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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작가: 日日日

시기:봄

 




*궁도장

유즈루: ............하아......


케이토: 어이, 스오우, 후시미의 상태가 이상한데. 무슨 일 있나, 저녀석?


츠카사: 후시미 선배는, 이상하다면 항상 이상하신데요......?

품행방정하게 보이시면서, 때때로 문득 천연바보짓을 남발하시죠♪


케이토: 후시미도, 너한테는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을걸. 

우리 학교엔 왜 이렇게, 이상한 놈들밖에 없는거지?

 

츠카사: 후후. 전 '그래도 나은 편'이라고요?

확실히 후시미 선배, 오늘은 평소답지 않게 이상하시네요. 

걱정입니다, 선배를 걱정...센빠이 심빠이...후후후, Nice Joke♪






케이토: 난 네놈이 제일 걱정된다. 


츠카사: 그런데. 아까부터 후시미 선배, 궁도장 마룻바닥을 광이 나도록 닦으시더니, 그림물감을 묻혀서 스스로 더럽히고, 

또 광이 나도록 닦는 기행을 하고 계시네요. 

저건 정신수양 중인 걸까요, 흥미롭네요. 

전 선배분들께 배울 점이 아주아주 많군요...♪


케이토: (한숨) 저런 건 배우지 마. 네놈은 지나치게 순수해, 뭐든지 다 받아들이지 말고 취사선택을 해라.

...라고 말해도, 요즘 에이치가 또 결석할 것 같은 컨디션이라서, 

학생회 업무를 후시미에게 더 떠맡기는 느낌이 됐으니까...그게 부담된 걸지도 몰라.

후시미는 유능해서, 무심결에 무슨 일이든 맡겨 버리지만, 

저녀석도, 사람이니까. 배려가 부족했군, 반성해야겠어.  


츠카사: 후시미 선배는 일하는 걸 아주 좋아하시니까, 업무가 늘어서 지쳤을...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슨 고민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요?


케이토: 흠, 일리있군.

후시미의 고민이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히메미야인데, 

히메미야는 요즘, 에이치가 학교에 돌아왔기에, 정신차리고 진지하게 하고 있는 듯했는데.

에이치가 쉬는 날이 잦아지니까, 히메미야의 기분이 안 좋아져서...

그 때문에 불똥이 튀어서 후시미가 상처를 받았다, 라든가?

여하튼. 에이치 녀석은, 무슨 일이 있어도 타인에게 민폐끼치는군. 구제불능이야.


츠카사: 뭐든지 학생회장씨 탓으로 돌리는 건 좋지 않은 버릇이에요, 하스미 선배?

그래도, 곤란하게 됐네요, 후시미 선배가 신경쓰여서 연습에 집중이 안 돼요. 

궁도는 집중력이 중요한데, 게다가 모처럼 드물게 부원이 모여있는데.

어떻게든, 후시미 선배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싶은데요...

앗, 전학생 누님♪


케이토: 누님? 아아, 누군가 했더니 전학생이냐. 궁도장엔 웬일이냐?

흠. 요즘 후시미에게 그림 특훈을 해 주고 있다고. 왜, 그림 같은 걸...?

호오. 뭐든지 완벽하게 해내는 후시미지만, 그림 실력은 없는 건가. 

그게 신경쓰여서, 후시미는 고민 중이라고. 

이제 알겠다. 후시미의 의외의 약점이군.  

나도 부탁하겠다, 전학생. 

후시미에게 그림을 잘 가르쳐줘라, 계속 침울해하고 있으면 부활동이 제대로 안 되니까.

네놈은, 그림을 잘 그리냐? 


츠카사: 오, 스케치북을 들고 오셨군요. 보여주실 수 있나요, 누님? 

우와아, 능숙하시네요. 대단히 여성스럽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illustration 입니다.

