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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그것이 네가 기대했던 것이 아닌가? 모든 일이 네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지.

정말로, ‘DDD’가 시작 됬을 당시엔 나 조차도 그 안에 속아,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일이 이 지경이 돼서야, 아까 네가 말한 어리벙벙한 신선처럼 자기가 무슨 일을 했는지 까먹었다 말할 생각은 버려라.


영지


후후, 그냥 농담을 한 것 뿐인데. 케이토는 정말 언제나 진지하다니까♪

확실히, 난 그 신선처럼 앞뒤가 안 맞는 일을 할 생각은 없어……그저 ‘Trickstar’가 그 고양이 요괴와 닮아 보였을 뿐이야.

아까 했던 이야기,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고양이 요괴가 신선의 보물을 훔쳤다는 소문은 이미 요괴들 사이에서도 퍼져있었어.

다른 강대한 요괴들도 보물을 노리고, 그룹을 만들어 고양이 요괴를 귀찮게 만들기 시작했지.

고양이 요괴는 신선과의 오해를 풀었지만 여전히 편안하게 생활하지 못했고, 가면 갈수록 다른 요괴들에게 시달리며 힘들어졌어.

일단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얘기하는걸로. 자 그럼, 질문시간♪

전학생쨩, 왜 고양이 요괴가 이 지경까지 갔을꺼라 생각해?

완전히 맞지는 않네. 만약 그 보물을 훔쳐간 요괴가 특별히 강대하다면 다른 요괴가 감히 그것의 주의를 끌려고 했을까?

세살짜리 어린아이가 금괴를 안고 번화가를 걸어다니면, 금괴를 빼앗길테고, 아이는 죽을꺼야.

평범한 사람 자체에는 죄가 없어, 그저 몸에 아름다운 것을 숨기고있었기 때문에, 죄명을 얻은것뿐이야.

사람의 능력이 그 지위, 재력과 명성을 보호하기엔 부족하다면, 다른 사람의 눈엔 그저 유린당하기 쉬운 살찐 양일 뿐이지.

지금, ‘Trickstar’는 학원의 정점에 있던 ‘fine’를 격파시키고, ‘DDD’의 승리를 거머쥐어 ‘SS’의 대표가 되었지, 그들에겐 둘도 없는 영광일꺼야.

하지만, 그들의 실력이 이 성대한 명성 아래에서도 그들이 밀리지 않을꺼라는걸 보장할 수 있을까?

‘Trickstar’는 엄연히 신생 유닛이고, 그들의 연승도 결코 그들만의 실력에 의지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야.

조금이라도 생각해본 관중이라면, 누구든지 잘 알고 있겠지.

그들은 압도적인 실력을 드러낸 적이 없어. 그러니, 이후엔 더욱더 많은 유닛들이 ‘Trickstar’를 노리겠지?

하지만 ‘SS’의 대표 유닛을 패배 시킨다면 자연적으로 명성이 크게 알려질꺼야.

응, 이전에 ‘DDD’에서 ‘Trickstar’에게 격파 당한 ‘Knights’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장을 내밀겠지.

떠오른 지 얼마 안된 별들이 거센 파도를 뛰어넘어, 그 빛을 잃지 않고 어두운 대지를 밝힐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되네♪ 

하지만 가상적인 이야기와는 다르게 현실에는 열성적으로 이야기를 앞질러 알려주는 사람에 의해, 미래를 예측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알아내는게 불가능해.

작가를 핍박하며 해피엔딩만 쓰게하는 독자로부터의 압력도 없지.

현실세계에선 무슨 결말이든 가능성이 열려있어.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 속 보다도 반짝일거고,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 속 보다 더 어두운 깊은 심연에 빠지겠지.

‘Trickstar’에겐 ‘DDD’가 끝난 그 순간부터 이미 그 길이 험난해졌을꺼야.

아, 물론 안심해도 돼, 나는 딱히 남의 재앙을 보고 기뻐하며, 손을 놓고 있겠다는 의사를 표한 적은 없어.

‘Trickstar’가 유메노사키의 대표가 되어 전국에서 제일 높은 무대에 서서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싶어. 그 순간을 위해……

전학생쨩, 네가 부디 ‘Trickstar’와 함께, 아름답고도 암울하지 않은 미래를 위해 힘써줬으면 좋겠어♪

내가 지금까지 한 말들이 네게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

네가 복잡한 문제와 맞부딪히고,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내가 한 말들이 네게 힌트가 되어 해답을 찾는 걸 도와줬으면 좋겠어.

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으로 선고하고 싶어, 이곳에선, 모든 사람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네가 그 일부가 되었으면 해.



이젠 됬다 에이치, 너무 말을 많이 하지마라. 복잡한 전학생의 안색이 안 보이나.

지나친 기대는 사람을 망가트릴 뿐이다.


영지


케이토는 역시 자상하구나, 자기자신도 미래의 유메노사키에 기대를 걸고 있으면서 말만은 그렇게 하네♪

미안해, 전학생쨩, 네게 너무 많은 말을 해버린 거 같네.

몸이 안 좋은 사람은 늘 탐욕스럽고, 보통 사람보다 더 큰 기대를 품게 되더라.

미래의 유메노사키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심박수가 급히 가속될 정도야.

난 전학생쨩을 믿어. 전학생쨩이 이곳에서 우리와 만난 건, 그저 우연일 뿐은 아닐거야.

너의 전학이 그저 신의 장난이였다 해도, 난 그 장난이 선의의 장난이라, 그렇게 믿을꺼야.

어찌됐든, 네게 있어 유메노사키에 온 후엔 퇴로도 사라졌을꺼야, 그렇지♪

이렇게 된 이상 죽을 각오를 하고 앞으로 전진 해야지♪

그 ‘목숨을 내건다’는 의미상으론 너와 나의 처지는 비슷하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에 대해 떨떠름해하진 않을꺼지?

그럼 됬어♪ 미래는 아직 멀었으니까……그러니 꼭 자기자신을 단련시켜, 게을러지지 말고 계속해서 노력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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