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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작가: 日日日

시기:봄



호쿠토: 
음, 웬일이지, 전학생. 연극부 부실에 용건 있나? 
흐음. 내가 가방을 챙겨서 돌아간 후에, 담임이 뒤늦게 프린트를 나눠줬다고. 그걸 전해주러 와준건가?
고마워, 도움이 됐다. 

우리 담임...사가미 선생님은, 그런 면이 빠져있어서 곤란해. 
그래. 우리 부모님과 친밀한 사이라서, 어릴 때부터 사가미 선생님과 교류가 있었어. 
친척 형아(오니쨩), 같은 느낌이지만. 
그 사람은 해마다 점점 답이 없어지는 것 같아. 
우리 부모님 쪽에서, 한번 엄하게 혼내줄 필요가 있을지도.
담임이 제대로 안 하면, 반장인 나도 힘들어. 

이런, 미안. 푸념을 해버렸네. 어쨌든, 정말 고맙다, 전학생. 
응, 맞아...오늘은 연극부 미팅이 있어서, Trickstar 연습엔 참가 못 해. 
다른 애들한테도 연락은 해놨지만, 까먹을지도 모르니까...네가, 잘 전달해 줬으면 해. 
너에겐 항상 보살핌받고 있구나, 전학생. 

이런, 얘기는 여기서 끝내자. 
이 연극부 부실은 위험해, 용건이 끝났으니 빨리 돌아가는 게 좋아. 
부장에게 발견되면, 귀찮아진다. 

그래... Trickstar의 연습내용은 네게 맡길게. 
곤란한 일 있으면 이사라에게 상담하면 돼. 나도 전화 걸면 받을거고. 
그러니까 빨리 여기서 나가줘. 
오해하진 마, 네가 귀찮아서 같은 이유는 아냐.
정말로 위험해, 여긴 연극부 부장..."삼기인" 히비키 와타루의 둥지다. 

앗, 발소리가 들려. 거기 무대장치가 있지, 그 아래에 숨어.
서둘러. 큭, 시간이 없어. 무리해서라도 들어가야...
으앗, 이런? 
미안. 너무 서두르다, 다리가 꼬여서 넘어져 버렸어. 
할수없지, 이대로 숨어있자. 나랑 전학생 정도라면 이 사이에 숨을 수 있어.
밀착해버려서, 정말 미안하다. 되도록 안 닿도록 할게,
넘어질 때 어디 다친 덴 없어? 

다행이다. 너한테 상처 하나라도 나게 했다면, 난 어쩔 줄 모를거야. 
넌 우리들의, 나의, 소중한......음? 

토모야: 으아악, 저리 가~!?

와타루: 왜 도망치는거죠? 토모야군! 고난에 맞서세요, 안 그러면 성장은 없습니다!
험악한 산의 정상에야 바로, 낙원이 있는 겁니다...☆ 
Amazing☆ 오늘도 저와 함께 낙원을 찾아갑시다!
설령 도중에 깨버리는 꿈일지라도! 후하하하하하하!

토모야: 의, 의미모를 말 하면서 다가오지 마요, 변태! 
살려줘요~호쿠토선배~! 더럽혀져버렷~!

와타루: 
남들이 들으면 오해할 소리 말아주세요! 
더럽히는 게 아닙니다, 꾸미는 거죠! 
꾸며야만 아이돌이며, 빛나야만 연극부죠...☆
'평범한' 게 컴플렉스지요, 토모야군!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당신은 무한한 자질이 있으니까요! 
평범한 얼굴이라야 화장이 빛나듯, 당신은 어떤 사람이든 될수 있고, 어디까지나 갈 수 있어요! 
자아, 이 손을 잡으세요, 저와 함께 춤춰요...☆

토모야: 하, 하지마아! 가까이 오지마앗!
양손에 든 그 이상한 의상 뭐야? ㄸ, 또 내 인격을 꺾어버릴 바보같은 의상을 입히려그러지~!?

