickstar』 멤버들은 그런 나를 받아주고 긍정해줘.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 목숨을 걸어서라도.

적성에 맞고 안 맞고, 그런 논리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는 점에서 나는 『Trickstar』가 너무 좋으니까.

숫자라든가 상성이라든가, 그런 것만으로 『유닛』을 짜는 건 아니잖아.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신이 있을 곳을 고른 거야.

너희도 그렇잖아, 『2wink』... 두 사람이 각각 잘 맞는 『유닛』에 들어가는 길도 있었을 텐데.

그런데도 두 사람은 함께, 둘이서 하나인 『2wink』가 되었잖아.


유우타:

우우, 다 안다는 듯이 말하고...

아~ 정말, 대전에는 져버렸고. 분하다

이래서는 무슨 말을 해도 져놓고 억지 부리는 것처럼 들리겠어.


히나타:

유우타군, 제2라운드는 형아도 협력할거라구~? 이동과 방어는 내가 할 테니까 공격은 유우타군이 해!

둘이서라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아~ 우리는♪


마코토:

아하하, 보통은 의견이 안 맞아서 서로 발목 잡을 뿐이겠지만 너희라면 발군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겠지.

좋아~ 덤비라구! 선배가 한 수 가르쳐줄게♪


히나타:

앗 진짜로 게임할 때의 유우키선배는 미묘하게 짜증나! 기세등등해서는~!

사정없이 때려눕혀주자 유우타군♪


유우타:

오케이, 형♪ 쌍둥이의 싱크로공격에 과연 혼자서 대처할 수 있을까~?


마코토:

아하하 열심히 해볼게. 게임으로는 지지 않아, 절대로.

언젠가 현실에서도, 어떤 국면에서도 『내 승리다!』 하고 말해보일거야.



역자코멘트

허접안경 원문은 헷포코메가네구.. 뭐라해야할지 잘모르겠단고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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