이쪽 그림을 제게 주실 수 있나요, 액자에 걸어 장식하고 싶어요. 가보로 삼겠습니다♪


유즈루: 아아, 전학생씨...... 일부러 방문해 주시다니, 송구스럽습니다. 

원래는 적인 "fine"의 멤버인 저를 위해서, 노력해 주시다니 황송하네요.

"프로듀서" 업무와 별로 상관없는 일을 하시게 해드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정말로,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유소년기부터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해내기 위해, 주인님께 폐를 끼치지 않고 모든 것을 처리하기 위해 수련을 거듭해왔지만,  

저는, 아직도 미흡한 면도 많은 것 같습니다.

부디, 제게 그림 실력을 전수해 주세요. 

답례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라면 무엇이든지.

잘 부탁드립니다, 전학생씨.


케이토: 나도 협력하지. 계속 우울해하고 있으면, 내 정신이 산만해져. 


츠카사: 저도 참가할게요! 에헤헤, 전학생씨랑 그림그리기 놀이...♪


유즈루: 여러분......

아아, 저는 행운아군요. 감사의 말을 다할 수가 없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동포는, 꼭 가져야 하는 것이군요♪


케이토: 흥. 후시미에겐 늘 학생회 업무를 도움받고 있으니, 그 답례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은, 어느 정도 그릴 수 있는지 보여줘 봐라. 


유즈루: 네에. 사실을 말하면, 아까부터 저는 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붓 사용법이 서툴러서...

마룻바닥이, 물감으로 더러워져서.


케이토: 아까부터 반복하던 기행이, 설마 그림을 그리고 있던 거냐??


츠카사: 생각보다 더 중증이네요, 그림그리는 것 이전의 문젭니다♪


유즈루: 참고로, 이것이 도화지에 그린 제 작품입니다.

일단은, 도련님을 모델로 한 인물화를 조금...♪




케이토: 이게, 히메미야인거냐? 자아를 가진 야채가 서로 잡아먹는 그림...이 아니고?


츠카사: 이거 심각하네요! 후후후, Unbelievable 해요☆

하지만, 역으로, 이건 이것대로 개성 아닐까요? 

기분나쁘고, 보기만 해도 불안해지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개성......!

후시미 선배는 너무 완벽하시니까요, 그 정도의 약점이 있는 쪽이 귀여운 면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즈루: 그런 걸까요......

그렇다고 해도, 저는 제게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게 참을 수 없습니다.

부디,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주셨으면 해요.

...으음. 전학생씨가 주제를 정해주시고, 그 주제대로 그림을 그리면 되는 건가요. 

반복연습 및 응용력을 기를 수 있다...는 거네요. 

여러분과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괜찮으시다면.

궁도부는 늘 딱딱하니까요, 가끔은 이런 날이 있어도 괜찮을까 하고요♪


케이토: 그래, 이렇게 된 거, 일련탁생(一蓮托生)이다. 난, 그림에는 다소 자신이 있어. 예전에, 만화가를 목표로 했던 적도 있을 정도다. 


츠카사: 그것도 의외입니다! 

후후, 선배분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군요. 

전학생누님과 마주하면, 모두가 숨겨진 일면을 개화해 가네요! 


유즈루: 그렇네요. 앞으로도, 저희라는 아직 여백 투성이인 도화지에, 무한의 꿈을 그려내 주셔요...전학생씨♪

...이런. 물감이 또 떨어져서, 바닥에 흘러서...


케이토: ......일단은 장소를 옮기자, 궁도장을 너무 더럽히면 고문선생님께 꾸중들어. 

서두르지 말고 여유있게, 다. 청춘은 짧지만, 우리에겐 아직 무한한 미래가 있어. 

침울해하며, 주눅든 채로 그 시간을 낭비하는 건 아까워. 

해야 할 일을, 적확하게 하자. 한가지씩이라도, 착실하게. 


유즈루: 네.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여러분 말씀대로입니다♪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179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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