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스토리_유메노사키/아오이 유우타'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9.03.01 스토리카드[듣고 싶은 곡] - 듣고 싶은 음악
  2. 2017.09.02 스토리카드[형의 방향성] - 형과 동생
  3. 2017.09.02 스토리카드[대전상대] - 버추얼공방
  4. 2017.09.02 개인스토리 3화
  5. 2017.09.02 개인스토리 2화
  6. 2017.09.02 개인스토리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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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경음부부실>


유우타

어라~? 이상하네에, 어디에 있는 거지……?

음~, 이 선반에 있는 줄 알았는데……


댕댕

어이 임마, 유우타. 네 놈 아까부터 뭐야.

이 몸의 뒤에서 부스럭부스럭 중얼중얼거리고. 모처럼 연습하고 있는데 산만하잖아!


유우타


아, 죄송합니다. 잠깐 CD를 찾고 있었어요.

사실 내일 수학 쪽지시험이 있는데 솔직히 전혀 공부할 맘이 안 들어서……

좋아하는 곡이라도 들으면 기분전환돼서 의욕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서 부실에 온 거예요.


댕댕

그거 그냥 현실도피잖냐.


유우타

으윽, 귀 아파……! 그치만 그럴 때도 있잖아요?


댕댕

핳, 테스트 정도로 일일이 벌벌 떨지 말라고~

우린 아이돌이니까 딱히 관계 없잖아. 우리들은 노래로 승부하면 되는 거라고.


유우타

아하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아, 이야기가 완전히 탈선해버렸네요. 아까보다 조용히 찾을테니 오오가미 선배는 연습해주세요.


댕댕

참나. 네 녀석이 듣고 싶은 게 무슨 곡이야? 별 수 없으니 이 몸이 대신 연주해주지!


유우타


에엑! 괜찮아요, CD 찾을 거니까!


댕댕

끝도 없이 거기서 부스럭거리는 게 짜증난다고~! 됐으니까 얼른 그 곡이란 걸 대 봐!


유우타

오오가미 선배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불러보겠지만요……. 음 그러니까……


♪~♪~♪


댕댕

핫, 무지막지하게 유명한 노래잖냐. 그거라면 문제없이 칠 수 있지.


유우타

엣, 진짜예요?


댕댕

알겠냐, 유우타! 거기서 잘~ 들어두라고.


유우타

네~에, 잘 부탁드립니다♪


댕댕


캬하하하☆ 완전 화려하게 가 보자!


♪~♪~♪



유우타


…………!?



(에에~……)

(오오가미 선배, 연주해주는 건 좋지만 완전히 락 어레인지 했어……. 이래선 원곡의 형체가 하나도 없잖아)


댕댕

♪~♪~♪


유우타


(게다가 우쭐한 얼굴이고. 내가 듣고 싶었던 건 제이팝이었는데에

그치만 날 위해서 연주하고 계시니 제대로 들어야……. 으~응……)



…………


댕댕

……야 임마! 왜 말도 없이 또 CD를 찾기 시작하는거야! 이 몸이 연주하고 있잖아!


유우타

그게…… 오오가미 선배의 어레인지도 좋지만 역시 원래 곡도 듣고 싶다고 생각해서……


댕댕

뭐야, 모처럼 멋~진 어레인지를 들려줬는데 말야~. 결국은 찾는 거냐!

아 진짜, 어쩔 수 없지. 네 놈은 그 쪽을 찾아. 이 몸은 이 쪽을 찾아볼 테니까.


유우타

엣, 도와주시는 거예요?


댕댕

일손은 많을 수록 낫잖아? 알았으면 손을 움직여, 손을. 이 몸은 이 쪽 선반을 찾아……

…어, 우옷!?


유우타

어라, 안즈 씨?


댕댕

퉤메~, 기척을 숨기고 등 뒤에 서지 마! 어느 틈에 들어와 있었던 거야. 깜짝 놀라버렸잖아……!


