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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영지: 이것으로, 이 건은 마무리할까. 그래도 내가 쉴 수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내가 말하긴 좀 그렇지만 하반기가 가까워지니까 학생회의 일이 평소보다 많고.. 
S2는 두 달마다 열리고, S1은 계절마다 열리고, 거기다 SS.. 학생회가 그 이벤트들을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 말이지.





앰: 그걸 알면서도 또 새로운 S3를 열고 싶어 하는거냐. S3때문에 어중이떠중이들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쉽게 만들어 내고 있어. 

최근들어 얼마나 많은 S3 신청서들이 들어왔는지 세 지도 못하겠군. 숨 쉴 틈 없이 밀려들어와. 제목만 봐도 수상한 느낌이 드는 신청서들도 있으니, 우리 선에서 제대로 판단하지 않으면 성가신 문제들이 반드시 일어날 거다. 그냥 그들은 우리를 괴롭히고 싶어하는건지도.. 

에이치, 네 건강이 겨울에 더 좋지 않은건 누구보다도 네가 더 잘 알고있잖아. 왜 이렇게 조급하게 구는거지?





퇘리: 아 정말, 부회장은 너무 호들갑이야~ 유즈루보다도 더하다니까~ 
회장은 부회장의 설교 들을 필요 없어요~ 앉아서 홍차나 좀 드시면 된다구요. 
여기요, 회장! 안즈가 차 우리는 비법을 알려줬는데, 진짜 맛있죠?





영지: 고마워, 귀여운 토리... 이건 확실히 안즈의 솜씨같네, 내가 좋아하는 맛이야. 





퇘리: 헤헤, 홍차 끓이는 간단한 일 정도야 별로 배울 것도 없었다구요~ 
회장, 칭찬해주세요. 머리 쓰다듬으면서 착하다, 해주세요☆





영지: 그래, 토리는 언제나 착한 아이란다. 
케이토, 너도 한 번 마셔볼래? 넌 홍차를 안 좋아하지만, 안즈의 방법으로 우린건 한 번 마셔봐도 좋을 것 같아. 





앰: 거절해야겠군, 나한텐 녹차가 더 잘 맞는 편이라서 말이야. 
히메미야, 에이치의 무릎에서 내려와라, 에이치의 몸에 부담을 주지 마.
에이치한테 매달리며 응석 부리는 것을 보니 뭔가 꿍꿍이가 있는 모양이군. 





퇘리: 부회장은 진짜 촌스러워... 서민들이나 그렇게 뒤에서 일 꾸미지, 나처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그럴 필요도 없는데. 
회장~ 오늘 할 일은 다 끝냈으니까 이제 가도 되는거죠? 





앰: 네 책상 위에 있는 서류들은 다르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서류 읽는 작업이 끝나면 순서대로 분류하고 책상을 치우고 건수 집계를 해라.
이런 간단한 것까지 가르쳐줘야 한다니. 





퇘리: 머리 쓸 필요없는 그런 단순노동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해도 되는거잖아! 유즈루한테 맡길거야! 
주인인 나를 돕지 못하면 사용인으로서 가치가 없는거라구.





앰: 네 일을 그렇게 쉽게 타인에게 넘기지 마라. 





퇘리: 흥, 부회장도 예전에 유즈루한테 일을 부탁한 적 있으면서~? 





앰: ...히메미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 모양인가. 
난 네가 오늘 학생회실에 왔을 때부터 오늘 해야할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지위를 가진 사람들은 그 책임과 힘을 견뎌야하고 그것이 그들의 의무야. 더 많은 권력을 가질수록 더 많은 의무가 생겨나. 
이건 의무를 잊고 놀고 싶을때 놀고, 싫증나면 자리를 떠나버리는 그런 어린아이 소꿉장난이 아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넌 언제까지나 보살핌 받아야 할 응석받이 어린애로 남을 뿐이다.





퇘리: 시, 시끄러워! 난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가 아니라구! 
부회장이 말하는 그 얘기들 다 무슨 의미인지 알고 이해하고 있어서 오늘 회장한테 일찍 가도 되냐고 부탁한거란 말이야! 




앰: ...네 그 말솜씨로는, 말하는 바를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어.




영지: 하하, 잠깐 내 말도 좀 들어줄래? 나는 토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것 같거든. 




퇘리: 우아앙, 회장~ 





영지: 아, 귀여운 토리의 얼굴이 어두워졌구나. 토리에겐 미소가 더 어울려 ♪ 

케이토, 내 생각엔 토리를 일찍 보내도 될 것 같아. 나머지를 유즈루에게 맡겨도, 그 아이는 아주 믿음직스럽잖아. 네 생각도 그렇지, 케이토? 
토리도 자기 일에서 중요한 부분은 다 끝낸 것 같고, 가끔은 융통성 있게 사정을 봐줘도 괜찮겠지.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강렬한 경험은 사람을 아주 들뜨게 하거든, 케이토는 절대 모르겠지만 ♪ 
네가 신중한 성격이 아니었으면 그 짜릿함에 매료됐을거야, 어쩌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 기분을 느껴볼 수 있게 눈감아 줬을수도 있겠지♪






앰: 그런건 별로 알고 싶지 않아.. 잠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거냐. 정말, 구제불능이군... 
에이치, 네 결정이 그렇다면 나도 이 이상으로 언쟁은 그만두지. 
이미 말한적 있지만, 난 더 이상 너를 약하고 내 부축이 필요한 대상으로 보지는 않으니까말이다. 




영지: 하하, 무자비한 설교들을 보면 난 여전히 네가 예전의 케이토랑 같다고 느껴지는걸. 

이제 더 이상의 문제는 없어, 토리. 가서 네가 하려던 일을 하렴. 
허둥대지 말고, 토리라면 어떤 일이든 쉽게 해결할 수 있을거야. 
난 토리를 믿고있어. 토리도 스스로를 좀 더 믿어주도록 해. 진흙에 빠진 것 같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당당한 자세로 있어야 한단다. 

왕좌에 앉은 자는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만 해. 그게 단지 허울뿐인 모습뿐이라 할지라도, 사실은 깊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지라도... 왕좌의 위엄을 지키며 자리하고 있는 동안엔 사람들은 왕좌의 주인에게 어떤 확신을 품게 되지. 

누군가 실수를 저지른 상황에는, 모두들 '괜찮아' '잘 해결될거야' 라고 생각할거야. 고통스럽지만 아름다운 일이라고 받아들이자고 동의하는 셈이지. 
보통의 사람들도 이와 같아.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있는 한은, 심연으로 가라앉는 일은 없을거란다. 하지만 이런것들을 깨달은 후에는... 

... 

케이토, 괜찮아. 이건 나쁜 일이 아니야. 
나는 황제로서 토리에게 전해주어야 할 것이 있으니까. 
네가 말했던 것처럼, 한 사람이 가진 힘이 늘어나게 되면 감당해야 할 책임감과 부담은 더욱 커지더라고. 
그래서, 내가 몸소 느낀 것을 생각해서... 조금 도와주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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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스페이스 서쪽> 

티거

정말로, 와타루에게는 놀랐어!

설마 이렇게나 마술을 잘하다니!


리드

정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비둘기를 나오게 하다니 굉장해!


와타루

후후후, 저는 여러분을 아직 더 놀래킬 생각입니다! 

놀라움을 얻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니까, 이제와서 그만하라고 해도 멈추지 않을겁니다! 


사이

......


리드

어라? 사이, 괜찮아? 


사이

아아, 응

와타루의 마술이 굉장해서 놀란거야 


리드

그러게말이야

나도 진심으로 놀랐어 


티거

사이, 왜그래?

왜 그런 얼굴을 짓는거야 


리드

응? 티거가 걱정해주다니 별일이네


사이

괜찮아, 티거

나는 신경쓰지말아줘, 제대로 들리니까 


티거

뭐야?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사이

에? 그게 지금, 티거가 먼저 나한테 말을 건게 아니......


티거

아닌데?


사이

에? 그럼 내가 잘못들은건가? 


와타루

[잘못들은게 아니라고, 사이]......라는 농담☆


사이

우와아아! 


리드

에에에!?


티거

지, 지금 건! 


와타루

우하하하하! 놀라셨습니까? 놀라셨죠! 

놀라움으로 넘쳐흘렀죠!

넘치고 넘쳤다면 구해드리죠! 

구한 놀라움으로 건배합시다! Amazing......☆


사이

.........


티거

어떻게 된거야?! 


사이

지금 떠든건 티거인거지!? 


티거

무슨소리야? 봐, 내 입이 움직이고 있지?

나는 나인게 당연하잖아


리드

와타루, 지금껀 뭐야?!

티거의 목소리가!


와타루

저, 성대모사가 특기입니다☆

그래서, 티거의 목소리를 흉내 내 보았습니다......☆


사이

와타루가 티거의 목소리를? 


리드

진짜 똑같아! 


티거

와타루! 

한번 더 들려줘! 


와타루 

듣고싶은가요? 들려드리죠!

놀라움을 선물해드리죠! 

놀라움을 당신께 선물해드리죠! 

[왜그래? 사이]


티거

오-! 내 목소리랑 똑같아! 


사이

이것이 성대모사......이렇게 똑같이 말할 수 있다니......


와타르

막 만난 참이지만, 이만큼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전화라면 완벽하게 속여드리죠! 


리드

굉장하네! 와타루, 내 목소리는? 


와타루 

[어이, 티거! 이제 봐달라고~!]


티거

리드다! 리드랑 똑같아! 


사이

평소에 리드가 하는 말이랑 똑같네요


리드

나, 항상 이런 느낌이야~? 


티거

응응 항상 말하잖아! 


와타루

물론 사이 군의 목소리도 가능합니다! 


티거

사이도? 듣고싶어 듣고싶어!


와타루

[와타루에게는 정말로 놀랐어......나, 와타루를 존경해!] 


사이

내 목소리다......


티거

오~! 사이랑 똑같아!


리드

뭐야, 말이 의미가 있는 것 같았는데


와타루

그건 저의 염원을 담아보았습니다~☆


사이

와타루에게는 정말로 놀랐어......


티거

왜, 같은 말을 하는거야


와타루

놀라셨습니까?

흐음, 오히려 기뻐하는 쪽이 올바른 것 같군요? 

기쁨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까? 

저는 지금 기쁨의 꽃밭에 있는거군요! 

아아, 정말 행복하네요! 이건 꼭 축하합시다! 


사이

응, 그렇네


와타루

막 놀란 참에 새로운 차를 끓이죠! 

저도 성대모사의 레퍼토리가 늘어서 기쁩니다! 즐겁습니다!

유대에 건배를 합시다! 

사람의 인연에 감사하는거네요! 


티거

그러고보니 너무 놀라서 목이 말랐어! 


사이

다음인 제가 끓일까요? 


리드

결국, 와타루가 차를 끓여오기만 했고 말이야


와타루

괜찮습니다, 저에게 맡겨주세요! 

충분히 마음 푹 놓아주세요 

배의 출항은 정각대로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찻잎은 끓여져있으니까요!

그 다음은 뜨거운 물을 따를 뿐~☆


사이

어느틈에?


리드

명불허전이네

또 놀랐어 


와타루

놀래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합니다! 

보물이니까, 친절하게 다뤄야 돼요

우정의 증표를 보석함에 새깁시다......☆

이런, 그 전에 왜인지 제 스마트폰이 울리고 있네요......

호쿠토 군으로부터의 전화네요, 여러분 조금 기다려주세요~☆

여보세요, 호쿠토 군?

당신에게 전화가 걸려오다니 드문일이네요! 

지금 굉장히 즐거운 다화회를 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왕자님과 딱 만났습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거짓말이라고 생각된다면 가든 스페이스로 지금 당장 와주세요! 

그쵸, ......오야? 

눈을 뗀 틈에 그 세 명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건가요? 

연기처럼, 바람과 같이 둥실하고 없어져버렸네요

모처럼 차를 준비......

Amazing! 차 세트가 없어져버렸어요! 

마지막에 저에게 이런 놀라움을 선물하다니, 그 세 명은 꽤 깔볼 수 없겠군요

이런, 그렇네요

호쿠토 군에게 전화가 왔었죠 

네네, 요구하신다면 대답해드리죠!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이니까! 

미안해요 호쿠토 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당신을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여보세요? 호쿠토 군, 무언(無言)인가요? 

방치해버려서 화난건가요? 

흐음, 전파가 안 좋은 걸까요

목소리가 꽤 안들리네요......?

오야, 주머니에서 또 착신음이......?

.........

......Amazing

아무래도 저는 나무의 뿌리에서 잠들었던 것 같군요? 

이런, 그래요

스마트폰이 울리고 있었던 것 입니다! 

여보세요, 호쿠토 군? 

당신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다니 드물군요! 

내가 걸라는 듯이 말했다고요? 아아, 그렇게 말하면 그렇네요!

막 일어나서 기억이 애매해진 것 같습니다! 

아아, 기다려주세요!

끊으려하다니 냉정하네요, 호쿠토만! 

네네, 용건을 전달해드릴테니까 끊지 말아주세요~......☆

방과후엔 부실로 와주세요, 토모야 군도요?

새로운 상연목록의 네타을 얻어서, 다음 공연의 이야기를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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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스페이스 서쪽> 
와타루
왕자~! 
저를 위해서 검을 휘두르고 휘둘러주세요! 

