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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영지


그럼, 전학생쨩, 전학생쨩은 문제가 되는 야생동물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해?



기다려라 에이치. 이번 문제는 그녀의 해결능력 밖이지 않나?


영지


그런거 같진 않은데? 이것도 아이돌의 생활을 관리하는 일부분인걸, ‘프로듀서’로써 당연히 책임져야되는 일이야.

나는 딱히 선을 넘은 교육적인 내용을 말하려는게 아니야, 이치를 통달하고 철저하게 이해하는건 학생에게만 있는 책무가 아니지.



……그래, 그럼 전학생쨩의 의견을 들어보지.


영지


응, 그렇구나.

동물들이 다치길 원하지 않고, 덫 설치등의 방법도 반대한다니.

매우 소박한 염원이구나, 하지만, 존중을 받을만한 의견이야♪



잘 말했군, 난폭한 방법은 오히려 학생까지 피해를 입을수도 있으니, 우리들의 본의와도 맞는군. 그래서, 너의 제안은 뭐지?

……일손을 늘려, 관리를 강화하자는건가?

유감이지만, 그건 현실적이지 않다.

학원내의 인원을 늘렸다가는 다방면으로 복잡해진다, 그리고 우리가 현재 맞닥뜨리고있는 문제는 한순간의 문제일수도 있지.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겠지, 어디까지나 보기 드문 사태이다, 우연히 동물들이 이주하다 나타난 결과일 수도 있지.

가설을 세워서, 시기가 좀 지난후에 교내의 야생동물들의 수가 줄어들고 안정이 된다하면, 늘어난 일손들은 어떻게 처리할껀가?

이미 있는 인원구조를 엉망으로 만든후에, 그들을 강제로 다른 직무로 밀어넣을껀가?

그렇기에 이런 불특정한 일로 일손을 늘리는건 말도 안된다. 학생회인원도 똑같지.

음, 혹시 학원 밖에 이쪽 일과 관련된 전문가를 불러오고 싶은건가……아니, 그것도 안된다. 그러다간 관리비가 대폭 늘어나고 말 거다.

현재로서의 관리조차도 진행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더이상 여분의 일손이 없다.

그러니 ‘관리를 강화한다’라는 것도 그저 아름답기만 한 공상일뿐이다. 아무리 노력해봐도 이미 말라버린 해면(海綿)에서 물을 짜내려는건 헛수고를 하는거지.

설령 인원을 짜낸다해도 효과는 미흡할것이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인력으로 동물들을 엄격하게 관리하는것도 힘들게나 달성할수 있는거다. 동물 전용 우리를 사용해야만 몰아서 키울수 있겠지.

거기다 인간과 동물의 습성은 차이가 너무 크다. 인간은 관리인이 됬을때야 효율이 제일 높지.

우리만으로 동물들의 ‘관리를 강화’하기엔 결국 고생만 할뿐, 좋은 결과는 없을꺼다.

으음, 내가 말이 많았군, 미안하다. 혹시 다른 의견도 있는건가?

생각하지 못하겠다라……? 역시 너에게 높은 기대를 걸어선 안됐었군.


영지


케이토, 너무 엄격한 사람은 오히려 네가 아닐까?

전학생쨩이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해온 문제를 이렇게나 심하게 책망하다니. 사람에 대한 견해도 그 사람의 경력을 토대로 해야지.

하지만 ‘프로듀서’라면, 반드시 안목이 아이돌보단 더 높이, 더 멀리 있어야만 할꺼야.

아이돌이라면 꼭 일직선으로, 그 특징을 들어내면서 주저없이 용감하게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거든. 설령 좌절한다해도 걸음을 멈춰선 안 되고, 웃음을 지어내야 해.

사람들은 그런 ‘아이돌’만을 기대하는 거 거든.

하지만 무대뒤의 ‘프로듀서’에겐 더욱 더 부드러운, 많은 차원의 사고방식이 필요해, 왜냐하면 네가 대면하게 되는 건 각양각색의 ‘관계’니까.

아이돌끼리의 관계, 아이돌과 스태프, 팬과의 관계; 아이돌과 회사, 일 의 관계 등등. 

네가 해야할 일은 아이돌과 같이 고민하는것 뿐이 아니라, 어떠한 퍼포먼스가 더 어울리는지 홀로 생각해야만 하는 것도 있지……

그 외에도, 어떻게 이런 관계들을 총괄해야 아이돌에게 돌아가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지, 방해물을 제거하고, 아이돌로써의 길을 더욱 더 쉽고 원활하게 만드는거야.

어떻게해서 아이돌과 팬, 아이돌과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유지시킬꺼야?

아이돌의 각각 다른 시기마다, 어떠한 일에 치중하고, 어떠한 컨셉을 위한 퍼포먼스 인격을 만들어낼꺼야?

여러가지 좋은 일거리들이 같은 시기에 놔져있을 시, 어떠한 선택을 할꺼니? 들어오는 일이 없을땐, 아이돌에게 어떻게 일을 쟁취해줄꺼야?

넌 무대엔 올라가지는 않지, 하지만, 네가 생각해야될껀 오직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 밑의 상황 뿐만이 아니야.

가끔은 아이돌 자신조차 의식하지 못한 곳을 발견하겠지. 그럴 때엔, ‘아이돌’에게 가장 가까운 ‘타인’으로써, 너의 의견이 특별히 중요할꺼야.

아이돌이 자신의 인기에 깊히 빠져서 기고만장할 때엔 어떻게 일깨워줘야 할까? 아이돌이 좌절에 쓰러져 있을때에는 어떻게 그들을 격려할꺼니?

그러니 너에겐 종합적, 전반적인 시야가 필요해. 하나의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 나서는거지.

한 각도로만 봤을때에는 복잡했던 문제가, 다른 각도로 보면 또 얼마나 간단한지.



에이치, 멈춰봐라. 네가 말한 건 너무 복잡하다, 전학생이 하나도 못 알아듣고 있잖아.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봐라. 지금 눈 앞에 있는 문제에 대해서, 네 생각은 뭔가?


영지


응. 야생동물의 문제는 학원 안쪽 만을 고려한다면 해결하기 어려울꺼야.

이건 유메노사키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까운 상점과 주민들도 영향을 받았겠지.

이건 하나의 지역적인 문제로서. 유메노사키 학원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게 당연한거야.

우리로선 역량이 부족해, 전체 지역의 문제를 우리끼리 부담해서도 안되고.

내가 보기엔, 이 문제엔 사회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한 거 같아♪

이럴때야말로 텐쇼인가가 쌓아온 인맥이 사용될때지.

조금있다가 가까운 관계된 기관에 연락을 할테니, 그들에게 서둘러 일정을 짜게해서, 이 지역의 야생동물들을 위한 수용소를 만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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