유우타


아, 제게 레슨표를 가져다 주러 오신 거예요? 감사합니다♪

음? 아아, 맞아요. 아까부터 CD를 찾고 있는데도 보이지가 않네요.

그 쪽의 선반은 봤냐고요? 거기는 마침 오오가미 선배가 찾아 보실 참이었는데……


댕댕

유우타, 혹시 이거 아니냐?


유우타

앗! 맞아요, 이거예요! 뭐야~, 거기에 있었네요. 찾던 거랑 다른 장르가 정리돼있어서 거긴 안 찾아봤었어요.


댕댕

모르는 새에 누군가가 옮겨놓은 거 아냐? 자, 그 가수의 다른 CD도 있다고.


유우타

와, 진짜다. 앗, 저 이것도 좋아해요!


댕댕

오우, 좋은 센스잖아. 이 곡은 인트로가 짜릿하지.


유우타

후후후. 오오가미 선배도 이 곡을 좋아하시나봐요♪

안즈 씨는 들어본 적 있어요? 없다면 추천해드리니 한 번 들어보세요.

자아, 여기……☆


댕댕

근데 말야, 그 곡이 좋은거면 이것도 좋지 않아? 이 몸의 추천이지만 말야.


유우타

으응? 저 이거 들어본 적 없어요! 오오가미 선배의 추천인가~, 들어보고 싶네……♪


댕댕

그래, 좋은 곡이니까 들어 봐.

……근데 유우타, 분명 수학공부하려던 거 아니었냐?


유우타

앗, 완전 잊고 있었다!

아, 안즈 씨, 무슨 말이냐고요? 사실 내일 수학 쪽지시험이 있어서……

……확실히, 안즈 씨의 말대로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네요. 하지만 오오가미 선배가 추천해 준 곡도 듣고 싶어……


앗, 그래!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방법이 있었네요! 그거라면 공부도 순조롭게 될 것 같고♪


댕댕

뭐, 확실히 그러네. 공부하면서 들으려면 이런 쪽도 괜찮을 것 같은데.


유우타


오오가미 선배, 감사합니다♪

엣, 안즈 씨도 추천곡을 가르쳐주시는 거예요? 감사합니다!


(와아, CD가 점점 쌓이고 있어. 이거라면 공부 중에 질릴 일도 없겠어요)


(좋아, 시험 공부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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윾윽타 : 어~이, 형~?

……경음부 부실에도, 없나

정말이지, 어딜 간 거야 그 바보형은? 없어도 될 때에는 짜증날 정도로 붙어다니면서, 있어줬으면 할 때에는 없어!

어엇. 안녕하세요, 전학생 선배. 이런 데서 뭐 하는 거에요? 미아가 된 건가요~?

흐응.「프로듀서」의 일이 하기 쉬워지도록

사가미 선생님한테 학원 내의 어떤 방이라도 들어갈 수 있는 마스터 키를 받으셨군요

이전의 큰 소동……「DDD」에서 꽤나 활약했으니까요, 권한이 늘어났다는 느낌인가요. 대단하네에, 존경스러워요♪

그만큼, 선생님한테도 신용받고 있다는 거겠죠

사실 사가미 선생님은 그런 부분 느슨하니까, 아무 생각 없었다는 가능성이 높지만

이제부터, 어딘가 숨어들어가고 싶을 땐 선배한테 부탁할게요. 그게, 형이 자주 장난 같은 걸 쳐서 학생회로부터 도망치는 일이 있어서요

그럴 때에, 선배가 어딘가 적당한 방 열쇠를 열어서 숨겨주시면 고맙겠다~ 해서♪

아니 응, 형의 장난을 그만두게 하면 간단하겠지만. 말해서 들으면 고생 안한다구요, 언제나 언제나 그 바보 형은……!