티거
맡겨달라고! 

와타루
우후후! 멋있어요! 
아름답습니다, 반해버릴 것 같아요......☆

리드
뭐야 그 왕자와 공주놀이는......

와타루
Amazing! 
여러분, 유메쿠이라는 것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지금까지 검기술을 몸에 익혔던 것이군요! 
뼛속까지 스며들었군요!

티거
뭐 그렇지! 그야, 지키기 위해서야, 왕자로서 당연한 거잖아

와타루
쓰러뜨리는 것으로 꿈을 지킨다!
꿈은 마음과 사랑 그 자체!
세계는 사랑으로 넘치고 있는 것 입니다!

티거
그렇게 기뻐할 줄은 몰랐는데

와타루
검무는 무대에서도 중요한 볼거리!
이 눈에 강렬하게 새겨졌습니다! 
강렬하게 새겼다면, 방향을 뒤집어서 반사해보죠! 
그리고 무대에서 반짝여 살아가는 것 입니다! 
그야말로 고독하고 어두운 우주에 떠오른 달의 빛남과 같이! 
이렇게 즐겁게 해주셨으니까, 저도 무언가 답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군요
아니요, 하게해주세요!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면 불공평합니다! 

티거
하? 답례라니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

와타루
큰지 작은지가 아닙니다
사이즈 같은 건 비교해본들 의미는 없는 것 입니다! 

티거
뭐, 기뻐한다면 상관없지만 

와타루
엄청 기쁩니다! 그리고 환희를 점점 부풀려서 사랑으로 기른다!
환희에 휩싸이고 휩싸여, 세계 속에서 부풀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요, 이 가슴 속에서 퍼지는 기분 좋은 감각이......☆

리드
그렇게 말해주는 건 기쁘지만 말이야,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니까 

티거
그래그래
이렇게해서 기쁜거야
그걸로 나는 만족이야! 

와타루
샤양같은건 필요 없습니다
그런 것은 물과 함께 마셔버립시다! 
자, 사양은 더이상 없어져버렸습니다! 

리드
그렇게 말해도......

사이
그런거라면 와타루에 대해서 묻고싶어
아직 제대로 이야기를 듣지않았지?
그러니까, 너에대해 알려줘

와타루
저에 대해?
무슨 말을 할까요?
저의 꿈이던 야망이던 무엇이든 좋습니다! 

사이
엇 그러니까......

와타루
듣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이야기하죠! 
저도 또한 태양의 반짝거림을 추구하는 자, 긴 여행길의 안에서 이야기를 재밌고도 우습게 들려드리죠......☆
사람에게는 역사가 있고, 역사는 구전되는 것입니다! 

사이
역사...... 되게 힘든 일을 당해온걸까......

리드
과연......

티거
뭔가 기대되는걸!

와타루 
저의 역사를 읽어드리죠!
자, 따라와주세요 봐주세요!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의 역사를 쓱쓱쓱~☆

리드
아니!? 어디에서 그 책을 꺼내는거야!?

와타루
어이쿠, 제 역사를 알고싶어하셨던게 아니였습니까? 
그 때문에 이 책을 꺼냈습니다☆

리드
그런게 아니라, 봐 지금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을 터인데! 

와타루
그렇습니다! 사람은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태어나는 것 입니다!
무에서 유를 새로 만들 수 없다고 말하지만, 거기에 희망이 있다면 핵심이 되는 꿈에서 이야기로 성장하는 것이죠!
그렇게 된다면 쓸 것이 필요하네요~ 
그렇다면 손가락을 서로 비벼보죠~☆

사이
펜이 나왔다......

리드
어떻게 된거야?!

티거
굉장하잖아! 

와타루
놀라셨죠? 놀라신거죠!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사람을 놀래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놀라움을 반찬삼아서 밥을 몇 그릇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세계를 놀라움으로 넘치게 하겠어요!
그런 저의 특기가 이 요술입니다......☆

티거
굉장하잖아! 
쿠키 말고도 꺼낼 수 있는거냐!

와타루
먹을 것은 아까전의 쿠키밖에 없어서, 그 이상 꺼내는 것은 역시 저에게도 어렵습니다만
이런 리드 군, 머리에 뭔가가 붙어있어요

리드
어? 내 머리에?

와타루
자아, 귀여운 꽃이 안녕하세요~☆

티거
리드, 머리에 꽃 달고 있었어? 

리드
아니......내 머리에 달려있을리 없잖아!

와타루
이건 리드 군에게 선물하겠습니다
부디 사랑해주세요! 길러주세요! 기쁨을 주세요! 
라고 생각했더니, 그 꽃이 티거 군 쪽으로 도망쳐버렸습니다~☆

티거
헤?

리드
어라?! 꽃이 없어졌어!

사이
티거의 가슴쪽에 꽃이!

티거
우와, 어느틈에!

와타루
후후후! 아직 다른 것도 있다고요?
눈을 크게 뜨세요? 놀라세요!
그리고, 눈을 빛내서 마음을 움직이는 것 입니다!

사이
와타루는 굉장한 사람일지도......

와타루
칭찬해주신 감사의 뜻으로 여기 차를 드시지요~☆

사이
와......고마워......

리드
또 어느틈에 차를?

와타루
라드 군과 사이 군에게도 차를 끓여들이죠~ 
자, 건배합시다!
놀라움에 건배! 
놀라움과 사랑으로 감싸진 만남에 건배☆

티거
응!

리드
게다가, 막 따른 뜨거운 차네......

와타루
물론입니다
차는 뜨거운게 제일! 
뜨거운 차로 목을 적셔봅시다! 
몸이 따뜻해지면, 마음도 풀려서 춤추고 싶어지잖아요? 
자자, 팔쩍펄쩍 뛰어서 기분을 표현해봅시다! 

티거
아하하! 우리들도 놀라움으로 펄쩍펄쩍 뛸 것 같아! 

와타루
그렇습니다! 빙글하고 돌면 이런곳에 비둘기가~

티거
우왓! 비둘기?! 비둘기가 튀어나왔어! 

와타루
오야오야, 저의 머리카락이 움직이고 있다고요?
뭐가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티거
뭐야? 뭐가 일어나고 있는거야?

와타루
무려!

티거
무려!? 

와타루
여기에도 비둘기가 있었습니다~☆

티거
비둘기-!

리드
굉장해-! 비둘기가 계속 나오고있어!

사이
......저 비둘기들은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지? 

와타루
자, 좀 더 놀라주세요!
감사는 3배로 갚는 것이라고 말하죠, 아직 쇼타임은 막 시작한 참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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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스페이스 서쪽> 
티거
그럼 이야기하기 전에, 배도 고프니까 뭐 좀 먹자
우리들, 그 때문에 온 거니까

리드
정말이지, 멋대로구만.....

와타루
아뇨아뇨, 배가 고프면 뭐라더라, 힘이 나지 않으면 안된다고요☆
티거 군은 활기 가득하고 밝은 점이 만점이에요~ 
저는 히비키여도 와타루 군, 변태, 변인, 기인, 변질자, 어떻게 불러주던 상관없습니다

리드
엣 그러니까, 이상한 것이 많은데.....괜찮은거야? 

와타루
호칭은 수인수색
사랑이 있어야 가능한 호칭, 사랑이기 때문의 장난
그렇기 때문에, 감히 저는 모든 이름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티거
그러면, 기인? 

리드
그건 와타루로 괜찮은거잖아? 

티거
그래서, 음식은? 

리드
뭔 소리하는 거야
먹을건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잖아? 
그지, 사이

사이
그렇네

티거
거짓말이지?! 

사이
그야, 티거가 얼른 가자라고 말하니까......
사실은 여러가지 준비하자라고 생각했는데, 기다리게하면 먼저 갈 것 같았고 말이야......

리드
가버리면, 찾는것이 힘들고 말이야 

티거
뭐?! 내가 잘못한거냐!

리드
아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티거
뭐야 둘이서

와타루
그런 때에,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가 있는 것 입니다......☆

티거
와타루! 이런 때의 와타루구나! 

리드 
어떤 때인데 

와타루
배가 고프면 마음도 고파져 버립니다
그런 슬픈 날들은 오늘로 작별인사~☆

티거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와타루
고파진 마음을 채워봅시다
촉촉함이 필요하다면 차를 끓여 내드리죠

티거
의지가 되네, 너

리드
왠지 두사람, 엄청 잘 맞는 것 같은데

사이
그런데, 어떻게해서?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와타루
후후후, 그건 이렇게해서......
Amazing!
지금의 저는 몸 하나, 마음 하나
씨앗도 장치도 없습니다! 

티거
에? 

와타루
그렇지만 저는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써보겠어요!
전부 불태워버리겠습니다!
그리고 불사조가 되어 재(灰)에서 다시 태어나겠어요!

티거
그렇다는 것은......아무것도 갖고있지 않다는건가

와타루
그런말을 하는 중에, 이곳에 쿠키가~☆

사이
갖고있었어......

리드
이런거 어디서 나온거야?!

와타루
후후후, 놀라셨나요? 놀라셨죠! 
놀라움에 환희의 소리를 지르신거죠! 
그 얼굴이 보고싶었습니다! 
저는 놀래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살고있는 목적입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제가 놀래키기만해서, 그런대로의 마술을 공개한 것입니다! 

티거
역시 너는 굉장해!

와타르
모두의 분(分)있으므로 어서 드시길~☆

리드
고마워! 

사이
차는 우리들이 갖고 왔으니까, 그걸로 어떨까? 

와타루
쿠키와 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그야말로 달과 태양! 물과 기름! 

사이
음......물과 기름은 상충되는데 말이야

와타루
상충되기 때문이야말로, 섞이지 않기 때문이야말로, 서로 섞일 때 서로를 감싸 안는 것 입니다! 

사이
아,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겠네

리드
사이가 와타루에게 삼켜지기 시작했어! 

티거
상관없으니까 얼른 먹자! 

와타루
네, 부르신다면 언제든지 대답해드립니다! 응답해드립니다! 
그것이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 입니다......☆

리드
왜일까......엄청 지친다......

와타루
그렇게 지친 리드 군에게, 이 차를 드리죠~☆

리드
헤?!

와타루
도구가 갖추어져있었기 때문에 대신에 제가 끓여보았습니다☆

사이
와타루, 어느틈에? 

리드
뭔가 굉장하네, 당신 

와타루
후후후! 사람을 놀래키기 위해서는 무슨일이든지 해보이겠습니다! 
보여줘서, 매료시켜보죠☆

티거
봐, 역시 밖에 나와서 다행이지? 
이런 재미있는 녀석과 만나다니 좀처럼 없는 일이야!

리드
뭐, 그렇지 

티거
뭐 그래도, 나는 좀 더 말을 타고 멀리 나간다던지, 여러가지를 하고 싶었는데 말이지! 

리드
그거에 항상 말려드는 건 누군데?

티거
그런 말해도 리드도 사이도 즐거운 거잖아? 

리드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분하군.....

사이
나는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

티거
참나, 사이는 항상 분위기 파악을 못하네~
와타루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 말, 브랜이라고 해
엄청 발이 빠르고 털의 결이 아름다워

와타루
말 친구라니 멋지군요! 
말은 친구의 도움에도, 사랑을 위해서도 달려줍니다! 
우어우어

*우어우어는 말이나 소를 달래는 소리

티거
너도 말에 타?

와타루
타라고 말한다면 어떤 것이도 타보이겠어요!
말에도 달에도, 맹수에도! 
그것이 무대위의 역할이라면, 연기해내는 것이 임무잖아요? 

티거
브랜은 정말로 있다고? 
여기에서 부르면 올까~? 

리드
뭔가말이야, 계속 신경쓰였는데......우리들이 말하는 것을 무대라던가 설정이라던가, 뭔가 이상하지않아? 

사이
응......아, 근데 혹시 영화라던가 무언가 나라의 왕자일지도 모른다고? 

리드
그런......거야? 

티거
뭐야 리드
엄청 재미있으니까 자세한건 상관없잖아
유메쿠이도 나타나지 않고, 차도 맛있고, 문제 없어

리드
아니, 티거는 그렇게 말하지만 말이지

와타루
유.메.쿠.이~? 방금전에도 그렇게 말했죠
도대체 그건 뭡니까?
어떤 형태이고, 어떤 냄새이고, 어떤 놀라움을 가져오는 것인가요?

리드
혹시 모르는거야? 
유메쿠이를 모르는 녀석이 있는거냐고

사이
장소가 장소이다보니,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걸까?

티거
유메쿠이란 것은 사람의 꿈을 먹은 녀석들이야
그것에게 덮쳐지면, 잠들어서 일어나지 않게 된다고

와타루
Amazing!
꿈은 빼앗을 수 없습니다, 찢어져도 꺾이지 않는 것, 그것이 꿈 입니다! 

티거
그치? 그래서 우리들은 유메쿠이를 쓰러뜨리고, 나라를 지키려고 하는거야

리드 
라고 말해도, 우리들 만으로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데 말이야

사이
그래도, 우리들만 할 수 있다면......힘내야지

티거
뭐, 그래도 만일 여기에 유메쿠이가 나타난다면 내가 이 검으로 쓰려뜨려줄게! 

