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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강당>





호쿠토 : ……안즈? 아아 다행이군. 거기에 있었나.

순간 약속 장소를 착각한줄 알고 당황했다.

그건 그렇고 나한테만 하고 싶은 말이라니 대체 뭐지?

일부러 강당을 지정한 것도 다른 애들이 이야기를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그렇게까진 한걸 보면 꽤나 중요한 이야기겠지?

기다려. 잠깐 기다려 봐.

……네가 나만을 불러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대답은 명백해.

앞으로 『Trickstar』의 프로듀서를 그만두고 싶다는, 그런 말이겠지?

……우리들은 전학온지 얼마 안된 너에게 심한 일을 부탁했다. 그런데도 너는 싫은 얼굴내색 하나 비추지 않고 우리들을 따라와줬어.

……네가 있어줬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들이 있다. 고마워, 안즈.

슬프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이 이상 너에게 폐를 끼칠 수도 없는 일이지.

앞으로는 네가 없어도 훌륭하게――


뭐? 아니라고?

그, 그렇구나. 그 말을 듣고 안심했어.

계속해서 『Trickstar』가 빛나기 위해서는 안즈의 힘이 필요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프로듀서.

……그렇지만, 그러면 나를 불러낸 이유가 뭘지 잘 모르겠는데.

음? 이 봉투 안에 답이 있다고?

이건…… 『아이돌 오디션』의 결과 발표 통지로군.

내가 잘못본게 아니라면 그랑프리에 내 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

역시 그런가. 내가 30명 아이돌의 정점……. 사실 믿기지는 않아.

안즈. 이게 꿈이 아니라는걸 증명하기 위해 내 뺨을 때려주면 안될까?


……읏.

아픔이 느껴진다는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거다. 나는 틀림없이 『아이돌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거야.

……나의 아버지는 사회현상마저 불러일으킨 일류 아이돌. 어머니 역시 여러 상을 휩쓴 대여배우다.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부모님처럼 『훌륭한 연예인』이 되라며 기대받고, 그 기대에 보답해 왔어.

그렇게 하면 부모님이 나를 칭찬해줄거라고 믿고 있었던 거다. ……하지만 그건 거짓된 아이돌이야.

생각을 포기하고 정해진 길만을 걷는 아이돌. 옆에서 보면 아름다울 수도 있겠지만 거기에서 진짜 반짝임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나의 부모님도 주변 사람들도 『우수한 아이돌』을 나한테 요구해 왔다.

그러나 할머니만은 달랐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주고, 그 결과 아케호시, 유우키, 이사라.

그리고 안즈라는 구하기 힘든 우정을 얻었다.

거기다 『아이돌 오디션』에서 그랑프리에 빛날 수 있었어. ……그래 이건 나 스스로의 공적이야.

지금의 나는 부모님이 바라는 아이돌은 아닐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래도 문제없다는 자신이 붙었다.

아, 이 차림으로 표창패를 받는건 좋지 않겠군.

갈아입고 올테니까 잠깐 기다려 줘.





………….

나는 『Trickstar』의 리더다. 가능하다면 아이돌 의상 차림으로 받는게 좋겠지.

……음. 이 표창패의 무게감이 기분 좋은걸.

초등학생 때 작문 콘테스트에서 1등상을 받았을 때도 지금과 같은 기분이었다.

그것도 부모님의 힘하고는 상관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거야. 기뻐서 할머니께 가장 먼저 보고했지.

그랑프리에서 선택받았다고 알려드리면 할머니는 얼굴을 찡그리며 기뻐해주실거야.

내가 30명 아이돌의 정점에 선거다. 그 명예를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아이돌로서 계속 빛날거라고 약속할게.

다들 나를 뽑아줘서 정말 고마워.







역자코멘트

15년 봄에 했던 인기투표로 준그랑프리 마오는 스토리만, 그랑프리 홋케는 스토리+카드로 나왔었음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55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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