맞아맞아, 어디서 형 못 보셨어요? 찾고 있어요

뭐, 평소엔 제 쪽에서 형이 짜증나니까 도망치고 있지만요. 이번엔, 어쩔 수 없어요

저랑 형의「유닛」……「2wink」에 일이 들어와서요, 형이랑 상담하고 싶어요

일단,「2wink」의 리더는 형이니까. 일거리를 받는 것도 거절하는 것도, 형의 승인이나 사인이 필요해요

형, 그런 귀찮은 절차는 싫어하니까

차라리 나를 리더로 했으면 될 텐데,「형이 더 대단하니까!」같은 느낌으로……?

죄송해요, 푸념 같은 걸 해 버렸네요

이제 내가 형 대신 사인 해 버릴까. 필체도 거의 똑같고, 초보자는 구별 못 할테고~?

「팬터마임」이라든가, 우리가 쌍둥이라는 걸 내세우는 듯한 일이니까

형은 기뻐할 것 같지만, 내가 맘대로 거절해버릴까나~? 언제까지나, 형이랑「세트 판매」같은 건 싫으니까







할배 : 쿠쿠쿠. 고민 많을 나이구먼, 유우타 군♪


윾윽타 : 우옷, 계셨어요 부장. 어째서, 그런 로커 안에 들어가 계시는 거에요?


할배 : 음. 잠에 취해서 말이네, 항상 이몸이 잠자리로 쓰고 있는 관이랑 헷갈려서 들어가버렸지

나갈 수가 없어서 곤란하던 차에, 우연히 지나가던 전학생 아가씨에게 구조를 요청한게야


윾윽타 : 아아, 전학생 선배가 부실에 있었던 이유를 알았네요

그런 바보같은 이유로 위기에 빠지지 말아주세요, 아직 노망날 나이도 아니잖아요?


할배 : 미안하구먼, 미안혀……. 창피를 무릅쓰고 부탁하겠네, 잡아당겨주지 않겠나

이대로는 이몸, 영원히 로커에 수납된 채로 미라 같은게 되버리겠누


윾윽타 : 흡혈귀가 미라가 되면 이상하잖아요, 나참

……그럼 잡아당길게요, 읏쌰☆


할배 : 하후우. 살았네

전학생 아가씨만으로는 약해서 아무래도 어려웠으니 말이네. 라곤 하지만, 식구 이외에게는 그다지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없으니 말이야?

그보다 얘기는 얼핏 들었네만, 제법 흥미있었네.「동생」이라는 것도 괴로운 입장인 것 같구먼

하지만「형」의 고생도 알아줬으면 한다만~?


윾윽타 : 아아……. 그러고보니 부장한테도, 유메노사키 학원에 동생분이 계셨죠


할배 : 음. 우연이지만, 전학생 아가씨에게도「남동생」이 있는 모양이야. 유메노사키 학원 보통과에 다니고 있다네

아무쪼록 한 번 만나보고 싶구먼~♪


윾윽타 : 흐응. 전학생 선배,「누나」였군요. 누나라고 불러볼까나……♪

그럼「동생」을 대표해서 말하겠는데요, 너무 휘두르지 말아주세요.

우리들은,「형」이나「누나」의 부속품도 시종도 아니니까요?


할배 : 귀가 따갑구먼. 그럼「형」으로서 말해두겠네만

「동생」은 자기보다 조금 나중에 태어난 자기 신체의 일부 같다고 생각한다네. 소중하고 소중한, 육체의, 마음의 일부인게야.

그것이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금 앞을 걸어가고 있는 만큼 잔소리하고 싶어져

특히 남자 형제는 말이네, 남자아이다운 자존심이 방해를 하지. 폼을 잡고 싶어지는 게야

자기는「동생」이 할 수 없는 일을 이렇게나 많이 할 수 있어 라며 자만하고 싶어지지

그래서「대단해!」라는 말을 들으면,「어떻게 하는지 알려줄게」라고 형 노릇을 하고 싶어진다네

아오이 형…… 히나타 군도, 그런게 아니겠누?

최근, 그녀석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네. 아까까지도, 전학생 아가씨와 레슨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야

「유우타 군이 점점 성장하니까, 나도 질 수는 없어!」라며 힘내고 있는 모양일세?