와타루
후후후, 티거 군은 검을 다룰 수 있군요?
그럼 그 때, 저는 왕자에게 지켜지는 공주역을 하겠습니다! 
마음부터 공주로서 살아가겠어요! 
자, 왕자! 유메쿠이가 나타나기 전에 저에게 검기(剣技)를 보여주세요! 
감동시켜주세요! 

리드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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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가든 스페이스 서쪽> 
와타루
어쩜 오늘은 날씨가 좋은 날인가요
서먹서먹해지네요~
점심이란것은 배도 채워지고, 마음도 채워져서, 잠깐 눈을 감고싶어지는 기분입니다......
......
(오야? 뭔가 발소리가...... 누군가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 같네요
누굴까요?)
(이 발소리는, 토모야 군도 호쿠토 군도 아니네요)

리드
어이, 이곳은  어디지? 
뭔가 본 기억이 없는 장소인데......

사이
이상하네......
성으로부터 나와서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은데

티거
어떻게 된거야? 나도 내 나라에서 이런 장소는 본 적이 없어 
어이, 리드, 사이! 자고 있는 녀석 발견!
저녀석에게 물어보면 되는거아니야? 

사이
물어본다......라니 자고있잖아?
깨우는건 나빠

티거
그래도, 이런곳애서 쉽게 자서는, 유메쿠이에게 덮쳐지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 

사이
그렇게 말하면......

리드
어이, 일어나
이런곳에서 잠들면 위험하다고? 

와타루
.........

사이
...... 일어나지 않네
어지간히 졸린걸까

리드
난처한걸
장소도 묻고싶은데, 유메쿠이가 더 걱정이야

티거
.........

리드
왜그래

사이
안좋은 예감이 드네

티거
낙서하고싶어

리드
하?! 무슨말을 하는거야! 

사이
싫은 예감이 적중

티거
그야, 봐봐!
뭐랄까, 이 유혹하는듯한 잠든 얼굴......
낙서해줘라고 말하는 것 같아! 

사이
그만둬
들키면 혼난다고? 

티거
싫으면 일어나겠지? 

리드
무리한 소리 하지마! 
자고있으면 눈치챌리 없잖아!?

티거
소리지르고 깨우는 것 보다는 조금 괜찮잖아! 

리드
어디가!? 

사이
자, 티거
리드에게는 얼마든지 낙서해도 괜찮으니까
그에게는 하지말자? 응? 

리드
에......사이?

사이
리드에게는 괜찮을까해서......

티거
으~음, 그것도 나쁘지않네...... 오히려 엄청 재밌잖아! 

리드
하!? 왜인데! 
어이, 티거! 
사이, 티거를 어떻게든 해줘! 

사이
리드, 나중에 낙서를 하는것을 도와줄테니까

리드
그 전에 도와달라니까! 
날 팔지마! 
어이! 거기서 자고있는 녀석을 깨워라! 
그렇지않으면 너아니면 나를 낙서한다고! 
위험하다고! 

와타루
Amazing!
인생에서 위험은 따르는 것 입니다! 
저희들은 그야말로 앞이 보이지않는 위태로운 항로를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도 위험한 길에도 꽃은 핀답니다! 
그 꽃이야말로 희망이라고 하는 이름의 꽃인것입니다! 
극복해봅시다, 황파(荒波)를! 
피어보이겠어요, 세계에 놀라움의 꽃을! 

티거
우왓! 갑자기 뭐야!?

와타루
후후후, 놀라셨습니까? 놀라셨죠! 
그렇습니다!
자고있던 인간이 갑자기 일어나면 놀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과연 정말로 자고있던 것인지, 꿈을 꾸고있던건지, 수수께끼는 많이 있겠죠! 
그래요! 답은, 저는 계~속 잠에서 깨어있었던 것 입니다~☆

리드
깨, 깨어있었어?

와타루
예, 완벽하게 말이죠!
뭔가 즐거운 듯한 목소리가 들려서, 잠시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사이
왜 그런짓을......

리드
하마터면 낙서당할 뻔했다고? 

와타루
그건 어떨까요? 그 전에 제가 가볍게 몸을 뒤집으면 우아하게 바뀌어 나갔을지도 모른다고요? 

티거
일어났다면 물어보고 싶은것이 있는데 말이야 

와타루
뭔가요~, 뭐든 물어봐주세요! 제가 지식을 내뿜으면서 대답해드리죠! 

티거
여긴 어디야? 우리들, 분명 성에서 나왔는데 말이야, 이런 곳 본 적 없다고

와타루
이상한 질문을 하시네요~, 여기는 유메노사키 학원
많은 학생들의 학교이면서 청춘을 구가하는 장소입니다! 
많은걸 배우고, 때로는 울고, 절차탁마해나가는 것입니다!

티거
학교? 
이런거 내 나라에는 세워진 기억이 없는데......

사이
넌 이 학교의 학생이니? 

와타루
그래요, 제가 이 학교에서 배우는 학생! 그리고 사랑과 놀라움의 추구자입니다!
놀라움을 키우고, 사랑하고, 퍼뜨려봅시다......☆

사이
아아......그런가 알았다

리드
사이, 뭘? 

사이
그와는 전혀 이야기가 진행되지않아 

리드
그 부분? 뭐, 확실히, 나도 잘 모르겠는데 말이지......

와타루
포기하는건 안됩니다
걷는것을 멈추는것은 진화를 그만두는것 
나아가지 않으면,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는다고요? 

리드
아니, 모르겠는건 그런 점이지만 말이야

티거
너 재밌구나! 마음에 들었어! 

와타루
그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서......당신들과 저는 초면이죠? 

티거
나는 보석의 나라, 가르티거의 왕자다

와타루
Amazing! 보석의 나라의 왕자! 
복장을 포함해서 설정도 완벽합니다! 
몰입하는 것 뿐만아니라, 몸도 마음도 그 역할로서 살고있는것이네요......☆

티거
그래서 이 두사람이......

리드
나는 리드
올리브레이트의 왕자다

사이
저는 피니아의 왕자, 사이입니다

티거
우리들은 세 명 모두 보석의 나라에서, 옛날부터 소꿉친구였어

와타루
이해했습니다! 아아, 이 무슨 충격인가요!
저, 놀라버렸습니다! 

리드
너, 하나하나 리액션이 크네

와타루
[유닛] 을 나라에 비유하다니 굉장히 멋있습니다! 
확실히 [유닛] 은 마음의 성이라고 말할 수 있죠! 근원이라고 말할 수 있죠! 
저희들은 그 안에서 춤추는 왕자! 
자, 춤춥시다! 마음에 핀 기쁨을 몸으로 표현해봅시다......☆

티거
앗하하! 춤추기 전에 너의 이름을 알려줘

와타루
이런, 저답지않은 실수를! 
자기소개를 잊어버렸다는 것은 정체성을 잊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처음뵙겠습니다, 제가 [fine] 의 왕자, 당신의 히비키 와타루 입니다......☆

티거
뭐야, 너도 왕자였던거냐! 

사이
[fine] ? 들어본 적이 없는데

티거
분명 여기서 엄청 먼 곳이 있겠지? 
문 로드의 끝의 끝이라던가 

와타루
뭔가 제가 모르는 단어가 아직도 나오는 것 같군요~

티거
저기,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모처럼 만났으니까! 

와타루
좋습니다! 
이야기의 꽃을 피워보이죠! 
피운 꽃은 이 만남의 기념으로 보내드리죠!
그리고 감사와 함께, 세계를 꽃과 사랑과 놀라움으로 감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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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라-그럴게. 다투고 있을 수도 없고......

토리군 괜찮다면, 나랑 춤 춰줄래?

아니지, 사람 수가 안맞는다면 나만 무대 옆 통로에 빠져있어도 괜찮은데......


가쥬-괜찮을리가 있겠나. 니 혼자 지각 안하고 맨첨부터 가르쳐줬는데,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하는게 도리아니겠나


키요하루-흐음. 그렇게 되면, 역시 나랑 이 녀석이 페어를 짜게 되나.


가쥬-손가락질 하지 마라, 효도. 

뭐 됐다, 가끔은......

내가 리더 할테니까, 니는 파트너데이?


키요하루-......? 아니, 내가 리더를 하지.


가쥬-하? 내가 더 키킁께, 내가 리더를 하는게 딱 아이가?

아이면, 파트너역은 안 익숙해가 잘 못추나?


가쥬-아니, 기술적으로는 문제없어.

네가 파트너를 한다면 출 수 있는 새로운 안무가 있는데, 

그걸 시험해보고싶어.


가쥬-내가 실험대가!?


타타라-아하하. 누가 리더를 하든, 엄청난 춤을 볼 수 있을것같네.


에이치-후후. 사이 좋은것도 좋지만, 어서 페어를 짜줘.

어차피 놀이니까, 즐겁게 하자♪

물론......놀이라고 힘을 빼진 않아, 그게 엔터테이너니까.

아니, 그게 아이돌이야,

......너희에게까지 그걸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키요하루-진심이란건, 보면 알아.


가쥬-좋아, 진심이면 좋지! 불타오른데이......!


키요하루-가쥬. 내가 파트너라도 상관없어, 춤 추자.

네 안무라도 즉흥으로 맞춰 줄 수 있으니까.


가쥬-좋데이! 후지타, 따라와라! 니라면 우리한테도 맞출 수 있을거다!


타타라-응. 갑자기 본방이라 불안하지만.

힘내자, 토리군.


토리- 네네. 잘 부탁드립니다~, 타타라 선생님♪


에이치-그럼, 음악 틀게. 유즈루, 준비는 다 됐니?


유즈루-네. 회장님의 변덕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부터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까요.

언제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도련님~, 다른 분들의 방해만은 하지 마세요♪


토리-알고있다구. 

우~, 손님이 아니라 타타라 선생님이랑 마주보고 추니까 이상한 느낌.


타타라-아하하. 즐겁게 추자. 믿고, 따라와줘.


토리-음......뭐, 선처하도록 하지.


타타라-후후. 그런데 다시보니 뭘까 이거, 이상한 느낌.

아이돌이 노래하고 춤추는 맞은 편에서, 두 쌍의 페어가 경기댄스를 추고있어.

합성영상같네.


와타루-아뇨, 이거야 말로 기적으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저도 이런건 처음이에요, 정말이지 두근두근하네요☆

즐깁시다, 여러분! 핵융합같이, 화려한 쇼를 펼칩시다......♪

저도 지금,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fine(즐거워요)......!

♪~♪~♪


타타라-(오오? 호쾌하게 말한다 싶더니, 자연스럽게 퍼포먼스를 시작했어......!

변환이 대단하네.

아이돌이니까.

노래하고 춤추고, 그것뿐만 아니라, 토크라던가 착착 변환하며 잘 해내고있어.

티비에서 보던것 보다, 진짜는 더 대단해.

난, 댄스밖에 못해. 그것도 효도군이나 다른 사람에 비하면, 아직 미숙하고.

이런식으로 춰도 되는 레벨이 아니야,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온 힘을 다해 노력할거야!

더 더 추고싶으니까, 이 곳에 온 힘을 다해 붙어있을거야......!)


토리-아하하. 타타라 선생님, 기뻐보이네. 

정말 춤추는게 좋은가봐.

거기에, 확실히 내가 기분 좋게 출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까지......

나까지 기뻐져, 저절로 노래가 나와버려♪

♪~♪~♪


타타라-! 토리군의 노래가, 『fine』의 노래와 하나가 되어가!

섞이고 얽히면서, 높아져가......!

......그렇구나. 우리에게 파트너가 있듯이, 

너희에겐 동료가 있는거구나. 정말 행복한 일이네, 토리군.


토라-아하하. 어쩐지 타타라 선생님, 친구가 별로 없는 타입같네.

언동이 그런 느낌이야~, 그럼 내가 친구가 되어줄까?


타타라-.........


토리(으음. 무시당했나? 강사로 온 선생님 상대로, 너무 버릇없이 굴었나?

아니, 타타라 선생님은, 내 목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춤추는데 집중한거야.)


타타라-.........


토리-(대단하네. 모든 세포를 총동원해서, 에너지를 짜내 춤 추고 있단 느낌.

손을 잡고 같이 스텝을 밟는 것 뿐인데도, 불타버릴 것만 같아.

좀 더 계속, 추고싶지만......하루뿐인 레슨인걸, 이뤄지지 않을 바람이겠지.

하지만, 이 열은 내 안에 계속 남아있을것같아.

기뻐. 다른 세계에서 반짝이는, 또 하나의 태양을 만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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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루-Amazing! 사람 없는 『강당』에 울려퍼지는건 

아이돌의 노랫소리와 댄서의 발걸음 소리!

하늘 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신들에게만 진상되는,

이 세계에는 본래 있을 수 없는 기적!

이이돌과 댄서에 의한, 기적의 콜라보레이션!

오늘 이곳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우리들 『fine』와 댄서들의 교환(交歓)입니다!

저희 『fine』와 특별 게스트에 의한, 

현란호화로운 꿈의 대무대입니다!

아아, 이런 진귀한 일을 저희만의 비밀로 숨겨두는게 너무나 안타까워요......☆


타타라-저기......갑지기 뭐가 시작된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키요하루-흐음. 제대로 된 무대네, 면적도 그럭저럭 되고.

격하게 춰도 문제없겠어, 

실수로 바닥에 구멍을 뚫거나 하는 일도 없을것같고.


