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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케이토 : 미안, 늦었다.

교칙 위반자를 발견해서 설교를 했더니 시간을 잡아먹고 말았다.

미라 잡이가 미라가 된다는 건 이런 거다. 

잘난 듯이 설교한 본인이 지각해서는 말이 안 된다.

반성하지. 다른 사람은 전원, 모인 건가?


에이치 : 야아, 케이토. 너는 여전히 일일이 대사가 기네.

긴 이야기도 싫지는 않지만 성가시다고 생각될 때도 있겠지.

백성에게, 학생들에게 사랑받아야 말로 통치자라구?


케이토 : 읏, 에이치. 너밖에 없는 건가, 다른 녀석들은 뭘 하고 있지?


에이치 : 후후. 최근엔 특별한 학교행사도 없으니까, 학생회는 비교적 한가해.

모일 필요도 없을 정도니, 나의 판단으로 다른 사람들은 유닛 활동 같은 걸 우선하라고 했어.

가끔 까먹는 것 같지만 우리들은 원래 아이돌이니까.

데스크 워크보다도 렛슨을 우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나도 이렇게 유메노사키 학원에 복귀했으니까.

지금까지 게으름 피운 만큼 지겨운 책상 일은 내가 처리할게.

상담도 하지 않고 멋대로 결정하다니……라고 너는 또 설교할지도 모르겠지만.


케이토 : 흥. 네가 학생회의 머리다, 에이치. 네 판단에 따른다, 우리들은 너의 수족이다.

……그것보다 어째서 당연하다는 듯이 전학생이 있지?

그 녀석은 학원의 풍기를 어질러 피고 학생회에 대드는 반역자 일파다.

태평한 것은 너의 미점이기도 하지만 방심했다간 궁지에 빠질 거다.


에이치 : 그렇게 혐오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같은 유메노사키 학원의 동료잖아.

넓게 문을 열고 서민의 목소리를 듣는, 나는 그런 『황제』가 되고 싶어.


케이토 : 어느 세계에 암살자가 내어준 차를 맛있다는 듯이 마시는 『황제』가 있지?

에이치, 네놈은 의사가 카페인 섭취량을 제한했을 텐데?


에이치 : 아직 한 잔째야, 눈감아줬으면 해. 나는 그녀가 내어준 차의 팬이야, 아아 맛있어♪


케이토 : 태평하긴……. 정말 네놈은 구제할 길이 없군.


에이치 : 전장에서는 적이 떨어트린 무기조차 이용하고 

적을 구슬려 아군으로 만드는 것으로 최대의 전과를 얻는다.

그런 해석으로 부탁해. 나는 전학생쨩에게 흥미가 있어.

그러니까 불러 멈춰서 이렇게 다회를 주최하고 있어. 그녀는 우수해.

하는 김에 일도 도와주기도 했지만. 

네가 나올 장면도 없이 벌써 통상업무는 대부분 정리해버렸어.


케이토 : 윽, 그런가……. 도움이 된다면 괜찮아. 하지만 우쭐해 하지 마, 전학생.

이 하스미 케이토의 안경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네놈 멋대로 하게 하지 않는다.


에이치 : 안경에 흙이 들어갔다간 앞이 안 보이잖아, 케이토.

뭐 그런 느낌이니까 너도 『유닛』 활동 같은 거 하러 가도 괜찮아.


케이토 : 네놈과 전학생을 『둘 만』두고 갈까 보냐, 생각만으로 위가 아파.

……둘이서 사이좋게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 학생회의 업무는 정리됐잖아?


에이치 : 응. 그러니까 이건 취미 같은 거야.

덧붙여 나는 사인 연습을 하고 있어. 

입원하고 있는 동안 자신의 사인가 어떤 거였는지 까먹을 것 같으니까.

손가락에 익숙해지게 하고 있어. 나는 빈약해서 금방 지치고 마니까.

쓰는 것에 익숙해져서 조금이라도 체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어때, 건설적이지?