윾윽타 : …………


할배 :「팬터마임」일이라는 거, 받아들이면 어떻겠누. 형아는 말이네, 동생하고 뭔가를 할 수 있는게 기쁘다네.

동생한테 자랑하기 위해서, 까치발을 서서라도 노력한다네?

자네는 그런「형」의 등을 쫓아, 가끔「대단해!」라고 말해주면 된다네

자네들은, 아직 이몸들과는 다르게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으니. 눈을 돌리는 건, 쓸쓸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윾윽타 : ……그렇네요. 언젠가, 다른 길을 걸어간다 해도. 지금은, 그렇지 않아

고맙습니다, 부장. 조금,「형」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할배 : 뭘, 나이를 먹으면 설교가 많아져서 못쓰겠구먼. 즉, 형제는 사이 좋은 게「제일」이라는 게야♪


윾윽타 : 네

전학생 선배, 형이 연습하고 있다는 장소로 데려가 주세요

나도 같이 할래요, 적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는. 그리고 그 앞에 대한 건, 형을 따라잡고 나서 생각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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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센터]


히나타:

유우타군~♪

이거 봐봐! 이 스티커사진!

혼자 반복옆뛰기로 잔상을 만들어서, 한명인데 나랑 유우타군 둘이서 찍은 것처럼 기계를 착각시키는 놀이~♪

자~ 허그도 키스도 자유자재!

어때어때? 내 망상 속 유우타군한테 나를 빼앗기고 싶지 않으면 지금 당장 진짜 유우타군이 뛰어들어 오라구...☆


유우타:

공공장소에서 소란 피우지마, 형.


히나타:

괜찮아괜찮아! 겜센터인데 뭐. 주위에서 폭음이 울리고 있으니까! 내가 좀 떠드는 정도로는 아무도 『시끄럽다』고 생각 안해♪ 


유우타: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것보다 그 스티커사진 코너는 여성전용이라고 써있어. 형 머리가 길어서 여자 같긴 하지만 들어가면 안되는거 아냐?


히나타:

『머리가 길어서』라니, 유우타군도 같은 길이잖아♪


유우타:

『2wink』는 쌍둥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니까 그런 건 똑같이 맞춰야지.

가끔은 제각각으로 머리를 묶거나 해도 좀 재밌을 것 같지만.


히나타:

에~ 유우타군하고 똑같은 채로 있는게 좋은걸.

그런 것보다 유우타군 무슨 게임 하고 있어? 격투게임?


유우타:

응 요즘 건 난이도가 미적지근해서 재미없지만. 커플용이라고 할까...

그래도 대전형 게임기는 꽤 할만해♪


히나타:

유우타군은 이렇게 실내에서 하는 놀이도 좋아하지~♪

나는 몸을 움직이는 종류가 좋지만. 둘이서 에어하키(에어홋케)라도 하지 않을래?


유우타:

으응 에어 히다카선배? 무슨 소리야?

아 에어하키인가... 나랑 형이랑 하면 맨날 동점인 채로 시간이 끝나버리잖아.

그리고 지금 좀 집중하고 있으니까 말걸지마.


히나타:

옷, 혹시 고전하는 중? 유우타군이 조작하는거 이쪽의 닌자같은 캐릭터지?


유우타:

응 다루기 까다로운게 좋아...

대전상대, 센캐로 밀어붙이는 타입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본격파라고 할까.

상당히 잘해서 진짜로 질지도 몰라.


히나타:

우우 게임이라고 해도 지는건 분하네.

나 잠깐 대전상대한테 말 걸어서 방해하고 올게~♪


유우타:

그러지마 형... 놀이잖아, 진지해지면 안된다니까.


마코토:

......


히나타:

오옷? 유우타군 대전상대, 유우키선배였어?


마코토:

응? 어랏 『2wink』의... 히나타군인가?