타타라-효도군!? 로케이션이나 확인하고 있을 때가 아닌것같은데......?


키요하루-분명 설명 들었잖아, 후지타.

어느정도, 춤을 출 수 있다면 입으로 지도하기보다 눈으로 보는 편이 빠르니까......

우선 우리부터, 모범연기를 보여주기로.

그리고 『fine』가 동시에 아이돌로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로.


타타라-아아 응, 그런 식으로 말했었지?

설마, 이렇게 본격적으로 할 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우리가 다같이, 같은 무대에 선다. 

『fine』분들이 노래하며 반주를 하고, 우리가 그 악곡에 맞춰 춤 춘다......

아아, 분명 아이돌과 댄서의 융합이네.


에이치-후후. 일단, 우리말고는 아무도 못들어오도록 사람은 쫒아내뒀어.

손님을 들여버리면 『공연』이 되어버리니, 번거로운 수속같은게 필요하거든.

진심을 말하자면 관객을 불러, 대대적인 게릴라 라이브를 하고싶었지만......

너희들은, 어디까지나 레슨을 위해 불렀으니 말야.

아이돌 흉내를 시키는건, 그닥 좋지않을테지.

속이는것같아 예절에도 어긋나고, 어디까지나 우아하게......  

교류회와 레슨의 일환으로써 행할거야.

무대 위에서 춤추는건 익숙해지지 않아, 부끄러워 같은 소린 못하게 할거야.

경기댄스도 심사위원이나 관객 눈 앞에서, 세세하게 채점당하면서 추는거잖아?

오히려 우리보다도 가혹한, 생존경쟁의 장에서 줄곧 싸워왔겠지.

우리 팬은, 기본적으로는 우릴 보러 와주지만

경기댄스 대회에서는, 관객은 너희만이 목적이 아니야.

아름다운 것을 보러 온 관객을 만족시키며, 자신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푹 빠지게 만들어, 기쁘게 만들어, 그 마음을 한 순간에 빼았아버리지.

그 기능은, 아이돌에게도 필요해. 가까이에서, 배워갈게.


토리-감사하라구, 타타라 선생님. 『fine』가 반주를 깔아주는건, 

우릴 배경으로 삼을 수 있는건 흔히 없는 행운이니까.

어설픈 춤을 보여줬다간 용서 안할거야~?


타타라-으, 응. 강사로서는, 제대로 지도도 못했으니까......

모법연기는 열심히 할게, 나 혼자였다면 불안했겠지만

효도군도, 가쥬씨도 있어. 둘은, 정말 대단한 댄서니까 괜찮아.

분명 이 시간은 헛된 시간이 되지 않을거야,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해.


토리-......타타라 선생님도, 대단치 않은건 아니야.

바로 옆에, 말도 안되는 천재같은게 있으면 자신을 낮춰보는건 이해하지만.

방금, 레슨하면서 같이 춤 췄을때......어쩐지 나, 오싹오싹했거든.

그런건 처음이었어, 그 『느낌』을 느끼게 해준건 타타라 선생님이야.

좀 더 많이, 모르는 걸 나한테 가르쳐줘......선생님


타타라-응. 이쪽이야 말로, 너희한테 한 수 배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할게.


가쥬-하하. 어이, 후지타......금마랑 사이 좋아비네.

우리 댄서는 셋이라 둘씩 페어 짜면 한놈 남으니까, 니는 금마랑 짜라.


유즈루-흐음......저희 도련님으로 괜찮으시다면, 부디 써주세요♪


토리-잠깐, 맘대로 정하지 말아줄래?

다들 본업이라고 할까, 댄서라면 잘 출 텐데......

나 혼자 익숙하지 않은 춤을 추면, 혼자만 『못하는 애』같이 보이잖아!

로, 롱머리가 댄서로 들어가면? 너, 뭐든 할 수 있잖아?


와타루-후후후. 공주님이 의지하는건 기쁜 일이지만, 

본업인 분을의 영역은 침범하지 않는답니다.

한명 댄서쪽에 들어간다면, 『fine』의 전력은 저하할테니

제가 그만큼 일하지 않는다면, 밸런스가 잡히지 않을겁니다.

잘 된 일 아닌가요, 창피를 당할 수록 남자아이는 성장한답니다.

뭐, 그래도 싫다하시면 어쩔수없지만요. 저, 흉내내는것도 특기이고......

여러분의 파트너에 대한 지식도 어느 정도는 있으니, 연기하도록 하죠.


키요하루-그럴 필요 없잖아. 

그냥, 후지타가 토리? 그 녀석이랑, 페어를 짜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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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하루-후지타가 춤추는 중인가.


에이치-우햣!? 아아 깜짝이야, 들어올 때 노크는 해줬으면 하는데.

효도 키요하루군, 이지. 다행이다, 너도 강사로 참가하는구나?

활약은 자주 듣고있어, 네 어머님한테서♪

그럼 바로, 타타라 선생님의 댄스 해설을 해줬으면 하는데.

우리 토리가,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좋은 표정을 하고있는데......이유가 뭘까?


키요하루-그건......


에이치-.........


키요하루-.........


에이치-후후. 너도 강사체질은 아닌가보구나.

이번 댄스레슨은, 기능을 습득하는게 목적이 아니니 상관없지만.


키요하루-......그럼, 뭐가 목적이지?


에이치-그렇네......

이건 레슨이라기보다,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끼리의 교류회야.

자극과, 뜨거운 영혼의 결속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타타라-응? 어라, 효도군! 어느틈에!?

다행이다~. 나 혼자선, 제대로 레슨을 못해서 큰일이었거든!


토리-(우닛!? 어라, 갑자기 타타라 선생님 분위기가 원래대로 돌아갔어......

이상한 느낌, 꿈에서 깬것같아)


에이치-후후. 일단 휴식을 취한 다음에, 레슨을 다시 시작하자.

마침 마지막 손님도 오신것같으니, 다시 시작하기 좋네♪


타타라-마지막 손님......?


가쥬-실례합니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타타라-가쥬씨! 둘 다 늦었는데, 대체 무슨 일이야?


가쥬-아, 있었나, 후지타.

그게안있나, 타고있던 전철이 환자때문에 멈췄다아이가.


타타라-에에......


가쥬-한동안  안움직일것 같아가 뛰어왔는데, 

도중에 애가 나올것같다카는 임산부가 있어갖고......


타타라-에에에에......


가쥬-내버려둘 수도 없어가, 병원까지 바래다줬다안카나......


타타라-가쥬씨, 겉보기랑 다른 점이 있네......


가쥬-뭔 뜻이고!


에이치-아아......아카기 가쥬군, 이구나.

늦는다고 전화해줬지, 병원에서도 연락받았고 말야.

탓 할 생각은 없으니, 그렇게 죄지은 사람처럼 굴지 말아줬으면 해.


가쥬-아뇨, 진짜 죄송합니다!

지각한 사과라 해야하나, 

지나오다 학교 안에 뭐라카노, 정원? 같은데서, 간식 사왔슴다!


에이치-후후, 간식 고마워.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다니.

청구서를 내면 필요경비로 쳐줄 수 있어,

마침 배고프던 참에 잘 됐네. 


키요하루-그러게, 벌써 점심이었네.


가쥬-야 효도, 인사도 없이 먹으면 우야노.

예의도 없나, 이래가 니 제대로 강사 할 수 있나?


키요하루-아니, 나도 늦었어. 후지타가, 혼자 노력한 모양이야.


가쥬-니도 지각했나. 그럼 닌 먹지마라, 장어덮밥 내놔라.


타타라-그런데, 애초에 효도군은 어쩌다 늦은거야......?


효도-......전철에서 졸다가 지나쳤어.


타타라-효도군......


가쥬-니 진짜......


에이치-그보다. 사이 좋은건 그렇다치고, 서로 자기소개 해둘까.


와타루-네, 필요하죠. 저희 『fine』도 여러분도,

서로의 업계의 비슷한 나이대에선 최고지만

아무래도 기반이 다르니, 모르는 것도 많을테니까요.

저도 견문이 좁은 탓에, 타타라 선생님에 대해서는 전혀 알아뵙지 못했답니다.

효도 키요하루와 아카기 가쥬, 란 뇌명은 이쪽 업계에까지 울려퍼지고 있었지만요.


가쥬-아아, 임마는 거의 생초짜라. 모르는게 당연하죠.


타타라-응. 그렇지, 나같은건 아직 멀었어......


가쥬-와 풀죽어있노, 니같은건 당연히 『아직 멀었』지


키요하루-그보다, 얼른 먹고 레슨을 다시 시작하자.

놀러온것도 아니고, 가족에게 받은 의뢰긴 해도 일단 일이니까. 

아이돌 댄스에도, 관심있어.


가쥬-것밖에 없나, 효도......댄스 바보 자식.

마 됐다. 한가하게 떠들기만할거면 찻집에 갔겠지, 

오늘은 춤추러 왔으니까.

잔뜩 땀 흘리고 돌아갈끼다, 안그렇나......후지타?


타타라-응. 아하하......난 벌써 좀 췄고, 

긴장해서 이상한 땀 흘리는 중이지만.

전혀 모르는 곳에, 휙 던져넣어져도 곤란하지.

하지만. 둘을 보고, 꽤 안심했을지도......

역시, 아는 얼굴이 있으면 『한숨』돌릴 수 있게 되네.


가쥬-뭐꼬, 니 낮가리고 있었나? 우물쭈물하지마라, 기분 나쁘게시리.

더 잘난척하면서, 『날 봐라!』카면서 온힘으로 주장하라카이.

잘 모르겠지만, 댄서도 아이돌도 그런 점은 같다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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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루-도련님, 자세가 흐트러졌어요. 좀 더 당당하게!


토리-우~......유즈루 상대로는 키차이때문에, 

계속 팔을 들고있어야해서 힘들어.


유즈루-그렇다면, 리더역 파트너역을 바꿔보시겠어요?


토리-내가 주인이고 넌 하인이니까, 역전같은건 말도 안되는걸~?

앗차, 잡담하면 안 되지. 어때어때, 타타라......선생님?

우리 잘 추고 있어?

우선 춤추는걸 보여줘, 라고 해서......

나랑 유즈루, 회장이랑 롱머리가 페어로 춤춰봤는데

본격적인 『사교댄스』......『경기댄스』랬나, 파티에서 추는거랑은

완전 달라서 익숙해지질 않아.

진짜 힘드네~, 벌써 숨이 차.


타타라-힘내! 대단해 대단해, 벌써 다들 나보다 잘출지도!


에이치-겸손하셔라. 

나나 토리는 그야 사교장에서 출 기회가 있었으니, 기초는 습득해뒀거든.

와타루는 말 할 것도 없지만, 

유즈루도 사용인의 소양으로 어느정도는 출 수 있을테고.


타타라-으~음. 그럼 정말, 내가 가르칠게 아무것도 없는거 아닌가......?


에이치-후후. 네가 가르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중요한 걸 전해줄 수 있다면 좋겠지.

물론, 단 하루의 레슨으로 댄스를 완벽히 습득하겠다는 것도 아니니말야.

그건, 댄스에 청춘을 바치고있는 너희에게도 실례되는 생각일테고.


토리-회장, 어차피 롱머리랑 손잡고 춤 출 구실이 필요했던거 아냐?

진짜 즐거워보이는걸 오늘은, 항상 미묘하게 거리를 두는 주제에~?


에이치-토리 앞에서만이야. 하지만 와타루와 춤을 추면 출수록, 

거리가 멀다는걸 실감한달까. 어쩐지 날 배려하고 있는데, 와타루.


와타루-후후후. 에이치에게, 라기보다 

외부에서 모셔온 손님에게 실례가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서말이죠.

오늘은 평소보다, 얌전한 히비키 와타루로 보내드리고 있답니다.


에이치-음~......이대로 쭈욱, 우리끼리 춤춰도 의미가 없으려나.

타타라선생님, 유즈루나 토리와 페어로 춤춰주지 않을래?

밖에서 보기만해선 알아챌 수 없는 것도, 손을 잡고 춤추면 실감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타타라-아, 응. 나도 보기만하니 『근질근질』거려서 진정이 안됐어.

그럼, 음......토리군이나 유즈루군? 나랑 페어짜지 않을래?


유즈루-『군』으로 불리는건 신선하네요.

여기서 나서는것도 사용인으로서 실격이니, 도련님께 그 명예를 양도하도록 하죠♪


토리-어, 나? 우~......뭐 괜찮지만, 잘부탁해 타타라 선생님?


타타라-응. 어쩌다보니 할 일까지 지시받고, 누가 강사인지 모르겠지만......

나야말로, 잘부탁해.


토리-자. 리더랑 파트너, 어느쪽이든 맘에 드는걸로 해.

지금까진 타타라 선생님한테서 아무것도 못배운것 같으니까,

조금은 날 놀라게 해줬으면 좋겠어.


와타루-Amazing이네요! 들었나요 에이치, 

저 아이도 참 제 영향으로 『놀라움』이 어쩌네 말하기 시작했어요!


에이치-깜짝아......기쁜건 알겠지만, 너무 흥분했어 와타루.

우리도 춤추는 중이니까, 너무 휘둘러지면 관절이 빠져버릴지도 몰라.


타타라-(대단하네. 저 두사람은 정말, 가르칠게 아무것도 없는것같아.

