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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경음부 부실>


거기 있는 그대, 나의 영역에 무슨 용무라도 있는가?

잊어버리고 간 물건이 있다니. 흠, 이상한 말을 하는구먼. 이 영역에 발을 들이는 건 이몸과 이몸의 권속 뿐.

나와 피의 계약을 맺지않은 전학생 아가씨한테, 여기에 잊어버린 물건이 있다는건 불가능하다는 걸세.


그렇게 무서워하지 말아다오. 사소한 조크구먼. 나와 피의 계약을 맺지 않아도 들어오는 것은 가능해.

직원실에 가서 부실의 열쇠를 얻으면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다네. 

뭐, 거의 활동이 없는 경음부에 오는건 상당히 특이한 사람이겠다만.


음악실......? 아니, 여기는 음악실이 아닌 경음부 부실이라네.

가까운 곳에 제1음악실과 제2음악실이 있어서, 그 어느쪽인가와 착각한것 같구먼.

그대는 덜렁이로군. 오오, 얼굴이 새빨개졌어.

사람은 매우 부끄러워지면 빨개진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그렇구먼. 새로운 발견일세......♪


이몸은 흡혈귀로서 영겁의 시간을 살고 있다네. 

이 학원에서 지내며 허다한 학생을 지켜봐왔지만, 그대같은 인간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어.

그대의 피가 나의 피와 살이 된다면, 이몸도 참된의미로 잠에서 깨어나게 될것 같구먼.

허나 이몸, 피는 역시 거북해서 고기에서 뚝뚝 떨어지는 피라든가 보면 어지러워지니 말이야.

피를 보고 츄릅한적도 없고, 고기는 좋아하지만 생햄 쪽을 더 좋아하네.

그 짠맛이 버릇이 되어 버렸구먼......♪


음. 그대와의 대화가 즐거워서 시간을 잊고 있었지만 슬슬 나갈 시간이라네.

이몸은 『UNDEAD』라고 하는 아이돌 『유닛』에 소속되어 있지.

이제부터 댄스룸에 멤버를 모아서 레슨 연습을 하기로 되어 있다네.

일단은 이몸이 『UNDEAD』의 리더를 맡고 있으니. 시간에 늦어서야 안되지 않나.


그건 그렇고...... 이몸이 흡혈귀이기 때문에 『UNDEAD』라 한다는건 심하다고 생각지 않는가?

인간에 비해 강하다고는 하지만, 흡혈귀에게도 약점은 있네. 그 중 으뜸이 태양이구먼.

이몸은 진조(≒순혈) 흡혈귀라서 어지간한 아침해에는 꿈쩍도 하지 않지만, 역시 상태가 괜찮진 않다네.

거기에다 이몸은 인간을 습격하지 않고, 빛은 싫어해도 견뎌낼 수는 있는데 언데드 취급이라니 너무하잖나......


이제와서 『유닛』이름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해도 별수없는 일이지.

......의상이 그런 느낌이니까, 라며 간단히 정해버린게 화근이었구먼.

전학생 아가씨, 이건 옛사람의 충고로서 듣는게 좋아. 『유닛』명은 숙고하여 결정하는 것이라네.

주변 상황이나 분위기에 휩쓸려서 결정하면 후회하게 돼버려. 절대로 이몸의 말을 잊지말게나.



역자 코멘트
저기서 말하는 언데드는 사전적 의미같구, 
저번편도 그렇지만 おぬし의 '너', '자네'같은 해석은 아가씨란 말하고 안맞는것 같아서 전부 '그대'라고 버녁했다는고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1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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