왠지 들어본듯한 목소리가 들리네~ 하고 생각했어. 이런데서 만나다니 신기하네♪


유우타:

저도 있어요~ 유우키선배♪


마코토:

으응? 혹시... 내가 지금 대전하고 있는 상대, 유우타군이야?

어쩐지 만만치않더라니~ 너희 둘은 게임도 잘하는구나♪


히나타:

에~ 칭찬받아도 약올리는걸로밖에 안들려...

유우키선배 나랑 얘기하면서 화면을 곁눈질로 보고있는데도 엄청 세다고. 

유우타군 완전 뚜들당하고있잖아.


마코토:

아하하~ 좋아하거든, 게임. 오히려 특기 분야에서까지 지면 내가 너무 한심하잖아.


히나타:

아하하 유우키선배는 게임센터 자주 와?

우린 일 사이에 미묘하게 시간이 남아서 잠깐 놀다갈까~ 하고 왔는데

우리랑 달리 『Trickstar』는 바쁘지 않아? 이런데서 농땡이 부려도 괜찮은거야~?


마코토:

응, 그렇다기보다 바쁜 시기가 계속 이어져서 좋아하는 게임도 제대로 못했으니까...

오늘은 오랜만에 오프라서 게임센터 순회 중이야.

잠깐 안 본 사이에 모르는 게임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보느라 정신없어.

지금 하고 있는 격투게임도 좋아하는 타이틀의 속편인데 조작감이 바뀌어서 익숙해지질 않네?


유우타:

호오~ 졌을 때를 대비한 변명인가요~?


마코토:

안 질거야~ 유우타군도 잘하지만 패턴이 한가지니까 침착하게 하면 완벽히 대처할 수 있어.

봐, 약하게 킥, 한발 물러나서 원거리 무기~♪


유우타:

우웃? 유, 유우키선배한테 농락당하니까 묘하게 분해...!

라이브에서는 우왕좌왕하는 주제에~ 허접안경 주제에 건방져!


마코토:

아하하 익숙한걸 담담하게 하는건 특기야, 단순작업도 별로 괴롭지 않고.

『Trickstar』는 매번 엉뚱한 짓을 하니까 당황해버리지만.


유우타:

...유우키선배, 좀더 잘 맞는 『유닛』이 있을 것 같아.

의외로 매번 계획없이 뛰어드는 『Trickstar』에 있으면 특유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잖아요.


마코토:

응, 그런 말도 자주 들어. 나 인터넷 같은 것도 좋아하니까...

그녀석이 발목 잡는다느니 걔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진다느니 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해.

그래도 난 『Trickstar』가 좋아, 아무리 안 어울린다고 해도.

부족한 부분은 노력으로 채우고 얼른 익숙해져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난 서투르고 움직임도 둔하고 아직 쓸모없지만 『Trickstar』 멤버들은 그런 나를 받아주고 긍정해줘.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 목숨을 걸어서라도.

적성에 맞고 안 맞고, 그런 논리를 시원하게 날려버린다는 점에서 나는 『Trickstar』가 너무 좋으니까.

숫자라든가 상성이라든가, 그런 것만으로 『유닛』을 짜는 건 아니잖아.

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신이 있을 곳을 고른 거야.

너희도 그렇잖아, 『2wink』... 두 사람이 각각 잘 맞는 『유닛』에 들어가는 길도 있었을 텐데.

그런데도 두 사람은 함께, 둘이서 하나인 『2wink』가 되었잖아.


유우타:

우우, 다 안다는 듯이 말하고...

아~ 정말, 대전에는 져버렸고. 분하다

이래서는 무슨 말을 해도 져놓고 억지 부리는 것처럼 들리겠어.


히나타:

유우타군, 제2라운드는 형아도 협력할거라구~? 이동과 방어는 내가 할 테니까 공격은 유우타군이 해!

둘이서라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아~ 우리는♪


마코토:

아하하, 보통은 의견이 안 맞아서 서로 발목 잡을 뿐이겠지만 너희라면 발군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겠지.