맘대로 춤추고있는데 무너지지 않는건, 기초가 확실해서겠지.

내가 알고있는 경기댄스의 기초에 맞추는게, 맞을지 어떨지도 모르겠어.

『fine』는, 댄서가 아니라 아이돌이고.)


토리-......타타라 선생님? 왜그래, 안출거야?


타타라-아, 미안해. 그럼 내가 리더를 맡을게.

(기왕이니, 연습중인 안무를 춰보자. 

난 아직 미숙하니, 1초도 낭비할 순 없어.

나보다 훨씬 먼저 댄스를 접한 사람들이, 

지금도 전력으로 스텝을 밟으며, 자신을 더욱 연마하고있어.

쫓아가기 위해서는, 그 두배 세배로 노력해야 돼.

힘내자.)


토리-(어......? 뭐지 방금, 

타타라 선생님한테서 회장이랑 같은 냄새가 난것같은데......?)


타타라-시작할게, 토리군. 어라? 왜그래, 좀 지쳤어?


토리-아니......괜찮아, 갑자기 타타라 선생님 분위기가 바뀌길래 놀란것뿐이야.


타타라-어, 그래? 미안해. 토리군이 익숙해질때까지, 천천히 해볼게.


토리- 사, 사과할것까지야

......히아앗!?

(어!? 갑자기 움직였어! 이게 『천천히』야?)


타타라-.........


토리-(아, 그치만......뭘까, 엄청 춤추기 편해.

타타라 선생님, 내 움직임에 맞춰주고 있어. 

손도 다리도 자연스럽게, 유도되고 있어.

파파와 마마가, 아기 기분을 살피며, 걸음마를 도와주는것 같아.

사교장에서도, 춤출 상대가 항상 이러면 좋았을텐데.

기분 좋다......요람에서, 느긋하게 낮잠이라도 자는것 같아.)


타타라-으음. 토리군, 한껏 손발을 크게 벌리고 춤추는 버릇이 있나보네.

『fine』의 다른 사람들은 체격이 좋으니까, 

거기에 맞추려고 무리하는걸지도.

근육이 다칠것같아. 좀 더 자잘하게, 무리되지 않을 범위에서......

여기서, 빙글하고 턴! 이런 느낌인가?)


토리-(오오......맞아 맞아, 그런 느낌이야 타타라 선생님.

대단해. 방금부터 한마디도 안했는데, 

내 생각이 전부 전해지는 느낌. 

즐거워, 계속 춤추고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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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아 못기다리겠어. 강사로 오실 선생님은 아직이려나, 와타루?


와타루-저한테 물어봐도 곤란한데요.

그보다, 좀 더 제대로 스트레칭을 해두죠.

선생님의 마중은, 공주님과 집사씨에게 맡겨두면 괜찮을테니.


에이치-음~, 성주가 마중나가는게 예의아닐까.

조바심나는건 싫어, 얼른 댄스업계에 핀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싶은데......

와타루가, 괜히 붙잡는바람에.


와타루-가끔 어린애같아지네요, 에이치.

노파심에 충고하는건데, 쓸데없이 체력을 소비하면 안돼요.

솔직히, 전 에이치가 이번 레슨에 참가하는것도 반대랍니다.

경기댄스는 우아한 인상이지만, 보기보다 더 가혹하니까요.

방심하면, 레슨 도중에 깜빡 죽어버릴거에요.


에이치-후후. 네 품 속에서 죽을 수 있다면 바라는 바지만, 그건 좀 웃기려나.


토리-회장~! 다녀왔습니다~☆


에이치-아. 어서오렴, 귀여운 토리. 유즈루도 고생 많았지,

둘은 우선 움직이기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오렴.


유즈루-알겠습니다. 자 도련님, 갈아입으러 가요♪


토리-호, 혼자서 갈아입을 수 있거든! 어린애 취급하지마!


에이치-후후. 평소대로라 보기좋지만, 오늘은 외부사람이 있으니 쑥쓰럽네.

그러니까......네가 강사로 온 선생님이니?


타타라-앗, 안녕하세요!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강사로 온 후지타 타타라입니다!


에이치-정중하셔라, 저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학생회장 텐쇼인 에이치입니다,

『fine』의 리더를 맡고있습니다.

오늘 지도편달,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타타라-앗, 존대 안쓰셔도 괜찮아요. 제가 더 어릴것같고......


에이치-그렇네. 너도 존대같은건 안써도 돼. 비슷한 나이니, 툭 터놓고 가자.


타타라-네, 그편이 저도 편해요.


에이치-후후. 뻣뻣하게 긴장했네......

마침 스트레칭 중이었어, 같이 몸이나 풀까. 릴렉스 릴렉스♪


와타루-도와드릴게요~, 제가.

오오 타타라 선생님. 역시 꽉 조여진 좋은 몸이시네요......☆


타타라-힉, 너무 만지지마......간지러워......

저기, 혹시 넌 댄스 경험자라던가?

등이 쭉 뻗어있는데다 우아하고 기품있어서.


와타루-후후후, 취미정도랍니다.


에이치-처음보는 애를 만지거나 해서 평가하는건,

네 나쁜 버릇이지......와타루? 실례잖아.

미안, 타타라 선생님.


타타라-선생님인가......익숙해지질 않네, 그 호칭.

정말 갑자기, 너희 지도를 부탁받아서 뭔지도 모르고 교통비랑 지도만 받고,

전차 속에 던져넣어 졌거든.


와타루-그러고보니, 어떤 경위인가요?


에이치-응. 얼마 전에, 잠깐 사교장에서 효도 마리사씨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거든.

완전 의기투합해버려서, 말하다보니 강사를 부탁했어.


타타라-새, 생각보다 더 막 던져서 정해진 이야기였어......!


에이치-응. 그러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타타라 선생님.

맘편히, 즐긴다는 생각으로 지도해주면 되니까.


타타라-응, 고마워. 댄스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해도, 사실 나도 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든......

실적도 뭣도 없는 반푼이지만.

정말로, 너무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에이치-후후. 원래는 마리사 선생님꼐 지도를 부탁드린거지만, 

갑작스러운 이야기라 시간도 안나셨던 모양이고.


타타라-사실은 그 대리로, 효도군이랑 카쥬씨도 강사로 올 예정이었는데......

대체, 어디에 있는거지......? 나, 왈츠밖에 못 출지도......


에이치-그래도, 이문화를 접하며 얻을 수 있는게 있을거야......서로말이지.

댄스와 아이돌. 향하는 곳은 다르지만, 똑같이 꿈을 추구하며 싸우고있는 동포야.

아주 조금이라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


타타라-하아......어쩐지 장대하네......

하지만 왠지 기쁘네. 다들 전력으로 하고있구나, 아이돌을.

나도, 지지않을 정도로 성장하고싶어.


에이치-응. 그렇게 말한다니 기뻐, 타타라 선생님.

서로,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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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루-아~, 으흠.

효도 키요하루님, 아카기 카쥬님......계신가요?

이상하네요. 벌써 약속시간인데, 보이질 않으세요.

자, 도련님도 찾아봐주세요.


토리-.........


유즈루-왜이렇게 부루퉁하신가요.

불만이시라면 혼자 얼른 돌아가셔도 괜찮습니다, 

나중에 회장님께 혼나더라도 저는 모르는 일이구요.


토리-우~......그치만말야~, 의욕이 안생기는걸.

이런게 필요해? 진작에 『fine』는 학원 최강『유닛』인데,

일부러 선생님을 불러다 댄스 레슨같은게~?

게다가 왠지 이번에, 초청한건 사교댄스 선생님이라며?

제대로 아이돌한테 댄스 가르쳐줄 수 있는거야?

이상한 버릇을 들이긴 싫은데......

사교댄스라면 그거잖아, 가끔 파티같은데서 하는 거.

그거야 말로 사교장에서 몇번인가 춰 본 적 있지만, 싫단말이지.

항상 주변엔 어른밖에 없어서 작은 난 휘둘려지는 느낌이고.

뭐 회장이 정한 일이니까, 나도 언제까지고 투덜더릴순 없지만.

그치만 말야~, 왜 일부러, 우리가 그 댄스 선생님을 마중나와야 하는건데?


유즈루-후후. 부탁드려서 레슨을 받게됐으니까요, 상대는 손님이시니 당연한거죠.

예의로써, 남에게 머리를 숙이는것도 익숙해져야 한답니다.

남발할 필요는 없지만 말이죠,

저희는 『fine』에서는 가장 막내입니다.

이런 시중에게 하는 듯한 지시도 기꺼이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익숙해지시길, 도련님.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할 경우에는, 제가 몸을 던져서라도 도련님의 긍지를 지킬거니까요.


토리-당연하지, 그게 유즈루가 할 일인걸.

......으응?


타타라-그러니까! 아니에요, 진짜 강사로 불려온거에요!

설마, 못들으셨나요?

분명히 『fine』......에프 아이 엔 이 피네라는, 아이돌한테 불려온거에요~!

크, 큰일났네......어쩌지?


토리-응~? 뭐야 저게, 접수에서 누가 소란을 피우나?


유즈루-후후. 유메노사키학원의 풍물시죠.

저희 학교는 유명아이돌도 있으니 당연한 조치지만, 

경비가 너무 엄중한것도 좀 생각해 봐야할 문제네요.

전학생씨도, 입학했을무렵엔 몇번이고 접수에서 붙잡아 곤란하셨나봐요.


토리-의외로 배타적이지!, 유메노사키 학원......

아이돌이니까, 대중에게 문을 활짝 열어야하는거 아냐?


유즈로-예전에는, 저희 학교도 치안이 나빴던 모양이라......그때의 영향이겠죠.

어쨌든, 저 분, 흘려듣지 못할 말씀을 하셨죠.


토리-응, 『fine』리고 했어. 우리 팬이려나?

흐흥, 조금 팬서비스 해줘야지♪

어~이, 우민! 숙여라, 히메미야 토리님이라구~☆


타타라-어, 뭐야? 왜, 고등학교에 작은 애가......?


토리-음, 뭔가 실례되는 소릴 했겠다? 

너, 내 팬인거 아냐?


타타라-아, 미안해......넌 잘 몰라, 그렇게 아이돌에 밝은게 아니라서.


유즈루-실례. 저, 방금 강사가 뭐라고라고 말씀하셨죠.

꽤 사진과 다르신데, 혹시 효도 키요하루님이신가요? 아니면, 아카기 카쥬님?


타타라-아, 효도군에 카쥬씨?

아뇨아뇨, 그게 아니에요! 전, 같이 댄스 강사를 하게 된 후지타 타타라에요!


유즈루-증원인가요? 그런 이야긴 못 들었습니다만......

죄송합니다, 회장님께 확인해보겠습니다.


토리-에~, 진짜 강사? 네가? 평범한 애잖아?


유즈루-후후. 재능을 과시하듯 행동하는건 이류입니다.

진짜는, 옆에선 그런줄도 모를정도로 아무렇지 않은듯 존재한답니다.


토리-......확실히, 서있는 모습이 우아하네. 자세가 좋은건가?


타타라-아, 자세는 노력해서 고친거야.

서는 방법 하나로, 사람 겉모습이 변한다고 배웠거든.


유즈루-실례합니다. 교내SNS로 회장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분은.....후지타님?


후지타님은, 틀림없이 저희 『fine』의 댄스강사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타타라-앗, 네! 저도 갑자기 부탁받은거라 뭘 어쩌면 좋을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온힘을 다해 열심히 할게요!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유즈루-후후. 선생님이시니, 좀 더 자신있게 행동해주세요.


타타라-앗, 죄송합니다! 이런건 처음이라, 좀 긴장되네요......! 


유즈로-후후. 사과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마음가짐이 바른 분이시네요.

다시 한번,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어서오세요, 유메노사키 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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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2294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2376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4692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4712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에필로그 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5887

유메노사키에 어서오세요 에필로그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39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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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코멘트

버딩팝이라고 웨2보에서 유명한 캐릭터랑 콜라보한 카드에 있는 스토리구
중-영 중역이라 약간 원문이랑 멀어졌을수도 있으니 중잘알은 그냥 원문으로 보자
의.오역 있음

아 그리고 미돌이 치머장 칭하는건 그냥 '선배' 라고 썼음 




닌닌: 우우... 



미돌 : 센고쿠군 괜찮아...? 이미 센고쿠군 가방 속에 있는 인형들은 내가 들고 있는데도... 뭐, 한 10명정도가 나한테 더 인형을 준다고 해도 들고갈 수 있지만...♪



닌닌 : 정말 미안하오, 좀더 수련을 해야 하는데 미도리군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것이오... 
소인은 지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쳤다는것이오.. 지금 버티고 있는것도 기적같소이다... 



미돌 : 센고쿠군은 일 할 필요 없었잖아..? 내가 하면 되는 일이었고... 
그래도 점장이 정말 친절했지, 우리 제안을 승낙해준데다 짧은 시간 일한 것 치고는 인형도 많이 줬으니...♪



닌닌 : 미도리군이 일 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듣고 나서 점장 공이 무척 즐거워했다오. 
꼭 친구를 만난 것 같았소이다. 인형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는것이오~
점장 공의 기분이 이해된다는 것이오, 누가 소인의 닌자동호회에 들어온다고 하면 점장 공처럼 반가워했을 것이오~♪



미돌 : 생각해보니까, 시노부군은 거의 혼자 활동하고 있네..? 



