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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스페이스>


이러한 장소에서 그대와 만나다니 기이한 우연이구먼.

이몸? 이몸은 산책중이네. 학원 산책은 이몸의 취미라서 말이지. 이렇게 한가로이 걷고 있는걸세.

확실히 이몸은 흡혈귀. 태양빛은 내키지 않아.

하지만 여긴 초목이 많아서 햇볕도 적당히 알맞게 차단되어 있지.

그렇지 않으면 산책 같은건 자살행위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잖나.

햇볕도 온화하고 소란스러움과도 떨어져 있어. 이 시간의 식당은 시끄러워서 견딜수가 없으니 말이야.

사람이 오지않는 이곳은 이몸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인게지.


전학생 아가씨는 역시 떠들썩한 것을 좋아하는가? 그게 나쁘다고는 말하지 않겠네.

허나, 가끔은 혼자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건 어떤가?

아가씨는 언제나 다른 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지 않나? 이몸은 자주 마음고생하지는 않는지 아가씨에게 물어보고 싶네만.


이래보여도 이몸은 『UNDEAD』의 리더 역을 맡고 있으니, 귀찮은 일이 생겼을 때 이몸이 가지 않으면 안되는게야.

그뿐 아니라 『UNDEAD』의 멤버는 개성넘치는 자밖에 없으니 말일세.

개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탓인지 귀찮은 일이 일상다반사구먼.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시간이 매우 소중한게야.

아가씨도 『Trickstar』뿐만 아니라, 학생회의 일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지 않나?

그정도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 이런저런 일에 깊게 파고드는건 아가씨의 안좋은 버릇인지도 모르겠구먼.


하지만, 그걸로 구원받는 부분도 있으니까 말이네.

우선 아가씨가 전학오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학원은 일시적인 평화를 받아들이고 있었겠지.

그걸 무너뜨린 아가씨에게는 이몸과 마찬가지로 많은 학생들이 감사하고 있네.

뭐어 학생회에게 아가씨는 불온분자겠지만 말일세.


즉 아가씨는 여러모로 지나치게 노력하고 있다는게야. 젊으니까, 라며 너무 서두르지 말게.

이몸처럼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마침 잘됐군. 전학생 아가씨, 시간이 된다면 이몸과 어울려 주겠는가?

혼자 하는 산책도 좋지만, 그대하고라면 두명이라도 상관없지.

아가씨가 유메노사키 학원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두는 것도 하나의 재미.

젊은이와의 수다는 늙은이의 몇안되는 즐거움이니 말이야. 자아, 아가씨. 이몸에게 들려주게.

아가씨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려하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듣고 싶구먼......♪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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