좋아~ 덤비라구! 선배가 한 수 가르쳐줄게♪


히나타:

앗 진짜로 게임할 때의 유우키선배는 미묘하게 짜증나! 기세등등해서는~!

사정없이 때려눕혀주자 유우타군♪


유우타:

오케이, 형♪ 쌍둥이의 싱크로공격에 과연 혼자서 대처할 수 있을까~?


마코토:

아하하 열심히 해볼게. 게임으로는 지지 않아, 절대로.

언젠가 현실에서도, 어떤 국면에서도 『내 승리다!』 하고 말해보일거야.



역자코멘트

허접안경 원문은 헷포코메가네구.. 뭐라해야할지 잘모르겠단고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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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구





유우타:하아아아아아아...

왓...!? 앙녀 씨!? 언제부터 거기에?

그럼, 제 한심한 혼잣말은 못 들으셨겠군요

아니, 앙녀 씨에게 말씀 드릴 정도의 내용도 아니고...

아니 하지만, 앙녀 씨에게 들어주시라고 하는 편이 후련해질지도 모르고...

앙녀 씨, 지금 시간 괜찮으신가요?

사실 저, 이 아이돌 의상으로 고민하고 있어요

아, 저랑 형끼리 『유닛』을 짜서, 『유닛』이름은 『2wink』라고 하는데요

쌍둥이인걸 내세우려고 하는건지, 의상이 형이랑 똑 닮았다구요

저도 그걸 내세우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저 자신을 타일렀어요

하지만, 이대로 활동을 계속해도 좋은걸까 라고, 최근 의문이 들었어요

난 언제까지고 형의 뒤에 있고 싶은게 아니야. 전 형에게서 독립하고 싶어요...!

그걸 위해서라도, 일단은 의상을 바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딜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여기서 만난 것도 뭔가 인연이겠죠. 앙녀 씨, 저에게 어드바이스 해주세요!

의상을 바꾸고 싶다면, 『2wink』에서 탈퇴하는게 어떨까~라구요?

형과 세트인 처지에서 벗어나려면, 탈퇴하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형이 이 얘기를 듣는다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이제와서 다른 『유닛』에 들어가게 해달라 하는 것도 어렵구요

으으, 역시 나는 형과 세트인 처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건가...

죄송해요, 앙녀 씨. 아드바이스를 해달라고 말한 주제에, 저 자신에겐 각오가 부족했어요

의상을 바꾼다는건, 형과 완전히 이별한다는 거니까요

저는 형이 싫은게 아니에요. 단지 형과 제가 하나인 것 같은 취급이 싫은거에요

형은 오히려 그걸로 좋다는 느낌이지만요

정말, 쌍둥이인데 이렇게까지 성격이 다르다니 놀라워요

아, 이 얘기는 형에겐 비밀로 부탁드려요

형이니까요, 즐거워하면서 놀릴게 틀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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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유우타:으으...으으으으...

왜, 왜 여기에 그게 있는거야...? 아니,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하필이면 왜 내 뒤에...

지, 진정하자, 유우타. 어쩌면, 내 착각일지도 모르고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고작 그 정도 일로 무서워하다니...

형에게 알려진다면, 반드시 즐거워하면서 놀림 당할게 뻔하잖아~!?

심호흡하고...흡-...하-...괜찮아, 괜찮아. 나라면 할 수 있...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아!? 가, 가, 갑자기 어깨를 두드리지 말아주세요!

지금 그걸로 확실하게 수명이 10년은 줄어들었다구요...정말, 놀래키지 말아주세요

아아 아뇨, 죄송해요

전학생 씨에게 악의가 없었다는걸 알았어도, 지금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해야하나

그게...웃지 않고 들어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형에겐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주시면, 사정을 말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전학생 씨

잘 생각해보니, 절 본게 전학생 씨라 다행이에요. 그게 형이였다고 생각하면...

아아, 생각한 것만으로도 우울해...