닌닌 : 이번에 미도리군과 유우타군이 아르바이트에 대해 흥미를 보이니까, 소인도 함께 어울려보고 싶었다오♪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것도 일종의 훈련으로 여겼다는것이오. 
소인은 대장 공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자랑스럽게 소인의 이름이 불리워지길 바란다는것이오♪



미돌 : 하지만 손님 맞이하는 일은 히나타군과 유우타군의 몫이었어... 



닌닌 : 유우타군이 말하길, 유우타군과 형은 이쪽에서 평판이 좋은 편이라 그 둘이 전단지를 나누어주는게 손님 모으기에는 더 나을 것 같다고 했소이다.. 




미돌 : 시노부군이랑 나는 히나타군이 하던 일을 받아서 물건을 정리하러 갔었지... 점장은 우리가 일한 것에 만족한 눈치였어... 나는 우리집 야채가게에서도 물건 정리는 늘 하고 있거든.. 
내가 시노부군을 힘들게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닌닌 : 점장 공도 친절했지만, 우리도 지정된 범위 내에서 변덕을 부리지 않고 하기로 한 일을 잘 하고 견뎌냈다는 것이오. 
아이돌 일도 비슷한것같소이다. 안즈상이 늘 도와주기는 하지만...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너무 까다롭게 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오. 
지금 대장 공처럼, 나중에 우리에게도 일의 요청이 들어오겠지만, 
지금 우리는 대장 공의 보호 아래 있으니 원하지 않는 일이라고 해도 받아들여야 한다는것이오. 
이런 것 또한 아이돌 일에 필요한 부분이니 우리가 갖춰야 한다는 것이오~♪



미돌 : ...시노부군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네? 


닌닌 : 유우타군의 도움을 받아서 가능했던것이라오♪ 
유우타군은 소인보다 더 활동적이고, 유능하고, 유닛이나 본인에 대한 생각을 훨씬 깊게 하고 있다오. 유우타군에게 배우고 싶다는것이오♪



미돌 : 그래... 그게 우리가 유성대에 있는 이유겠지... 우릴 돌봐주고 있는 선배들이 있고, 훈련 프로그램 짜는거랑 일 찾는 걸 도와주니까... 
유성대의 이름은 빛나고 있어.. 우리가 유성대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 사람들은 우리한테 일의 기회를 주겠지.. 
그래서 히나타군과 유우타군처럼 똑같이 하지 않아도 돼... 
앞 사람의 노력으로 뒷 사람이 혜택을 입는다... 선배들이 애쓴 결과물이지.. 



닌닌 : 정말로, 소인을 유성대에 넣어준 대장공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는 것이오~♪
반년 후 대장공과 신카이공이 졸업하고 나면, 유성대의 비호 아래에 있는 우리들의 차례가 온다는것이오. 
우리 아래로 후배가 들어오면, 대장공과 신카이공이 해주는 것처럼 후배들을 평화롭게 성장시키고 어떤 걱정도 하지 않게 잘 돌봐줄 수 있을지 모르겠소이다... 소인에겐 너무 어렵다는것이오... 



미돌 : 나도 마찬가지야.. 어렵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 

아까 내가 많이 우울하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이 인형들 덕분에 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집에 도착하면 침대 위에 올려놓고 같이 잘거야.. 
그럼 내일은 힘들어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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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역자코멘트

버딩팝이라고 웨2보에서 유명한 캐릭터랑 콜라보한 카드에 있는 스토리구
중-영 중역이라 약간 원문이랑 멀어졌을수도 있으니 중잘알은 그냥 원문으로 보자
의.오역 있음

아 그리고 미돌이 치머장 칭하는건 그냥 '선배' 라고 썼음 












윾윽타 : 그 마스코트는 형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편의점에 있는 거야. 아마 거기서 팔기도 할거고. 미도리군이 원하면 거기까지 데려다줄 수 있어~♪
거긴 항상 파트타임 모집도 하고 있으니까, 매니저에게 부탁하면 아마 보수로 그 인형들을 받을 수도 있을거야. 


닌닌 : 오오.. 소인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오! 유우타군은 정말 어른스럽단 것이오~♪


윾윽타 : 아니 아니,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더 많이 생각하는거야.
약소 유닛이 자기주도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거리도 얻을 수 없게 돼~
나랑 형은 이미 저런 일을 해봤기도 하고, 일 없이 빈둥거리면 손이 근질근질하니까☆
뭐, 그렇다치고. 형이 그러는데 이 캐릭터들은 특히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서 빨리 팔려나간대. 
지금 가도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겠어... 서두르자♪





-편의점

히나타 : ♪~♪~♪
구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흠흠, 오늘 장사가 잘 돼서 알바생들도 무지
바쁜걸. 
이게 새 굿즈인가요? 마침 선반이 다 비워진 참인데, 제가 옮겨놓을게요 매니저님, 잠깐 쉬세요~♪
응? 이 캐릭터들을 제일 눈길이 많이 닿는 곳에 놓는게 손님들 모으는 데 좋겠네? 그럼 편의점을 그냥 지나치려는 사람도 이걸 보고 들어와서 다른걸 사갈테니까. 기가 막힌 생각이지, 나도 많이 배웠다구~ 
평소엔 안즈선배가 우릴 돌봐주고 일의 기획도 대신 해주지만, 아이돌도 이런걸 알아서 나쁠 건 없잖아? 
"아는 것이 힘이다(*의역)", 라는 말처럼 유우타군의 형으로서, 돌봐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니까☆
아, 유우타 군인가?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으, 으와앗?! 



윾윽타 : 정말, 일하는 동안은 더 믿음직스럽게 했으면 좋겠다구 형!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2wink" 애들은 둘 다 모자라다고 생각할거야! 



히나타 : 유우타군은 언제나처럼 엄하네, 일종의 애정 표현이겠지☆ 



미돌 : 어, 미안한데... 이 캐릭터들 아직 여기서 파는지 물어봐도 돼? 



히나타 : 응 미도리군~ 이틀 전에 들어왔어. 프로모션 굿즈라서, 다른 걸 사면 받을 수 있는거야. 물론 따로 구매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미돌 : 제발 여기서 일하게 해줘...! 인형들만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좋아..! 



히나타 : 에?! 갑자기 내 어깨를 움켜잡으면 어떡해, 아, 아파아아앗?! 



윾윽타 : 미도리군 진정해! 형이 다른사람한테 장난을 좀 치기는 해도, 미도리군의 행동은 좀 지나치다구! 



히나타 : 훌쩍... 유우타군이 내 편을 들어줬는데 왜 마음 한구석으론 안심이 안 되는 걸까...? 



윾윽타 : 어쨌든 형, 미도리군은 이 캐릭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흥분해서 이런 것 같아. 
지금 가게에 일손이 더 필요하지? 
피크타임동안 일하는 걸 돕고 급여로 이 캐릭터 인형을 받아가면 어때? 매니저한테 부탁해 줄 수 있어? 



히나타 : Ok Ok~ 간단한 부탁인걸, 맡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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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딩팝이라고 웨2보에서 유명한 캐릭터랑 콜라보한 카드에 있는 스토리구
중-영 중역이라 약간 원문이랑 멀어졌을수도 있으니 중잘알은 그냥 원문으로 보자
의.오역 있음

아 그리고 미돌이 치머장 칭하는건 그냥 '선배' 라고 썼음 









윾윽타 : 야~호☆ 
약속한대로 시노부군이랑 같이 집에가려고 왔어~ 

거기, 시노부군 옆에서 얼쩡대는 놈들은 뭘 하려는거야! 시노부군을 놔주지 않으면 너희들에게 자비란 없어~♪




닌닌 : 유우타군~♪



미돌 : 히나타군....? 



닌닌 : 미도리군, 다른 사람이오! 여긴 유우타군이란것이오? 



미돌 : 아?! 미, 미안해...! 
평소에는 잘 알아볼 수 있는데, 히나타군은 매일 어디선가 튀어나오니까... 
오늘은 왜 실수를 한거지... 이유를 물어도 나도 모르겠어... 아아 우울해 죽고싶어... 



윾윽타 : 미도리군, 맞지? 날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나봐. 
난 아무런 말도 안 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우울해진거야... 
이러면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닌닌 : 미도리군 미도리군, 유우타군이 소인의 새 친구라오. 정말 놀랍다오☆
미도리군과 유우타군이 잘 지내줬으면 한다는것이오~♪



미돌 : 하아아아... 



윾윽타 : 미도리군은 그닥 행복해 보이지가 않네~? 내가 뭘 잘못한거야, 아니면 형이 미도리군에게 무슨 짓이라도 한거야? 



미돌 : 아니... 그냥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것 뿐이고... 내 문제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윾윽타 : 아, 이래서 시노부군이 갑자기 부른거구나. 
그럼 이건 어때? 
미도리군, 여길 봐! 이 아오이 유우타가 미도리군을 위해 저글링을 보여줄게☆ 
보고 난 후엔 미도리군의 근심이 다 사라졌으면 좋겠네...♪



닌닌 : 우.. 우와! 유우타군이 갑자기 공 세 개로 저글링을 하고있소이다! 저글링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소...! 눈으로 쫓아갈 수도 없고 흰 잔상만 보인다는것이오...☆
유우타군에게 한 수 배우고 싶소, 제발 소인을 가르쳐주시오! 



윾윽타 : 헤헤~ 누구에게 가르치려고 한 건 아니지만, 시노부군처럼 배우길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 가르쳐줄게~♪

그래서, 미도리군도 재밌게 봤어? 



미돌 : ...♪



윾윽타 : 뭘까나, 미도리군도 저글링 배우고 싶은거야? 갑자기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 시노부군의 친구이긴 하지만 가르치는 사람은...



미돌 : ...히야아아! 



윾윽타 : 우왓?! 



닌닌 : 미, 미도리군이 갑자기 공중에 떠 있는 공을 낚아챘다오?! 반사신경이 정말 뛰어나다는것이오~♪



윾윽타 : 저기 잠깐만 미도리군, 뭘 하려고 하는거야? 내 저글링에 무슨 불만이라도 있어?



미돌 : 와아아아- 
이 마스코트, 너무 귀여워...!!! 
이거 어디서 샀는지 물어봐도 돼? 아직 남아있겠지? 아니면 나 이거 주면 안될까? 



윾윽타 : ...시노부군, 미도리군 이런 거 좋아하는거야? 



닌닌 : 소인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보기에 미도리군은 정말 캐릭터들을 좋아하는것 같소이다. 심지어 안즈공에게 인형옷 같이 입겠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는 것이오.



윾윽타 : 어... 단순히 보는 것으로는 뭐라 말할 수 없긴 하지만, 미도리군 참 재밌네~♪
근데, 캐릭터도 종류가 엄청 많은데 왜 이걸 갖고 싶어하는거야? 



미돌 : 이 디자인이 정말 특이하니까.. 눈 사이에 이렇게 입이 있잖아... 이런 얼굴은 처음 보거든...♪



윾윽타 : 그런가.. 난 별 생각 안드는데.. 



미돌 : 아아, 이 동그랗고 푹신한 애들이 사방에 깔린데서 잠들고 싶어...♪
너무 행복해서 죽을지도 몰라...☆



윾윽타 : 어.. 미도리군 사실은 좀 이상한 애였구나? 



닌닌 : 아하하, "유성대"가 그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 유닛이니까 그런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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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돌 : 하~아.. 거의 끝났네, 죽는 줄 알았어.. 



닌닌 : 미도리군, 연습도 이제 거의 끝났다는 것이오! 늦게까지 남아있다간 선생님께 잔소리를 들을텐데 그건 너무 무섭소이다.. 더 빨리 서둘러야 하오! 
혹시 옷 갈아입는 데 도움이 필요한 것이오? 소인은 거의 다 갈아입었으니, 언제든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오~ 흠흠흠~♪



미돌 : 센고쿠군 기분 좋은거야...? 난 너무 우울해, 죽고싶어... 
신카이 선배의 연습이 평소보다 쉬운 것 같았는데도... 몸도 마음도 지쳐 버렸어.. 
이렇게 어려운 훈련들이 협동심 키우기에 진짜 필요한거 맞는걸까...? 우우우... 아이돌이 되는건 정말 귀찮다구..? 
남은 힘으로 옷이나 갈아입어야겠어.. 



닌닌 : 자, 잠깐 미도리군? 갑자기 창가쪽으로 달려가지 말라는 것이오! 



미돌 : ?! 미, 미안... 왜인지 모르게, 여기까지 와버렸어..



닌닌 : 휴.. 생과 사가 달린 문제라는 것이오. 소인이 미도리군을 몸으로 부딪혀 막아야하나 순간 생각했소. 신들께 기도까지 했다는 것이오... 소인이 혼자 미도리군을 막는 것은 꽤나 힘들지 않소, 미도리군의 신체조건은 정말 좋으니까.. 이미 대장공보다도 키가 큰것도 부럽다는 것이오♪



미돌 : 그건 전혀 칭찬할만한게 아니야... 내가 커서 선배보다 커지든 어쩌든.. 분명 자라는동안 내가 무슨 실수를 한거겠지... 