와타루: 인격은, 마음은, 꺾이지 않아요, 더러워지지 않아요! 
짓밟아 터트려서, 물들임으로써 예술이 되는 겁니다! 
장인의 손에 의한 진흙세공은, 보석을 이깁니다!
그걸 가르쳐드리죠, 토모야군...☆ 

토모야: 아, 아까부터 뭔 소린지 모르겠어! 하지마, 오지말라니까아아아?!

호쿠토: 그만둬!
'억지로' 하는 건 나쁜 일이다, 토모야에게 손대지 마, 변태가면! 

(......이런. 무심코 튀어나와 버렸다. 하지만, 귀여운 후배가 변태에게 희생되는 건 두고 볼 수 없어!
다행히, 전학생은 숨어 있는 채니까... 내가 어떻게든 변태가면의 주의를 끌어서, 이 방에서 나가게 해야겠어. 
그 틈에 몰래 전학생을 도망치게 하는거다! 이 계획으로 간다! 
질 순 없어, 사람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강해지는 거다! )

호쿠토: ......어, 어라? 아무도 없다? 
왜지? 방금 전까지 부장과 토모야 목소리가 들렸는데? 

와타루: 훟후후후후! 완전히 걸렸네요, 호쿠토군~☆

호쿠토: 으아악?! 왜 등 뒤에서 튀어나오는 거냐, 이 변태! 놀래키지 좀 마라, 항상!

와타루: 전 남을 놀라게 하는 것이 세 끼 밥보다 좋거든요, 호쿠토군! 
차라리, 그러기 위해 아이돌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호쿠토: 미, 민폐끼치는 생물이군?!

와타루: 그건 칭찬이네요!
놀라셨지요, 방금은 제가 "저"와 "토모야군"의 성대모사를 하며 1인2역을 했었답니다! 
다시 말해, 즉흥극입니다!
모든 것은 호쿠토군을 유인하기 위해서! 
어떤가요, 꽤나 명연기였죠? 
늘 바로 옆에서 관찰하고 있으니까요, 토모야군과 호쿠토군의 흉내는 완벽하죠...☆

호쿠토: 왜 그런 쓸데없는 수고를!?

와타루: 그리고, 눈치 못 채신 것 같으니, 말하지 않으려던 트릭을 밝혀드리죠, 
좀 전까지 호쿠토군이 대화하던 전학생씨는, 제가 변장한 가짜입니다! 모르셨죠! 
후후후, 그런 달콤한 말을 속삭이다니! 이 저에게! 
후배에게 사랑받는 건 기쁘네요, 더 해주세요, 사랑의 말을...☆

호쿠토: 머, 뭐라고? 말도 안 돼, 분명 전학생이었는데! 
내가, 함께 고난을 극복하고 인연을 쌓아온 전학생을 못 알아볼 리 없어!
거짓말이라고 해줘, 부장!

와타루: 네 거짓말입니다~! 물건 뒤에 숨어있던 건 진짜 전학생이네요, 짠~☆ 

호쿠토: 뭐냐, 왜 그런 의미없는 거짓말을 해!?

와타루: 말했잖아요, 놀라는 표정이 보고 싶어요!
안 되죠, 호쿠토군, 이 연극부실은 제 본진! 마음의 안쪽!
모든 게 제 손바닥 안입니다, 구석구석까지도...☆
어디 숨든지, 모를 리 없잖아요? 
전 귀도 좋아서요, 비밀이야기도 다 들렸답니다!
러브러브하는것도 좋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죠? 

후하하하! 요즘 호쿠토군이 "부드러워진" 건 전학생씨 덕이었나요...☆ 감사드리죠! 
오늘은 보기 드문 호쿠토군의 추태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네요!
하지만, 더 더 보고 싶어요...☆
자아, 전학생씨, 나오세요! 인스피레이션이 끓어오릅니다! 
당신을 활용하면, 호쿠토군의 보기 드문 일면을 더욱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호쿠토: 그, 그만둬! 전학생을 휘말리게 하지 마, 민폐끼치는 건 나한테만 해라, 부장~! 
젠장! 이래서 빨리 돌아가려고 했던 거다, 이런 내 꼴사나운 모습을 전학생에겐 보여주기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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