참, 죄송해요, 제가 이렇게 여기에서 웅크리고 있었던 이유 말이죠? 사실, 저...벌레를 엄청 싫어해요

근데, 엄청 싫은 벌레가 등 뒤에 달라붙어 있는 것 같아서...

쫓아버리려고 해도 용기가 나지 않아서, 여기에서 계속 고민하고 있었던건데...

어쩌지. 조금만 더 있으면 점심시간이 끝나버릴테고, 빨리 교실에 들어가지 않으면 다음 수업에 늦어버릴텐데...!

에? 전학생 씨가 떼어주신다구요!?

아뇨, 정말 다행이에요! 이대로라면 벌레를 등에 붙인 채로, 교실에 들어가야 할 참이었으니까요...

저기, 되도록이면 가-만히, 떼어주실 수 있나요? 역시, 그...깜짝 놀라니까

괘, 괜찮아요. 흡-...하-...진정해, 유우타. 무섭지 않아

아무 것도 무섭지 않아...벌레따위 무섭지 않아, 벌레따위 무섭...버, 벌써 떼어내신건가요?

하-...전학생 씨,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그나저나, 전학생 씨는 여성분이신데 벌레가 아무렇지도 않으신가 봐요. 전 남자인데도, 좀 한심하네요

하지만, 싫은건 싫은거잖아요...

전학생 씨, 극복 방법이라든지 있다면 이다음에 가르쳐주시지 않겠나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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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댄스룸




유우타:잘 부탁드립니다~

레슨에 같이 하게 해서 죄송해요, 앙녀 씨

원래대로라면, 우리 형이 같이 할 예정이었지만

그거는 향상심이 없다고 해야하나, 연습을 싫어해서요

『괜찮아괜찮아! 본방이 되면 제대로 할 수 있어, 유우타 군은 하면 되는 아이☆』

라던지 근거 없는 말만 한다구요, 너무 낙관적이야

실제로, 형은 본방에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아서. 실수 같은 것도, 적지만요

전 연습을 거듭 하고, 불안요소를 없애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얻고 싶다구요, 걱정이 많아서

어째서, 거의 똑같은 DNA로 이루어져 있을텐데, 저랑 형은 이렇게나 정반대인 타입으로 자란걸까요...?

뭐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요

언제나 형만 득을 보고, 나만 피해를 입고 있는 것 같아

...이런, 푸념하고 있을 때가 아니였죠

모두에게 인기있는 『프로듀서』에게, 일부러 발걸음 하게 했으니까요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 같은 느낌이 되는건 바라지 않아요

음? 모르시나요, 앙녀 씨에게 레슨 받으면 능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던가...

좀 오컬트같지만, 그런 평판이 있어요

『프로듀서』같은거 필요없어, 선생님이 있으면 충분.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신의 존재는, 우리들 학생에게 있어서, 좋은 의미에서의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저에게도 그 『자극』을 주시길 원해요

저도, 언제까지고...형의 부속품, 형의 덤, 형의 열화카피로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앙녀 씨와의 레슨으로, 형보다 한층이든 두층이든 더 성장해서, 형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어요♪

...응? 뭔가요 그건, 레슨 메뉴표인가요?

그런걸, 생각해주셨군요. 역시나, 『프로듀서』시네요♪

어랏, 왠지 낯익은 글씨네요...설마 이 메뉴표, 형이 만든건가요?

어, 어디까지 과보호 할 셈이야!? 젠자~앙, 아무리 발버둥질쳐도 형의 손바닥 위인거냐!

그게 싫어서 따돌려서, 몰래 앙녀 씨에게 레슨 받으려고 했었는데!

으으, 기운 빠진다. 근데 뭘까, 이 메뉴표...?

『분신술』이라던지 『니닌바오리(二人羽織)』라던지, 아이돌에게 필요한 기술이냐 이게? 형~!?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앙녀 씨. 형에게 한마디 해주지 않으면 분이 풀리지 않겠어요!

어디 있어, 형~!? 어차피, 이 근처에 숨어 있는 거겠지~!?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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