닌닌 : 하긴, 키 큰 것도 불리한 면이 있을 것 같소이다. 은둔이나 임무 수행에서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오. 닌자로서는, 소인처럼 작은 편이 최고라는것이오♪



미돌 : 센고쿠군이 부러워... 은둔이라는거, 무대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난 너무 크니까, 퍼포먼스 하는 동안 관객들 대부분 날 쳐다보는 것처럼 느끼거든... 그 생각을 하면 진짜 죽고싶어... 



닌닌 : 소, 소인도 인술을 더 배우고 싶다는 것이오! 무대에 있을 때 시선들이 거북할 때가 있어서... 



미돌 : 하지만 센고쿠군 오늘 연습은 꽤 잘 해냈잖아...? 신카이 선배와 손발이 엄청 잘 맞던데... 



닌닌 : 우, 우와아~? 오늘 연습에선 이해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래도, 이해하기 어려워도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것이오. 신카이공의 실력은 정말로 깊으니까♪ 
(픅카 성씨에 있는 깊을 심 글자 이용한 대사)




미돌 : 하~아... 센고쿠군은 정말 운 좋네... 난 오늘 연습 조금도 이해 못했어... 이득도 없고... 



닌닌 : 흠? 미도리군이 소인과 신카이공의 협동심을 칭찬해줬지만, 소인의 생각엔 미도리군의 협동심이 더 뛰어났다는 것이오? 



미돌 : 그래..? 



닌닌 : 물론이오! 미도리군이 비록 연습 내용을 이해는 못했어도, 어떤 부분에선 이미 신카이공과 손발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오♪
미도리군의 몸이 머리보다 먼저 이해하는 것, 소인은 옆에서 아직 생각하고 있을 때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이미 익숙하다는 것이오...♪



미돌 : 센고쿠군, 선배가 늘 말하는 것처럼 말하네...? 어떻게 리더는 이렇게 영향을 미치는걸까...?
퍼포먼스 하는 동안은 모든 어린이들이 다 대장을 사랑하고, 애들이 유성 레드에 대해 얘기하는걸 자주 들으니까... 
최근엔 나구모군 뿐만 아니라 센고쿠군도 꽤 열정적으로 하고 있고.. 

전에도 생각해 봤지만, 나도 나중엔 선배가 돼서 후배들이 날 볼텐데... 
하지만 선배가 되면 귀찮은 일들을 얼마나 많이 겪어야만 하는건지 생각할때마다 우울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어... 
그래도 영원히 제자리걸음 할 수는 없어... 난 특이하지도 않고, 너무 평범하니까 다른 사람들이랑 어떤 차이점도 없어... 
키가 크긴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 섞이면 아무도 날 못 알아볼걸... 



닌닌 : ... 
(왜인지는 몰라도 미도리군이 더 우울해졌다는 것이오..)
(이럴 때, 혼자만 기분이 좋은 상태로 있을 순 없소이다,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 그것이 유성대라오...♪)

아! 소인이 얼마전에 새 친구를 사귀었는데, 미도리군에게 소,소개 해주고 싶소이다! 



미돌 : 어, 괜찮은데, 보통은.. 새 친구 사귀는건 문제만 더 만들어서...?



닌닌 : 미도리군이 부디 좋아해 줬으면 한다오, 우리는 같은 유성대 동료니까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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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76152

2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76162

3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76767

4화 http://gall.dcinside.com/ensenblestars/27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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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메: 방금 막 돌아왔습니다~


나즈나: 어서와, 하지메찡. 의상도 제대로네! 어라? 안즈도 있는건가~?


하지메: 잠깐 저기서 만났어요. 모처럼이니까 안즈씨도 케이크와 차는 어떠신가요, 같이 드셔보시고 함께 감상을, 하고

자 안즈씨, 여기 앉으세요♪

~♪~♪

네? 의상이 평소랑은 다르다구요?

아아, 「Ra*bits」의 모두가 케이크 판매 활동을 하는거에요. 의상과 모자도 판매하는 케이크에 맞게 팬더스럽게 해 봤어요~


미츠루: 잘 먹겠습니다~인거라굿, 캿캿


토모야: 갑자기 먹으면 목에 걸릴거야? 자, 제대로 차도 마셔, 미츠루


하지메: 우물우물, 달고 무척이나 맛있네요♪


나즈나: ....꿀꺽. 이렇게나 맛있는 케이크를 답례로 주셨어

우리들에게 부탁한게 정답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지메찡, 토모찡, 미츠루찡, 에이 에이 오☆

에이 에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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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메: 크, 크크크큰일이에요! 중대사에요~?


나즈나: 진정해 하지메찡! 심호흡하고, 스읍~ 하아 ....♪


하지메: 스읍, 하아 .....♪


나즈나: 어때? 진정했어?


하지메: 네, 네에. 허둥지둥해버려서 죄송해요!


나즈나: 수업이 끝나면 만난다고 했었지만, 뭔가 볼일이라도 있었어?


하지메: 죄, 죄송해요. 곤란한 일은 아니에요

그, 저... 제가 케이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했었던 거 기억나시나요?


나즈나: 응. 이전, 우리가 일을 도와줬을때 말이지~? 근데, 그게 어쨌다는거야?


하지메: 실은, 점장님에게서부터 케이크가 잘 팔렸다면서, 이번에는 「Ra*bits」에게 홍보해 달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니~쨩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돼, 하고 달려왔어요~


미츠루: 라는 건 케이크를 또 먹을 수 있다는거네? 캿호이~☆


토모야: 「먹는」게 아니라 「파는」 일이라고? 게다가 「Ra*bits」 에게 의뢰가 왔다는건 아이돌로서의 일인거니까

너 하나의 행동이 우리 전체의 평가로까지 이어지는거야. 절대로 군것질 같은건 하지마, 알았어?


미츠루: 알겠다구. 나. 거기까지 먹보는 아니라구, 흥흥!

.... 응? 킁킁. 뭔가 좋은 냄새가 나는거라구, 배에서 큣ㅡ큣 하고 울려버릴거라구


하지메: 점장님으로부터 답례로 케이크를 받았어요

자신작이니 실제로 맛의 평가도 부탁한다고 전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럼, 저는 차를 끓여올게요

팬더같은 홍보용 의상도 준비되어있으니, 먼저 빈 교실에서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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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나: 흥 흐흥~♪

점심시간에 틀어놓을 CD랑 잡화점에서 모두랑 어울리는 소품도 샀고, 대수확~♪

..그러고보니 이 근처에서 하지메찡이 아르바이트 한다고 했었지~? 잠깐 들여다볼까나?

하지메찡에 대한건 믿고 있지만, 제대로 하는지 걱정되는구나

니~쨩으로서 귀여운 후배를 걱정하는건 이상하지 않을거야, 응.

좋아, 그렇게 정했으면 지금 당장 ... 응?


하지메: 어서오세요. 안에서 시식을 해 볼 수 있으니까, 한번 들러주세요


토모야: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미츠루: 나도 케이크 먹고싶은거라구~, 토모쨩 시식해도 괜찮아?


토모야: 안되는게 당연하잖아, 우리들 하지메의 아르바이트를 도와주러 온거라고? 그건 알고있냐 넌


미츠루: 알고있는거라구, 그치만그치만, 먹고싶은거라굿~


토모야: 아 진짜... 일이 끝나면 케이크 사줄테니까 지금은 참아


미츠루: 케이크 케이크 케이크라구~ 캿호~이☆


토모야: 일이 끝나면이니까? 성실하게 일 안하면 안 사줄거야


나즈나: 으응... 미츠루찡에 토모찡이네? 거기에 안즈도 있고 ... ... 하지메찡을 도와주는건가... ...?


하지메: 인형옷, 귀여운가요? 에헤헤, 감사합니다♪


나즈나: 하지메찡!


하지메: 아, 니~쨩! 인형옷을 입고 있었는데 어떻게 저인지 알아보신건가요?


나즈나: 하지메찡이 여기서 아르바이트 한다는건 알고 있었으니까, 게다가 목소리를 들으면 아는거라구~?

것보다, 어째서 여기에 토모찡이랑 미츠루찡이 있는거야?


토모야: 하지메를 응원하려고 온 거였는데, 얼떨결에 하지메의 일을 도와주게 돼 버렸어요

아무래도 하지메의 움직임이 귀엽다고 소문이 나 버려서, 아까부터 자꾸 손님이..... 아, 어서오세요~♪


나즈나: 흐응, 그런 사정이라면, 니~쨩도 도와줄게~♪


하지메: 죄, 죄송해요. 니~쨩도 바쁠텐데 돕게 해 버려서....?


나즈나: 섭섭하다구, 하지메찡~? 우리들은 같은 「유닛」에 소속한 동료잖아? 동료가 곤경에 처해 있다면 도와주는건 당연해☆


하지메: 니~쨩 ... ... 우우, 감사해요!


나즈나: 무슨 일이야 안즈? 케이크 상자 포장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구?

니~쨩에게 맡겨줘, 순식간에 끝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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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シンドバッド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번역해준 ㅇㅇ들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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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코멘트


예전에 일본어 가르쳐주시던 분도 키티를 키티쨩이라고 하던데 일본은 다 그러케 부르는 모양

근데 보통 키티라고 하니까 키티라고 했어얌 뇌내 보이스로는 키티쨩으로 재생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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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ンドバッド'한테 고마워하면서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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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준 ㅇㅇ에게 감사하며 읽읍시다







아키오미: 흠. 뭘까요 이건, 영상이 거칠어 보기 힘들지만...... 아마 사가미 선생님의 전성기의 라이브를 촬영한 것이군요.
외국에서는 라이브중에 촬영이나 녹음을 금지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예전에도 그런것들은 전부 금지 되어있는데
슬쩍, 몰래 찍은것일까요.

진: 아~...... 가끔 있었어, 그런 룰 위반을 저지르는 손님도. 뭔가, 그런 라이브 영상같은게 비싸게 팔리는 모양이야.

아키오미: 다른 사람 일처럼 말하시네요. 흠......규제 되는 만큼 그 가치가 높아진다는 좋은 예, 아니 나쁜 예 로군요.
당신, 이를 닦았던 칫솔같은 것 까지 매매되었던 것 알고 있습니까?

진: 모르는데, 어째서 네가 그런걸 알고 있는지가 신경쓰이는걸.

아키오미: 저, 당신의 열성팬 이었으니까요. 물론 정상적인 팬으로서의 절도를 지키고 있었다구요?
당연히, 아시는 대로 대부분은 착하고 정직한 팬입니다.
가끔 이상한녀석도 있었지만, 사람수가 늘어나면 그만큼의 이단자도 섞이는 법이죠.
당시의 당신은, 사회현상마저 일으킨 슈퍼아이돌 이었으니까요.
팬의 규모도 인원도 대단하고 열성적이어서, 무서울정도 였다구요.







아키오미: 지금은 더이상 그림자도 안보이지만요

진: 흘러(流れて行く)가기 때문에 유행(流行って)이라는 거야. 옛날 어떤 곳에서, 두둥실~ 하고 떠내려 온 것의 말로같은건 아무도 흥미를 갖지 않으니까.
그럴 터 인데. 왜 또...... 이제와서 과거의 나의 영상같은것을 보내는, 이상한 녀석이 나오는 것일까.

아키오미: 흠...... 비디오테이프 라는게 시대가 느껴지네요, 그때에는 아직 인터넷같은건 없었으니까요.
거기다『거짓말쟁이!』라니, 무슨 의미일까요?

진: 아~.,..... 갑자기, 생각났다.
이 비디오 테이프에 찍혀있는 라이브에서, 나는 당시에 마구잡이로 티비같은곳에서 적대 당하던 아이돌과 대전했었어.
그녀석은 인기가 내리막길 이어서 말야, 사무소의 뜻대로 버림패 로서 나의 적인 역에 배치 되었던 거야.
팔리지 않는 레슬러가 복면을 쓰고, 당하는 역으로서 적당한 이름이 붙여져 링에 올라가는 것처럼 말이야.
근데 그녀석, 엄청 진지하고 정열적인 녀석이어서,
이 대결 후에, 나에게 완전히 지고나서는 뚝 뚝 울어버린거야.
진심으로 하고 있었던 거겠지, 아이돌을...... 그런데 내가, 슈퍼아이돌 사가미진이 그 꿈을 짓밟아버린 거야.
그 라이브때, 그녀석, 엄청 서슬이 시퍼래서 말야......
자신의 꿈을 이어가줘, 계속 정점에 서 있어줘, 아이돌로 있어줘 라며 부탁했었어.
나, 뭔가 무서워서 『알겠어,알겠어』 하고 경솔하게 약속해버렸지.
하지만 결국, 당시는 지금보다 훨씬 아이돌의 수명은 짧아서......휙~하고 은퇴해버렸던거야.
계속 아이돌로 있어줘, 라고 말했는데 말야. 받아들였으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그러니까 『거짓말쟁이!』라는 건가


아키오미: 흐음......이유는 알겠습니다만, 왜 지금와서? 당신이 아이돌을 은퇴하고 나서, 꽤나 시간이 지났잖아요?

진: 몰라. 비디오 테이프의 발송처를 조사해서 전화라도 해서 물어볼까.
술이라도 마시면서, 추억이야기로 꽃을 피우는것도 좋을지도
어떡~해...... 지금도 원망하고 있으면. 애꿎은 나를 원망해도 곤란해~
적대했던것도 쓰러뜨린것도 프로그램의 연출이고. 상대도 납득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구.
어떻게 해? 그녀석의 자식이라던가 동생이라던가가 지금 아이돌이 되어서 말야, 복수다~ 라면서 내가 가르치는 애들에게 싸움을 걸어오면.