케이토 : 흠. 뭐, 필요하다. 네놈의 최대 약점은 체력 결여니까.

내 『유닛』은 근육 바보들이 있어, 녀석들에게 부탁해서 단련 받는 건?


에이치 : 키류군이나 칸자키군의 특훈에 어울렸다간 죽어버려, 너는 잘도 멀쩡하네.

나 따윈 그들의 일반인을 초월한 움직임을 보는 것만으로 현기증이나.

어라. 왜 그래 전학생쨩, 완성했어?


케이토 : 완성이라니……. 전학생, 그건 그림인가?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건가?


에이치 : 왜 그렇게 흠칫하는 거야, 케이토. 

경계가 지나쳐, 이렇게 귀여운 여자아이에게 실례야.

아무튼, 그녀에겐 그림 소질이 있는 것 같았으니까. 

이번 주 마감인 포스터 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게 어떠냐고 추천했어.

입상하면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힘내고 있는 것 같지만?


케이토 : 아아, 그렇군. 이해했다. 분명 실력이 제법이다.

아직 미숙하지만. 뭐, 정진하면 된다.

에이치, 차를 줘. 말을 계속했더니 목이 말라버렸다.

하는 김에 사인 색지도 넘겨, 나도 사인 연습을 해두지.


에이치 : 느긋하게 하면 될 텐데, 자 여기♪


케이토 : 음. 그럼 일단 먹을 갈까. 붓은 연습용으로 괜찮겠지.


에이치 : 왜 서도세트를 가지고 다니는 거야, 케이토.

너도 자, 전학생쨩같이 최신화구나 펜을 쓰는 게 어때?


케이토 : 반지(붓글씨 연습하는 일본 종이)에 먹과 붓 쪽이 익숙해.

익숙한 무기가 제일이다. 도구 탓을 하는 건 이류라는 거다.

이건 네놈에게 말하는 거다, 전학생.


에이치 : 아아 설교였던 건가, 빈틈만 있으면 해대네. 전학생쨩 제대로 들어 둬.

유메노사키 학원이 자랑하는 최고의 화가 『미즈하노메』선생님의 고설을♪


케이토 : ……어째서 그 이름을 알고 있지, 에이치.


에이치 :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네 소꿉친구라고.

『미즈하노메』는 옛날에 만화가를 목표로 했던 네 펜네임이잖아♪

하지만 왜 절집 아들이면서 『미즈하노메』야?


케이토 : 절집 아들이기 때문에 신도의 명칭을 이용하는 것으로 정체가 들키지 않도록……

아니야, 나는 『미즈하노메』가 아니다. 만화를 그리는 취미 따윈 없다고, 에이치.


에이치 :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잘 그리니까 좀 더 개성으로서 살려야 해.

사인에 작은 일러스트라도 그리면 좋아할 사람도 있는 거 아니야?


케이토 : 그림은 단순한 도락이다. 내 화풍은 『홍월』의 이미지에도 맞지 않아.

……음, 왜 그러지 전학생. 왜 날 응시하고 있지?

『팬이에요!』라고……?


에이치 : 아하하. 케이토, 가끔 교내 포스터를 그리고 있지? 펜네임으로.

그걸 보고서 네 팬이 되어버린 것 같네♪

전학생쨩의 그림을 봐봐, 네 화풍의 영향을 받았어.

잘됐네 케이토. 만화가로서 네 팬 제1호야. 모처럼이니까 사인해주는 게 어때?


케이토 : 으, 음……. 뭐, 좋아한다니 싫지는 않지만. 

다른 녀석들에겐 비밀로 해, 내 위엄이 손상되어 버린다.

어쩔 수 없으니 사인 정도는 해줄까………♪


에이치 : 기뻐보이네~ 케이토. 

아니 『미즈하노메』선생, 그녀랑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네.

오히려 나만 따돌리는 것 같아 외로워, 후후후♪


케이토 : 성가시다. 너도 사인 연습을 해둬, 에이치.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사인 해달라고 할지 모르니까.

정말 구제할 길이 없군……♪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58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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