아키오미: 아하하. 그런, 만화도 아니고요.

진: 만화같은, 거짓말같은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태연히 일어나는게 이 세계잖아.
앗, 뭔가 진짜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거야, 밤에 자지 못하게 돼 버리잖아.

아키오미: 당신은 낮에도 태연히 자고 있잖아요, 사가미 선생님. 밤까지 자면 과수면이고, 『딱 좋은』거 아닌가요.
일어날지 어떨지도 모르는, 불안한 미래의 일을 걱정하는것 보다도......눈 앞에 있는, 현재 해야할 일들을 완수 하세요.
또 업무들을 미루고 있었죠, 적당히 안하면 짤려 버릴겁니다.
전학생씨도. 느긋하게 영문모를 이야기를 듣고 있을 여유는 없을텐데요.
벌써 밤도 깊었고, 얼른 돌아가서 내일을 대비해 쉬도록 하세요.
뭐하면 차를 가져와서 집까지 태워줄테니까.
과거를, 전부 잊어버려서 좋을 이유는 없습니다. 과거의 모든것이 현재를 형성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미래의 일이 더 중요하겠죠.
아저씨들의, 득도 실도 되지 않는 이야기를 듣는것 보다도......
미래의 연예계를 받쳐줄 아이들을 돌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니, 그것이 당신의 목표겠죠......『프로듀서』씨
추억얘기는 이 쯤 하고, 집으로 돌아가 따뜻히 하고 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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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오미:......

진: 오. 있으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있네
너 아이돌의상 갈아입지도 않고, 이런 한밤중까지 댄스레슨 하고 있는거냐?
여전히 연습에 열심이구나~ 그러다 몸도 망가져, 적당히 쉬어.

아키오미: 사가미선배.... 그쪽이야 말로 아이돌의상 그대로네요?

진: 후하하 수퍼아이돌 사기미진을 얕보지마
갈아입을 틈도없이 잡지의 취재인지 뭔지에 쫓겨서,
정신차리니 지금시간이야 젠장.
살려줘~ 아키양~.... 모두가 힘을 합쳐 나에게서 수면시간을 빼앗아가

아키오미: 후후 노동환경에 불만이 있다면, 사무소의 매니저 한테 말해주세요. 저에게 말해도 어쩔 수 없어요.

진: 안돼 안돼. 그녀석 눈앞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졌으니깐.
헝끼데 의사의 제지가 걸릴때까지 일을 쉬게 해 주지 않는걸, 내가 과로로 죽으면 그녀석을 고소해줘.

아키오미: 아하하. 고생하셨어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업무량이네요.
그래도. 그런데도 사가미선배는 불평을 말하면서도 일을 완전히 해내고있고, 감탄합니다.
역시 저 와는 인물이다르네요.

진: 여전히 딱딱하다고할까, 이상한 말투를 쓰는구나 너는...
뭔가 안심했어, 아키양은 아키양이다.

아키오미: ......

진: 무슨일이야, 완전 낙담의 늪 그 한가운데라는 느낌인데?
동경할 만한게 아니잖아, 아이돌같은건... 그러니까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몇번이고 말했는데 말야...

아키오미: 아뇨. 저도 더이상 어린애가 아닙니다, 경제이론도 알고있어요.
이래봬도 모델업계에 길게 몸담고 있었습니다, 피비린내 나는 어른의 사정도 분별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거네요... 사가미선배.
TV화면 저편에 비치던 아이돌이라는 것은...좀더 꿈과 희망이 가득차서 넘치고 있다고...
그거야말로 신같은 존재라고, 마음 어딘가에서 단정했던것 같습니다.

진: 아니, 신 같은 존재다.
종교라는건, 현대 최고 효율좋은 수금시스템이니까. 알고있어? 종교법인은 세금에 걸리지 않는다고
우리들은 꿈이나 희망을 보여주지.
특히 너처럼 아이돌 유닛을 짜지않고, 솔로로 활약하는 나같은 타입은 여자팬들에게 사랑을 하게만들어 
알고있었어? 내 레퍼토리 거의 러브송이야.
그것도 개인을 향한 ,일대일,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연인을 향한 사랑의 속삭임 같은 만듦새가 되어있어.
그걸 들은 여자애들이, 나와 연인이 되었다는 환상을 봐
사랑에 애태우고, 반해서, 돈을 낸다. 결혼사기같은 거다, 좋게 말해도 물장사야.
나는 무대위에선, 『모두』라고 하지않아.『너』라고 말해.
내가 좋아하는건 너 뿐이라고...특별취급해서, 연인이라고 생각 하게 해, 돈을 쥐어 뜯어.
순진한 소녀의 연심을 이용해서, 악착같이 버는 야쿠자 장사다
그래도, 그것도 내 시대에서 끝난다, 네가 무대위에서 말한대로 시대는 계속해서 변해
연예계는, 남성 아이돌 업계의 신진대사는 점점 가속하고 있어
나쁜 장사는 오래 지속되지 않아. 세계는 일단 그런 구조로 돼 있어.
그것은 구원이야, 천천히...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나는 늦었어. 아마 사기꾼인 채 끝난다.
너의 시대에도 어려울지도 몰라, 새로운 시스템이 세간에 침투 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니까
그래도 언젠가, 터무니없는 미래의 일 일지도 모르지만
아이돌은, 우리들이 꿈 꿨던,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가 돼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믿으며, 기대하고. 지금은 비록 거짓말이라해도, 누군가가 바라는 사랑의 말을 외칠 수 밖에 없어
지금은, 내가 남성 아이돌 업계를 혼자서 지탱하고 있으니까
내가 부러지면, 끝나. 언젠가 올지 모르는 행복한 미래가 사라진다. 그래서 나는 고집으로라도 버티고있어
너에게 까지 강요하지않아. 싫어지면 그만둬버려, 천국에 갈수없게 돼 버리기 전에 
전에도 말했지만. 무리해서, 죽어서 까지 할게 아니니까...아이돌 같은건

아키오미: 안 죽어요. 저같은건, 당신의 백만분의 일도 부담을 짊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도 무너져 죽으면, 너무 한심하잖아요
어울려 드릴게요, 사기미 선배. 저같은게 곁에 있어도,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진: 아니-, 너에겐 꽤 도움 받았지만 말야, 나는 계속 솔로니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전장에 서주는 녀석은 신선하고 즐거워.
앞으로도 잘부탁해, 아키양. 곤란한일이 생기면 상담 해, 푸념정도는 들어줄테니까.
아니....계속, 사이좋은 친구로 있자.

아키오미: 아하하. 뭐예요 그게, 마치 평범한 고등학생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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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고마워! 다들 고마워......☆』
『음~ 박수와 환호성 소리가 너무 커서 목소리가 닿지 않네』
『실컷 노래해서 목소리가 쉬어버렸으니까 큰소리를 내는것도 힘들고...... 잠깐만, 조용히 해줄래?』
『아하하. 지금 나, 쫌 학교선생님 같지 않았어? 이 놈~ 수업중에 졸지마~! 선생님 말을 들어!』
『응. 착하다 착해. 에~ 사가미 선생님으로부터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미 보도 되었으니까,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난 주, 저의 형이 말기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엄한 사람이어서, 난 항상 혼나기만 했었어. 아니, 내가 나쁜아이 였던 탓이지만』
『우리 병원 벽에, 페인트로 꽃 같은걸 그려서 말야~ 그걸 보고, 환자분들이 웃어준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
『사람들을 웃게 하고 싶었을뿐인데, 화나게 하거나 울리거나 할 뿐이었어』
『아하하. 응, 미안. 숙연한 분위기로 만들어 버렸지만 딱히 그렇게 우울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웃어주길 바라, 언제나처럼』
『생각해보면. 우리 형은 언제나 나에게 중요한것을 가르쳐 주었던 거야. 』
『제대로 인사를 해라,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 아침 일찍 일어나기......같은』
『누구라도 말할수 있는, 누구나 알고있는 당연한 것을 착실히 알려주는 형이었어.』
『없어지면 쓸쓸하고, 지금까지 계속 안팎으로 지탱해 줬는걸, 감사하고 있어』
『뭔~가 쑥쓰러워서, 제대로 얼굴을 마주하고 말할 수 없었지만. 계속 고마웠고, 사랑했어. 소중하고 소중한 가족이었어.』
『지금 부른 신곡에는, 그런 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고있어』
『러브송 같은 가사니까, 기대하게 해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만큼은 미안해. 내 고집일뿐이지만, 형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게 해줬음 해. 있는 힘껏 부르면, 분명 그 목소리는 천국까지 전해지겠지』
『응, 고마워. 네 환호와 박수도, 분명 형이 있는곳까지 닿고 있어.』
『아니, 천국에 있는 모든 선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닿게 하자. 사랑의 노래를, 우리들의 목소리를』
『앞으로도, 나는 계속 노래할거야』
『우리들이 있는 지상에도, 형이 가버린 천국에도, 미소의 꽃을 피우고 싶어. 평범한 인간에게는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꿈이지만』
『너와 함께라면, 분명 할 수 있어! 어떤 꿈이라도 이룰 수 있어! 응원해주면 좋겠어, 오늘도 내일도 미래에도 계속!』
『고마워! 사랑해! 오늘은, 나를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
(......후우. 이런이런, 오늘도 무사히 근무종료~)
(미안해, 형.나는 최악의 뻔뻔한 놈이야)
(가족의 비극조차 감동이야기의 재료로 해서, 눈물을 부르고 동정을 사. 그것으로 CD의 판매가 증가한다고)
(그런 사무소의 지시이고, 단순한『상품』에 지나지 않는 나에겐...... 아이돌에게는, 파는 방법에 불만을 말할 권리조차 없어)
(미안해. 나, 역시 의사가 되는 편이 좋았을지도 몰라)
(사기꾼이 되는것 보다는, 쭉 햇님에게도 가슴을 펼 수 있는 방식으로 살아갈수 있었을 텐데)
(......앗차, 아직 관중석에서 여기가 보이는 구나, 제대로 웃는 얼굴로 있지 않으면 안돼)
(언제와 같이 우상같은, 신이나 부처님같은 완벽한 미소를 띄우는거야)
(안되겠네~ 역시 형이 죽고, 조금 동요 하고 있는 건가)
(형 뿐이었어.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이돌같은 수상쩍은걸 하지 말고...... 의사가 되라고, 입이 쉬도록 말했었는데)
(형 만은, 나를 응원해 주었어)
(병약해서, 자신은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계속 병원침대에 누워있을 뿐이니까......하다못해 나만이라도, 라며 )
(진군은 무엇이라도 될수있어, 힘내, 응원하고 있어 라며. 형같은 사람은, 분명 천국에 갈수 있겠지만)
(분명 나는, 천국에는 가지 못하겠지. 지옥에서 염라대왕님께 혀를 잡아 뽑히겠지)
(그렇게 되면 더이상 노래하지 않아도 되니까, 딱히 상관 없지만.)
(있지, 형. 나는, 『되고싶은 자신』이 된걸까? 『슈퍼 아이돌 사가미 진』이라고 하는 녀석은, 정말로 나 인걸까?)









아키오미: 사가미선배. 방해됩니다, 비켜주세요.
멍하니 서있으면 눈에 거슬립니다. 장소를 양보해서 무대끝으로 빠져주세요.

진: 오오, 아키양. 그런가, 이 뒤는 『너희들』의 순서였었나.

아키오미: ......『아키양』 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진: 미안미안. 너도, 이제 엄연한 한명의 아이돌이었지.
어떻게 해도 내 옆에서 『촐랑촐랑』 거리던 모습이 강해서말야, 무심코 어린애 취급해버리네.
힘내라, 미래의 슈퍼아이돌...... 쿠누기 아키오미군♪

아키오미: ......저따위. 당신이 마지막 슈퍼 아이돌 이라구요. 사가미 진.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교체되고, 아이돌이라는 개념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태양이 찬란히 빛나는 낮의 시대는 끝나고, 무수의 별들이 반짝이는 희미한 밤이 시작 됩니다.
저는, 그런 그 외 기타의...... 남들과 구별도 가지 않는 별들 중 하나 입니다.

진: 무슨일이야~, 너 답지 않게 푸념을 늘어놓고. 혹시 『동료』들과 잘 해 나가지 못하는거야?

아키오미: 『동료』? 아아, 저와 함께 셋트판매되는 그 사람들 말입니까?
잘 해나가고 말것도 없습니다. 동료라는것은 좀더 이런......가족 같은 것 이겠지요.
그렇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저의 인식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아니, 제가 바보였던 거네요, 사가미 선배.
저는, 당신같은 태양이 될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따라잡고 싶었어, 당신과 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싶었어, 그러기 위해서라면 전부 태워진대도 괜찮았는데
죄송합니다. 많이 걱정해주고, 연습에 어울려주고, 응원해 주셨는데...... 저는, 당신같은 슈퍼아이돌은 되지 못해요.
죄송합니다, 사가미선배. 저는 거짓말쟁이네요.
당신같은 아이돌이 돼 보이겠다고...... 젊은 혈기의 소치로, 부끄러움도 모르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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